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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의 멋진 작품 - 허클베리 핀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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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누구나 읽어보았을 '톰 소여의 모험' 톰 소여의 모험을 먼저 읽었다면, 허클베리 핀의 모험도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어린 시절 톰 소여만 읽고 이제 나이 마흔이 되어 허클베리 핀을 읽었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신나게 즐겁게 그리고 긴장한 채로 두꺼운 책을 넘겼다. 510쪽이라는 만만치 않은 두께의 완역본이다. 600쪽이 넘는 다른 출판사의 책
"마크 트웨인의 멋진 작품 - 허클베리 핀의 모험" 내용보기
어린 시절 누구나 읽어보았을 '톰 소여의 모험' 톰 소여의 모험을 먼저 읽었다면, 허클베리 핀의 모험도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어린 시절 톰 소여만 읽고 이제 나이 마흔이 되어 허클베리 핀을 읽었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신나게 즐겁게 그리고 긴장한 채로 두꺼운 책을 넘겼다. 510쪽이라는 만만치 않은 두께의 완역본이다. 600쪽이 넘는 다른 출판사의 책도 있지만 이 책은 미래사에서 최근에 펴낸 것이다. 술 주정뱅이 아버지에게 늘 얻어터지면서 사는 허크는 어쩌면 지금의 우리나라 환경과도 많이 닮아 있다. 오늘 뉴스에서 아버지나 남편을 죽인 여성의 대부분이 그런 피해로 인해 살인을 저지른다는 통계가 나왔다. 허크는 거의 갇혀 죽을 뻔한 곳에서 무사히 탈출을 시도하고 미시시피 강을 타고 내려가면서 모험을 한다. 도망친 흑인 노예 짐은 거꾸로 허크를 죽이고 달아난 것으로 오해를 받지만 둘은 함께 힘을 합쳐 많은 위기들을 이겨낸다. 중간에 나오는 사기꾼 왕과의 에피소드도 재미있다. 흑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그것을 갈지 않은 날처럼 새워 독자들에게 던지지 않고 알 듯 모를 듯 이야기 속에서 살짝 담구었다 꺼내었다 한다. 이미 자유가 된 노예 짐이었지만 그걸 모르고 붙잡혀 쇠사슬에 묶여 있는 상태에서 톰과 허크는 모험을 하며 짐을 탈출시키려고 애쓴다. 웃음이 저절로 입가에 머문다.(물론 톰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허크는 모르고 있었다.) 동화라고 보기에는 장편이고 청소년 소설 쯤의 영역에 넣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물론 어른이 읽어도 전혀 손색 없는 멋진 소설이다. --------------------------------------------- 처음으로 톰과 둘만 있게 되었을 때, 나는 톰에게 도망칠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느냐고 물었다. 탈출에 성공하여 이미 자유의 몸이 되어 있는 검둥이를 다시 자유의 몸이 되게 한 다음에는 어떻게 할 계획이었느냐고. 500쪽

[인상깊은구절]
처음으로 톰과 둘만 있게 되었을 때, 나는 톰에게 도망칠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느냐고 물었다. 탈출에 성공하여 이미 자유의 몸이 되어 있는 검둥이를 다시 자유의 몸이 되게 한 다음에는 어떻게 할 계획이었느냐고.
YES마니아 : 플래티넘 i*******n 2004.12.16.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