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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다. 그리고 달콤하면서도 선선하고. 최근 구매한 음반들 잉그리드 마이클슨, 맥시밀리언 해커, 못(mot)과 더불어 열심히 듣는 음반. 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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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여년만에 음반 CD를 샀다. CD를 재생하다보면 CD가 망가지지 않을까. 오랜만엔 구입한 CD다보니 플레이어에 돌리기도 조심스럽다. 혹시나 닳진않을까, 쓸 데 없는 걱정도 한다. 음원을 다운받을 때는 느낄 수 없었던...
일단 feel이 오면 지르는거다. 요즘은 구입 전에 sample 음악도 들을 수가 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동영상을 찾는다. 건반을 두드리며 노래하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타이틀 곡 제목 'Eet'의 뜻을 찾아 다시 인터넷을 헤맨다. 이젠 가사를 찾아 다시 인터넷을 뒤진다. 그렇게 한참 우연하게 만난 가수의 음악을 듣는다.
'Two Birds', 이 음악이 끌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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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 피아노 선율이 섞인 재즈풍의 느낌을 받았다. 나는 경음악 스타일의 가벼우면서 부드럽고 기분은 맑게 해주는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다. 요즘은 재즈 음악도 좋아한다. 재즈만이 갖는 묘한 분위기, 리듬. 예전에는 비오는 날 재즈음악을 틀어놓고 와인한잔을 마시면서 분위기 내기를 좋아했지만, 요즘은 일상에서 재즈음악을 들으면서 기분전환하기를 좋아한다.
레지나. 그녀의 Far도 내게 재즈 음악과 같은 그런 분위기를 조용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주길 원하면서 들었다. 그러나 그녀의 Far는 조용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조용하게 피아노 선율이 흘러나오는가 싶으면 어느새 그녀의 독특한 음색의 멜리디가 나오고, 라라라~~~가 나온다.
참 새로운 느낌의 음악이다. 잔잔히 깔리는 피아노 음악과, 재즈풍의 리듬과, 팝 스타일의 노래까지. 모두 묘하게 어울려 하나의 독특한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 있다.
레지나의 Far를 들으면서 서정적인 여행책을 읽었다. 다소 자유분망한 그녀의 음악과 서정적인 책이 내 마음으로 하여금 멀리 소매물도로 가게 한다.
자유분방하지만 정렬된 그녀만의 음악에 자꾸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지금 창밖의 햇살은 눈부시게 밝다. 그러나 덥지는 않은 초가을의 상쾌한 햇살이다.
레지나, 그녀의 Far도 나에게 가을 햇살의 눈부심으로 다가와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