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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타락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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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만약에... 악마가 찾아와서 영혼이 아닌, 육체를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까? 그런데 그 악마가 숀의 몸속으로 들어간 키리엘이라면...키리엘은 악마다. 하지만, 악마라는 말보다는 '타락천사'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한때는 천사였지만 보스(사탄)를 따라 반란에 가담했다가 지옥에서 고통받는 영혼들의 거울이 되어 영겁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키리엘. 이 키리엘이 자신의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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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만약에... 악마가 찾아와서 영혼이 아닌, 육체를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까? 그런데 그 악마가 숀의 몸속으로 들어간 키리엘이라면...키리엘은 악마다. 하지만, 악마라는 말보다는 '타락천사'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한때는 천사였지만 보스(사탄)를 따라 반란에 가담했다가 지옥에서 고통받는 영혼들의 거울이 되어 영겁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키리엘. 이 키리엘이 자신의 임무에 싫증을 내고, 자신만을 위한 휴가를 떠난다.  어떤 휴가를 떠날까? 키리엘은 지옥을 무단이탈한 뒤 사고로 죽기 1초전의 숀이라는 청소년의 몸을 빌려 휴가를 떠난다.

 

타락천사? 악마? 천사?

키리엘은 말한다. 천사는 완벽한 존재로 성실하고 충성스러우며 순종적이지만, 타락천사는 불신과 의문, 대립과 요구가 많은 존재라고.  결국, 이 책에서 키리엘은 인간을 대변하는 존재이다.  끊임없이 신에게 해답을 구하지만, 과연 신이 귀를 기울이기나 하는지 의심하고, 해답을 얻지 못한다고 불평하면서도 신에게 인정받고 싶어한다. 그건 키리엘이 신에게 대한 행동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신에게만 그럴까? 작품속 인물들은 모두 다 그렇다. 부모와 자식, 친구와 친구 사이에서도 인정받고 싶어하고 서로를 불신한다.

 

숀에 몸속에 들어간 키리엘이 느끼는 삶을 이야기한다.  재미있다.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책장이 빨리 넘어간다.  그리고 문뜩 하늘을 보게 만든다.  책을 다 읽고 하늘을 본 순간, 오늘 하늘은 왜 그리 아름다운지.. 내일은 비가 올찌도 모른다는데, 오늘 아침 하늘은 너무나 아름다와서 울고 싶을 정도 였다.  너무나 아름답고 푸르러서.. 구름이 어쩜 그렇게 예쁘게 무늬를 만들수 있을까?  키리엘이 느끼는 감정이 그런것이 었을까?  아이들이 자라면서 궁금해하는것을 키리엘이 보여주고 있다. 키리엘은 직설적으로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친구관계와 형제관계, 부모와의 관계까지...

 

책 속 악마는 매력적이다악마와 천사는 같은 부류였으니까.  키리엘은 육체가 없었기 때문에, 숀의 육체를 가지는 순간 모든것이 아름다워 보인다.  근육의 움직임도 그렇고, 눈으로 바라보는 모든것이 아름답다.  마지막순간조차도 키리엘은 즐긴다. 나는 어떤가를 생각하게 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나의 육체와, 내가 바라볼 수 있는 모든것과, 작은 세포 하나하나의 움직임까지... 이 당연하지만, 아름다운것을 느끼지 못한것 같다. 그리고, 키리엘이 변화시킨 숀 가족의 일련의 변화들.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숀의 엄마가 말하는, 천사같은 아들, 숀은, 관심으로 바뀐것이니 말이다.

 

사랑하자. 많이 사랑하자.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자, 아름다운 눈으로...

신이 주신 행복한 세상을 맘껏 누려야겠다.

 



d****2 2011.04.1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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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타락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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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악마를 가리켜 타락천사라고 하죠. 창조주에게 반기를 들어 어둠으로 쫓겨난 존재들... 이 책에서 타락천사란 호기심과 개성있는 천사로서 ,일반적으로 해야만 하는 신이 입력한 일에서 벗어난 천사를 뜻합니다. 지옥에서 인간의 죄업을 그대로 흉내내어 그 사람에게 생전에 한일의   고통을 안겨주는 존재 키리엘... 그는 죽음 직전의 소년의 몸을 훔칩니다. 자신의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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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악마를 가리켜 타락천사라고 하죠.

창조주에게 반기를 들어 어둠으로 쫓겨난 존재들...

이 책에서 타락천사란 호기심과 개성있는 천사로서 ,일반적으로 해야만

하는 신이 입력한 일에서 벗어난 천사를 뜻합니다.

지옥에서 인간의 죄업을 그대로 흉내내어 그 사람에게 생전에 한일의 

 고통을 안겨주는 존재 키리엘...

그는 죽음 직전의 소년의 몸을 훔칩니다.

자신의 일에 염증을 느껴 창조주가 자신을 알아본다면 1:1면담을 하고,

못알아 본다면 인간의 몸으로 일종의 유희를 하기 위해서죠.

그러던 것이 인간의 몸을통한 감각을 느끼며 우리 인간들이 평소에

지나치던 모든사물이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이며,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 다시는 되돌리지 못하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인간의 고통만 보고 느껴서 일까요? 이 세상의 경이로움을 느껴가는 키리엘을 보면

악마가 아니라  작고 여린 영혼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이곳에 있었다는 것을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고,

고통을 알기에 타인의 고통에안타까워 하고,

흔적을 남기고 싶어 사람들이 마음에 미래의 씨앗을 심는 순수한 영혼.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누군가에게 어떤식으로 다가갈지

한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네요.

자신의 안에 있는 타락천사라는 것이 악마인지, 아니면 모든것에 무감각 해지고

남과의 관계보다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쪽으로 몰고가는 자기자신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죠.

YES마니아 : 로얄 k***9 2009.07.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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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타락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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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천사, 키리엘! 인간의 몸에 들어가다! 나는 처음엔 이야기의 주인공이 타락천사라고 해서 악마라기보단 인간에 가까운 존재라고 예상했다. 표지에서 나타나듯 타락한 천사는 더이상 천사가 아니다. 악마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지. 뿔을 나타내려는 듯한 머리털과 뾰족한 꼬리가 실제로 달린 것은 아니지만. 키리엘은 끊임 없이 신에게 왜?,라는 질문을 해대는데 그 모습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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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천사, 키리엘! 인간의 몸에 들어가다!

나는 처음엔 이야기의 주인공이 타락천사라고 해서 악마라기보단 인간에 가까운 존재라고 예상했다. 표지에서 나타나듯 타락한 천사는 더이상 천사가 아니다. 악마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지. 뿔을 나타내려는 듯한 머리털과 뾰족한 꼬리가 실제로 달린 것은 아니지만.

키리엘은 끊임 없이 신에게 왜?,라는 질문을 해대는데 그 모습이 인간과 흡사하다. 예상과 크게 엇나가지 않은 그의 모습이 친근함 마저 든다. 사람들도 어려울 땐 신을 찾고 뭐라고 둘러대든 위기의 순간엔 늘 신을 찾게 된다. 그러나 신이 청을 들어주지 않았을 땐 외면당한 분노를 비뚫어지게 풀기도 한다. 자기합리화를 시키는 타입도 있고, 저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있다. 관심받고 싶다는 것. 왜, 신은 전지전능하고 모든 것은 신의 뜻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다면, 하필 왜 내게 이런 불행의 연속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건데? 이것도 신의 뜻이야? 등등의 질문은 한 번쯤은 해봄직하다. 

그런 의문이 가득했던 천사들은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반란을 일으켰고, 그 결과 추방당하게 되었다. 지옥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그들 중 한 명이 자리를 이탈했다. 바로 호기심 많은 '키리엘'이다. 그는 몇 초 뒤, 트럭에 치여 죽을 예정인 '숀'이라는 십 대 남자 아이에게 들어가서 그인양 생활하며 인간생활을 만끽한다. 인간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들을 차례로 수행하는데, 인간이 아닌 다른 이의 눈으로 본 인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행동, 조금 변태스러울 수 있는 행동도 그의 내면을 읽으면 어느 정도 이해 못하는 것만은 아니다.

저자는 이 작품으로 마이클 프린츠 상을 수상했다. 작품에 깊이 몰입할수록 드는 생각은 실제같은 상황 연출이다. 보통 책에 등장하는 가정은 공손하고 예의바른 자식과 현모양처 어머니로 구성되고, 고리타분한 상황전개가 보통인데, 이 작품은 틀을 확 깨었다고 할까. 실제 형제만 있는 집의 모습이 이렇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리얼하다. 또한, 전반적으로 청소년들의 심리와 원죄, 성적 호기심, 가정내의 소통 등을 잘 표현했다.

인간들은 너무나 많은 것들을 당연하게 여긴다.

이 부분은 절대 공감하는 바다. 잃기 전까진 그 소중함을 모르고, 풍족한 것에 대해선 따분함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읽고, 소소한 일상과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돌이킬 수 없는지, 숨을 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길 바란다. 내 안의 타락천사는 정말 재미와 애틋함을 고루 갖춘 좋은 작품임에 틀림없다.

YES마니아 : 로얄 m*******2 2009.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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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타락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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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타락천사   책을 읽는 내내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 이유는 타락천사(사탄)이 인간으로 환생한다는 다분히 대중적 흥미를 끄는 소재를 사용한 데 있다. 책 전반에 걸쳐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므로 무신론자 또는 기독교 외의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때때로 거부감을 느낄 수 도 있겠다. 하지만 기독교인이라면 신앙생활 가운데 의문을 갖던 부분에 대한 부분을 타락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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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타락천사

 

책을 읽는 내내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 이유는 타락천사(사탄)이 인간으로 환생한다는 다분히 대중적 흥미를 끄는 소재를 사용한 데 있다. 책 전반에 걸쳐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므로 무신론자 또는 기독교 외의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때때로 거부감을 느낄 수 도 있겠다. 하지만 기독교인이라면 신앙생활 가운데 의문을 갖던 부분에 대한 부분을 타락천사 키리엘의 독백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청소년 문학이니만큼 계몽적 성격을 가진 책이다. 예를 들면 부모님의 일을 도와드린다거나 형제를 보살피고 외모 지상주의에 반대하며 학교악동에 대한 대처법을 소개하는 부분이 그러하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결말도 적당히 좋다. 타락천사 키리엘은 인간의 모습에 남지않고 깨달음을 안고 떠난다. 잠간동안이었지만 그의 생활은 삶을 감사히 받아들임의 의미를 전해준다. 마치 헬렌켈러의 3일을 보는 것 같다.(만약 3일동안 세상을 볼 수 있다면 그녀가 어떤 생활을 할 지 적은 글)

 

 

키리에 엘레이손-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라는 타락천사의 이름이 아름답다. 그의 눈으로 만나는 일상이 즐겁다. 그가 내 친구라면 항상 데리고 다닐텐데. 귀엽다. 케첩을 미친듯이 좋아하고 숙제도 척척하는 그가 매우 좋다. 영혼들의 거울로 불리는 그. 그가 겪는 고통, 그의 심리적 고뇌, '그 분'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한 부분이 이 책의 가장 핵심이다. 인상적이다.

1 그 분의 관심을 받고 싶다

2 그 분의 계획은 알 수 없다

그가 하나님에 대해 쓴 생각이다. 212~213. 232~233 페이지에 걸쳐 나타낸 정체성 고민과 그 분에 대한 생각은 그를 통해 인간을 되돌아보게 한다. 그는 죄악 가운데 있는 인간을 나타내는 존재. 인간에 비유 또는 비교되는 존재이다. 그야말로 영혼들의 거울인 셈이다.

 

그는 인간의 몸을 빌렸지만 곧 떠나야함을 직감한다. 그래서 그는 세상에 자기만의 흔적을 남기려 한다. 변화를 부르는 조그만 씨앗 세 개. 작은 K자를 세 군데에 남긴다.

1 친구 베일리에게 자기 동생을 부탁한다. 동생 제이슨으로 하여금 친구 베일리에게 기타를 배우게하고, 이웃 친구 카슨과 친구가 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성격을 극복하도록 돕는 우애가 아름답다. 나도 도와줘 키리에!

2 학교 악동 리드. 키리에는 지옥에서 일하면서 리드와 같은 인물의 말로를 많이 봐 왔다. 그런 만큼 그에 대한 애정도 깊다. 변화시키고 싶다. 곧 후회활 일을 정지시키고 싶다. 그의 삶을 개선할 도움말을 제시한다.

3 제이슨. 이미 첫 번째 씨앗과 이어지는 이야기다. "베일리에게 가고 싶다면 왜 편하게 가고 싶다고 못 하는 거야? 왜 스스로 모든걸 어렵게 만드냐고?" 소극적인 그에 대한 독백이다. 하고 싶은 것을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못하고 남이 이끌어주고 말해주길 권유해주길 기다리는. 그리고 마지못해 "그래"라고 대답하지만 속으로는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하는. 나도 제이슨과 같은 성격이다. 그래서 더욱 키리엘이 사랑스럽다. 내곁에도 부디 찾아와주길!

그리고 추가로 레인. 그녀는 키리엘이 사랑한 여자 친구. 그녀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르쳐준다. 사회적인 눈으로 보면 미인이 아닐 수 있지만 자기 눈에는 아름답기만 하다고. 속삭여주는 그가 마음에 들어!

 

표지에 나온 키리엘의 모습은 나의 상상과 많이 어긋나지만. 사랑스러워!

f***y 2009.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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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안의 타락천사 (A. M. 젠킨스 지음)
"[서평] 내 안의 타락천사 (A. M. 젠킨스 지음)" 내용보기
내 안의 타락천사 (A. M. 젠킨스 지음) 마이클 프린츠 상을 수상한 청소년용 도서. 책 표지는 건방진 중학생이 서있고 엉덩이에는 악마를 상징하는 쇠창살 모양의 꼬리가 있다. 표지 생상은 전반적으로 붉은 오렌지색. 어딘가 방항기가 느껴지는 책이다. 설정은 이렇다. 악마 키리엘은 늘상 하던 일이 지겨워졌다. 그래서 뭔가 색다른 일을 저지르려 한다. 소위 인간들이 꿈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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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타락천사 (A. M. 젠킨스 지음)


마이클 프린츠 상을 수상한 청소년용 도서. 책 표지는 건방진 중학생이 서있고 엉덩이에는 악마를 상징하는 쇠창살 모양의 꼬리가 있다. 표지 생상은 전반적으로 붉은 오렌지색. 어딘가 방항기가 느껴지는 책이다.


설정은 이렇다. 악마 키리엘은 늘상 하던 일이 지겨워졌다. 그래서 뭔가 색다른 일을 저지르려 한다. 소위 인간들이 꿈꾸는 일탈, 그것이 그가 저지른 일이다. 키리엘은 자신을 책 제목처럼 타락천사라고 스스로 호칭한다. 흔히들 알고 있는 이야기처럼 악마들은 과거 하나님(신)의 말을 착실히 듣던 천사 중 일부가 반기를 들고 천국에서 떨어져 나온 존재들이다. 키리엘은 그 폭동의 시절에 선두에 나선 적이 없다. 그저 자신의 고참 선배에 붙어 있다가 어쩔 수 없이 악마(타락 천사)가 되어 지금처럼 죽은 자들이 후회하고 괴로워하도록 방치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렇게 두기만 해도 지옥인 그들을 친절하게 지옥까지 배웅해 준다.


이제 키리엘의 일탈이야기를 하겠다. 키리엘은 인간관계가 단순하여 외부로부터 영향을 적게 받는 그런 존재를 찾았다. 숀이라는 십대 아이인데 말수도 적고 가족도 단순하다. 이혼한 어머니와 동생 뿐이다. 그것도 어머니는 일 때문에 빨리 출근해서 매우 늦게 퇴근한다. 서로 이야기도 거의 하지 않는다. 동생도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무시하고 지낸다. 그런 숀이 그만 트럭에 치이는 운명이다. 죽은 육체에 키리엘이 들어갈까? 비슷하지만 정답이 아니다. 책에는 다소 설명이 부족하지만 죽어서 영혼이 떠난 육체를 두고 약간의 시간을 되돌린 것 같다. 그래서 영혼은 떠나 버리고 육체는 흠이 없는 빈 껍데기가 되었다. 드디어 키리엘이 들어갔다. 키리엘은 잠시 잠깐 두려웠다. 오랫동안 바래왔던 소망이 이루어졌지만 하나님이나 보스(루시퍼, 악마의 대부, 사탄)가 그를 찾아와 징계를 하고 육체를 빼앗아 버리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그 순간 키리엘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래봤자 지옥에 가겠지. 거긴 내가 지금까지 있던 곳이야”. 그것 참 일탈할만한 이유가 충분해 보인다.


드디어 육체를 얻은 키리엘. 이 순간 우리, 아니 나이 서른 중반의 난 어떤 생각이 들까? 드디어 인간의 육체로 별짓을 다하겠구나. 이야 이거 막나가겠다 싶었는데 아니 이런 웬걸. 착한 일만 찾아서 하기 시작한다. 동생과 사이를 개선하고 엄마와도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고 숀을 짝사랑하는 여자 아이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동내 악동에게 충고도 하고 혼쭐도 내준다. 아니 이게 무슨 악마의 일탈인가 하고 의문을 갖는데... 아뿔사 악마가 일탈해서 천사처럼 군다고 생각하니 어디 하나 그릇된 곳이 없다. 아이고야 이거 참 청소년용 계몽 도서가 딱 맞구나 싶은 생각이 파도를 친다. 프란츠 상을 받을 만도 하구나 싶다.


그런데 난 왜 이 책을 보면서 마음이 설레고 잠자는 것보다 책 읽는 것이 더 좋았을까 하고 생각을 해 본다. 내가 중학생 시절에 나는 키리엘과 같은 마음이 없었던가 하고 말이다. 키리엘은 너무도 순수하다. 만나는 모든 사람의 아름다움을 찾는다. 모두의 눈을 오랫동안 쳐다보며 감탄한다. 푸른 바다 빛깔. 긴 속 눈썹. 향긋한 냄새 등등 사람을 보면서 신의 창조물을 극찬한다. “이러니 하나님은 우리한테 관심을 안갖는 거야. 이렇게 아름답고 다양한 인간과 세상을 어떻게 내버려 두겠어”하는 식으로 말이다. 어릴 적 동심과 그때의 사랑이란 감정을 다시금 느껴볼 즐겁고 행복하고 유쾌한 것이 이 책만한 것이 있을까 싶다.

h***n 2009.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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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타락천사-A. M. 젠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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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키라엘이 인간세계로 와 인간의 몸속에 들어가 살아간다는 이야기의 책이다. "타락천사"의 우두머리를 사탄이라고 한다. 천사의 반대가 악마이고 악마의우두머리가 사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탄은 원래 `루시퍼'라는 이름의 대천사 였는데 반란을 꽤해 추방되어 타락천사가 되었단다. 다른 반역천사들도 같이 추방되었고 그무리들은 악마라고 불리우게 된것. 악마, 사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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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키라엘이 인간세계로 와 인간의 몸속에 들어가 살아간다는 이야기의 책이다.

"타락천사"의 우두머리를 사탄이라고 한다.

천사의 반대가 악마이고 악마의우두머리가 사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탄은 원래 `루시퍼'라는 이름의 대천사 였는데 반란을 꽤해 추방되어 타락천사가 되었단다.

다른 반역천사들도 같이 추방되었고 그무리들은 악마라고 불리우게 된것.

악마, 사탄이 모두 처음에는 천사였다는 사실은 이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된 사실이다.

 

악마 키라엘은 악마라고 불리우는 것보다 "타락천사"로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책의 느낌상 타락천사 키라엘은 그리 나쁜천사는 아니다.

비록 인간의 육체를 훔쳤긴 했지만 어딘가 좀 어리숙하고 마음이 따스한 타락천사다.

 

숀이는 아이의 육체의 들어간 타락천사, 이혼후 혼자사는 엄마와 남동생 제이슨과 함께 일상이 시작된다.

엄마와 제이슨은 숀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춘기인데다 여자친구 때문일꺼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육체의 타락천사 숀이 가장 하고 싶은건 바로 .. 섹스다.

친구 레인 헨네버거와 사랑을 나누길 원한다. 그러나

완전한 사랑을 나누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레인이 일기에 쓰여진대로 단계적으로 작업을 하지만

일기는 그냥 환상이고 상상일뿐 막상 그런일이 닥치면 사춘기 여자아이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런점을 몰랐던 숀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마치 처음 부터 모든걸 다시 배워야 하는 어린아이 같은 존재 .. 타락천사 숀..

가끔은 책을 읽는 동안 숀의 순수함이 과연 악마라는게 말이 될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악마는 못된짓, 나쁜짓만 하는 줄알았는데 ....

 

청소년의 몸에 들어간 타락천사여서 일까?

자위, 섹스, 첫키스,등 성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다. 그나이 또래가 그렇듯..

생각해 보면 키라엘이 가장 궁금했던것은 인간의 본능이였다.

먹는것, 자는것, 성적 부분.

정말 천사가 존재한다면 인간의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들이 제일로 부럽지 않을까?

비록 우리는 가끔 그런 것들을 무의미 하게 그냥 지나쳐 가지만....

 

동생 제이슨에게도 많은 애정을 가지고 대한다.

실제 동생도 아니고 그져 숀과 관련된 인물이라는것 밖에 없는 타락천사에게는 특별히

잘해줄 필요가 없는 존재. 그렇지만 내성적인 제이슨의 내면을 잘아는 그는

함께 놀아주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친해질려고 노력한다. 진짜 형처럼...

 

타락천사의 진정한 고뇌는

나 자신은 내가 인간숀이 아닌 타락천사를 알고, 다른 이들은 모두 인간 숀이 라고 알고 있다는데 있는것 같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내가 아닌 나라면,

남들이 알고 있는 내가 나른 나라면,

과연 나는 누구일까? 나는 무엇때문에 여기에 있는걸까? 라는 정체성에도 혼돈이 오지 않았을까 싶다.

숀이라고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의 사랑이 실제로 숀이 받아야할 몫이지

타락천사가 받아야 하는 사랑은 아니니깐......

그래서 타락천사는 지상의 방황을 끝내고 내가 있어야 할자리, 원래 내가 있었던 자리로 돌아가는결정을 내린게 아닐까?

 

3일동안의 짧은 인간세계를 경험하고 사라진 타락천사.

이소설을 읽다가 든 생각인데..

이런 소재로  타락천사가 인간세계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면등....

이야기거리를 더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봤다.

물론 영화 만들어도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특히 청소년 성장 드라마 시리즈로 TV프로그램을 만들면 상당한 시청률을 자랑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책은 나에게 인간으로써 당연히 여겨지는 일상들에 대해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였다.

 

인상깊은 구절
그는 "고통 유포자" 가운데 하나다.
저항하기 어려운 힘없는 약자들에게 고통과 불신,
자기혐오를 퍼뜨리는 그런 인간들.
어떤 고통 유포자는 고의로 그러 짓을 하지만 
대부분은 생각이 모자라서 아주 당연하다는 듯 그런짓을 한다. 
h*********8 2009.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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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천사의 시라는 영화를 보는듯하다...
"베를린 천사의 시라는 영화를 보는듯하다..." 내용보기
이 책은 하느님에게 반역을 꾀했던 루시퍼가 죄를 받고 지옥으로 가면서 그의 수하에 있던 타락천사도 같이 지옥에 갔다. 그런데 자신의 임무를 안 하고 나와서 숀이 교통사고를 당하기 바로 직전에 자신이 몸을 가로채서 숀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자세한 내용은 타락천사가 자신의 마음대로 휴가를 즐기려고 인간의 몸 3개를 후보로 추천해두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중의 한명인
"베를린 천사의 시라는 영화를 보는듯하다..." 내용보기

이 책은 하느님에게 반역을 꾀했던 루시퍼가 죄를 받고 지옥으로 가면서 그의 수하에 있던 타락천사도 같이 지옥에 갔다. 그런데 자신의 임무를 안 하고 나와서 숀이 교통사고를 당하기 바로 직전에 자신이 몸을 가로채서 숀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자세한 내용은 타락천사가 자신의 마음대로 휴가를 즐기려고 인간의 몸 3개를 후보로 추천해두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중의 한명인 숀이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당하기 직전에 숀의 몸을 가로챈다. 그런데 이 타락천사는 평소의 숀과는 다르게 생활한다. 평소에는 말도 거의 안 나누던 제이슨에게 친절하게 대해준다. 

그리고 고통 유포자라고 불리는 아이들 중의 한 명에게 자신의 역할을 떠올리고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물론 그때문에 한대 맞기도 한다. 이렇게 이상해진 숀으로 살아가는데 지옥의 감독자의 감독자인 아니오스가 찾아와서 원래 임무로 돌아가라고 한다. 하지만 돌아가지 않자 이번엔 천사가 와서 다시 임무로 돌아가라고 한다. 그래서 숀의 몸속에 들어갔던 방법으로 되돌아가야 하기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끝난다.

 

내가 숀의 몸 속에 들어간 타락천사였다면 보통 때의 숀처럼 굴었겠다. 보통 때의 숀처럼 굴지 않아서 고통유포자 중의 한명한테 얻어맞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 고통유포자가 그렇게 나아지지는 않았다.

 

또 내가 아니오스였다면 숀의 몸 속에 들어간 타락천사에게 말을 안 들으면 보스를 부른다고 하겠다. 숀의 몸에 들어간 타락천사가 아니오스가 갔을 때 보스인 줄 알고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근데 아니오스를 항문이라는 뜻의 에이너스라고 불러서 웃기다.

 

이 책은 재미있다. 다른 책들과 달리 타락천사가 나와서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이다.

.............5학년

 

사람으로 살아간다는것...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일인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타락천사가 사람의 몸에 들어가게 되고 숀이라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간다기보다는 타락천사 본연의 모습이 묻어남으로 인해 숀이라는 약간은 부서진 상처받은 인간상이 아니라 타락했지만 그래도 천사이기에 삶을 제대로 꾸려나가려는 모습들이 참 보기에 좋다.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한다면 청소년기의 방황도 조금은 수월하게 넘기지 않을까 싶다. 청소년기에 여러가지 마음의 불안감들을 어두운 감정들을 이 책을 통해 타락천사의 잠깐이지만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경험을 통해 또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워낙 친구와만 소통이 되고 가족들과 엄마와 동생과 그닥 소통이 되지 못하던 숀이지만 그 속에 숀이 떠나고 타락천사가 들어감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읽고 가족과의 사람들과의 관계가 좀더 다양하고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삶도 역시 우리가 마음먹기 달렸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내 삶이 내 환경이 비록 구질구질하고 어두워보일지라도 내 마음만 달리 먹는다면 정말 마음먹기 달려있다는 말처럼 무언가 다른 변화된 긍정적인 앞으로 멀리 뻗어나가는 삶을 살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그런 이야기이다. 청소년기에 여러가지 방황과 갈등을 하는 세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에게도 나를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y****4 2009.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청소년을 위한 도서 이런 타락천사라면 너무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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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완벽한 존재로 성실하고 충성스러우며 순종적이지만, 타락천사는 불신과 의문, 대립과 요구가 많은 존재다. 키리엘은 악마라는 말을 싫어한다. 악마는 온갖 부정적인 뜻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에게 악마라는 소리를 듣는다는것이 결코 유쾌하지 않을것이다. 벌을 받아 지옥에서 벌을 받다가 탈출한 키리엘은 숀의 몸을 훔치기로 한다. 단 몇초의 순간이지만 키리엘이 물색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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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완벽한 존재로 성실하고 충성스러우며 순종적이지만, 타락천사는 불신과 의문, 대립과 요구가 많은 존재다. 키리엘은 악마라는 말을 싫어한다. 악마는 온갖 부정적인 뜻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에게 악마라는 소리를 듣는다는것이 결코 유쾌하지 않을것이다.

벌을 받아 지옥에서 벌을 받다가 탈출한 키리엘은 숀의 몸을 훔치기로 한다. 단 몇초의 순간이지만 키리엘이 물색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게으르고 무언가에 지쳐있는 사람들이다. 영혼으로 살아가던 자신이 누군가의 몸을 훔쳐 육체적인 존재가 되어버린다는것.. 그것은 생각보다 훨씬 쇼킹한일일거 같다. 내 안에 있는 타락천사.. 그렇다면 나는 숀일까 키리엘일까?

키리엘은 최대한 숀처럼 행동하려 노력한다. 키리엘도 숀도 10대들이 가지고 있는 호기심이 가득하다. 사랑, 오락, 공부, 그리고 섹스까지.. 키리엘은 영혼적인 존재로 숀의 행동이나 주변인물들을 파악하고 있다.

숀의 가족은 우리가 소히말하는 한부모가정이다. 서로 대화도 없고 동생 제이슨과는 지나칠정도로 적대심을 가지고 있다. 잘 이해는 안되지만 그런 가족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잃어버리고 사는 무언가를 말해주는거 같다. 우리는 늘 천사를 좋아한다. 늘 좋은일만하고 착하고 완벽하기만할것 같다. 그러면서 늘 천사처럼 되라고 말한다. 얌전하고 순수하기만한.. 그렇다면 아기들은 천사일까? 아기들은 호기심이 많다. 다치고 깨지고 살피고 그렇게 보면 오히려 더 순수한쪽은 타락천사가 아닐까 싶다. 무언가에 호기심을 갖고 알아가게되고 그 사이에 자신이 모르는 어떠한 감정들이 생기는것...

오히려 인간보다 훨씬 순수하고 착하게 느껴진다. 누군가의 몸을 훔친것은 나쁜일이지만 과연 그것이 나쁘다고 할수 있을까 싶다.

내가 청소년도서를 즐겨읽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어른이라는 이름표를 달면서 왠지 순수함을 잃어버리면서 아이들에 대한 이해심마저 버려버리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우리또한 그 시기를 거쳤고 실수하고 다치고 알아가면서 이만큼 커왔는데 아이들은 그 기간만큼을 건너뛰길 바란다. 하지만 잘못되었다는것을 몸소 알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서는 더 큰 시련으로 다가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은 무엇일까 싶다. 오락도 있고 성적인 문제도 있다. 가족간의 관계에서도 상처를 받고 있다. 타락천사라고 스스로 칭하는 키리엘은 어쩌면 고통과 호기심 모든것을 숀의 몸으로 체험했을것이다. 스스로 타락천사가 되어버린 키리엘 그는 자신스스로의 삶을 선택한것이다.

과연 천사라고 모두 옳고 좋은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읽고나서 웃음도 나오고 참 괜찮고 좋은 책이다 싶었다. 나도 무조건 착한 천사가 되길 바라지 않는다. 어쩌면 깨끗한 천사보다는 호기심 많은 타락천사가 더 좋은지도모른다.

인간세계에서 4일 그는 너무나 많은것을 느꼈다. 천사라는 말이 어쩌면 종교적인 언어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다. 신과 천사와의 소통. 타락천사이기 때문에 신과 소통할수 없지만 스스로 많은 것을 알아가고 선택한 키니엘이 나는 너무너무 멋지고 좋다. 

k****6 2009.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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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타락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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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으로 살아보는 것.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본 상상이 아닐까? 전래동화, 고전, 만화, 영화, 연극...어디다가 접목시켜놓아도 어색하지 않고 그럴듯한 이야기들이 만들어 질 듯한 아이템. 어떻게 보면  진부하고 식상하기만한 소재가 끊임없이 진화된 모습으로 나타날때마다 우리에게 먹(?)히는 것은 그만큼 내가 살고 있는 제한된 공간에서의 삶보다는 뭔가 새로운 일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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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으로 살아보는 것.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본 상상이 아닐까?

전래동화, 고전, 만화, 영화, 연극...어디다가 접목시켜놓아도 어색하지 않고 그럴듯한 이야기들이 만들어 질 듯한 아이템.

어떻게 보면  진부하고 식상하기만한 소재가 끊임없이 진화된 모습으로 나타날때마다 우리에게 먹(?)히는 것은 그만큼

내가 살고 있는 제한된 공간에서의 삶보다는 뭔가 새로운 일이 계속 생길것 같고 좀 더 재미난 일들이 가득한 타인의 삶을

동경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여긴다. (타인의 삶을 동경할 때 지금보다 못하고 힘든 삶을 선택할리 없으니..말이다.)

 

게으르고 배타적인 전형적인 사춘기 모습으로 주변에 반항만 일삼는 숀의 몸을 빌린 타락천사 키리엘.

창조주에게 부여받은 임무를 거부하고 세상으로 내려온다.

사고로 인해 숀의 영혼이 빠져나갈려는 찰라 숀의 몸으로 들어 온 키리엘의 눈에 보이는 세상은 신기하고

새롭고 호기심 가득한 일 뿐이다.

숀의 취향에서 벗어나 엄마가 원하는 깨끗한 옷으로 바꿔 입고, 만나면 서로 으르렁거리기만하는 동생 제이슨에게는

따뜻한관심을, 숀 형제를 혼자 키우는 엄마에게 힘을 주는가 하면 동급생 레인과의 불타(?)는 사랑을 꿈꾸고 

학교 내 폭력을 자행하는 리드맥고완을 골려 주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을 천천히 잘 해내는 키리엘은 스스로도 뿌듯해 하면서도 왜 사람들이 스스로 행복해 질 수있는 일에 대해

무관심하고 끔찍하고 무서운 악마의 동행길에 자신을 내 던지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동급생 레인과의 관계발전을 위해 일을 꾸미과 키스와 섹스에 목매는 키리엘의 심리묘사는 그 나이 또래의 마음을

훔쳐보고 지난날 나도 그랬었나를 추억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평범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고 있는 이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하루하루를 새로운 계획으로 인간의 삶을

잘 살아내려는 키리엘은 시간이 지루해서 어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지금 이순간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인지를

넌지시 일러 주는 듯 하다.(물론, 그나이엔 절대 이해할 수없는 말들이란 걸 지나 온 지금에서야 나도 깨닫고 있지만.)

 

따뜻한 인간미와 청소년의 심리상태 슬쩍 찔러주는 교훈의 메세지들이 거부감 없이 다가와 무척 재밌게 잘 읽히는 책이었다.

단지,

천사였던 키리엘이 악마가 된 그럴듯한 충분한 이유와 인간세상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본색이 드러나 갈등 겪는일 없이

영웅적이고 모범적인 모습만을 그렸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내 안에 살고 있는 수많은 나와 싸우며 새로운 삶이 재미있긴하지만  적응하기가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을텐데..--;;

 

아무튼, 한참 질풍노도를 겪고 있는 아이에게 권해 깜놀 반응을 얻었던 책이었다.

'또 다른책 없어요? '라고 묻는 초유의 발언을 듣게 된 책이니..놀라울 수밖에.^^

(내가 책콩 출판사를 좋아하고 신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타락천사가 들어오기 전의 숀과 같은 아이들을 키우는 나로선, 이런 당치도 않는 일들이 한 번쯤 있어줘도

괜찮지 않겠나..하는 그야말로 얼토당토 않는 생각을 또 한다.

따뜻이 보듬어서 질풍노도의 아이들을 이해하기보담은 뭔가 자극적인 일로 변화된 결과만을 바라니..

내 안에도 나 아닌 타락한 부모가 있음이 분명하다.--;;

 

아이와 함께 읽고 같이 낄낄댈 시간을 준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책이었다.

 

a********3 2009.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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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타락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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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것에 관심을 보인 악마, 타락천사 '키리엘'.   그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고 인간이라는 것에 관심을 보인다. 그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어울릴만한 육체를 만드는 대신 '숀'이라는 인간의 육체를 손에 넣는다. 그러면서 얻게된 짧은 사흘간의 휴가. 정말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빛, 공기 등등 그에게는 느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인간의 육체를 빌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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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것에 관심을 보인 악마, 타락천사 '키리엘'.

 

그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고 인간이라는 것에 관심을 보인다. 그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어울릴만한 육체를 만드는 대신

'숀'이라는 인간의 육체를 손에 넣는다. 그러면서 얻게된 짧은 사흘간의 휴가.

정말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빛, 공기 등등 그에게는 느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인간의 육체를 빌린 후 체험한다.

그러면서 키리엘은 가족과 친구와 여자라는 것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다. 짧은 순간이 될 것이라는 본인의 생각때문일까.

숀 답지 않은 행동을 보이며 동생을 돌봐주며 숀의 기타를 동생에게 내어주기도 하고 친구 베일리에게 숀의 사후 제이슨을 돌봐달라는 말도 남긴다. 그리고 그가 가장 체험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인 육체적인 쾌락을 느껴보고파 숀을 좋아하는 레인에게 고의적으로 접근을 하여 키스까지하기에 이른다. 뿐만아니라 짧은 거리를 달린 후 숨이 차오르는 것도 느껴보며 공기의 소중함도 느껴보게 된다. 하지만 결국 사흘 뒤에는 다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갈 것을 전하러 찾아온 천사와의 이야기를 끝으로 다시 타락천사로 돌아가게 된다.

 

인간으로 태어나 모든 것이 당연스럽기만한 우리들. 키리엘을 보며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난 것을 정말 고맙게 생각해야 할 여러가지들을 느낀다. 무엇보다 다른 생물들과는 달리 말도 할 수 있으며 옷이며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스스로의 노력에 따라 운동을 통해 보다 나은 신체를 얻을 수도 있다. 이런 것만 보아도 많은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하루하루 보람되게 보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은 것에서부터 신비함을 느끼며 그것을 만끽할 수 있는 존재, 인간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히 여기며

그 동안 많은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지내왔던 나에게 살아있는 생명으로서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a********a 2009.08.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