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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작품집으로서 멋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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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들어보고 있습니다. 일단, 새로운 시도에 박수를 보냅니다. 음반소개에도 나왔듯, 이 음반은 정통 클래식 음반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유명한 곡들을 편곡만 해서 접근한 흔히보는 크로스오버 앨범도 아닙니다.   친숙한 몇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직접 작곡한 곡으로 음반을 발매한 당당함이 이 앨범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필자는 정통 클래식 위주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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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들어보고 있습니다.

일단, 새로운 시도에 박수를 보냅니다.

음반소개에도 나왔듯, 이 음반은 정통 클래식 음반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유명한 곡들을 편곡만 해서 접근한 흔히보는 크로스오버 앨범도 아닙니다.

 

친숙한 몇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직접 작곡한 곡으로 음반을 발매한 당당함이 이 앨범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필자는 정통 클래식 위주로 음악감상을 합니다. 그래서 이 앨범의 첼로연주에 들어있는 드럼과 키보드 등에 적잖이 부담을 느꼈습니다만, 몇번 감상하고는 이런 연주가 오히려 편안함과 친숙함으로 다가오는걸 느꼈습니다.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훨씬 접근하시기 쉬울것으로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많이 들어보았던, amazing grace나 you raise me up 등이 귀에 먼저 꽂혔으나 반복해서 들을수록 자작곡들- 특히 cello- 이 제 맘을 파고드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처음에 말씀드렸듯, 창작작품집으로서의 이 첫앨범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2트랙에서 갑자기 사람목소리가 나와 당황하기도 했지만, 라이브를 그대로 수록했다는 점에서 스튜디오 녹음보다 친밀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마음의 빛의 경우는 저는 라이브녹음쪽이 더 맘에 드는군요.

 

잊고 있었는데, 리뷰를 쓰며 음반소개를 다시 읽어보니, 연주자가 교통사고를 이겨내고 음반을 발매하였군요. 저는, '음악은 음악으로 말해야 한다' 라는 주의라서 음악외의 연주자의 외적 정보에 대해서는 일부러 귀를 닫아둔채 음악을 감상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알고는, 병으로 요절한 첼리스트 뒤프레가 겹쳐 떠오르는건 저 뿐만이 아니겠지요.

 

전체적으로 spiritual 의 느낌이 매우 강한, 잔잔한 음반입니다. 곧 다가올 가을에, 브람스처럼 잘 어울리는 음반입니다.

d******o 2009.08.10.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