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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 면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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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고평가 하는 모양인데 나로서는 이게 뭔가 싶었다.별 대단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읽기 좋게 늘어놓았다는 느낌이랄까.지루한 가십거리들을 지면으로 접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래리 너무 거만떤다. 돌아가는 꼴이 영 석연치 못한 부분이 있다.*하고 싶은 일이 없냐고 물을 때 그냥 빈둥거리고 싶다고 답하는 부분 좋았다와 나도 정말 빈둥거리고 싶다..생각해보니까 가진 돈 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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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고평가 하는 모양인데 나로서는 이게 뭔가 싶었다.

별 대단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읽기 좋게 늘어놓았다는 느낌이랄까.

지루한 가십거리들을 지면으로 접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래리 너무 거만떤다. 돌아가는 꼴이 영 석연치 못한 부분이 있다.


*

하고 싶은 일이 없냐고 물을 때 

그냥 빈둥거리고 싶다고 답하는 부분 좋았다

와 나도 정말 빈둥거리고 싶다..


생각해보니까 가진 돈 날리고 속세를 벗어나는? 이미지를 어디서 봤나 했더니

숀펜 감독 인투더 와일드였다... 백인남성놈들... 팔자 좋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19.03.05. 신고 공감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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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 : 서머싯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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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계 백인남의 인생탐구 더이상 궁금하지 않아서술술 편하게 읽히긴 했지만 재미는 없었다 *"책을 좀 많이 읽었어. 하루에 여덟 시간에서 열 한시간쯤. 소르본 대학에서 하는 강의도 들었고. 프랑스 문학에서 중요한 작품들은 전부 읽은 거 같아. 라틴어도 읽을 줄 알아. 적어도 산문은 말이야. 라틴어도 불어만큼은 쉽게 읽게 됐어. 물론 그리스어는 더 어렵지. 하지만 좋은 선생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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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계 백인남의 인생탐구 더이상 궁금하지 않아서

술술 편하게 읽히긴 했지만 재미는 없었다

 

*

"책을 좀 많이 읽었어. 하루에 여덟 시간에서 열 한시간쯤. 소르본 대학에서 하는 강의도 들었고. 프랑스 문학에서 중요한 작품들은 전부 읽은 거 같아. 라틴어도 읽을 줄 알아. 적어도 산문은 말이야. 라틴어도 불어만큼은 쉽게 읽게 됐어. 물론 그리스어는 더 어렵지. 하지만 좋은 선생님한테 배우고 있어. 당신이 파리에 오기 전까지는 일주일에 세 번씩 저녁마다 배우러 다녔어."

"그런 것들을 배워서 뭐하려고 그래?"

"지식을 얻는 거지."

그는 미소를 지었다.

"현실적으로 별로 쓸모없는 것들 같은데."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모르지. 하지만 굉장히 재미있어. [오디세이아]를 원문으로 읽는다는 게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지 몰라. 뭐랄까, 발끝으로 서서 손을 한껏 뻗으면 별에 닿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YES마니아 : 플래티넘 c*******l 2019.03.06.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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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한 걸음을 마치 면도날 위를 내딛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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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의 책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달과 6펜스, 케이크와 맥주 그리고 면도날. 나는 지난 가을 고작 한 달 동안 이 세 권을 연달아 읽었다. 만약 내가 제대로 읽은 것이 맞다면, 저 세 권은 모두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쓰였다. 몸은 관찰자 시점의 특성을 활용해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아주 매끄럽게, 가령 전해들은 바 없다거나 특정 사건이 있을 때 주인공과 함께 있지 못했
"한 걸음 한 걸음을 마치 면도날 위를 내딛 듯이," 내용보기

서머싯 몸의 책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달과 6펜스, 케이크와 맥주 그리고 면도날. 나는 지난 가을 고작 한 달 동안 이 세 권을 연달아 읽었다. 만약 내가 제대로 읽은 것이 맞다면, 저 세 권은 모두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쓰였다. 몸은 관찰자 시점의 특성을 활용해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아주 매끄럽게, 가령 전해들은 바 없다거나 특정 사건이 있을 때 주인공과 함께 있지 못했다는 식으로 '쓰루'한다.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그들 각각에게 영혼과 사상 따위를 불어넣음으로써 자신의 입장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독자의 편에 선다.

 

소피가 술독에 빠진 건 술을 좋아해서 그런 거예요. 남편과 아이를 잃은 여자가 어디 한두 명이에요? 그 애가 타락한 건 그것 때문이 아니에요. 선에서 갑자기 압이 '툭' 튀어나올 수는 없죠. 악은 예전부터 항상 그 자리에 있었어요. 그걸 잘 막아 두고 있다가 차 사고로 그 방어막이 깨지면서 본래의 모습이 나온 것뿐이에요. 쓸데없이 소피를 동정하지 마세요. 소피는 원래 그런 애였어요.

 

래리의 전 약혼녀(편한 길을 두고 굳이 험난한 길을 택한 래리와의 결혼을 파토낸)가 래리의 현 약혼녀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한순간 가족을 잃고 술독에 빠져서 스스로 삶을 망가뜨린 소피를 섣부른 동정 없이 날카롭게 비난하는 이 장면은 내게 아주 인상적이었다. 전 약혼녀 이사벨의 캐릭터를, 래리를 버리고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던 대목이 아닌, 여기서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몸은 관찰자 시점을 활용해 소설 속에서 이런 장치들을 자주 사용한다. 다양한 캐릭터의 일면을 옆에서 지켜보며 서술할 뿐 그것에 따른 가치 판단을 오로지 우리에게 맡기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열망에 너무 강하게 사로잡혀서 자기 자신도 스스로를 어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야. 그들은 어떻게든 그 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지. 그 열망을 충족시키려면 다른 모든 걸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는 거고.

 

몸은 이 대목에서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열망에 너무 강하게 사로잡힌' 사람들의 결정이 옳다거나 옳지 않다거나, 혹은 자신의 열망보단 현실을 선택한 사람들의 결정이 옳다거나 옳지 않다거나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보여줄 뿐이다. 판단은 오로지 우리의 몫으로 떠넘긴 채 몸은 이렇게 말한다.

 

한 평생 선택과 포기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우리는 매 순간 날카로운 면도날을 넘고 있다, 고.

YES마니아 : 로얄 t*********0 2022.01.2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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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의 매력이 넘치는 『면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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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자꾸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이 책 안 읽고 뭐해?’, 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겠다. 아마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알고리즘을 타고 왔을 것이다. 기꺼이 알고리즘에 부응하여 책을 읽게 되었다.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나 『인생의 베일』이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면도날』은 꽤 오랜 시간에 걸쳐 읽었다. 한 젊은이의 삶에 압도되어 그의 선택을 지켜보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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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자꾸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이 책 안 읽고 뭐해?’, 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겠다. 아마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알고리즘을 타고 왔을 것이다. 기꺼이 알고리즘에 부응하여 책을 읽게 되었다.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나 『인생의 베일』이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면도날』은 꽤 오랜 시간에 걸쳐 읽었다. 한 젊은이의 삶에 압도되어 그의 선택을 지켜보며 인생이란 대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건네는 작품이었다.




작가 서머싯 몸이 화자로 등장하여 그의 한 시절을 엿보는 듯하다. 작가로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이후, 때로는 그들의 이웃으로 때로는 친구로 작가의 경험담처럼 친근하게 비친 작품이다. 작품의 주요 인물은 속물적인 사교계의 신사 엘리엇 템플턴과 그의 여동생의 딸 이사벨, 그리고 이사벨이 약혼한 래리다. 특히 래리의 행보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비행기를 좋아했던 래리는 전쟁에 참가하여 사고로 친구가 죽은 후, 전쟁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삶의 방향을 바꾼 인물이다. 이사벨과 약혼까지 하였으나 직장을 얻지 않고 도서관에서 책에 파고든다. 구도적 삶을 위해 미국을 떠나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를 거쳐 인도로 향하는 여행을 떠난다. 이사벨은 백수랑 결혼하고 싶지 않다며 현실적인 선택을 한다. 남자의 돈과 사회적 지위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사벨이 래리와 어릴 적 친구이기도 한 그레이와 결혼한 후에도 인연을 이어간다.




서머싯 몸은 가까이에서 래리를 지켜본다. 래리가 만났던 소피와 수잔의 삶을 비추며 시대의 역사와 일상을 살아온 삶을 통해 인간의 성장을 보여준다. 어떤 선택을 하는 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영적인 삶을 향해 여행했던 래리는 점점 신에 가까운 삶을 보여준다. 삶에 통달하고 아픈 사람을 치료했으며 사정이 어려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었다. 이사벨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기꺼이 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직자와 비슷하게 보였다.






서머싯 몸이 화자가 되어 모든 사람을 지켜보며 회상하는 내용이다. 대중적인 내용에 가깝다. 사교계의 중심이 되기 위해 유명한 사람들과의 유희를 즐겼던 엘리엇을 속물적인 인간으로 그렸다. 엘리엇 템플턴이 가장 속물적으로 느껴졌던 부분은 그가 죽음을 앞두고 있으면서 초대장을 받지 못해 슬퍼하는 장면이다. 필생의 역작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중심에 서 있어야 하고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자리에 있어야하는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인물을 그렸다. 서머싯 몸은 그러는 그가 안타까워 초대장을 훔쳐 그의 마지막을 기쁘게 한다. 사람에 대한 배려와 허영심의 끝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고전문학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낀 작품이었다. 서머싯 몸이 바라보는 세계가 좋다. 속물적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사는 인간들의 민낯을 그렸기 때문이다. 아직 읽지 않은 서머싯 몸의 책을 찾아봐야겠다. 왜 영원할 수밖에 없는지 그 진심에 다가서고 싶다.




#면도날 #서머싯몸 #민음사 #책추천 #민음사세계문학전집 #영미소설 #영미문학 #세계문학 #리딩런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6.09.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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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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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 서머싯 몸의 다른 작품은 무엇이 있나 찾아보다 선택하게 된 책이다. 면도날은 어느 남자의 자유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같다. 서머싯 몸은 '달과 6펜스' 작품에서도 그랬듯이 예술적이고 즉흥적이며 자유로운 이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야기는 주인공을 바라보는 친구(?)의 시선에서 전개가 되어 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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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 서머싯 몸의 다른 작품은 무엇이 있나 찾아보다 선택하게 된 책이다. 면도날은 어느 남자의 자유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같다. 서머싯 몸은 '달과 6펜스' 작품에서도 그랬듯이 예술적이고 즉흥적이며 자유로운 이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야기는 주인공을 바라보는 친구(?)의 시선에서 전개가 되어 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을 관찰하는 느낌을 받는다. 책 중간중간 빛나는 문장들이 인상적이다.

k****2 2021.03.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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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셋 모옴의 면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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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작가인 서머셋 모옴. 특히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한다. 민음사에서 나온 그의 모든 다른 작품들 후에 마지막으로 면도날을 읽게 되었다. 사실 제목만 보았을 때는 면도날? 오컴의 면도날? 이런 느낌의 이야기를 생각했지만 면도날과 관련된 이야기는 별로 없었다. 그렇지만 그의 다른 책과 같이 역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많은 사유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래리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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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작가인 서머셋 모옴. 특히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한다. 민음사에서 나온 그의 모든 다른 작품들 후에 마지막으로 면도날을 읽게 되었다. 사실 제목만 보았을 때는 면도날? 오컴의 면도날? 이런 느낌의 이야기를 생각했지만 면도날과 관련된 이야기는 별로 없었다. 그렇지만 그의 다른 책과 같이 역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많은 사유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래리를 비롯한 모든 인물들의 모습은 우리 주변의 모든 보편적인 삶을 상징하는 모습일 것이다. 누가 옳다고 할 수는 없고. 각자의 인생에서 각자의 정답을 향하여 나아가는 다양한 인간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j******6 2018.01.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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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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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이 쓴 글을 읽은지 세번째. 처음 읽은 글은 가장 유명하고 널리 알려져있는 고갱의 이야기 <달과 6펜스>였고,  그 다음에는 어떤 한 세속적 여인이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인생의 베일>을 이어 3번째다. 소설에 등장하는 일상적인 이야기에 담겨있는 실제적 의미는 무거운 법이다. 이 책도 그러한데, 주인공의 말 하나하나, 행동이나 사건 하나하나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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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이 쓴 글을 읽은지 세번째. 처음 읽은 글은 가장 유명하고 널리 알려져있는 고갱의 이야기 <달과 6펜스>였고,  그 다음에는 어떤 한 세속적 여인이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인생의 베일>을 이어 3번째다. 소설에 등장하는 일상적인 이야기에 담겨있는 실제적 의미는 무거운 법이다. 이 책도 그러한데, 주인공의 말 하나하나, 행동이나 사건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가 무거워 읽은 후에도 아직 여운이 남아있다.

 

신이 어디에 있는지, 찾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신의 구도자는 무엇인지를 찾기위한, 그리고 최종적으로 '존재'의 의미를 찾기위한 '래리'의 여정은 내가 살아감에 있어 큰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 고행으로 답을 얻은 래리는 '면도날'을 뛰어넘은 것이다.

 

삶에 대처하는 자세는 형성되는 과정이 어떻게 되는것이고, 어찌하여 주체성이 생기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인생이란 경험하지 않고 무엇을 논하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 점이 많은 것.

w******1 2016.06.14.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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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와 구원을 향해 걷는 청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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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특유의 날카롭고 유려한 필력이 돋보이는 명작입니다. 1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겪은 후 남들이 열망하는 상류층의 삶과 부를 뒤로한 채,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인도와 전 세계를 방랑하는 주인공 래리의 여정이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세속적인 욕망과 성공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 대비를 이루는 래리의 순수한 정신적 탐구는, 날카로운 면도날 위를 걷듯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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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특유의 날카롭고 유려한 필력이 돋보이는 명작입니다. 1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겪은 후 남들이 열망하는 상류층의 삶과 부를 뒤로한 채,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인도와 전 세계를 방랑하는 주인공 래리의 여정이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세속적인 욕망과 성공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 대비를 이루는 래리의 순수한 정신적 탐구는, 날카로운 면도날 위를 걷듯 아슬아슬하면서도 강렬한 울림을 줍니다.

"구원의 길은 면도날처럼 날카로워 지나기 어렵다"는 말처럼, 과연 내가 좇고 있는 가치는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책입니다. 현대 사회의 소음 속에서 나만의 중심과 진정한 행복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s********9 2026.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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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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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와 행복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사회가 정해 놓은 성공의 기준과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행복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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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와 행복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사회가 정해 놓은 성공의 기준과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행복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m****4 2026.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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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원하는 성공에서 벗어날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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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의 『면도날』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전쟁에서 돌아온 래리가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처음에는 사랑과 결혼을 둘러싼 이야기처럼 시작하지만, 읽을수록 ‘어떤 삶을 성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중심에 놓여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돈과 직업, 결혼처럼 사회가 자연스럽게 요구하는 삶의 순서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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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의 『면도날』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전쟁에서 돌아온 래리가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처음에는 사랑과 결혼을 둘러싼 이야기처럼 시작하지만, 읽을수록 ‘어떤 삶을 성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중심에 놓여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돈과 직업, 결혼처럼 사회가 자연스럽게 요구하는 삶의 순서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으려는 래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래리는 충분히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이사벨과 결혼하고 좋은 직업을 얻어 당시 상류사회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전쟁에서 죽음을 가까이 경험한 뒤 그런 삶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주변 사람들은 그가 왜 일하지 않고 책을 읽으며 여행을 다니는지 이해하지 못하지만, 래리에게는 남들이 인정하는 성공보다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삶을 찾는 일이 더 중요하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목표 중 얼마나 많은 것이 실제로는 사회가 좋다고 정해놓은 것을 따라가는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래리와 이사벨의 관계도 흥미로웠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이 있지만 원하는 삶의 모습은 너무 다르다. 이사벨에게 경제적인 풍요와 안정된 생활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가치인 반면, 래리는 그것을 위해 자신의 자유를 희생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누가 옳고 그르다기보다 사랑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가치관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제목인 ‘면도날’ 역시 책을 읽고 나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길은 면도날의 날처럼 좁고 걷기 어렵다는 의미처럼 느껴졌다. 래리가 선택한 삶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모든 사람이 물질적 성공을 포기하고 정신적인 깨달음을 찾아 떠날 필요도 없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고 그것을 스스로 선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면도날』에서 흥미로운 점은 결국 등장인물들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돈과 사회적 지위를 원하고, 누군가는 사랑을 원하며, 래리는 삶의 의미와 정신적인 자유를 찾아간다. 그래서 이 책은 성공을 부정하는 소설이라기보다 성공의 기준이 반드시 하나일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작품처럼 느껴졌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얻는 것과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일 수 있다. 나는 과연 어떤 삶을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다시 질문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2 2026.09.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