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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천재, 다빈치의 신화를 해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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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만들었던 '다빈치코드'라는 소설,  종교적인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동안 다빈치와 그의 작품이 주요한 상징과 키워드로 등장하게 되는데 서구문명의 토대가 되는 기독교적 도그마에 대한 전복을 시도하는 상상력도 흥미롭지만 그 주요한 매체로서 다빈치와 그의 작품이 사용되면서 더욱 큰 흥미와 관심을 불러 온 요인이 아닐까 싶다. '모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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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만들었던 '다빈치코드'라는 소설,  종교적인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동안 다빈치와 그의 작품이 주요한 상징과 키워드로 등장하게 되는데 서구문명의 토대가 되는 기독교적 도그마에 대한 전복을 시도하는 상상력도 흥미롭지만 그 주요한 매체로서 다빈치와 그의 작품이 사용되면서 더욱 큰 흥미와 관심을 불러 온 요인이 아닐까 싶다.


'모나리자'를 그린 천재 화가로 알려진 다빈치지만 화가,  예술가를 넘어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가졌으며  서구 문명의 암흑기라 불린 중세 시대를 갓 넘어 선 지점에서 보여준 다빈치의 탁월한 재능과 초인적인 창조력은 현대에서도  관심과 경이의 대상이다. 새삼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그가 남겨 놓은 노트와 스케치들이 웅변하는 놀라운 직관련과 예리한 관찰력, 참신한 발상과 몇 발 앞서 나가는 통찰, 현재를 예견한 것 같은 예지력 때문일 것 이다.


 이런 보편 천재에 대한 관심은 저자에게도 예외일 수 없었나 보다. 그리고 작가로서 다빈치가 남긴 방대한(또한 전 세계에 퍼져있는) 유산들에 접근하고  탐험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그의 삶과 세계는 현대적 의미에 맞게 새롭게 창조되고 구성되어진다.  다빈치의 탁월한 재능과 한계에 대해 새로운 해석과 평가가 가능해졌고  그의 노트와 스케치들에 대한 연구 성과들, 그리고 그가 거쳤던 지역과 문화에 대한 방문과 체험들을 바탕으로 다빈치의 세계를 해부하고 새롭게 재구성하려 시도하고 있다.

그의 탁월한 관찰력, 특히 시각에 의존한 관찰력은 상당히 정확하고 예리한 것으로 그의 대표작 모나리자에 숨겨져 있는 기법과 스타일은 실로 당시 보단 현대적인 것에 더 가깝다고 한다.  이런 뛰어난 관찰력과 시각적 재구성은 종종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며 현상의 본질을 꿰뚫는 직관력은 가히 천재중의 천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과학자일 수 없었는데 갈릴레오와 뉴턴으로 이어지는 근대 과학은 직관이 아니라 이론의 추상화, 보편화라는 사고체계를 통해 일반화 될 수 있는데 이런 과정에서 다빈치는 약했거나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어쩌면 그가 진정한 과학자였다면 우리가 뉴톤에 대해 신비주의적인 감상을 갖고 있지 않듯이 다빈치에 대해서도 그랬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어느 특정한 시대와 환경이 이토록 개성적이고 창조적인 천재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는 풍요와 다양성의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흥미로운 궁금증을 유발한다.

현대엔 왜 다빈치가 나타나지 않는가? 이제 더 이상은 보편 천재는 불가능한 가, 우리가 속한 세상에 물어 보고 싶다.


'슈테판 클라인'이란 작가에 대해 이름은 알고 있었으나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꽤 깊이 있는 연구와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일반 대중에게 쉽고 매력적인, 또 지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서 매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z***a 2009.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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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의 인문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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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 누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한낱 공상가로만 치부할 수 있겠는가?   그가 온전한 학자로의 면모를 갖추지 못하였더라도 그가 살던 그 시대에, 아무런 거장들의 도움 없이 혼자서 그만큼의 지식을 쌓아올린 것을 두고 감히 누가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르네상스의 대표적 화가, 비행의 선구자, 각종 기계의 발명가 등의 칭호가 앞에 붙는 그에게 감히 그런 망발을 할 수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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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 누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한낱 공상가로만 치부할 수 있겠는가?

 

그가 온전한 학자로의 면모를 갖추지 못하였더라도 그가 살던 그 시대에, 아무런 거장들의 도움 없이 혼자서 그만큼의 지식을 쌓아올린 것을 두고

감히 누가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르네상스의 대표적 화가, 비행의 선구자, 각종 기계의 발명가 등의 칭호가 앞에 붙는 그에게 감히 그런 망발을 할 수는 없다. 게다가 그에게는 그런 모든 칭호 앞에 붙은 유일한 수식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천재'이지 않은가. 

아직 강력한 왕권을 가지고 통일된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하는 이탈리아라는 나라에서 계속된 전쟁으로 혼란한 그 와중에서 동료 학자나 연구자들과

연구에 대해서 토론이나 의견 교환조차 할 수 없었던 그 시기에 혼자서 그 많은 지식을 생산해내기까지 한 그는 정말 천재가 아닐까.

그러나 그런 '천재'인 다 빈치에게도 약점은 있었다.

사생아로 태어나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기에 기초적인 나눗셈을 평생 습득하지 못했던 점, 갖가지 오류로 둘러싼 기록을 남긴 점, 화가로서 일을 마무리하지도 못하고 그만두는 무책임함, 완성하지도 못하고 시도만 했던 온갖 종류의 발명품들... 이것을 보면 그도 완벽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약점이 있는 그가 천재가 될 수는 있었지만, 우리가 천재가 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바로 그가 직관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점과 한 가지에 꽂히면 중단하지 않는 점, 모든 금기와 목적에서도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16세기 르네상스 시기에 폭발적인 변혁이 있었던 그 때에 그가 천재로 급부상할 수 있었던 점은 바로 그 이유일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의문을 하나 가져야 한다. 왜 우리 세대에서는 다 빈치만큼 머리가 좋은 사람이 태어나지 않은 걸까 하고.

그런데 정말 '태어나지' 않은 걸까. 한 번 생각해 보자. 

확률적으로만 봐도 그 때 이후로 수많은 사람들이 태어나고 죽었고, 현재로서는 60억이나 되는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는데,

다 빈치만큼이나 머리 좋은 사람이 없었을리가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왜 우리 세대에서는 그런 폭발적이고 개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천재가 없는 걸까 의문을 품어봐야 한다.

재료는 똑같은데 단지 환경적인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만들어지지 못할 것인지...

혹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이 책은 바로 그런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우리 세대에 다 빈치 같은 천재가 없는 것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시작했다.

다 빈치는 과연 어떤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았는지, 어떤 생각으로 연구를 했는지, 평소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에 대해

그의 눈으로 들여다 봐야 그가 우리네와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낼 수가 있을 테니까.

더불어,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지도 덤으로 알아갔으면 좋겠다. 

「시선」, 「물」, 「전쟁」, 「비행」, 「발명」, 「해부」, 「질문」의 총 일곱 개의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서 다 빈치의 면면을 파악할 수가 있다.

그것은 다 빈치가 남겼다는 일만 장의 종이가 현재까지 다 전해내려오는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메모와 기록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그가 자연을 관찰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광학법칙을 적절하게 사용한 덕분에 《모나리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끼게 했다는 것과 채식만 먹을 정도로 폭력을 혐오하고 평화를 사랑하였음에도 전쟁 준비하는 데 지원한 그의 모순된 성격,

그리고 논리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한 층을 뛰어넘는, 측면적 사고를 통해 진리를 깨닫는 신비한 통찰력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제까지 내게 그는 보통 인간으로서는 범접할 수 없는, 저 멀리 제단 위에나 올라가 있어야 할 존재로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다 빈치가 행동했을 법하고, 생각했을 법한 이야기를 현장감있게 전달받으니까 그가 친근하게 다가와 좋았다.

다 빈치라는 이름만 들으면 자가다도 일어날 만큼 막연한 동경을 가지게 된 인물이라 그런지 그에 대한 호기심이 정말 많았다.

그런데 이렇게 다 빈치의 입장에서 사물에 대해, 시선에 대해, 자연에 대해서 생각해보니까 그가 조금은 인간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루브르 박물관에 《모나리자》가 걸려있는 전시실에는 사람이 북적북적한다지만, 내겐 그 그림이 조금도 특별하지 않아서

아니, 솔직히 말해서 그 그림이 왜 그리 각광을 받는지조차 몰라서 어리둥절했었는데, 이 책으로 그 그림의 비밀까지도 알게 되어 속시원했다.

다 빈치라는 인물을 좋아한다면, 아니면 '천재'라는 말에 귀가 종긋한다면 이 책을 꼭 봐두는 것이 참 좋다.

그 시대의 천재들은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어떻게 해서 천재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j*****3 2009.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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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의 인문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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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떠올리면 언제나 그를 따라붙는 수식어들이 먼저 생각난다.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이자 르네상스의 대표적 화가, 비행의 선구자, 그리고 수많은 기계의 발명가등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우며 그는 사후 오백 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천재로 각인되어있는 인물이다. 한 사람이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그렇게 수많은 영역을 오고가며 동시에 섭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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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떠올리면 언제나 그를 따라붙는 수식어들이 먼저 생각난다.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이자 르네상스의 대표적 화가, 비행의 선구자, 그리고 수많은 기계의 발명가등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우며 그는 사후 오백 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천재로 각인되어있는 인물이다. 한 사람이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그렇게 수많은 영역을 오고가며 동시에 섭렵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사실 믿기지 않을 정도이며, 실로 기적에 가깝다고도 생각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근본부터가 다른 사람이었다. 생각하는 방식이 달랐고, 그가 새로운 사실을 생각해내는 것만으로도 인류에게는 위대한 역사로 남아있는 것이란 사실에 새삼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쓰지 않는 철은 녹슬고 고여 있는 물은 썩거나 얼어붙듯이 훈련하지 않는 정신은 부패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정신분석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가리켜 모든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다 자고 있는데 홀로 너무 일찍 깨어버린 사람이라고 말했을 정도라 하니 도대체 다 빈치는 시대를 얼마나 앞서 살았던 사람이었나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다 빈치의 인문공부라는 책도 그의 이름만 보고서 무작정 선택해서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라면 그의 내면을 더더욱 깊게 알게 되고, 다 빈치의 눈과 생각을 통해 세계를 바라볼 수 있을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의 무한한 창조성과 학문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최근에 들어와서는 예술가로서만이 아닌 세계를 연구했던 학자로서의 다 빈치가 재조명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분야말고도 전혀 다른 학문에서 찬란했던 그의 유산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더더욱 놀랍기만 했고, 베일에 쌓여 있던 다 빈치를 알아갈 수록 그의 인생과 그만이 가졌던 사고방식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이처럼 위대했던 학자는 없었을 것이란 확신을 갖게 되었고, 동시에 그는 위대한 철학자이기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과 전쟁, 비행과 발명, 그리고 해부에 이르기까지 그는 해로운 학문을 대할 때마다 전혀 다른 사람처럼 다가왔고, 이제껏 알아왔고, 행동했던 모든 사고와는 다르게 창조와 우주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느끼게 해준 인물이기도 했다.


학문과 연구에 빠져들었던 그는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며 결코 시대에 맞춰 살아갈 수 없는 인물이기도 했다. 다 빈치의 인문공부를 읽으며 가장 기억하고 싶은 것은 그는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 천재로 살았던 인물이 아니란 사실이다. 정해놓은 목표때문이 아닌, 끊임없는 창조를 위해 언제나 정신을 새롭게 자극하고, 호기심과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순수했던 마음과 생각이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울 수 있는 위치로 그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과제들을 물색하며 해답을 찾으려 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야말로 타고난 천재보다 더 뛰어난 천재 위의 천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며 리뷰를 마친다.

y******5 2009.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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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는 천재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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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는 천재와의 만남어느 시대에서건 그 시대를 뛰어넘는 천재들이 있었다. 더 이상 천재가 요구되지 않을 만큼 많은 과학적 기술의 발전을 이룩한 오늘날도 또 다른 분야의 천재를 요구하고 있다. 자연이 담고 있는 그 많은 원리와 새롭게 대두되는 시대적 요구 등 인류가 해결해야 할 숙제는 많이 있을 것이다. 기아, 질병 등이 그것일 수도 있다. 시대를 뛰어 넘어 오늘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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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는 천재와의 만남
어느 시대에서건 그 시대를 뛰어넘는 천재들이 있었다. 더 이상 천재가 요구되지 않을 만큼 많은 과학적 기술의 발전을 이룩한 오늘날도 또 다른 분야의 천재를 요구하고 있다. 자연이 담고 있는 그 많은 원리와 새롭게 대두되는 시대적 요구 등 인류가 해결해야 할 숙제는 많이 있을 것이다. 기아, 질병 등이 그것일 수도 있다. 시대를 뛰어 넘어 오늘날까지 그 천재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 사람 네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15세기를 살았으면서도 오늘날까지 그 존재성을 인정받아 여러 분야에서 그 업적을 이어받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네오나르도 다빈치]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그림 [모나리자]이다. 이 그림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뛰어난 화가로서만 다빈치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화가로서만 기억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분야에서 전문가를 뛰어 넘는 업적을 이룩한 사람이다. 그런 다빈치에 대해 어느 한 분야에 머무는 이야기가 아닌 통합적으로 네오나르도 다빈치로의 접근방식을 통해 온전히 한 사람을 이해하는 필요가 있다. 그러한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책이 있어 참 다행이다.

[다빈치의 인문공부]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무수히 나왔던 다빈치의 이야기를 통합적으로 정리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시선-보이는 것 뒤에 존재하는 것, 물-살아 있는 자연의 지식, 전쟁-은밀한 기술의 치명적 매혹, 비행-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꿈, 발명-환상은 꿈꾸는 그 자체로 현실이 된다, 해부-모든 익숙한 것을 경계하라, 질문-마르지 않는 진리의 샘 등 7가지 테마로 다빈치의 업적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새로운 접근방식이란 네오나르도 다빈치는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분야라도 연결 지어 생각할 줄 알았고,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연구결과를 어떤 것에든 적용하는 과감함이 있었다고 접근하는 통합지성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시도를 한 저자는 이미 시간의 놀라운 발견, 행복의 공식, 우연의 법칙 등 독특한 서술의 교양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슈테판 클라인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다빈치의 흔적을 따라가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됨 없이 다빈치의 노트를 펼치고 다빈치와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다빈치 그림 모나리자에 대한 해석은 단순히 모델을 화폭에 옮기는 차원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네오나르도 디빈치의 광학이나 인체조직에 대한 탁월한 관찰의 결과물이 스며들어 있음을 알게 해준다.

1만 여장에 이르는 다빈치의 노트에는 다빈치의 천재성이 그대로 담겨있다. 그 천재성이란 어느 날 문득 머리를 스치는 번쩍이는 아이디어의 기술이 아닌 끊임없이 관찰하고 사고했던 결과물의 총화라는 것이다. 다빈치는 자신이 바라보는 자연과 세계에 대해 순수한 마음으로 그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호기심에 이끌려 작업을 하였다는 것이다. 그 순수한 호기심이 있었기에 한정된 분야가 아닌 그 많은 분야에 놀라운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이다. 기존의 선입견이나 편견 또는 알고 있는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가장 빠른 길이 아닌 흥미로운 길을 택했기에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길에 우뚝 설 수 있었을 것이다.

요사이 사람이 관여해 왔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접근방식을 통해 해석하고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과학기술, 문화현상, 건축, 자연법칙, 역사유적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행적에 대한 결과물에 대해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하는 분위기가 제법 살아나고 있다. 그러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인류가 이룩한 업적에 사람중심의 사고와 해석이 붙여져 그동안 소홀하게 여겼거나 관가하고 지나왔던 것에 대해 새로운 사실로의 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지극히 바람직한 모색이며 그를 통한 새로운 해석은 결국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와 풍요로움을 줄 것이다.



m*****8 2009.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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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의 인문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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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드 다 빈치. 왠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이름이다. 어떤 때는 철학자로, 어떤 때는 과학자로, 또 어떤 때는 화학자로 말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깊이 각인된 인상은 ‘모나리자’를 그린 화가의 모습일 것이다. 눈썹을 그리지 않은 것인지, 원래 없는 것인지 아리송하게 만드는 한 여인의 그림. 미소를 짓는 것 같기고 하고 뭔가를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한 묘한 느낌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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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드 다 빈치. 왠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이름이다. 어떤 때는 철학자로, 어떤 때는 과학자로, 또 어떤 때는 화학자로 말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깊이 각인된 인상은 ‘모나리자’를 그린 화가의 모습일 것이다. 눈썹을 그리지 않은 것인지, 원래 없는 것인지 아리송하게 만드는 한 여인의 그림. 미소를 짓는 것 같기고 하고 뭔가를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한 묘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다. 프랑스에 있는 세계적인 박물관, 루브르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그래서 사람들의 접근을 통제하기 위해 방탄유리 속에 들어 있는 그림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나리자가 왜 그런 느낌을 주는지는 잘 모른다. 책이나 우편엽서, 사진첩에서 자주 봤지만 실제 그림으로 본 적이 없어 비평가들이 하는 말을 듣고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뿐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면 모나리자의 모습이 왜 그런 느낌을 주는지 이해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완성하지 않은 채로 갖고 다니면서 계속 수정했던 그림. 모나리자의 존재가 실제 인물인지 다빈치 자신을 그린 것인지, 아니면 창녀의 모습인지를 떠나 그 그림이 가진 위대한 발견의 뒷모습을 상세하게 그려줬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주 꼼꼼하게 그 이유를 추적했고, 그 내용을 보면 일반사람들은 실행으로 옮기기 어려운, 아주 오랜 시간의 투자와 노력 때문이란 것을 많은 증거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내용을 통해  다빈치의 열정, 즉 그가 그 그림을 그리기 위해 쏟아 부은 시간과 노력을 느끼게 된다.

 

모나리자의 모습에 담긴 비밀은 화가의 천재성은 당연하지만, 그보다 다빈치가 갖고 있던 빛에 대한 지식 덕분이다. 태양빛이 사람의 어떤 면에 도달하면 각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의 명암은 어떻게 표현하면 되는지, 사람의 표정은 어떤 근육에 의해 움직이며, 이것이 평소 어떻게 작용하는지 등에 대한 정밀한 지식이다. 요즘 세상에서야 뇌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 수 있는 일이기에 우뇌와 좌뇌가 통제하는 부분이 다르고, 따라서 얼굴의 오른쪽 표정과 왼쪽 표정이 같지 않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지만, 뇌의 구조는 당연하고 그들의 기능조차 몰랐던 르네상스 시대에 이를 발견한 다빈치라는 인물은 너무나도 위대해 보였다. 아마도 그의 호기심, 세상을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손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열망이 그를 미지의 세계로 이끈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다빈치에 대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는데 그 중에서도 두 가지 내용이 나에게 크게 와 닿았다.

 

우선 첫 번째는 그리는 사람이 아닌, 보는 사람의 시각을 인식했다는 점이다. 당시 르네상스 시대에는 자연 그대로를 묘사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기에 화가의 눈에 보이는 그대로 묘사하는 게 중요했다. 하지만 다빈치는 자신의 눈 역시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내가 아닌 내 그림을 보는 사람의 눈을 의식했다. 남들에게 이 그림을 어떻게 보이고 싶으냐의 문제다. 그러다보니 보는 사람의 시각적인 원리를 알아야 했고, 그 지식을 그림에 그대로 반영했다. 내가 보는 것보다 남이 느끼길 원하는 것, 그리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어떤 지식도 마다하지 않은 그의 정신이다.

 

두 번째는 그의 관찰 능력이다. 수학의 ‘수’자도 모르는 사람이 물을 이용한 도구를 만들고, 다양한 물체의 운동역학을 알아야만 가능한 전쟁무기를 개발했다. 나에게 궁금했던 것은  교육을 받은 적도 없는 그가 어떻게 그런 것을 이해할 수 있었고, 게다가 교육을 받았다 해도 당시 지식으로는 물체가 날라 가는 원리 자체를 모르던 시절이었으니 어떻게 그런 것들을 구상할 수 있었는가 하는 점이었다. 해답은 다빈치는 자신의 궁금증을 남에게서 찾기보다 직접 실험했다는 것이다. 무기의 활공역학을 이해하기 위해 자루에 구멍을 뚫고 물을 넣어 물이 떨어지는 각도를 이해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하나의 지식을 한 곳에만 활용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갔다.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되는 게 아니라 셋, 넷 이상의 결과가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넘쳐나는 정보, 검색 한두 번이면 자신이 원하는 정보 이상을 얻을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다빈치의 사고방식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게 우스운 말이지만, 이 책을 보면 왜 우리가 거의 500년 전 사람보다 더 모르는 게 많은지 짐작할 수 있다. 바로 정보에 길들여져 있다는 점이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아니 주어진 것조차 버거워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YES마니아 : 로얄 l*****e 2009.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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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의 인문공부〉- 슈테판 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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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 중에서 미술작품은 다시 봐도 보고 또 봐도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들이 많다. 물론 유명한 화가 그리고 그 시대의 최고이면서 지금까지 화가의 이름을 대면 알만한 화가들도 많다. 그들의 미술 작품을 보면 작품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대단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런 화가 중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바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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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작품 중에서 미술작품은 다시 봐도 보고 또 봐도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들이 많다. 물론 유명한 화가 그리고 그 시대의 최고이면서 지금까지 화가의 이름을 대면 알만한 화가들도 많다. 그들의 미술 작품을 보면 작품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대단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런 화가 중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바로 ‘모나리자’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면서 이 작품의 주인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주제로 한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작품도 봤었고 그 작품으로 말미암아 ‘다 빈치’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다 빈치’를 주제로 영화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다빈치 코드」를 통해서 제일 가깝게 접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다 빈치’는 화가이고 ‘모나리자’라는 작품을 탄생시켰다는 것밖에 알지 못했기에 이 책이 더욱 반갑고 호기심이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다 빈치의 인문공부」라는 책이었다. 괜스레 제목에서부터 어렵다는 느낌이 들지만, ‘다 빈치’를 통한 인문공부라는 색다른 이야기라서 기대도 됐었다. 이 책은 내가 알고 있던 ‘다 빈치’의 또 다른 모습들로부터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인문에 관련된 요소들을 이끌어내면서 ‘다 빈치’를 통한 인문공부라는 색다른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었다.

 

 내가 알고 있던 ‘다 빈치’는 화가에 더 재능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다방면으로 재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책을 읽는 동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선’, ‘물’, ‘전쟁’, ‘비행’, ‘발명’, ‘해부’, ‘질문’으로 구성된 내용으로 그는 감히 ‘천재’라고 해도 될 만큼의 다방면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다 빈치’는 학자, 개척자, 발명가였고 그의 창조적인 생각으로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으로 인문학에 대한 궁금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다. 더욱 내 눈을 사로잡았던 것은 그가 노트에 스케치한 그림들이었다. 창조적인 그림과 함께 그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기에 창조성을 요구하는 사자 로봇의 스케치를 비롯하여 다양한 스케치를 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가 남다른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기에 사고의 틀에 얽매이지 않아서 자유롭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다 빈치’의 결과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내가 몰랐던 ‘다 빈치’의 또 다른 모습과 그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 수 있었고 나이가 들어서도 어린아이의 눈으로 사물을 보았다는 점에서 그의 몰랐던 부분까지 알 수 있어서 ‘다 빈치’를 통한 인문 여행을 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 이 책을 펼쳤을 때 어렵게 느꼈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호기심도 생겼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책이었다. 그의 사고방식은 아무도 따라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l*******0 2009.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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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의 위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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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가을, 문예사조론 강의가 진행되던 8층 강의실에 앉아 있었다. 고등학교 때 이과반이라 세계사를 배우지 않았던 내 세계사 수준은 중학교 사회 통합교과 과정이 전부였는데 스물 셋 가을 전공 이론수업에서 나는 나의 관심 뿌리를 흔들만한 사건들과 만나게 된 것이다. 고대, 중세, 근대로 나뉘는 세계사. 그 중에도 문학사와 예술사 흐름으로 공부하던 사조론 강의에 처음 희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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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가을, 문예사조론 강의가 진행되던 8층 강의실에 앉아 있었다. 고등학교 때 이과반이라 세계사를 배우지 않았던 내 세계사 수준은 중학교 사회 통합교과 과정이 전부였는데 스물 셋 가을 전공 이론수업에서 나는 나의 관심 뿌리를 흔들만한 사건들과 만나게 된 것이다. 고대, 중세, 근대로 나뉘는 세계사. 그 중에도 문학사와 예술사 흐름으로 공부하던 사조론 강의에 처음 희열을 느꼈다. 르네상스 시대를 동경하다 못해 사랑하기 시작한 건 아마 이때부터였을 것이다.

 

스물 다섯이 막 되던 해, 이탈리아에 가고 싶어 떠났던 유럽여행 루트에 반드시 끼워넣고 싶었던 피렌체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때문이었다. 그 전에 읽은 [다 빈치 코드]와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지는 모르나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만난 베키오 다리를 제외하면, 피렌체가 다 빈치의 업적을 빛나게 하는 도시였던 탓이다. 전체를 구경하는데 반나절이면 충분할 마을 같은 도시, 피렌체는 그렇게 내 안에 들어왔다.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본 길거리 화가와 두오모 성당, 붉은 노을이 아름답게 조화되던 곳, 피렌체는 그 후 영영 내 마음에 머물렀다. 밀라노를 기약할 만큼 간절하게 다 빈치와 그의 도시들을 사랑하고 있었다 나는.

 

[다 빈치의 인문공부]는 오랫동안 품어온 마음의 연장선이다. 다 빈치가 당대는 물론 그 후로도 쭉 유례없는 천재 화가, 건축가, 조각가, 비행 연구와 해부학 연구의 대가 등등 갖가지 수식어를 빼더라도 그의 정신은 사망 5세기가 지난 현재에도 온 분야의 뿌리, 본보기, 창시자가 되고 있다. 이 책은 다 빈치의 연구와 정신을 한층 재조명한다. 다 빈치의 [모나리자]는 단지 예술이 아닌, 하나의 위대한 발명품에 비유된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사람을 관찰하는 이는 많았지만 사체를 해부하는 이는 없던 탓이다. 물이 흐르는 방향을 알기 위해 하수도를 들여다 보았고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몇 십년을 연구에 몰두한 사람이 우리가 [모나리자]로만 잘 알고 있는 다 빈치다. 그의 메모와 노트는 반 이상 소실되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그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예술과 발명과 정신을 정의할 수 있는 이는 없다. 하지만 우리에게 남겨진 것만으로 위대한 유산으로 꼽히는 다 빈치의 기록들을 통해 결과 없는 정신을 배운다. 모든 사실에 의문을 품고, 연구를 하고, 발명을 하면서 감히 평가할 수도 없을만큼 고귀한 예술작품들을 남긴 다 빈치의 학문에 대한 몰두와 타고난 천재성, 끊임없는 노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화두를 던진다. 우리는 가진 것에 만족할 것인가, 더 나아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것인가.

 

이미 없는 것이 없고, 없을 것만 없는, 이 세상은 다 빈치가 해답을 요구하던 모든 것이 명확한 영역이다. 인간의 몸이 지구라고 가정했던 다 빈치의 사후 5세기만에 하늘 아래 많은 것이 생겨나고 증명된 셈이다. 천재는 많지만 다 빈치만큼 빛나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다. 이제 하늘 아래 새로울 것은 없다. 고로 천재도 없다. 하지만 다 빈치가 대단한 이유는 업적으로 남겨진 많은 연구노트 때문이 아니다. 그의 연구 기록이 살아생전 책으로 나온 적이 없다는 것도 한 몫 한다. 그는 친절하지 않았다. 오랜 시간 몰두해온 연구와 결과를 보기 쉽게 정리하려고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연구와 발명과 발표 중 어느 것이 천재의 요건일까.

 

[다 빈치의 인문공부]는 피렌체, 밀라노, 로마를 따라가는 다 빈치의 유적이다. 수로와 해부와 비행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자신이 찾은 해답보다 더 나아간 지점에서 예술을 했던 다 빈치의 일대기다. 다 빈치를 몰라도 재밌으며 알고 있다면 더욱 재미있고 부러워질 것이다. 한 인간의 전문분야는 하나여야 한다고 단정짓는 세상에 일침을 가하듯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재확인시키는 다 빈치는 당시 신이 아니었을까. 신의 힘을 부여받았거나 신 곁에 도달한 인간의 또 다른 모습 말이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그는 타고난 천재라고 불리우지만 그에게 고난과 역경과 실패가 남의 일만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역시 우리에게 늘 부족한 것은 노력과 의지이지, 도달의 불가능성은 아닌 모양이다.

s*****d 2009.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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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지성의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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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형 만능인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이가 있다. 바로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500년 전 그는 21점의 회화와 10만 점에 달하는 소묘와 스케치를 유산으로 남겨주었다. 그러나 그가 남긴 가장 값진 문화유산은 바로 통합지성의 공부법. 이런 통합능력에 힘입어 다빈치는 광학, 지질학, 해부학, 신경생리학, 유체역학 등의 학문적 선구자가 될 수 있었다. 다빈치의 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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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형 만능인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이가 있다. 바로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500년 전 그는 21점의 회화와 10만 점에 달하는 소묘와 스케치를 유산으로 남겨주었다. 그러나 그가 남긴 가장 값진 문화유산은 바로 통합지성의 공부법. 이런 통합능력에 힘입어 다빈치는 광학, 지질학, 해부학, 신경생리학, 유체역학 등의 학문적 선구자가 될 수 있었다. 다빈치의 전기를 쓴 조르조 바사리가 「신적인 인간」이라고 경탄했을 정도로 그의 창조력과 창의성은 당대의 인정을 받았다. 오늘날 T자형 인간, 다중지능, 통섭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예술과 기술과 학문을 연계하고 종합하는 다빈치의 통합지성은 오늘날 여전히 모범적인 연구사례가 된다. 뇌에 대한 신비의 베일이 벗겨질수록 인간은 휴머니즘적인 속성을 더욱 짙게 가질 것이고, 그럴수록 다빈치에 대한 경외감도 커져갈 것이다.

《다빈치의 인문공부》는 시선, 물, 전쟁, 비행, 발명, 해부, 질문 등 7가지 테마를 가지고 천재 예술가의 통합적 창조력을 논한다. 일단 다빈치의 기본은 타고난 관찰력과 이를 형상화할 수 있는 미술적 재능이며, 그의 가장 중요한 학문 도구는 제도용 연필이었다. 비록 나눗셈을 터득하지 못할 정도로 수학연산에 무지했지만 건축이나 설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령 〈모나리자〉의 신비한 미소는 광학과 신경생리학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재현할 수 없는 기법이고, 이는 오늘날의 영상기법에 더 가깝다고 한다.

《생각의 탄생》이란 책에서 창조적 사고법으로 13가지 유형을 지목한 바 있다.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이를 준거로 삼아 말해본다면 다빈치의 인문공부의 비결은 이 모든 13가지 유형을 유기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에 있다. 다빈치는 시각적으로 실용적으로 사고했으며,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분야라도 연결 지어 생각했고, 복잡한 현실의 규칙들을 단순한 실험으로 파악하고 유추할 줄 알았다. 끊임없는 호기심과 지적 열정으로 실용적인 문제해결에 도전한 다빈치는 현대적인 의미의 과학자, 기술자, 인문학자의 멘토가 아닐 수 없다.
z***a 2009.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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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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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에 관한 관심이 요즘 들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통합지성, 인문학 천재 등의 수식어가 붙는 등 화가로써의 다빈치에서 훨씬 범위가 넓어졌다.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다른 위대한 수많은 작품과 큰 차이로 늘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그 오묘한 미소는 풀리지 않는 신비로 우리들에게 남아 있다. 모나리자의 미스테리와 위대함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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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에 관한 관심이 요즘 들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통합지성, 인문학 천재 등의 수식어가 붙는 등 화가로써의 다빈치에서 훨씬 범위가 넓어졌다.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다른 위대한 수많은 작품과 큰 차이로 늘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그 오묘한 미소는 풀리지 않는 신비로 우리들에게 남아 있다. 모나리자의 미스테리와 위대함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모나리자를 감상한 누군가의 말을 빌면 구석이든 중앙이든 어느 자리에 있든 모나리자가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도대체 어떻게 저런 표정을 그려냈을까...하고 그 자리에서 소름이 돋았다고 하던데 이 책을 읽고 그나마 그 궁금점이 조금은 해소되었다.

끝도 없는 다빈치의 탐구정신은 존경스럽고 몇 걸음 앞서간 그의 지성을 시대는 따라갈 수 없었다. 그러하기에 새로움을 향한 욕망으로 외로운 투쟁을 한 다빈치의 삶을 책 구석구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체에 관련된 뿐 아니라 전쟁무기, 비행기계 등의 다양한 발명품, 자연현상의 연구 등 전 분야에 걸친 그의 관찰과 연구는 인간의 능력에 대한 한계에 의문점을 품게 한다. 물론 다빈치같은 사람은 몇 백년 만에 한 번 나올 테지만 정규교육도 받지 않은 다빈치를 통해 나는 정말 게으른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신이 똑같이 주신  뇌를 가지고 누구는 보이는 듣는 것 모든 것을 궁금해하고 파헤치고 싶어서 난린데...쩝이다.

 

개개분야 뿐 아니라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연결시켜서 해석해내는 능력은 전문가들의 평가처럼 전무후무하다. 개인적으로는 전쟁무기에 관한 부분에서는 좀 놀랐다. 생각지도 못한 잔인함에, 게다가 그는 누구보다 인체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근육의 힘으로 비행을 상상했던 인체에 해박한 다빈치가 만든 무기는 더 많이 상처와 고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무서워졌지만 다빈치라는 사람에게 있어서 전쟁이라는 의미와 살인이라는 감정은 철저한 이성적 사고 앞에서 무너졌을 것이란 생각을 하니 이해가 가기도 한다...그가 남긴 수수께끼 암호같은 메모를 보는 일은 참으로 즐거웠고 메모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다. 한계를 시험하는 실험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발상을 실천에 옮기느라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을 사람,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안하지만 이 책은 그의 인문학적 역사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여러 나라와 도시를 거치면서 그가 쌓아온 것들과 인생에 대한 허망함도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종국에는 인간의 영혼과 죽음에 관한 부분에까지 그의 호기심이 미쳤고 이단적인 사상이라며 외면당했다고 하는데 지적으로는 충만한 인간이었고 뭔가를 성취했을때마다 기뻤겠지만 그가 궁극적으로 행복했을까...하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지적인 것은 부럽지만 그것에 매여 사는 것은 싫다고 느껴지니 나는 너무 지나치게 평범하다는 생각도 들고. 고 이 책의 가장 끝 문장에 그를 자유롭다고 했는데 과연 그것이 진정한 자유였을까...싶다. 천재는 고독한 것이 운명인 것 같다. 

t*****8 2009.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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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의 인문공부』- 그가 남긴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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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직업(?)이 뭐냐고 물어온다면, 그 누구라도 머뭇거릴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의 업적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능력과 수많은 업적들을 가졌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의 업적들을 바라보며 정말 천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엘리트주의에 너무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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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직업(?)이 뭐냐고 물어온다면, 그 누구라도 머뭇거릴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의 업적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능력과 수많은 업적들을 가졌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의 업적들을 바라보며 정말 천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엘리트주의에 너무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천재란 타고 나는 것이라 생각했다. "걔네들은 원래 머리가 좋으니까.. 뭘 해도 다 잘할 수밖에..!!" 라는 생각으로 나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 아니 나와는 전혀 다른 종족이라 생각했다.

 

평소에 나는 레오나르도를, 그의 대단한 업적도 업적이지만, 참~ 재미있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그를 생각할 때면 비밀이라든지, 수수께끼라는 말이 먼저 떠오르고, 때로는 은밀함이라는 말도 떠올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기에서는 그런 것들은 잠시 물리치고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ㅡ.

 

 

『다빈치의 인문공부』시선, , 전쟁, 비행, 발명, 해부 그리고 질문이라는 주제로 전체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저자인 「슈테판 클라인에 의하면 그 모든 것은 연결되어있는 것이라 한다. 뭐, 그 연결 관계들은 책을 읽으면서 직접 조금씩 알아가야 할 것이고(그 과정에 이 책의 핵심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어쨌든 연결 관계를 떠나 이 7개의 주제를 통해 마치 레오나르도의 일생을 따라가 보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정권에 따라서 여기저기 옮겨 다니고, 자신의 관심을 찾아 매진하는 모습에 내가 그의 조수가 된 듯한 느낌도 들었다.

 

언젠가

쓰지 않는 철은 녹슬고 고여 있는 물은 썩거나 얼어붙듯이

훈련하지 않는 정신은 부패한다

라고 했던 레오나르도는...  - P253

 

앞서 말했듯이, 나는 레오나르도를 천재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다빈치의 인문공부』를 읽어가는 동안 나의 생각도 완전히 바뀌어만 갔다. 레오나르도, 그는 그의 정신을 항상 훈련 시켰다. 레오나르도는 나눗셈도 하지 못한단다. 하지만 그에게는 "눈"이 있었다. 깜짝 놀랄만한 관찰력을 가진 그의 눈 ㅡ. 또한 그로인해 캐치해내는 것을 그릴 수 있는 "손"이 있었다. 그리고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 되는 "상상력"이 있었다. 나눗셈을 못하는 대신, 수많은 상상력을 바탕에 두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연구하고 발명하고 많은 것들을 창조해낸 것이다. 나눗셈도 못 할 정도면 학교 교육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지식조차 쌓지 못했다는 이야기 인데.. 그 기본이 갖춰지지 않았기에 오히려 더 창의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저자는 말한다. 당연함을 거부함으로써 완전히 색다른 사고로 색다른 창조가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반대로 시간은 많이 걸릴 수 있겠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열정을 불태워 왔기에 나에게로 하여금 그가 천재라는 오해(?!)를 낳게 만들었다.

 

솔직히 말해, 『다빈치의 인문공부』를 읽으면서 레오나르도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알게 될 것이고, 보다 그에 대한 생각들이 확실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더 많이 알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함께 오는 혼란함은 어쩔 수 없었다. 전쟁을 싫어하고 혐오한다는 그가 무기를 만들어 내고, 생화학전을 생각해 냈다는 사실 같은 모순적인 그의 행동들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아, 그건 『다빈치의 인문공부』라는 책 자체가 혼란스럽다는 뜻이 아니라, 레오나르도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혼란함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이런저런 혼란과 오해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긴 「위대한 유산」찬란하게 빛나리라 생각한다. 뭐가 위대한 유산이냐고!? 그건 직접 확인하고 판단해 보시라!! 분명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가장 멋진 유산이라고 한다면, 그가 천재임을 확인 했다는 사실이다. 앞서 천재가 아니라고 실컷 이야기해놓고 지금 와서 뭔 소리냐고 하시겠지만, 실천적(!!) 천재」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로인해 알게 되었다. 이것도 유산 아닌가?! 실천적 천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간다는 것 ㅡ. 고로 너도 나도 될 수 있다는 사실 ㅡ. ^^

 



b****j 2009.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