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 유명한 이상화 시인의 시이다. 중학교때, 미술선생님이 창밖을 보며 항상 읊조리던 그 시. 고등학교에 입학해서야 알게 되었다. 이 시는 일제시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먼저 희망을 품고 시작된다. 그것은 바로 광복의 순간을 상상하는 시인의 모습이기도 하리라.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종다리는 반갑다고 웃는다. 모든 사물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갑자기 화자는 현실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금 현실을 인식하며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그리고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길 것 같은 위기감에 화자는 물론 독자마저 안타까워한다. 결국 그는 봄의 환희 속에서 느끼는 조국 상실이라는 비애를 표현코자 함이었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