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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ordinary than ordi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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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이 단어는 보수적 가치의 함의가 그대로 녹아 있는, 얼추 정치적 구호에 가까운 쓰임새가 더 노골적인 부류이다. 린든 존슨의 '위대한 사회'가 가치중립적 보편적 위대한 사회가 아니듯, 조용한 다수나 보통사람들이나 '가만 있을때 건들지 마!'라는 상당히 위협적인 경고를 은근 표현하는 문구이다.   요즘은 작품 활동을 안 하지만 과거 kbs에서 주로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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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이 단어는 보수적 가치의 함의가 그대로 녹아 있는, 얼추 정치적 구호에 가까운 쓰임새가 더 노골적인 부류이다. 린든 존슨의 '위대한 사회'가 가치중립적 보편적 위대한 사회가 아니듯, 조용한 다수나 보통사람들이나 '가만 있을때 건들지 마!'라는 상당히 위협적인 경고를 은근 표현하는 문구이다.

 

요즘은 작품 활동을 안 하지만 과거 kbs에서 주로 대본을 썼던 작가 나연숙(물론 지금은 대원로급이다)의 주중연속극이었던 동명의 드라마가 나왔을 정도였으며(황정순 정한용 등 출연), 기실 이 드라마는 제목 뿐 아니라 그 내용도 대가족의 전통적 가치를 옹호하는 명실상부의 보수지향이자 반도판 짝퉁이었다.

 

영화는 로버트 레드포드가 메가폰을 잡아 그해 오스카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는데, 아카데미는 항상 스타배우가 성실한 스탠스로 무난한 주제만 잘 리사이트해 주면 기꺼이 손을 들어주는 경향이 있었다. 따지고 보면 이건 비단 그 영화협회의 태도일 뿐 아니라 평균적인 미국 중산층의 정서이기도 하며, 이 영화는 그런 의미에서 상타는 노하우를 알고 최적의 지름길로 달린 영악한 럭키펀치라고 볼 수 있다. '보통사람'을 외친 노태우가 보통 군인이 아니었듯, 보통사람들을 다루었다고 하는 이 영화의 솜씨 역시 보통 감독의 손놀림은 전혀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건 간에.

 

s****o 2011.02.27.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