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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손수(祖唱孫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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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치는 것으로 통하지 않음을 오래전부터 감지했던 한 엄마, 어떻게 하면 아들이 공부 좀 할까 골몰하다 이런 말을 던졌다고 한다.   “너, 공부 안 하면 엄마 나중에 박스 줍고 다녀야 해. 엄마 그렇게 되면 좋겠어? 어?”   뭐라 반론하고 싶었으나 마땅한 말이 떠오르지 않고 길가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누추한 노인을 수없이 본 적 있는 열 살 아들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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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단치는 것으로 통하지 않음을 오래전부터 감지했던 한 엄마, 어떻게 하면 아들이 공부 좀 할까 골몰하다 이런 말을 던졌다고 한다.

  “너, 공부 안 하면 엄마 나중에 박스 줍고 다녀야 해. 엄마 그렇게 되면 좋겠어? 어?”

  뭐라 반론하고 싶었으나 마땅한 말이 떠오르지 않고 길가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누추한 노인을 수없이 본 적 있는 열 살 아들은.

  “아니…….”

  그날은 공부 좀 했단다. 그날만.

  몇 살 더 먹으면 아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할머니가 되어도 폐지를 수집할 수 있다는 건 건강하다는 뜻 아니겠어? 그리고 박스 줍는 게 어때서?’


  샤일라 오흐라는 낯선 작가의 성장소설 <2인조 가족>을 읽으며 이들 모자가 스쳐갔다. 아들이 몇 살 더 먹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분명 엄마한테 그렇게 대꾸할 공산이 크다. 이런 말을 듣는다면 엄마는 아들 잘못 키웠다고 한탄할까? 아니면 몸뿐만 아니라 생각도 성장했다고 아들을 대견하게 여길까? 엄마 또한 이 책을 읽게 된다면 후자가 될 거다.


  먼저 2인조 악당이 아닌 2인조 가족을 소개하겠다. 야나 반코바는 신문 배달하는 사춘기 소녀다. 일찍부터 가계의 수입원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던 야나는 삶이 적잖이 고달프다는 것을 이미 눈치 챌 정도로 성숙하였으나 남자친구와 데이트도 하고 싶고 머릿속에서 댕- 종 울렸으면 싶은 첫키스를 기다리는 보통 소녀이기도 하다. 소녀의 유일한 가족은 할아버지 얀 바넥이다. 직업을 묻는다면, 꽤 중요한 나사 하나가 빠진 철학자다. 직업 하나가 또 있는데 바로 폐지 수집. 폐지 수집이 지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일처럼 보이게 만드는 사람이다. 참, 이르카도 빠뜨리면 안 되겠다. 그는 야나의 첫 번째 남자친구로서 첫 키스를 나누기도 하고 2인조 가족의 거처뿐만 아니라 둘의 관계에도 깊이 침투한다.


  경제활동인구가 없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불안한 가족이지만 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다. 없는 게 수두룩해도, 심지어 부모가 없어도 현재 우리에게 있는 것을 감사하며 유쾌하게 지낸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에게 커다란 삶의 활력이 되어준다.


  남자친구랑 함께 걷는데 신발 밑창이 악어 입이 되어도 당당하다. 할아버지는 처음 본 이르카에게 자기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대뜸 생각도 절뚝거리냐고 묻기도 한다(이르카는 오른 다리를 절뚝인다). 독설이 유머 같고 유머 속에 삶의 지혜가 담겨 행동까지 더없이 유쾌한 가족이다. 히치하이킹하여 얻어 탄 차 안에서 낯선 부부에게 보인 그들의 연극을 보며 부창부수가 부부관계를 좋게 한다면 조창손수(祖唱孫隨)는 그들을 하나의 가족으로 만들겠구나 싶다.


  할아버지는 양로원으로, 손녀는 기숙학교로 헤어지기도 하였으나 그들의 조창손수는 피보다 진한 사랑의 끈으로 다시 한 가족이 된다. 시대의 변화는 가족의 형태를 바꾼다. 수정확대 가족, 독신가족, 비혼입양가족, 딩크족 등 가족의 신개념이 만들어진 지 오래다. 이에 반해 가족을 바라보는 견해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간극을 좁히는 소설 중 하나가 1994년 독일에서 출간되어 2009년 7월에 한국 독자와 만나는 <2인조 가족>이다. 선생에게 성추행 당할 뻔한 상황에서도 접시에 놓인 닭고기를 낚아채 달아난, 입에 초콜릿이 몇 개나 들어가는 우겨넣는,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야나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 나, 우린 사춘기 소녀소년이었군.


  부모와 함께 읽으면 두 배로 가치가 있는 성장소설 한 권을 만났다.

 



YES마니아 : 골드 a*****4 2009.07.19. 신고 공감 4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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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낯선 이들의 유쾌한 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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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녀. 하지만 둘이 하는 말투만 듣는다면 친구같다. 아니 조금 사이 나쁜 둘 사이다. 그러면서 상당히 시니컬하다. 세상에, 그리고 지금에. 할아버지도 손녀도 낯설다. 우리 정서엔. 둘이 툭툭 내뱉는 말은 마치 엄마와 딸사이처럼 스스럼이 없다. 근친상관은 없어라 말하는 할아버지와 자기만의 목소리와 대화하는 손녀가 난자에 대해 브래지어에 대해 할아버지에게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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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녀. 하지만 둘이 하는 말투만 듣는다면 친구같다. 아니 조금 사이 나쁜 둘 사이다. 그러면서 상당히 시니컬하다. 세상에, 그리고 지금에. 할아버지도 손녀도 낯설다. 우리 정서엔. 둘이 툭툭 내뱉는 말은 마치 엄마와 딸사이처럼 스스럼이 없다. 근친상관은 없어라 말하는 할아버지와 자기만의 목소리와 대화하는 손녀가 난자에 대해 브래지어에 대해 할아버지에게 말하기도 하고. 

우리네 정서엔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다. 가만 보니 지은이가 우리 나라 사람이 아니다. 그랬군 싶다. 조금 일본냄새가 나는가 싶은데 이야기 속에서 거론되는 문학적 깊이는 일본이 아니라 유럽이다. 영국에서 태어나고 체코에서 자라고 독일에서 활동했던 작가의 이력이 묻어 있기 떄문이겠지.  

시대적으로도 불운한듯 싶기도 한데, 가난을 묻혀가며 살아가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상식 이상의 문학적 지식에 깜짝 놀라게 된다. 물론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손녀딸의 우스운 반항도 그 아이와 함께 하는 목소리의 때묻지 않은 말 속에서 어린 아이의 순수함이 보이기도 한다.  

야나, 청소년기의 반항을 자신감 넘치는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는 손녀딸과 표면적으론 틱틱 거리는 듯 살갑지 않은 할아버지의 속깊은 사랑이 만들어내는 이들의 모습. 어찌보면 지금의 세상살이에 지쳐가는 이들에게 다소 시니컬하며 자신만의 세상살이법으로 이겨내는 모습이 낯설지만 흥미롭게 다가오는 건 아닌가 싶다.

y*******1 2009.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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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할아버지와 사춘기 소녀의 유쾌한 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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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욕심이 끝이 없을 것 같은데, 그럼 너도 변할거다. 내 말 똑바로 들어. 인생에서 한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주 조금밖에 안돼. 그보다 더 가져야겠다는 망상을 품는순간, 그 사람은 끝나는 거야. 내가 고철을 수집하는 동네의 사람들은 멋진 집에서 살아. 그런데 너 그 사람들이 뭘 보고 화를 내는 줄 아니? 그 궁전 같은 집 앞 도로에 진창이 있다고 화를 내. 내 말 제대로 들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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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욕심이 끝이 없을 것 같은데, 그럼 너도 변할거다. 내 말 똑바로 들어. 인생에서 한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주 조금밖에 안돼. 그보다 더 가져야겠다는 망상을 품는순간, 그 사람은 끝나는 거야. 내가 고철을 수집하는 동네의 사람들은 멋진 집에서 살아. 그런데 너 그 사람들이 뭘 보고 화를 내는 줄 아니? 그 궁전 같은 집 앞 도로에 진창이 있다고 화를 내. 내 말 제대로 들었니? 진창이 있다고 화를 낸다고!" 30 페이지

고철을 수집하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며 신문 배달을 하는 '야나'는 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은 사춘기 소녀. 남자아이와의 근사한 데이트를 꿈꾸지만 현실은 몇푼 안되는 고아 보조금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신세일 뿐이다. 복권이라도 당첨되서 마음껏 즐겨보고 싶지만, 그런 속내를 내비치는 야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할아버지의 날선 질책뿐.

한참 감수성 예민한 사춘기 소녀에게 폐지와 폐품으로 둘러쌓인 가난한 삶은 욕구불만에 시달리기 최적의 상황이다. 왠지 우울함의 극치를 달리는 이야기가 되어도 별로 이상할 것 같지 않은 설정이지만, 이 소설속 2인조의 모습은 오히려 그 정반대다. 궤변론자인 괴짜 할아버지와 야나의 팽팽한 밀고 당기기는 혹시 이것이 유럽식 만담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종 유쾌하다. 그런 유머러스함 사이사이에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둘의 대화는 때로는 사랑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만화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보아도, 하나같이 이런 유쾌함에 장단 맞추기 적격인 마음 좋은 사람들 뿐. 다리에 장애를 안고 있기는 하나 진중하고 사려깊은 근사한 소년 '이르카', 썰렁한 유머를 연발하는 바넥영감, 브라다취 노인... 이들은 각자 양로원과 고아원으로 뿔뿔이 흩어질 처지에 놓인 야나와 할아버지를 구해내는 일등공신들이기도 하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훤히 꿰뚫어 보는 할아버지가 싫어지기도 하고,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데 대해 야나는 마음 상하기도 하지만 결국 둘은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가족임을 보여준다.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이 녹록치 않은 세상 속에서의 나라는 존재의 의미. 둘이 힘을 합치면 세상은 결코 넘지 못할 벽이 아니다. 황당한 납치사건 이후, 의기소침해져 있는 야나의 질문에 대한 할아버지의 대답은 의미심장하다.

"우린 이 대지의 소금이야."
191 페이지 

p********a 2011.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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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가족 -2인조 가족의 유쾌한 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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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떠나며 가방 속에 넣었던 책. 얇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골랐는데 내용은 어떠할지? 이거 원 가볍게 머리를 식히고자 떠난 여행지에서의 일들보다 더 유쾌한 이야기들이 이곳에 있다니. 야나와 바넥 할아버지의 일상은 좋은 일이라고는 없어 보이지만 지루함은 찾아볼 수 없다. 이 얼마나 독특하고 사랑스러움의 매력을 발산하는 2인조 가족인지! 책은 가볍지만 그 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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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떠나며 가방 속에 넣었던 책. 얇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골랐는데 내용은 어떠할지? 이거 원 가볍게 머리를 식히고자 떠난 여행지에서의 일들보다 더 유쾌한 이야기들이 이곳에 있다니. 야나와 바넥 할아버지의 일상은 좋은 일이라고는 없어 보이지만 지루함은 찾아볼 수 없다. 이 얼마나 독특하고 사랑스러움의 매력을 발산하는 2인조 가족인지! 책은 가볍지만 그 안의 이야기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그런 책이라는 말이다.


사춘기 소녀와 할아버지. 소녀는 일상의 일 그리고 변화하는 신체의 일들에 관해서까지 자신의 목소리들과 대화를 하며 괴팍한 노인의 이미지를 가진 할아버지는 “내가 인생이야”하며 이들과의 대화를 못마땅해 한다.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은 대화에서도 종종 마찰을 겪고는 한다. 가끔 가진 것이 없어 부끄러움을 가지는 손녀에게 날 선 비판을 늘어놓고는 하는 할아버지의 말은 이를 보여주고 있다.


할아버지로 말할 것 같으면 엄청나다. 막무가내인 것 같지만 세상의 모든 이치를 이미 체득하고 있는 듯 하기도 하다. 폐지 줍기로 인해 유행지난 지식들이긴 하지만 많은 것들을 알고 있었으며 세상의 근심거리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당당함을 갖췄다. 공무원들을 믿지 못하는 점도 그렇지만 그들을 골탕 먹이는 일에서 재미까지 느끼는 수상한 노인이다. 손녀인 야나의 일까지 사사건건 참견하는 통해 이제 막 사춘기를 겪고 있는 손녀의 가슴을 철렁하게도 한다. 과연 바넥 할아버지의 진심은 무엇인지 하는 의심까지 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노인이다.


거칠 것 없는 야나와 할아버지에게도 근심의 날이 찾아왔다. 더 가난해졌기 때문도 아니고 고난의 날들이 왔기 때문도 아니다. 국가의 배려로 인해 할아버지는 양로원에 야나는 기숙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둘은 각자 헤어져야 했던 것이다. 형편은 좀 나아졌는지 규칙적인 생활로 인해 해마 같던 할아버지는 살이 오르고 있었다. 이를 보는 야나의 감정은 두려움과 배신감이 뒤섞여 복잡했기 때문에 양로원을 나와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의 요구를 무시하기에 이른다. 결국 기숙사로 침입한 할아버지의 기막힌 행동으로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되었지만 말이다.


가족 간의 사랑을 말로 표현해야만 알 수 있을까? 물론 말은 사랑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저절로 알게 되는 무언가가 가족을 묶어줄 수 있는 것 같다. 결국 할아버지를 원하는 손녀와 손녀를 원하는 할아버지의 진심은 통했다. 언제가 헤어지게 될 날이 찾아와 상실감과 고통에 힘들 날이 오겠지만 아직은 함께 하는 것이 좋다라는 진심 말이다. 굳이 피로 맺은 가족이 아니라 하더라도 야나와 바넥 할아버지의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면 이 또한 충분하지 않을까.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커다란 주제 외에도 할아버지의 말들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생각할 거리들은 이 책을 읽는 소득 중 커다란 일부라는 사실도 말해두고 싶다.



k*********0 2009.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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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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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읽어 나 갈때 나는 sbs TV프로그램중 SOS솔루션을 보는 것 같았다. 무관심 속에 상처 받고 소외된 생활을 하는 이야기, 사춘기 소녀와 그를 돌보는 괴팍하고 고집 센 할아버지!  그들의 삶은 지저분하고 제대로 된 신발 한번 신어보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자신들의 고립된 삶에서 정당성을 찾으려 애쓰는 부분들을 이 프로그램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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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읽어 나 갈때 나는 sbs TV프로그램중 SOS솔루션을 보는 것 같았다.

무관심 속에 상처 받고 소외된 생활을 하는 이야기, 사춘기 소녀와 그를 돌보는 괴팍하고 고집 센 할아버지!

 그들의 삶은 지저분하고 제대로 된 신발 한번 신어보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자신들의 고립된 삶에서 정당성을 찾으려 애쓰는 부분들을 이 프로그램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문득 나라면 이 경우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아마도 이런 환경에서 벗어 나고 싶어했을 것 이란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주인공 아이는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생활을 지키고 싶어하고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왜일까? 이 물음에 답을 나는 마지막에 알수 있었다.

비록 윤택한 삶은 아니지만  아이의 가족은 할아버지가 전부라는 사실을 아이가 할아버지를 많이 의지하고 사랑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나의 눈으로 쳐다본 주인공의 삶은 불행하고 불쌍하여 안타갑기만 한데 그래도 그 아이는 이런 생활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사회복지의 아늑한 생활을 떠나 끝내는 할아버지가 있는 빛도 들지 않는 집으로 돌아간다.

책 표지의 두 사람 신발에서 고단하고 힘든 삶을 엿 볼 수 있지만 이 둘은 가족이기에 둘이 있어야 안정되고 행복한 것이었다.

 물질의 풍요와는 바꿀 수 없는 끈끈한 정을, 이점은 SOS솔루션 결말과는 다른 것이어서 참 다행이었다. 

다시 2인조 가족의 발은 4개가 되었다.

할아버지와 사춘기 소녀의 삶을 통해서 우리 이웃들의 삶을 한번 뒤돌아 보고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이성의 문제와 가족과의 갈등 학교생활등을 우울하지만 진실하게 표현한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중 2인 아들 박진호의 학교 추천도서이다.

진호는 어떻게 읽을지 한번 이야기 해 봐 야지

c****8 2011.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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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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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거치는 혼란속에서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아냐와 그녀의 괴팍한 할아버지가 벌이는 소동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가난해도 당당하게 살아가라고 말하는 괴짜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의 괴변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그 누구보다 할아버지를 잘 이해하는 소녀의 이야기가 소박하게 그려지고 있었다. 괴팍한 한쌍의 가족을 그려내면서도 눈살이 찌프려지지않게 그려낸 점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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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거치는 혼란속에서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아냐와 그녀의 괴팍한 할아버지가 벌이는 소동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가난해도 당당하게 살아가라고 말하는 괴짜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의 괴변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그 누구보다 할아버지를 잘 이해하는 소녀의 이야기가 소박하게 그려지고 있었다. 괴팍한 한쌍의 가족을 그려내면서도 눈살이 찌프려지지않게 그려낸 점이 장점이나, 좀 더 스케일이 컸다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유머도 감동도 설득력도 등장인물들의 개성도 그 인물간의 개연성도 살짝씩 부족하지 않았는가한다.

a*******0 2012.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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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중등생이 읽기에는 아주 재미 없는 책임.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음.애들이 두,세장 읽다가 그만 두길래 제가 읽어 보았는데, 정말 지루해서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분은 저처럼 그냥 리뷰만 보고 사지 말고 서점가서 한 번 보시고 사세요. 다른 재미있는 책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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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중등생이 읽기에는 아주 재미 없는 책임.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음.애들이 두,세장 읽다가 그만 두길래 제가 읽어 보았는데, 정말 지루해서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분은 저처럼 그냥 리뷰만 보고 사지 말고 서점가서 한 번 보시고 사세요.

다른 재미있는 책도 많습니다

s********5 2010.08.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