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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을 원하신다면 강추!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을 원하신다면 강추!" 내용보기
이 책에는 서로 거의 비슷한 분량의 중편이 두개 실려있다. 조이스 포터의 도버4/절단과 라이오넬 화이트의 어느 사형수의 파일이다. 두 편 다 읽어볼만 하다. 원래 읽으면서 웃을 수 있고 책장을 덮을 때 기분이 좋은 밝은 작품을 좋아하는 편인데, 조이스 포터의 이 작품은 내 기준으로 봤을 때는 조금 오버한 코믹성이 있는 듯하다 (암스트롱가에서의 일은 거의 슬랩스틱 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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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서로 거의 비슷한 분량의 중편이 두개 실려있다. 조이스 포터의 도버4/절단과 라이오넬 화이트의 어느 사형수의 파일이다. 두 편 다 읽어볼만 하다. 원래 읽으면서 웃을 수 있고 책장을 덮을 때 기분이 좋은 밝은 작품을 좋아하는 편인데, 조이스 포터의 이 작품은 내 기준으로 봤을 때는 조금 오버한 코믹성이 있는 듯하다 (암스트롱가에서의 일은 거의 슬랩스틱 코메디 수준이며 바바리맨까지 등장함 ^^;) . 여하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한 편이 아닌 시리즈물로도 충분히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도버경감이라는 주인공 탐정의 뚜렷한 성격 (p46. 남에게 인기를 떠넘기는 것이 그의 오랜 즐거움이었다, p.52. 점심시간이 되면 주의력이 산만해지는 도버의 변덕스러운 성격...p.69. 여자들이란! 쇠귀에 경읽기야., p.72. 범죄 수사의 제 1원칙은 말이야...남편이 살해되었을 경우 범인은 아내야)과 작가의 유머감각 때문인 것 같다 (도버가 나서면 다들 알아서 불고 도버는 아는 척만 하는데, 그리고 여러시간 준비한 자료를 한번만에 읽어버리고, 자기 나름대로의 사건수사의 철학 등 정말 웃지 않을 수 없다). 반면, 사건에 쓰인 트릭은 평이하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해설과 본문의 내용에서 그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 - 비열, 게으름, 마초, 심술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번 사건의 범인을 지목한 것은 매글레거가 아닌 도버이다 (물론 그를 이용했으므로 페어플레이는 아니지만...). 실력이 아예 없지는 않은듯.... 조이스 포터의 작품을 읽고 바로 라이오넬 화이트의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다소 섭섭함과 함께 차라리 그 시리즈의 다른 작품을 편집했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맨 마지막 장을 읽고 났을 때는 정말 기분이 짜릿했다. 그 뒷 얘기가 무척 궁금해지면서.... 해설에 그의 다른 작품[갱에게 관을]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었는데 그 또한 무척 흥미로울 듯하다. 여하튼,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을 원하신다면 강추!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04.02.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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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의 완전범죄를 만나다
"2편의 완전범죄를 만나다" 내용보기
은 확실히 지적 논리를 추구하는 추리소설로는 싱거운 면이 없지 않으며, 배꼽잡고 웃을 정도로 아니지만 오랜만에 가벼운 기분으로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추리소설을 만나 유쾌했다. 형사의 독특한 캐릭터(현실에서 그런 안하무인에 제멋대로인 사람이 직장상사라면 짜증나서 못견디겠지만)도 유머스럽고, 사건의 무대가 되는 마을의 분위기또한 웃음을 자아낸다. 어떻게 보면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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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4/절단>은 확실히 지적 논리를 추구하는 추리소설로는 싱거운 면이 없지 않으며, 배꼽잡고 웃을 정도로 아니지만 오랜만에 가벼운 기분으로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추리소설을 만나 유쾌했다. 형사의 독특한 캐릭터(현실에서 그런 안하무인에 제멋대로인 사람이 직장상사라면 짜증나서 못견디겠지만)도 유머스럽고, 사건의 무대가 되는 마을의 분위기또한 웃음을 자아낸다. 어떻게 보면 2가지 가능성에서 범죄의 방향이 갈릴 수도 있겠지만 끝까지 주의깊게 읽었다면 탐정은 분명히 진상을 파악한 것임을 눈치채게 되고 독자또한 이번경우에는 확실히 독서의 재미를 감소시킬 위험이 있는 소개글의 영향을 굳이 받지 않더라도 자연스레 범죄의 육하원칙에 관한 내막을 짐작가능한데, 결국은 경찰에게 꼬리를 붙잡히지 않는 바람에 범인의 승리로 돌아가게 되는 결말부분이 마치 끝나지 않는 여운을 남기는 외화 '엑스 파일'을 떠올리게 하여 인상적이다. 안나 가발디라는 프랑스 작가의 단편에서 이 소설속 범인과 같은 인물이 동일 범행을 저지르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지만, 그 경우에는 범인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 당연한 사유가 있었기에 오히려 내가 다 속이 시원했을 정도지만 같은 범행이라해도 '정의의 무법자'를 자처하는 이 소설 속 범인의 음모는 생각할수록 소름이 돋는다. 겉으로는 건전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 속에 숨은 일상의 공포와 그 범죄의 실행자, 대상자, 동기를 생각하면 B급 컬트 코미디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소설 속 괴짜형사의 가엾은 부하가 뭐라고 판단했던 간에 범죄의 대상들 중 한 명의 자살동기는 '자신감의 상실에서 오는, 살아있어도 살아있지 않은 것같은 자괴감'때문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낳게 한다. 도버경감과는 정반대로 점잖은 타입의 기데온경감이 나오는 '어느 사형수의 파일'은 작가나 탐정이나 범인또는 피해자의 시각이 아닌, 제3자(완전한 제3자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의 시각에서 관찰, 서술되고 있는 소설이다. '어떤 특수한 관계에 놓인 A와 B가 있는데 A가 죽으면 반드시, 혹은 대부분 범인은 B이다.'라는 보편적이면서 단순한 추리소설상의 가정법이 그대로 적용되어 조금만 주의해서 인과관계를 따져보면 범인과 살인동기를 쉽게 짐작할 수 있었던 플롯이긴 했다. 그러나 그 반면에 영화로 제작해도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할만큼 충분한 오락성을 갖춘 소설이기도 했다. 살인에도 범인의 손으로 즉시 목적을 달성하는 직접 살인이 있고, 두뇌를 이용해서 교묘히 조작하는 간접살인이 있다. 또, 현재의 위기만을 모면하기 위해 나무만 보고 도모하는 살인이 있다면 닥쳐올 위험의 근원까지 차단해 버리기 위해 숲을 보고 도모하는 살인도 있다. 위의 두가지 경우 모두 추리소설상의 흥미를 더해 주는 것은 아무래도 후자일 듯 싶다. 그래서 범인의 대처는 현명했고, 아무도 그녀를 나무랄 수 없을 것이다. 범죄자를 왜 두둔하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이 소설을 읽어보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분위기가 180도로 다른 '도버4/절단'과 '어느 사형수의 파일'에 공통점이 존재한다면 둘다 완전범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인데, 차이점은 '도버4/절단'쪽이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소설 속의 범행수법을 보아 아무리 범인이래도 피해자의 입마저 봉쇄해 버리지는 못할 것이므로 그 범행이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입을 열 피해자가 나올지도 모른다) 완전범죄를 다루고 있다면, '어느 사형수의 파일'쪽은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죽지 않는다'는 정신을 살린 범인의 임기응변식 대처방법이 빛을 발하고 있다. 또다른 공통점은 아마도 여성독자의 만족을 이끌어내기에 더 적합한 소설들이 아닐까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탐정의 비중이 확연히 다른 두 작품이긴 해도 탐정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입체감있는 매력은 '도버4/절단'이 강하지만, 이 '도버4/절단'에는 별 셋만 주고 싶다면 '어느 사형수의 파일'은 별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다.
v******9 2003.12.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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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명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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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들의 단점만을 골고루 섞어서...... 도버 경감 탄생! 먼저 말해둘 것은 제목에서 이라고 해서 두 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인 줄 착각했다는 점이이다.(사실 뒤에 단편이 하나 더 있었고 나름대로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원래 제목이 의미하고 있는 것은 도버 경감 시리즈중 4전째, 소제목이 절단이라는 것. 아둔한 독자에게 다시 한 번 격려의 박수를. 이 도버 경감이라는 작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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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들의 단점만을 골고루 섞어서...... 도버 경감 탄생! 먼저 말해둘 것은 제목에서 <도버4/절단>이라고 해서 두 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인 줄 착각했다는 점이이다.(사실 뒤에 단편이 하나 더 있었고 나름대로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원래 제목이 의미하고 있는 것은 도버 경감 시리즈중 4전째, 소제목이 절단이라는 것. 아둔한 독자에게 다시 한 번 격려의 박수를. 이 도버 경감이라는 작자가 도통 인간적으로 되먹지 못한 작자인 것이 가장 흥미로웠다. 자살하는 사람을 목격했지만 휴가 중이라는 이유로 못본채 하질 않는가 하면(그러다가 부인에게 끌려가지만) 사건 수사는 부하에게 맡겨두고 자신은 호텔에서 낮까지 잠만 잔다. 가끔 탐문 수사를 해도 그 집의 홍차와 쿠키만 축낼 뿐이다. 게다가 부하 몰래 부하를 미끼로 쓰는 파렴치한까지! 이렇듯 덜된 인간인 도버는 작가의 유머 넘치는 글솜씨에 의해 정감있는 주인공으로 탄생한다. 정말 저런 인간이 옆에 있으면 짜증날 것도 같은데 읽다보면 미워지다가도 가만히 미소를 띠는 자신을 보게 된다. 사건의 전개도 제법 흥미진진해서 사건의 마지막에 가서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r*****k 2003.1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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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유가 부족한가보네요.
"제가 여유가 부족한가보네요." 내용보기
다들 좋은 평이시던데, 균형을 위해서 하나쯤 이런 글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해서 씁니다. 솔직히 저는 재미없었답니다. 주인공의 설정? 그정도의 트릭은 요샌 흔하지 않나요? 이책이 발행된지 조금 오래됐다는것을 감안하더라도 표현들이 조금 낡은듯 책장이 잘 안넘어갔습니다. 웃을 수 있는 장면이 많이 있었던가요? 한두장면도 안되는것 같던데요. 앞서 말한대로 제가 여유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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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은 평이시던데, 균형을 위해서 하나쯤 이런 글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해서 씁니다. 솔직히 저는 재미없었답니다. 주인공의 설정? 그정도의 트릭은 요샌 흔하지 않나요? 이책이 발행된지 조금 오래됐다는것을 감안하더라도 표현들이 조금 낡은듯 책장이 잘 안넘어갔습니다. 웃을 수 있는 장면이 많이 있었던가요? 한두장면도 안되는것 같던데요. 앞서 말한대로 제가 여유가 부족한건지... 저도 보통 잘 웃는 편인데, 도통 안 웃기던데요. 더더구나 마지막에 나름 반전이란건 별로 놀라울것도 없고 그냥 픽~하고 쓴웃음만 나고 그닥 맘에 와닿지도 않았답니다. 사족으로, 저처럼 이 책이 그냥저냥이셨다면 그 다음편에 나오는 정확하게 제목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어느 사형수의 파일''인가하는 글은 되도록 읽지 마세요. 3장넘기기도 전에 범인이 누구란걸 알아버리니까요. 끝까지 참고 본다고 노력 아주 많이 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별로 생각나는 구절이 없습니다. 거의 속독수준으로 읽었습니다.
t******l 2006.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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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 4/절단] 도버 경감과 윌라튼 마을의 비밀
"[도버 4/절단] 도버 경감과 윌라튼 마을의 비밀" 내용보기
도버 경감의 특이한 캐릭터가 워낙 유명하기에 늘 궁금했다. 오래전 동서 미스터리 북스는 거의 다 섭렵했는데 어째서 이 작품은 빠져있었는지 스스로도 의아해하던 차에 드디어 도버 경감을 만나게 되었다. 그 결과 역시 나와는 맞지 않는 주인공이라는 걸 절감했다. 물론 이 한 편만으로 단정 짓기는 섣부른 판단인지도 모르겠지만 도버라는 인물의 설정이 바뀌지 않는 한 역시 같은 느
"[도버 4/절단] 도버 경감과 윌라튼 마을의 비밀" 내용보기

도버 경감의 특이한 캐릭터가 워낙 유명하기에 늘 궁금했다. 오래전 동서 미스터리 북스는 거의 다 섭렵했는데 어째서 이 작품은 빠져있었는지 스스로도 의아해하던 차에 드디어 도버 경감을 만나게 되었다. 그 결과 역시 나와는 맞지 않는 주인공이라는 걸 절감했다. 물론 이 한 편만으로 단정 짓기는 섣부른 판단인지도 모르겠지만 도버라는 인물의 설정이 바뀌지 않는 한 역시 같은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심술궂고 제멋대로인데다 둔하면서도 교활한 성격으로 주위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도버 경감이고 보면 이 시리즈가 국내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한 것도 이해가 간다. ‘명탐정들의 결점만 모조리 가진 도버 경감이 익살스럽게 펼쳐가는 이야기’라고 소개되지만 그다지 우습지도 않다. 정말로 도버 시리즈 중 이 4편 ‘절단 Dover and the unkindest cut of all’이 가장 우수한 작품인걸까? 그렇다고 한다면 도버 경감을 너무 후하게 평가한 게 아닌가싶다. 색다른 캐릭터라는 부분은 인정하겠지만.


이중 턱에 단추 구멍 같은 눈, 디룩디룩 살찐 거구, 런던 경시청 명물 경감 윌프레드 도버는 아내와 휴가를 가던 중, 폭우 쏟아지는 캐리 곶에서 한 사나이의 자살을 목격하고 어쩔 수 없이 마을에 남아 진상을 알아내기 위한 수사에 나선다. 그동안 몇 명의 거친 남성들이 얼마간의 미스터리한 증발 후 양처럼 순해져서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부인회가 휘어잡고 있는 이 월라튼 마을의 비밀은 무엇일까. 런던에서 불려온 부하 매글레거는 영문도 알지 못한 채 이리저리 휘둘리고, 자신도 모르는 새 위험한 계획에 밀어 넣어진 그의 신변이 불안하다. 도버 경감의 추리가 사실인지 아닌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아무리 문란한 여성편력에 대한 처단이라고 해도 ‘남성 길들이기’를 위해 무리한 방법을 쓴다는 건 엄연한 범죄 아닌가. 게다가 애매모호한 결말까지 영 뒷맛이 좋지 않은 작품이었다.


오히려 함께 실린 또 하나의 중편 미스터리, 라이오넬 화이트의 [어느 사형수의 파일] 쪽이 짜임새가 좋다. 아쉬운 점이라면 제목이다. 원제 [The Merryweather File]을 그대로 살렸어야지 이미 사형수임을 드러내놓으면 어쩌란 말인가. 그런 이유로 일이 어찌 흘러갈지는 대략 감이 오지만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이웃집 부부의 변호를 맡아 우왕좌왕하는 변호사의 모습이 보통사람을 보는 것 같아 공감도가 높아진다. 뛰어난 능력의 범죄 전문 변호사였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그렇다 해도 또 다른 찜찜함이 남았을 것 같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전반적인 분위기와 마지막에 드러난 사건의 진상에서 ‘프레드릭 포사이드’의 단편집 [No Comebacks], 또는 ‘스콧 터로우’의 [무죄추정]이 떠올랐다.




y*****p 2020.09.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