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은 괜히 고전이 아닌가 봅니다. 비록 초창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지만 현대에 사는 이곳의 우리에게도 전해주는 의미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줄거리는 대강, 목사와의 불륜으로 아이를 낳게 된 여인이 그 비밀을 안고 살아간다는 내용입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그 댓가를 꿋꿋이 받아들이는 여주인공과, 평생 그 죄를 가슴에 묻고 위선자로 살아가는 목사,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비열한 방법으로 복수를 하는 여주인공의 전남편이 이야기를 이루어갑니다. 이 책은 영화로나 드라마로도 많이 리메이크 됬었지요. 아주 재미있는 책입니다. 중고등학생이 보기에도 어려운 소설은 아닙니다.(영어실력이 되시는 분들은 원서로 보셔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원서 수준도 무난하거든요) 단지, 중고등학생이 보는 것과 왠만큼 사회생활 하시면서 경험많은 분들이 보는 것은 그 감명의 크기에 있어서 다를 듯 합니다. 저도 중고등학교 때 읽고 좀더 철이 들고 나서 다시 읽어봤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군요. 고전은, 언제라도 다시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
| 주홍글씨라는 소설은 명작이라서 꼭 한번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읽게 되었다. 이 소설은 17세기 보스턴에서 일어난 간통 사건을 다룬 것으로 단 한번의 열정에 사로잡혀 도덕적 죄의식에 시달리는 목사와 그로 인해 평생 가슴에 'A'라는 주홍글씨를 달고 사는 벌을 받게 되는 여인과 그의 전 남편의 도덕성, 죄의식 이런 것들을 다룬 세 사람의 구원과 파멸을 그리고 있다. 시대적으로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청교도적 사상이 깔려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의 윤리관과는 많은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생활과 비교하면서 17세기 생활이 어떠했을지 느낄 수 있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