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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경호원이라는 직업이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인식이 된 것은 보디가드라는 영화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 많은 다른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이야기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경호원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경호원이라는 직업은 조금 더 우리에게 친숙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경호원이라는 직업만큼 모순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직업도 없을 것이다. 특히나 경호 대상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국가 기관에 소속된 경호원들이라면 더욱 그 모순되는 상황은 극대화될 것이다. 그런 경호원의 특별한 상황은 분명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의 목숨을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지켜야 한다는 것에 더 나아가, 자신이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대상이 지킬 자격이 있는 것인가 하는 부분까지 이야기의 중심으로 들어오면 단순하게 누군가를 지킨다는 것을 넘어서는 독특한 이야기가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다. 가네시로 가즈키의 시나리오 SP는 바로 그런 경호원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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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시로 가즈키가 재일동포 3세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그 이후 재일동포에 대한 관심은 괜히 'GO'가 영화로 만들어져 책도, 영화도 성공을 거두었을 때는 그래서 가네시로 가즈키가 드라마 시나리오 작업을 한 'SP'가 책으로 그의 유쾌한 언어를 통해 재일동포들이 가지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던다는 기분이 든것은 SP는 4가지 에피소드 + 에피소드 제로 라는 구성으로 되어 있고 장면전화이 빠르고 액션광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시즌제 드라마가 자리잡은 미국처럼 (일본도 그런지 모르겠군) 그 인물들이 감추고 있는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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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크리스마스에 친구에게 선물로 사달라고 졸라서 얻게 된 책. 개인적으로 이 책과 관련된 웃기지도 않는 에피소드가 하나가 있다. 몇 년 전부터 지금까지도 히가시노 게이고 컬렉션을 완성하는 것이 하나의 목표였다. 그렇기에 선물 받을 기회가 있으면 히가시노 게이고 책으로 달라고 당당히 요구한다. 이 당시에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을 때 난 <SP>를 말했다. 그래서 친구네 회사 근처에 있는 서점으로 가서 책을 샀고, 그 자리에서 받았다.
문제는 그 다음. 당시 난 <SP>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소설책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선물 받은 그날 밤, 집에 돌아와 샤워한 후 경건한 마음으로 책을 보려 했다. 그러나 하드커버 겉표지에 떡하니 적혀 있는 가네시로 가즈키... 헐. 커버를 열고 첫 장을 넘기는 순간, 눈에 보였던 건 등장인물의 이름과 그 사람의 대사... 또 다시 헐.
그렇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시나리오집이었다. 그 당시 나는 일본 드라마 <SP>에 한참 빠져있었는데, 그 드라마는 원작이 있는 것이고, 그 원작이 소설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거다. 다음날 문자로 선물해 준 친구에게 그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묻자, 다 알고서 사달라고 한 거 아니었냐는 답장을 받았다. 이 쓸데없는 짓은 친구들 사이에서 "역시 곰스러운 일"로 통하고 있다.
<SP>는 일본 아이돌그룹 V6의 오카다 준이치가 주연을 맡았고, 한국에서도 한 케이블 방송을 통해 심야에 방송되었던 적이 있다. 일본에서는 영화화되어 1탄이 작년에 개봉하고, 2탄이 개봉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DVD로 발매되었는지, 한국에 들어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앞서 말했다시피 가네시로 가즈키의 <SP>라는 책은 드라마 시나리오집이다. SP란 국내외의 중요 인사들을 경호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으로 '움직이는 벽'이라 하여, 테러시 온몸으로 마루타이(경호받는자)를 지켜내는 역할을 한다. 주인공 이노우에는 어릴 적에 테러로 인해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것을 직접 보게 되고 그에 따른 트라우마로 뇌의 활성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신경이 굉장히 예민해지게 된다. 그렇게 예민해진 신경으로 남들보다 더 빠르게 테러리스트를 제압하고 마루타이를 경호한다는 여러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줄거리를 쭉 이야기하자니 드라마 내용이나 결말을 다 알리게 될 것 같아서 이쯤에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오랜만에 다시 책을 들여다 봤더니 드라마도 땡기고, 영화도 보고 싶다. 진짜 한국엔 개봉 안했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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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가네시로 가즈키
지금처럼 일본소설이 대중화가 되어있지 않았을 무렵,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의 <GO>라는 작품을 만났었습니다. 가벼운 일상이 녹아있는 흐름과 가슴에 와닿는 진지한 무엇인가가 느껴지는 이야기에 놀랐던 기억이 남아있어요. '이것이 일본소설의 매력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로 온다 리쿠,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이사카 코타로, 요시다 슈이치 등 일본작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어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의 이야기 또한 아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두번째로 <레볼루션 NO.3>라는 작품을 읽었는데 낄낄거리며 웃을 수 있는 유쾌한 흐름 속에서 역시나 진지한 무엇인가가 느껴지는 이야기에 '역시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 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SP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이노우에. SP(Security Police)는 국내외 VIP를 경호하는 특수경찰입니다. 이노우에는 특수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싱크로. 어릴적 눈앞에서 부모님이 칼에 찔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그는 심한 충격으로 싱크로라는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싱크로란 싱크로나이즈(동조하다)라는 단어를 축약한 것으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하는 능력입니다. 싱크로라는 능력으로 SP로 뛰어나게 임무를 수행하는 이노우에. 경찰학교에서 훈련받던 그의 능력을 꿰뚫어본 기동 경호반 과장은 이노우에를 경시청 경호과 4계로 데려옵니다. 이노우에가 4계에서 들어오면서부터 4계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들이 경호를 맡는 날에는 반드시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노우에의 싱크로 능력으로 언제나 100% 임무를 달성하게 되는 4계. 어릴적 부모님이 돌아가실 당시 자리에 함께 있었던 내각 총리대신의 경호를 맡게된 4계. 이노우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셨던 시간으로 돌아가 기억을 돌립니다. 희미하게 떠오르는 내각 총리대신 아사다의 미소. 내각 총리대신 아사다를 경호하는 날이 돌아오고 이노우에는 싱크로로 이곳저곳에서 아사다를 노리는 악의를 감지합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의 이야기. 유쾌함 속에 녹아있는 진지함이 역시나 빛나는 작품입니다. 500페이지가 넘는 책장을 넘기면서 어찌나 낄낄거리며 웃었는지요. 읽는 내내 '이 작품 영화나 드라마로 나오면 정말 대단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맞다, 이건 시나리오집이죠. 자신을 액션 영화광이라 말하는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의 열혈 액션 드라마, 첫 시나리오집 <SP>입니다. 작가는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SP가 있다면 재미있겠다는 발상에서 싱크로라는 특수 능력을 지닌 캐릭터 이노우에를 탄생시켰습니다. 싱크로는 의학적 근거도 있다고 하네요. 현실에서도 살아 숨쉴 듯한 캐릭터의 등장으로 이야기의 흐름은 현실감과 생동감을 자랑합니다. 통통 튀는 캐릭터와 함께 '대반전'을 기다리게 하는데(책소개에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쓰여있거든요) 결말에 대해 실망하는 독자들이 종종 있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SP>에는 완벽한 결말이었다고 생각해요, 왜냐!! <SP>는 계속 이어질테니까. 작가는 이야기 중간중간 각주를 통해서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이라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저는 발을 동동 구르며, 계속 이어지지 않으면 어쩌지? 이대로 특수 능력을 지닌 SP 이노우에를 볼 수 없다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했는데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는 <SP>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결말을 마주하고 나니 어찌나 좋은지요.
저에게 있어 영화의 시작은 액션장르였어요. 중학교 시절부터 액션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나에게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을 전해준 <SP>.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는 작품 속의 테러 계획을 쓸때에는 진짜 테러 계획을 짜는 것처럼 가슴이 두근 거렸다고 해요. 그 두근거림이 고스란히 전해오는 이야기들. 작가는 머리말에 이야기합니다. '시나리오에는 군데군데 각주가 달려 있습니다. 그냥 혼잣말 같은 감상이나 변명, 또는 사족일 뿐이지 대수로운 것은 아니랍니다. 잠시 쉬어가는 느낌으로 시나리오를 읽어가세요.' 라고. 소곤소곤 귓속말을 통해 독자에게 두근거림을 전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서 <SP>를 즐겨보자고요. 드라마 <SP>, 너무 보고 싶어요. 머릿속으로 상상해본 캐릭터를 영상으로 만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활자로 전해온 이 두근거림이 드라마에서도 생생하게 이어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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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작가들의 작품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몇몇 빼놓을 수 없는 작가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가네시로 가즈키'라는 이름은 더욱 그렇다. 사실 가네시로 가즈키의 사진을 처음 본순간 [레볼루션 No.3]의 표지가 떠오른다. 그의 작품 [영화처럼], [연애소설], [Speed]를 읽으면서 그가 전해주던 편안함과 유머 속에 들어있는 깊이있는 느낌!이 무척이나 좋았다. 귀를 쫑끗 세운듯한 그의 모습에 우리도 언제나 그의 작품을 읽을 때면 웃음으로 흘려보내지 말아야할 무엇가를 찾기 시작한것 같다.
오랫만에 다시 만난 가네시로 가즈키와 김난주! 이번에는 좀처럼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시나리오집으로 돌아왔다. 경시청 경비부에 소속된 주인공 이노우에와 테러리스트들의 한판 승부를 다룬 이 작품 <SP>는 이전 그의 작품이 그랬던것처럼 재미와 웃음이 함께한다. 책의 제목인 SP는 'Security Police' 요인 경호관을 뜻한다. 책속에는 이노우에가 경호를 맡은 다섯건의 사건들과 에피소드를 담아내고 있다.
심상치 않은 포스를 가진 이노우에의 초인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사건을 해결해가는 재미가 더해진다. 다섯가지 서로 다른 사건들 속에 숨겨져 있는 또 하나의 비밀을 한껍질 한껍질씩 풀어가는 접근방식도 이 작품이 가진 매력임에 틀림없다. <SP>는 가네시로 가즈키라는 네임밸류가 주는 특별함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그 이름에 거는 기대를 충족시켜줄 그런 작품이다. 또한 '김난주' 라는 이름이 주는 확실성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움직이는 벽이 되어 VIP를 보호하라' 이 작품은 이미 일본에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앞서 가네시로 가즈키의 [GO]나 [플라이 대디 플라이]는 국내에서도 영화로 개봉되기도 했지만 그렇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지는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작품들이 담고있던 경쾌함속에 담아낸 여러가지 고민들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된다. 일상속의 다양한 고민들을 그는 그만의 색깔로 싱그럽게 채색해나간다. 가네시로 가즈키라는 이름속에 바로 그런 특별함이 숨겨져있다. 그리고 이 작품 또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아 보인다.
재일교포로서 그가 가졌던 수많은 고민들, 삶을 살아가면서 겪었던 아픔들을 그는 그가 가진 특유의 유쾌함과 쾌활함으로 새롭게 채색한다. 시나리오집 이라는 익숙하지 않는 작품을 통해 그가 열어가는 가네시로 가즈키표 문학의 매력을 새롭게 발산하고 있다. 사랑도, 가족에 관한 이야기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도 그의 경쾌함이라는 매력을 뚫고 나서면 전혀 새로운 포장의 옷을 입게된다. <SP>는 시나리오 라는 익숙하지 않은 옷을 입었음에도 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
벌써 그의 이름을 알게 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흐른것 같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그의 이름이 담긴 작품을 대할때면 다가오는 설레임을 쉽게 떨쳐버릴 수가 없다. 가네시로 가즈키라는 유쾌하고 경쾌한 이름이 김난주라는 또 다른 이름을 만나 설레임을 최고조로 만든다. 글로서 만난 이 작품을 드라마로 다시금 만나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그런 생각에 또 다른 설렘의 시간이 이어진다. 그리고 이제 첫 테잎을 끊었을것 같은 SP 이노우에의 또 다른 멋진 활약들을 앞으로 더욱 기대해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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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영화처럼 >,<플라이 대디 플라이><레볼루션 No.3>등의 작가인 가네시로 가즈키의 첫번째 시나리오집이다. 그의 작품을 다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일본소설에 담긴 특유한 맛에 한국인의 정서가 어울어진 느낌을 받고 반가웠는데 그가 제일 교포 3세라는 이야기를 듣고 약간의 동질감을 느꼈었다. 그의 작품속에는 정체성의 혼란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등장을 했었다. 그렇지만 무겁거나 어둡지 않았으며 오히려 밝고 맑다는 생각이 들만큼 빠져들기 쉬운 매력적인 친구들이었다. 아웃사이더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담아 내었던 그였기에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대 성공을 이끌어내었다는 이 책 SP가 내 시선을 끈것은 어쩜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제목인 SP는 Security Police의 약자로서 우리에게 익숙한 정치 경제의 유명인사의 경호담당자를 말한다고 한다. 마치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이정재가 고현정을 몸을 사리지 않고 보호하듯 영화 보디가드에서 휘트니 휴스턴에게 쏜 총을 케빈 고스트너가 자신의 몸으로 막아내듯 국내외 VIP를 지켜내는 그들을 이 책에서는 움직이는 벽이라 부르고 있다. 주인공은 SP 중 위험감지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하는 이노우에이다.
테러리스트와 SP와의 한판 승부를 그리고 있지만 책 내용은 심각하지도 진지하지도 않다. 오히려 이노우에의 경호원으로서의 천부적 감각이 그의 엉뚱한 행동으로 반감되어지고 4차원적인 느낌을 가지게 하며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도 독특해서 그런지 약간의 코믹액션물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시나리오라서 그런지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상상이 되어지고 이런 때는 이런 배경으로 이럴 때는 이런 음악을 깔고 나 혼자 연출하는 재미 또한 새롭다. 드라마 대본이라 부르는 것은 몇 번 읽은 적이 있는데 흥미롭게도 주석을 달아 드라마를 만든 후의 뒷이야기들을 들여다 볼수 있게끔 해주니 책을 읽으면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
VIP에 대한 경호는 철저해야 한다. 하지만 SP의 임무는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는 것이 아니라 의뢰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이기에 이오우에의 테러리스트와 주변 상황에 대한 뛰어난 위험 감지능력이 항상 박수를 받는 것만은 아니었다. 어린 시절 눈앞에서 테러리스트에 의해 칼에 찔린 부모를 보게 되고 그 현장에는 현 내각 총리대신인 아사다와 기동경호반에서의 상관인 오가타 소이치로가 있었다. 이오우에에게 그 충격은 신경계의 이상을 가져오고 싱크로란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한다. 특이한 인연의 세 사람 그들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미드는 좋아했지만 일드는 <꽃보다 남자>이외에는 특별히 본 것이 없는 듯 싶다. 구미가 확당기는 드라마가 될 듯하다. 이제 시나리오도 읽었으니 그 장면장면이 드라마로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어찌 궁금하지 않을까. 첫 시나리오집이라는데 작가에게는 아쉬움이 많을지언정 독자들에게는 시리즈물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을 안겨 주었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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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광 가네시로 가즈키의 열혈 액션 드라마 "움직이는 벽이 되어 VIP를 보호하라!" SP(Security Police)는 국내외 VIP를 경호하는 특수경찰로, 때로는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해서 요인을 지켜내는 '움직이는 벽'이다. 점차 진화해가는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에 맞서 주인공 이노우에는 위험을 감지하는 놀라운 능력과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테러리스트를 제압한다.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가네시로 가즈키의 첫 시나리오집 <SP>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인 가네시로 가즈키의 작품! 처음 북카페 이벤트에 나왔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가네시로의 작품 중 안본 것이 없을 정도로 엄청 팬이다!! SP, 처음 들어보는 말이지만, 소개를 보고 나서 보디가드나 경호원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린 시절의 끔찍한 기억으로 싱크로 능력을 얻게 된 이노우에. 싱크로 ; 싱크로나이즈(동조하다)라는 단어를 축약한 것.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능력. 싱크로 능력은 부럽지만, 끔찍한 기억을 지우지 못하는 모습이 안되보였다. 그렇지만 이노우에는 싱크로를 잘 활용하여 앞으로도 멋진 SP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수 있으리라 믿어본다.
SP를 읽고나자, 드라마로도 보고싶어진다. 끝에 후기에서도 가네시로가즈키가 보라고 하는데, 기회되면 꼭 보고싶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려나. 이노우에 역을 맡은 오카다를 보고싶어졌고, 다른 사람들도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싶어졌다. 생생한 화면으로 보면 더욱 sp에 빠져들것 같다.
인기를 얻기위해 테러를 조작한 총리대신 아사다, 그 테러 때문에 부모를 잃은 이노우에. 에피소드4에서, 아사다를 보호하게 되는 이노우에. 이노우에는 맡은 바 일을 잘 하더라. 나같으면 아사다를 보호하지 않을텐데... 마지막에, 이노우에가 그 때 그 아이 라는 것을 알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아사다의 모습에, 이노우에도 따지지 않는것을 나는 따지고 싶었다. 정말 인간이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은 그저 인기를 얻기 위해서였지만, 한 사람의 삶을 바꾸어 놓은 건데.
여러사람들을 경호하면서 본 이노우에와, 그 동료들, 이시다, 야마모토, 사사모토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계장 오가타와 이노우에의 모습에서, 나중에 sp가 계속된다면 그 둘의 대립이 그려질 것이라 예상된다. 오가타 착하다고 생각됐는데, 왠지 좀 으스스한 느낌이 드는.
SP는 이렇게 끝나지 않고 더 이어질 것이다. 작가도, 그렇게 바라고 있으니까. 조만간 2권을 보게되지는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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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ecurity Police라는 소재와 시나리오집이라는 구성으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던 책..
이 책은 SP들이 VIP를 경호하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에피소드들이 아주 생소하다거나 상상이상의 것들은 아니였지만
그리고 마지막엔 살짝 감동을 안겨주기도 한 책^^
너무나 유명한 작가인 가네시로 가즈키의 책은 SP가 처음이다.
일본 작가의 특징인 심플하고 쉽게 읽히는 문장이나 구성이
이 책을 읽으면서 물론 재미도 있었지만 제일 큰 수확은
가네시로 가즈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 위해서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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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시로 가즈키의 신작이라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그가 누구인가, GO, Speed, 플라이 대디 플라이... 밝고 명랑하고 재밌는 작품으로 항상 즐거운 책읽기를 해준 작가였다. 그가 첫번째 시나리오집, 제목을 많이 들어봤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내가 봤던 일본드라마였다! 벌써 2년이나 지난 작품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드라마의 장면도 생각나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은 사람이면 알겠지만, 가네시로 가즈키는 시나리오만 있으면 냉랭했을 책에 하나하나 각주를 달며 자신의 느낌과 의도, 드라마 촬영때의 모습, 감독과의 대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혹시 드라마를 안 본 사람이라면 드라마를 꼭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드라마를 보고 시나리오 집을 읽으니, ' 아, 이런 장면에 이런 의도가 있었구나.. 난 그냥 봤는데..' '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등등 한층 더 드라마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 드라마를 봤을때 중간중간에 나오는 이노우에의 상상씬(자기가 테러범이 되어 테러를 하는 상상)을 상상이 아닌 본내용과 섞인 상태로 받아들여 드라마를 보면서도 '이거 뭐야..' 하며 한참을 헷깔려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노우에와 사사모토의 씬에서 작가는 이 둘은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라고 여러번 강조하며 각주를 달아놨는데, 나는 드라마를 보면서 둘이 잘됐음 좋겠다 며 러브씬을 기대했었기에 이런 작가의 각주를 보며 한참을 웃었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며 내내 열광했던 이노우에 역의 오카다 준이치의 촬영비하인드스토리(?)를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아, 촬영하기 전에 이런걸했구나, 역시 이노우에 역에 딱이었어, 연기 참 잘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한번 더 드라마를 보고 싶게끔 해주었다.
드라마의 행동하나하나에 작가의 의도가 있는 것을 알고 참 놀랬다. 이런 시나리오집이 아니었다면 그냥 넘겼을 주인공의 행동하나하나에도 복선이 깔려 있고 나아가 전체적인 드라마의 주제와도 상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역시, 드라마 시나리오 쓰는 것은 참 어렵고도 대단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책을 본 사람들은 느꼈을 것이다. 이거.. 뭔가 더 이어질 내용인데? 라고.. SP가 영화화되고있다고 하니, 이 뒷얘기를 곧 극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상상만해도 벌써 두근두근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