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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노예가 된 인간사회의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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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부, 명예, 영광,... 이것들의 의미는 진정 무엇일까? 천박한 미디어에 비치는 연예인의 치장을 따라하는 초라한 중생들, 조금 더 조금 더 하는 재화에 대한 멈출 줄 모르는 물욕, 이기심에 의식이 차단된 권력의 지향, 그리고, 또 그리고는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근접하려는 명예의 과시가 가져다주는 것은 궁극의 무엇일까? 과시와 허영이 찬란하게 피어나는‘칸 영화제’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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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부, 명예, 영광,... 이것들의 의미는 진정 무엇일까? 천박한 미디어에 비치는 연예인의 치장을 따라하는 초라한 중생들, 조금 더 조금 더 하는 재화에 대한 멈출 줄 모르는 물욕, 이기심에 의식이 차단된 권력의 지향, 그리고, 또 그리고는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근접하려는 명예의 과시가 가져다주는 것은 궁극의 무엇일까?

과시와 허영이 찬란하게 피어나는‘칸 영화제’는 그래서 너무도 적절한 무대가 된다. 러시아 정보통신그룹 총수인‘이고르’의 “어쩌면 지금 내가 여기 있는 건 이 시대의 미친 양상을 세상에 폭로하기 위한 게 아닐까. 그 궁극의 체현인 칸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말이지.”하는 독백은 이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고 있다 할 수 있겠다.

 

 

『연금술사』, 『오자히르』, 『포르토벨로의 마녀』등 지금까지‘코엘료’의 작품과는 사뭇 다른 구조와 속도감을 가지고 있다. 이틀 남짓의 시간이 촘촘히 나뉘어져 사건이 진행되는 급박한 전개로 스릴러의 형식미를 한껏 돋우고 있다. 불나방처럼 화려함을 좇아 프랑스 남부도시 칸으로 몰려드는 사람들, 욕망의 영원한 노예로 길들여져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그 허황의 꿈을 실현하려는 인간 군상들의 정수, 칸은 바로 그 자체이다.

 

문득 대중문화, 특히 영상, 패션, 방송, 인터넷 등 보여지는(視覺) 산업의 권력화가 대중의 영혼을 치명적인 질병으로 내모는 것이 더 이상 새로운 발견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는 생각이 몰려온다. 슈퍼클래스가 시중에 나오지도 않는 패션상품들을 선보이면, 너도나도 어울리지 않는 싸구려 의상에 고가의 브랜드 가방을 끼고 다니는 그 추레한 모습으로 허영을 과시한다. 마치 자신이 피라미드의 상층부에 근접하였다는 듯이. 이들 우매한 중생들을 바라보는 슈퍼클래스는 쾌재를 부르고, 더 많은 부와 권력과 명예를 쌓아간다. 불쌍한 인간들...

이러한 인간 사회의 자기사유 상실의 한 단면으로“허영이 사람을 어디까지 몰고 갈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 속의 수피‘나스루딘’과 술탄의 터번에 관한 에피소드는 적나라하게 인간을 해부한다.

 

백주대낮에 영화제의 중심거리에서 버젓이 벌어지는 살인, 이 살인은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 사랑을 위해 세상을 사라지게 하는 것, 한 명의 생명이 사라지는 것은 그 사람의 세상이 소멸하는 것.

온갖 시련을 통해 거대기업을 일궈내 억만장자가 된 ‘이고르’의 그칠줄 모르는 욕망의 광기를 참아내지 못하고 떠난 아내 ‘에바’를 향한 사랑의 복원, 용서의 전언이다.

제2, 제3의 메시지를 위해 무작위적 연쇄살인이 이어지고, 틈틈이 탐정소설의 서사를 이용하여 살인자를 이미 알고 있는 독자를 관찰자로 슬며시 밀어낸다. 그리곤 수사관까지 지향하는 가치가 오직 자신의 명예, 영광에 맞추어져 있음을 인식하게 한다. 영화배급업자에게 줄을 대려는 영화감독, 영화에의 캐스팅을 위해, 단 한 번의 기회를 잡기위해 우연이라는 불확실성을 기대하고 잠자리도 서슴지 않는 배우 지망생들, 모델들,... 제능력 이상의 영광을 얻으려 안달하는 무수한 인간들이 등장하고 사라진다.

 

작가는 이들에게 결코 성취를 제공하지 않는다. 자신의 판단으로 무언가를 선택하지 않는, 매체에 현혹되고 속아 선택하고 있을 뿐, 또한 욕망의 노예가 되면서까지 자신을 팔아버리는 오늘의 인간들에게 고뇌의 바다를 벗어나는 축복을 안겨 줄 뿐이다.

적과 흑의 대비가 강렬하게 표지를 장식하는 이 두 권으로 구성된 소설을 손에 들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버렸는지 모르게 된다. 아마도 “하지만 승자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제목과 상치되는 마지막 문장이 그토록 아쉬울 수가 없을 것이다.

 

사랑이란 삶의 본질을 상실한 현대인들, 욕망에 눈이 멀어 영원한 노예로 남게 될 것임을 깨닫지 못하는, 타인에 대한 관심도 열정도 사라지고 이기적 성취에만 몰두하는 손상된 영혼들, 미쳐버린 인간사회에 대한 혹독한 자기반성의 촉구이다.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지적 폭력에 대해서 무신경한 무지한 대중들, 이 뒤틀린 사회구조와 부조리를 거들떠보지 않는 인류는 영원히 노예의 삶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하비드, 에바, 가브리엘라, 저비츠 와일드, 모린,...욕망이란 이름하에 명멸한 사람들, 그러나 자기 자신의 삶, 주인으로서의 삶, 진정한 승자의 삶은‘사랑’으로 회귀한다. 오로지 승자가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간들의 그 부질없는 행동의 실체를 시각문화의 대중 지배라는 관점을 통해 감각적이고 적나라하게 들춰낸 수작이다.

 

「영이 최후의 심판대에 올랐을 때 신(神)은 다만 이렇게 물을 것이다. “살아 있을 때 너는 사랑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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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은 읽지 말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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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계 최대백화점으로 공인된 신세계백화점 내 교보문고에 들렀다. 교보문고의 전시스타일이 내게 맞는 편이지만 서울 강남에 있는 곳에 비하기엔 너무 초라한 공간이라서 맘에 드는 책을 고르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베스트셀러 코너에 전시된 이 붉고 검은 표지의 책에 눈이 확 갔다. 사실 나 소설 별로 안 좋아한다. 사회학, 경제학이나 인문 서적이 읽기 편하가 가끔씩 과학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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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계 최대백화점으로 공인된 신세계백화점 내 교보문고에 들렀다. 교보문고의 전시스타일이 내게 맞는 편이지만 서울 강남에 있는 곳에 비하기엔 너무 초라한 공간이라서 맘에 드는 책을 고르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베스트셀러 코너에 전시된 이 붉고 검은 표지의 책에 눈이 확 갔다. 사실 나 소설 별로 안 좋아한다. 사회학, 경제학이나 인문 서적이 읽기 편하가 가끔씩 과학도서를 읽지만 소설은 1년에 한 두 편 읽을까 말까한다. 근데 요즘 볼만한 책이 없어 서점을 방문했는데 시선을 끈 것이다.
일단 베스트셀러라는 것은 많은 사람이 선택했다는 것.---여기에는 출판사의 싹쓸이 구매전략도 동원된다. 그래서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순위에 들게 해서 많은 사람이 읽으면 읽을만하다고 판단해서 독자의 주머니를 턴다^^
그리고 저자의 이름은 내게 생소하지만 유명인들이 호평했고 전세계에 지명도가 있는 저자임을 책 표지 안쪽의 저자소개 글에서 읽을 수 있었다.
소설 책 사는 게 아깝긴 해도 어차피 비싼 주차비--백화점 물건을 살 계획이 없었기에--를 물기는 싫어서 1권을 샀다. 10,500원. 2권은 당연히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10% 할인되어 9,450원에 구입할 수 있으니 1권으로도 충분하다.

어제 집에 돌아와 저녁 먹고 이 책을 잡고 읽기 시작했는데 흥미진진..이거 대박인데..하는 생각에 335페이지가 후딱 지나가버렸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도서가 내일 사무실로 배달되지 않으면 낭패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내를 찾아 러시아에서 프랑스 칸으로 날라온 백만장자 이고르.
영화제가 열리는 그 몇 일 때문에 평소 인구보다 세배 넘는 유동인구가 가득차는 도시 칸.
거기에는 전 세계에서 영화와 관련된 인물들이 총 출연하는 바람에 그들의 눈에 들어 스타가 되기 위해 몸뚱아리 하나 밖엔 자랑할 것 없는 여자애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저자가 묘사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설명이 너무 사실적이어서 조금 의심했다. 이거 그냥 그럴 법한 상상력으로 표현한 직업상 아니야? 그런데 저자 프로필을 보니 직접 경험한 얘기란 생각에 그 의심을 접었다.

그리고 오늘 사무실에 도착한 주문도서. 집으로 돌아와서 2시간 동안 독파했다. 흡입력 대단한 책.
하...지....만....
잠시 여기서 유추한다.
이 책을 1,2권으로 만든 까닭은 뭘까?
당연히 1권 파는 것보다 많이 남아서다.
그리고 이 정도 분량이면 요즘 세대가 책을 잘 안 읽기 때문에 좀 더 적은 페이지로 책에 접근 가능하게 하자는 의도도 있다.

그러나 난 감히 이렇게 말하련다.
2권으로 나누지 않았다면
1권도 팔리지 않았을 거라고...으...

이거 책 제목 The Winner Stands Alone을 제대로 해석하고 샀어야 했다.
도대체 저자는 뭘 얘기하지는 거야?

요즘 1930년대 한국단편 소설을 하루에 몇 페이지씩 읽고 있는데 그 짧은 분량의 단편소설이 주는 메시지보다도 너무 허망하지 않냐 말이다. (물론 장편과 단편을 비교하는 것은 좀 어거지지만)

Time Killing용으로 읽어야만 하는 수준이었던거야?

그래서 독자들은 책을 사기 전에 독서평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나 이 책 재미있게 읽긴 했어도--마지막 부분 제외-- 사 보라고 절대로 권하지 않겠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09.09.04.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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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혼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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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흡입력 때문에 읽는 허겁지겁 읽게 되는 책이 있다. 다 읽고 나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책도 있다. 신나게 읽었지만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해 덮은 책을 다시 펼치고 맴돌게 만드는 책도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가 바로 그런 책이다. 작가의 말에서 파울로 코엘료는 '이 책은 스릴러가 아니다. 오늘날의 세계를 거칠게 담아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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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한 흡입력 때문에 읽는 허겁지겁 읽게 되는 책이 있다. 다 읽고 나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책도 있다. 신나게 읽었지만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해 덮은 책을 다시 펼치고 맴돌게 만드는 책도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가 바로 그런 책이다.

작가의 말에서 파울로 코엘료는

'이 책은 스릴러가 아니다. 오늘날의 세계를 거칠게 담아본 스냅샷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작가가 독자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 말 때문에 신나게 읽고 나서도 책장에 꽂지 못하고 책 주위를 계속 맴돌게 된다.


 주인공 이고르는 사람을 죽이지만, 그를 잡기 위해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살인을 하지만 매번 단순하고 깔끔하게 살인을 완성하는 것을 보면 스릴러는 분명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작가의 언급이 없었더라도 ‘오늘날의 세계를 거칠게 담아본 스냅샷’이라는 느낌을 충분히 받았을 만큼, 상당히 현실적이다.


 작가가 사용한 몇몇 소재들, ‘슈퍼 클래스’나 ‘패션’그리고 ‘칸 영화제’와 빠른 전개는 이 시대의 부와 명예, 사치와 향락 그리고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린다.


 세상 여자들은 여기 스타들이 치장하고 나온 보석들이 화려하고 럭셔리한 세계를 상징하는 거라 믿게 될 테고, 남자들은 권력과 돈을 과시하기 위해 여기 주최 측 로고가 박힌 시계를 선호하겠지. 또 십대들은 패션잡지들을 뒤적이며 ‘나도 언젠가는 이런 파티에 가야지. 바로 이들과 똑같이 차리고 말이야.’하고 생각할거요. p.257


 최상급 행사 프로모터들은 완벽히 터득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세계 곳곳에서 선혈이 낭자하더라도, 여전히 사람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화려함이 넘쳐흐르는 완벽한 세계를 보여주는 사진들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p.260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서 돌아온 이고르는 죽도록 일해서 기회를 잡는다. 그리고 부를 축적해 나간다.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고르는 그러나 만족하지 못한다. 그 이유가 불우했던 어린 시절 때문인지, 전쟁의 경험 때문인지,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자 하는 욕망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중요한 사실은 그는 만족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한 손에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에바’, 사랑을 잃고 그것을 되찾으려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사랑에는 아무런 논리도 없으므로.(p.43)
이고르는
작은 세계들을 파괴하면 자신이 사랑한 여자를 되찾을 수 있다는 굳은 믿음으로, 자신과 상관없는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마치 그가 참전했던 아프가니스탄 전쟁처럼.


 책을 읽는 내내 한 가지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에바를 다시 얻기 위해 그토록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작 본인은 참전 후 생존자로 분류되었으면서 왜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을까.. 사람을 죽이더라도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전쟁의 잘못된 교훈 때문이었을까?  도저히 공감할 수 없었다.


 순간 ‘오늘날의 세계를 거칠게 담아본 스냅샷’이라는 작가의 말이 다시 떠올랐다.

이고르는 어쩌면 작가가 담은 스냅샷 중 ‘전쟁’이라는 또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하고 파괴하는 전쟁과 분명 닮은 부분이 있다. '전쟁' 또한 만족을 모른다. 얻고 또 얻기 위해 나름의 논리를 세우고 무참히 살인하고 파괴한다.


 이고르는 올리비아와의 대화에서 그녀를 얻기 위한 방법을 설명한다.


“말했잖아. 몇 개의 세계를 파괴하는 거야. 그녀가 내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그녀가 돌아오게 하기 위해 내가 어떤 위험도 무릅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그녀가 깨달을 때까지.” p.53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몇 개의 세계를 파괴하는 행위는 전쟁의 ‘살인’행위와,

어떤 위험도 무릅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은 각각 ‘전쟁’과 일치한다.

작가가 ‘전쟁’을 이고르에게 투영했는지, 아니면 전쟁을 겪은 한 인간이 겪는 부작용을 보여주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것과 ‘이고르’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스마엘 베아의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책이 생각난다. 그 책에서 소년병이었던 그는 ‘코카인을 흡입하고 약을 먹으면 힘이 솟아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어, 사람을 죽이는 일을 물 한 잔 마시는 것처럼 쉽게 느낀다.’고 자신의 경험한 바를 담담히 말했다.

실존 인물인 이스마엘 베아가 겪었던 것 처럼 이고르 역시 전쟁에서 사람을 죽였던 경험이 있다. 어쩌면 그 살떨리는 쾌감을 다시 느끼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 에바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도중 등장한 걸인을 죽이고 강렬한 환희의 눈빛을 보인것을 보면. 


그는 연쇄살인범이 아니다. 그에겐 목적이 있었고, 다행히도 그 목적은 적절한 시기에 수정되었다. p.316


 어떤 전쟁이든 그것을 일으키는 것은 사람이, 특히 그 무리의 ‘수장’이 그 결정을 내리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고르는 에바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축소화된 전쟁을 치른 셈이 된다.

파울로 코엘료는 오늘날의 세계 중 ‘전쟁’을 묘사하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그곳에서 살아남은 이고르를 등장시킨것이 아닐까?

이고르는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이자, 전쟁 그 자체가 된다. .


생각이 이쯤에까지 이르자, 비로소 의문이 풀렸다. ‘그렇구나..’하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고르가 사랑을 되찾기 위해 처음으로 만난 사람들을 살해한 이유도 알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이 배운 대로 행했을 뿐이다. 그게 아니라면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강한척 하는 사실은 연약한 남자일 뿐이다.

 

오늘날의 세계를 거칠게 담아본 스냅샷’이라는 작가의 말은 독자가 책을 제대로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공한 힌트 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기욤 뮈소를 떠오르게 하는 스피디한 전개가 ‘파울로 코엘료’답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역시 파울로 코엘료’라는 생각을 한다. 그의 전작들처럼 노트에 메모할 경구는 많지 않았지만,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은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YES마니아 : 로얄 h******6 2010.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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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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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재미있게 읽었듯이.. 2권도 쭉쭉~ 읽어 내려갔다.. 하지만.. 결말은..???     자신의 성공과 자신의 삶을 위해서 달려온 사람들을.. 누구는 죽고.. 누군가는 살고... 글쎄... 다 읽고 나서는 조금 혼란스럽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 내가 생각하던 결말과 조금 달라서였을까.. 책을 덮으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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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재미있게 읽었듯이..

2권도 쭉쭉~ 읽어 내려갔다..

하지만.. 결말은..???

 

 

자신의 성공과 자신의 삶을 위해서 달려온 사람들을..

누구는 죽고.. 누군가는 살고...

글쎄...

다 읽고 나서는 조금 혼란스럽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

내가 생각하던 결말과 조금 달라서였을까..

책을 덮으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j*********d 2009.09.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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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스럽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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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으면서 느꼈던 섭섭함과 실망감은 2권을 다 읽은 뒤에도 바뀌지 않았다. 혹시 그 동안 내가, 내 정서가, 내 인식이, 내 삶이 바뀌어 버린 것일까? 작가는 여전한데, 여전히 좋은 글을 쓴 것인데, 읽는 내가 달라진 것일까? (그렇다면 나로서는 정말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의 글을 읽을 때마다 좋은생각, 좋은 표현들을 꽤 많이 만났는데, 그래서 일일이 타이핑을 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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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으면서 느꼈던 섭섭함과 실망감은 2권을 다 읽은 뒤에도 바뀌지 않았다. 혹시 그 동안 내가, 내 정서가, 내 인식이, 내 삶이 바뀌어 버린 것일까? 작가는 여전한데, 여전히 좋은 글을 쓴 것인데, 읽는 내가 달라진 것일까? (그렇다면 나로서는 정말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의 글을 읽을 때마다 좋은생각, 좋은 표현들을 꽤 많이 만났는데, 그래서 일일이 타이핑을 해 두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내용이 드물었다. 번역 탓만은 아니리라 싶다. 그게 많이 섭섭했고.

 

인물들에 대한 깊이를 느끼지 못했다. 에바도 하미드도 이고르도 누구누구도, 어느 한 사람에게도 빠져들지 못했다. 저럴 수밖에 없었구나, 저래야만 했구나 하는 간절함 대신에 그렇겠지, 그럴 수 있겠지,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느낌. 인물을 이해하는 마음인 게 아니라 인물에 대한 포기라고 할까.

 

다만 조직과 개인의 관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남기는 한다. 조직 속에서 개인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약하고 하잘것 없는 것인지, 개인의 힘이라는 것이 전혀 쓸모없을 수 있다는 것에 소름이 돋았다. 이럴 때 세상이 살 만한 게 아니라 세상이 무섭다고 말하는 것이리라.

 

사람이라는 존재는, 사람이 모여 이룬 사회라는 개체는 도대체 얼마나 오묘한 것일까. 내 생각밖의 세상일까, 모를 일이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0.0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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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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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레드카펫, 화려한 조명, 슈퍼클래스……. 듣기만 해도 범접하기 힘든 화려하고 빛나는 별들의 그것. 이 책은 그것들을 소재로 일그러지고 모순된 사람들의 내면을 그립니다. 푸짐한 음식, 저명한 유명인사, 빛나는 조명의 파티 속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크게 두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마치 첨탑 끝에 서 있듯 무언가를 잃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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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레드카펫, 화려한 조명, 슈퍼클래스……. 듣기만 해도 범접하기 힘든 화려하고 빛나는 별들의 그것. 이 책은 그것들을 소재로 일그러지고 모순된 사람들의 내면을 그립니다.

푸짐한 음식, 저명한 유명인사, 빛나는 조명의 파티 속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크게 두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마치 첨탑 끝에 서 있듯 무언가를 잃을까봐 노심초사하며, 이미 정점에 오른 것만으로 인생의 권태로움에 진절 머리치는 슈퍼클래스들. 그리고 슈퍼클래스로 향하는 직행열차의 티켓을 손에 쥐길 고대하며 일그러진 파티 속 자신을 부각시키려 갖은 노력을 다하는 여배우, 감독, 그리고 모델 등의 사람들. 그들에게는 이미 영화제라는 이름의 이 파티는 단지 자신들의 이익을 주워 담는 연회장에 불과합니다.

저자는 묻습니다. 당신의 꿈은 안전하냐고, 혹시나 왜곡되어 있지는 않느냐고…….

저를 비롯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성공(성공의 조건이 돈이든 명예든 권력이든)과 별개로 생각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또한 꿈과 장래희망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같다고 간주하고) 성인이 된 우리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으면 거의 천편일률적이고도 예상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어릴 때 장래희망이 카레이서였는데 저를 비롯하여 어렸을 적 꿈을 간직하며, 그것을 향해 끝까지 달려가는 이가 몇이나 될지 궁금하네요.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어렸을 적의 꿈은 경험과 다양한 시각의 부재를 이유로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그러면 성인이 되어 꾸는 현실적인 꿈은 과연 현실(, 권력, 명예라는 요소)에 물들지 않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미 현실이란 틀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성공과는 다소 멀어져도 자신의 열정을 바칠 뚜렷한 무언가가 있는 사람은 그것을 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소위 성공이라 부르는 것을 하면 됩니다. 다만 다소 유치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일지도 몰라도 현실에 물들지 않은 꿈을 간직하고, 또한 정신없이 달리느라 많은 것을 놓쳐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면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살든 꼭 한가지의 정답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p*****5 2016.0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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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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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읽다 보면 느끼는 감정은 두 가지다. 난해하다, 아예 이해를 못하겠다.   승자는 혼자다 1권을 읽으면서 그냥 소설인가... 메시지... 파울로 코엘료가 숨겨 놓은 메세지는 어디있는거야 라는 생각에 답답했다. 내가 승자는 혼자다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건가 싶어서   승자는 혼자다 1권을 덮으며 '이고르'를 보고 뭐 저런 미친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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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읽다 보면 느끼는 감정은 두 가지다.

난해하다, 아예 이해를 못하겠다.

 

승자는 혼자다 1권을 읽으면서 그냥 소설인가...

메시지... 파울로 코엘료가 숨겨 놓은 메세지는 어디있는거야 라는 생각에 답답했다.

내가 승자는 혼자다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건가 싶어서

 

승자는 혼자다 1권을 덮으며

'이고르'를 보고 뭐 저런 미친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 그래도 그의 사랑은 숭고하구나.

무섭기는 하지만 살면서 저런 사랑을 한 번쯤 받아 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는 한 사람의 생명에 대해 하나의 세계라고 이야기 한다.

누군가의 세계를 파괴했다고. 계속 반복되는 누군가의 세계라는 이야기가

처음에는 큰 감흥이 없었는데 읽을 수록 한 사람의 인생은 하나의 세계라는 말이

계속 맴돌았다.

 

승자는 혼자다를 읽으며 나비효과가 생각났다.

한 명의 죽음에 따른 현상들. 하나의 세계가 파괴된다는 건 그 하나의 세계만의 파괴를 의미하는게 아니다.

그와 관련된 수많은 세계들이 파괴 직전까지 몰린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이 생각났다.

별로 연관이 없을 법한 사람들의 연관성.

이 책 역시 그렇다.

 

이 책의 제목은 승자는 혼자다 이지만 결코 승자는 혼자가 아니었다.

하지만 승자의 개념이 다르다.

 

슈퍼클래스가 아니라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

사랑을 찾는 것. 노예가 아니라 본인의 의지를 찾는 것.

그것이 바로 승자고 그런 승자의 옆에는 누군가 있다.

 

승자는 혼자다 는 사람의 내면을 너무 깊숙히 묘사한다.

너무 적나라하기에 대체 파울로 코엘료라는 사람은 어떻게 저 많은 사람들의

심리를 이렇게까지 묘사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해야 하기에 오히려 조금은 피하게 되는 느낌도 있지만

이렇게 쉽고 거부감 없이 여러 인간의 내면에 다녀온 기분은 처음이다.

 

역시 파울로 코엘료는 파울로 코엘료구나 싶은 그의 책들.

잠시 놓고 있었던 그의 책들을 다시 읽어야 겠다.

 

-사람들이 왜 사막에서 길을 잃는지 아나? 신기루에 사로잡히기 때문일세.

자네는 자네의 일을 멋지게 해내고 있어. 그러니 그 일에 모든 힘을 집중하여 자네의 길을 완성하도록 하게나.



m******e 2014.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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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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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장소 "마법의 장소들은 언제나 지극히 아름답고, 하나하나 음미해야 마땅하지. 샘, 산, 숲, 이런 곳에서 대지의 정령들은 장난을 치고, 웃고, 인간에게 말을 걸어. 당신은 지금 성스러운 곳에 와 있는 거야." -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중에서 -* 나만의 마법의 장소.모든 시름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스스로 위로받고, 스스로 치유받는 곳,서로 사랑하고, 함께 꿈꿀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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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장소


"마법의 장소들은
언제나 지극히 아름답고,
하나하나 음미해야 마땅하지.
샘, 산, 숲, 이런 곳에서 대지의 정령들은
장난을 치고, 웃고, 인간에게 말을 걸어.
당신은 지금 성스러운 곳에
와 있는 거야."


-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중에서 -


* 나만의 마법의 장소.
모든 시름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
스스로 위로받고, 스스로 치유받는 곳,
서로 사랑하고, 함께 꿈꿀 수 있는 공간,
그런 마법의 장소가 나에게 있으면
모든 시름도 기쁨으로 바뀝니다.
거룩하고 성스러워집니다.

i******1 2011.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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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nner Stands Alone : 승자는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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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혼자다 1권 리뷰보기> http://blog.yes24.com/document/1499560       꿈, 환상 그리고 착각   세계 탑 배우 및 셀러브리티, 영화계 관계자들 그리고 그들을 뒤에서 조종할 수 있는 거대한 권력의 소유자 슈퍼클래스..까지 이들이 모인 축제의 도시 칸은 평소에는 너무도 조용한 도시이지만  축제 기간동안만은 전 세계의 미디어들이 벌떼같이 몰려와 기사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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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혼자다 1권 리뷰보기>

http://blog.yes24.com/document/1499560

 

 

 

꿈, 환상 그리고 착각

 

세계 탑 배우 및 셀러브리티, 영화계 관계자들

그리고 그들을 뒤에서 조종할 수 있는 거대한 권력의 소유자 슈퍼클래스..까지

이들이 모인 축제의 도시 칸은 평소에는 너무도 조용한 도시이지만 

축제 기간동안만은 전 세계의 미디어들이 벌떼같이 몰려와

기사거리를 찾아 헤매는, 

꿈과 환상의 도시가 아닌 흉물스럽고 탐욕스런 껍데기만 허울일뿐인

인간 군상들의 레드오션을 이 소설에서 보여주고 있다.

 

한 장소에 모이는 세계 각국의 탑클래스들은

그들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승자(Winner)인, 혹은 과거에 승자였지만

이들의 욕망과 꿈은 현실세계에서는 쉽사리 받아들여지기 힘든

이해관계에서 상대를 밟고 올라서 쟁취하고야 마는 승리가 목표다.

 

이들의 외로운 사투는

자신의 실력 대신 스캔들과 슈퍼클래스의 눈에 띄어 하룻밤을 보내고

카메라의 셔터에 조금이라도 더 노출되고 싶고 가십거리에 오르내리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유지하고픈 모습에서 애처롭기까지 한다.

 

인간미라고는 티끌만큼도 볼 수 없었던 이들의 영혼은

허황된 꿈을 쫓아 자신의 자아를 포기하고 분쇄시켜 버리고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해도 이미 늦어버린...그리고 후회하고 자책해도

모래성 같은 무대위를 떠날 수 없음을 안다는 점이 너무 안되어 보인다.

 

아둥바둥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눈물겨운 모습들이 인간 사회 정글이라는 곳의 축소판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전처를 자신의 곁으로 데리고 오기 위해 여러 세계를 파괴하는(타인을 살해하는) 이고르와 이고르의 전처 에바와 결혼한 패션계 슈퍼클래스 하미드

그리고 25살의 나이에 영화 배우가 되기 위해 발버둥치다

기회를 잡지만 허무하게 하루를 마감하는 가브리엘라의 꿈은

마구 쫓아가 잡기도 전에 사라져버리고 마는 허무한 오아시스 마냥 눈앞에서 사라져버리고 만다.

 

오직 재스민과 그녀의 연인이자 매너저인 두 사람만이 자신의 영혼을 보듬어줄 수 있고 그들을 서로 지켜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두 사람 사이의 온갖 고통과 고난의 여정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주고 싶다.

 

결국 이고르가 이겼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 수개월전부터 철저히 준비해

전처 에바에게 줄곧 메시지를 남기고 주변의 장애물들을 파괴하고

마침내 에바와 그의 새로운 남편 하미드의 세계마저 파괴했지만

그가 원했던 세계는 가지지 못하고 연쇄살인범의 굴레에 갇히게 되고야 만다.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을 제 손으로 파괴해버린

승자의 씁쓸한 귀환을 보며 불온전한 영혼과 함께 생을 이어가는 이고르의 영혼이 무섭고 안타깝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소설은 아니지만

누구나 한번쯤 꿈꿔온 세계에 대한 동경은 철저히 배반하고

허울뿐인 껍데기에 대한 경계를 빠른 전개로 전달해준

파울로 코엘료의 깊이있는 묘사에 경의를 표한다.

g*******3 2009.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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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승자는 혼자가 아니다
"그러나 승자는 혼자가 아니다" 내용보기
슈퍼 클래스는 자신들의 가치를 널리 선전한다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신이 불공평하다고 불평하고 권력을 부러워하며다른사람들이 재미나게 사는 걸 보며 고통스러워한다 하지만 그들은 알지 못한다세상 그 누구도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재미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모든 사람이 걱정거리를 안고 불안해한다는 것을보석과 자동차 현금으로 빵빵한 지갑뒤로 각자 엄청난 열등감을
"그러나 승자는 혼자가 아니다" 내용보기

슈퍼 클래스는 자신들의 가치를 널리 선전한다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신이 불공평하다고 불평하고 권력을 부러워하며
다른사람들이 재미나게 사는 걸 보며 고통스러워한다 하지만 그들은 알지 못한다
세상 그 누구도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재미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걱정거리를 안고 불안해한다는 것을
보석과 자동차 현금으로 빵빵한 지갑뒤로 각자 엄청난 열등감을 숨기고 살아간다는 것을

슈퍼 클래스 그들은 모두 교양인이고 부자고 너무나도 매력적인 사람들이다
하지만 하루를 마감할때면 그들 모두 자문한다
이제는 멈춰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들 모두 이렇게 대답한다
그러면 내 인생은 의미를 잃고 말거야
마치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라도 하듯이

표지에서처럼 그녀는 화려한 레드카펫위에 플래쉬를 받고 있다
도도한 표정과 포즈로 그녀는 한마디로 승자는 자신인마냥 표현하고 있다
1권 못지 않게 2권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현실과 닮은 비극이 너는 어느편에 설거냐 재촉하듯 물어온다
칸을 무대로 그가 내려다본 세상은 정말 그야말로 끔찍하다
내가 꿈꾸는 삶이 그 추락과 닮아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자명하여 슬프게 울리기만 한다

슈퍼 클래스
그들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승자가 혼자라면 솔직히 세상은 정말 쓸쓸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11.06.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