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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속 보이는 일본어를 보고 표지가 참 다른 책들하고는 달라서 먼저 눈이 갔던 것 같다. 뉴런하면 잉글리시 리스타트가 생각나서 일단은 믿을만한 출판사라 생각하지만 일본어책은 많이 내는 것 같지 않았다.
나같이 일본어 실력이 어중간한 사람은 늘 공부하고 싶어도 뭘 사야할지 모르고 매번 책을 사려고 들어와도 살 책이 없다. 문법책을 다시 보기도 싫고 그렇다고 별로 쓰임새없는 회화책은 더더욱 보기 싫고..
그런 내가 용기내서 클릭한 속 보이는 일본어는 처음 받았을 때 크기에 놀랐다. 다른 일본어책하고는 사이즈부터가 달랐다.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랑 꼭 만화책같이 생겨서 오며가며 읽기 딱 좋은 사이즈다.
가방에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넣고 다니는 나같은 사람에겐 이런 크기에 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욕망이 크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이 책은 저자가 김지룡이다. 나도 예전에 구닥다리 일본어?인가 하는 책을 본적이 있다. 예전엔 사실 나는 일본문화가 좋다등등 일본에 관한 책을 몇권 본것같기는 한데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나도 일본에서 6개월정도 어학연수를 받은 적이 있지만 그때 몰랐던 것을 이 책에서 발견하고 적지 않은 반가움을 느꼈고 이걸 그때 알았더라면하는 아쉬움도 조금은 있었다.
외국어는 혼자말하려고 배우는 것은 아니다. 그 나라사람과 말하려고 배우는 외국어가 일방통행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은 나도 일본사람과의 진짜 소통을 바라는 김지룡과 생각이 같다.
속 보이는 일본어는 내가 봤던 일본어단어장이나 일본어뉘앙스사전과는 확실히 다르다. 표면적인 일본어의 뜻과 의미보다는 일본인의 본심과 속뜻과 배경을 아주 솔직담백하게 써 주었고, 무엇보다 굳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된다는 김지룡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읽으면서 느낄수 있었다.
이젠 쓰면서 외우면 지는거다!의 시대가 온건가?^^
나는 무엇보다 책의 크기가 마음에 들고 진짜 이 작은 책으로 일본인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아 재미있다. 이런 책이 계속 시리즈로 만들어지면 좋으련만. 이것 또한 나의 개인적인 욕망(?)에 지나지 않겠지만.
또 기다려질것같다~ 가까이하기엔 너무먼 일본인과 더 친해지고 싶은 것처럼 |
![]() 애니 타운과 함께~~~속보이는 일본어!
1. Design
우선 디자인부터 뭔가 느껴졌...달까요? 아하하──
제 손만한 크기에 적절한 두께. 제가 디자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책은,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딱! 적당한 크기에, 너무 굵지도 얇지도 않은 그런....(이런 우유부단한 녀석)
뭐, 할수 없는게... 책이 너무 작으면 읽기가 뭣하고...크면 휴대나 보관이 힘든데다... 너무 굵으면 무게도 무게지만 역시 휴대하기 힘들고 보관 자리도 많이 차지하죠. 그렇다고 너무 얇으면 뭐랄까....내가 책을 가지고 있긴 있나? 라는 생각이 들고, 우음...만족감...그런 것도 생기지 않거든요.
그런 고로, 이 책은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책 형태에 딱 부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 Book
총 감상평은...제목 그대로, 일본어의 속내(?)를 파헤치는 책이라 말할 수 있겠네요^^
교과서처럼 딱딱하게 되어있지 않은,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바를 그대로 써내려나간 내용들이기에... 책을 더 쉽게, 그리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 제 친구는 "뭐...재미있긴 한데, 너무 글만 있는거 같네. 그림도 좀 있으면 더 재밌을지도?" 라고 했는데... 그림이 들어가면 저도 모르게 그림 위주로 내용을 파악하게 되어 깊은 내용까지 알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Pass.ㅋㅋ 그림도 함축적인 내용이 담겨있어서 의미 전달률이 좋다지만...아무래도 저에게는 '활자'라는 것이 더 전달률이 좋...아하하;;
그리고...여기저기에 친절하게도 예문 설명이 되어 있었고, 경험자만이 알고 쓸 수 있는 일상적인 표현과 그에 대한 경험들. 우리나라에선 평범한 표현인데 일본에서는 욕이었다거나 거친 표현인 경우 등등...매우 유용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죠. 게다가 책 끝부분에는 책 안에 쓰였던 단어정리도 되어있네요. 책 안의 내용이 워낙 유용하다 보니 단어들도 무지 유용하군요^^일본에 여행갈때 이 책을 필수적으로 들고가야할 것 같네요. 아하핫───
또, 책 안에 알게모르게(^^) 간간히 섞여들어간 작가님의 위트. 재밌다곤 하나 일본어 역시 학문의 일종인 터라 조금씩은 긴장도 되고 답답한 마음이 들게 마련인데... 그런 부정적 요소를 탁 풀어버리게 만드네요ㅋㅋ 웃음은 보약이고, 실소도 웃음이니까요^^
3. Feeling & Result
대략적인 설명만 보고 '좀 괜찮아 보이는 책이다~'라는 마음으로 신청을 한 이 이벤트. 결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일본어'라는 학문을 즐거운 마음으로 배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을 접해본 건 이번이 처음 같군요^^ 일반적인 책에는 올바른 표현들만 알려주는 반면에, 이 책은 경험담을 토대로 써내려가서 그런지 욕이나 나쁜(?) 표현 등도 알려주어서 생동감이 더 넘쳤던거 같아요. 한 나라 말을 배우려면 욕부터 배우라는 말도 있잖아요 하핫...
뭐 이래저래 난잡한 설명이 되었습니다만, 제가 말할 수 있는 결론은 하나. '당신도 읽으시오' ─ 후회 없을껄?? 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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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공부를 하다 보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느낌이나, 의미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그 중의 하나인 것 같다..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해서 문법 공부도 하고, 시험도 치고 했지만,
정작 어려운 것은 실제 회화를 하는 것이라서,
회화를 시작했지만 늘 부족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우리말도 그렇지만 이 단어가 뜻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때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단어에 대한 이해도 떨어지고,
어떻게 적절하게 써야할 지도 잘 모르는데,
이 책에서는 필자가 자신이 일본의 문화에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각각의 말이 쓰이는 경우나, 그것이 진짜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 알기쉽게 설명해놓아서..
그냥 이야기책처럼 쉽게 읽히지만,
일본이란 곳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할 수 있게 해 놓아
읽는 동안 재미를 느끼고 감탄을 하면서 더불어 단어 공부도 할 수 있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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