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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또 하나의 변칙>
![]() 사랑이라는 주제는 사람들 사이에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어떤 이에게는 무조건적인 배푸는 사랑이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이에게는 나와 같아야 사랑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사람이 다르듯 사람마다 사랑하는 방식 또한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거 같기도 하다.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내가 다가오면 이해보다는 가슴이 먼저 상처받고 반응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미국과 유럽을 사로잡을 '마약작가' 콜린 후보가 선보이는 <노트북>과 <그레이> 사이..... 책에 쓰여진 문구가 눈에 뜨인다. 마약작가라는 수식어도 그렇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봤을 법한 로멘스 영화 <노트북>과 <그레이> 너무도 사랑의 방식이 다른 두 영화의 중간이라니?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두 영화를 봤던 사람들은 아마도 가슴이 쿵쾅거리지나 않을까?
사랑에 대한 이야기, 그러나 이기적인 사랑의 이야기일 수 있겠다. 왜냐하면 남녀가 사랑하는 방식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에 말이다. 음..개인적으로는 야한 장면이 나오는 소설을 오랜만에 읽게 되어서 다소 당황하면서도 호기심어리게 봤다는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간호학도 범생이 테이트가 오빠집에 얹혀 살게 되는 일일부터 무슨 일인지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다. 오빠의 친구이자 매력이 철철 넘치는 비행조종사이고 과거사가 있는 남자 마일스와 마주쳐 버린거. 그것도 모성애를 자극할만하게 술에 취해서 인사불성으로 있는 묘한 분위기의 남자와 마주쳐 버린게 사건의 시작이었다.
여자 주인공이 금사빠의 전형인 듯 남자에게 한눈에 반해버리고, 본인은 다소 부정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관심을 갖고 있는데 오빠친구인 마일스 역시 테이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 이정도면 둘이 사귀는건 분명한데 그런데 사귀는 방식이 조금 특이하다. 조건부 연애? 요즘에는 드라마나 책에서도 이런 조건부 연애가 참 많이 등장한다. 일정정도 조건을 내세우고 계약연애를 하듯이 하지만 결국 둘은 사랑에 빠지겠지...
현재의 사랑을 말하는 테이트는 마일스와 모든 걸 함께 하고 싶지만 6년 전 뼈아픈 과거가 있는 마일스는 사랑에 거리를 두고 육체적인 사랑만을 원할 뿐이다. 이거 어디서 많이 봤던 스토리 전개인듯~ 여기에 부모님의 결혼으로 둘을 남매가 될 위기까지~~어디서 많이 봤던 막장스토리 전개가 되는 듯한데 그래도 재미있다. 시청률이 오르는 드라마 이유가 있듯 이 소설도 둘 사이의 조건부 연애를 보면서 서로의 다른 대화법, 현재의 사랑과 과거의 이야기를 오가는 주인공의 심리를 엿보는게 한 재미를 더한다.
과거를 묻지 말라는 조건에는 호기심이 일지만 두번째 조건이 되어 버린 미래를 기대하지 말라는 건 비극적인 사랑의 결말을 보는 듯하다. 어글리 러브~~ 제목만큼 어글리하게 되어버린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데 읽기 시작하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되어버릴지 궁금해서 다 읽어버리고야 마는 야한소설임에는 틀림 없다. 왜 콜린 후버를 마약작가라고 하는지 첫작품에 간파해 버리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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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베스트 로맨스로 선정된, 마약작가라 불리는 콜린 후버 작가의 로맨스 소설 <어글리 러브>. 기분 좋은 설렘과 콩닥거리는 농도의 씬을 적절하게 맞춘 에로틱 로맨스 소설의 표준이 될만한 구성이었어요.
비행기 조종사, 오빠 친구, 가슴 아픈 과거가 있는 남주 캐릭터에다가 간호사, 친구 동생, 유쾌하고 밝은 심성의 여주 캐릭터 궁합도 척척. 미친 끌림, 조건부 관계, 이별, 재회라는 로맨스 스토리의 흔한 방식을 따라가지만, 통속적인 느낌은 그다지 받지 못했고 인물들의 심리 변화에 푹 빠져 읽게 되더라고요. 평소 로설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짜임 있는 스토리와 애정씬 덕분에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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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을 위해 오빠네 집으로 잠시 이사 온 테이트. 필름 끊길 정도로 술에 취한 오빠 친구 마일스와의 첫 만남에서 그에게 끌려버리는데. 테이트와 마일스에게 싹트는 간질간질 거리는 무언가를 묘사하는 장면에서 독자도 콩닥콩닥~ 순식간에 심장을 파고드는 끌림을 억제하려는 장면들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어글리 러브>는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으려는 마일스와 시간이 지나면 결국 사랑을 할 것이라 믿는 테이트의 감정 변화를 다룹니다. 현재 시점을 이야기하는 테이트와 6년 전 과거의 마일스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들려주는 구성이라 독자는 마일스의 과거를 먼저 짐작할 수 있어요. 그래서 독자는 마일스의 행동에 안타까움을 담아 공감하기도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테이트에게 동정을 느끼며 애틋한 마음을 보내게 됩니다.
서로에게 분명 관심은 있지만 좋아하고 싶지도, 데이트하고 싶지도, 사랑하고 싶지도 않은 마일스는 테이트와의 관계에 규칙을 정하는데요. "내 과거에 대해서 묻지 말 것. 그리고 미래를 기대하지 말 것." 이 두 가지 규칙을 내세우며 이 관계가 어떻게 끝날지 두려우면서도 결국 관계를 시작합니다. 사랑은 하지 않을 거라 장담한 마일스의 심장에 점점 파고드는 테이트. 그녀를 무시하고 서운하게 하기도 하는 나쁜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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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는 두려우면서도 희망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관계를 시작하지만 점점 깊어지는 감정을 스스로 속이고 거짓말하는 자신에게 지치게 됩니다. 좋게 끝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시작했지만, 과거에 대해 묻지도 미래를 함께할 수도 없는 것이 그녀를 점점 비참하게 만듭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많은 걸 원하게 되는 법. 하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받을 수 있는 것만 가질 뿐입니다.
결국 테이트는 "나한테 미래에 대한 헛된 희망을 주지 말 것"이라는 규칙을 내세웁니다. 너무나도 철벽 방어를 하는 마일스의 과거를 마주할 엄두도 이젠 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거라고 믿었던 희망은 사라지고, 점점 이 상황을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행복할 자격조차 없고 사랑의 추한 면을 겪기 싫은 마일스와 그런 그를 가슴에 품은 테이트의 관계. 마일스를 그토록 힘들게 한 6년 전의 일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가 그들 관계의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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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러브>의 소재 자체는 무겁지만 축축 처지게 하는 구성은 아니었어요. 테이트가 속으로 치는 대사는 유쾌함이 있었고요. 흡입력이 대단해 단번에 읽어나갈 수 있었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엄마미소 자아내게 하는 분위기였다고나 할까. 테이트 오빠가 그들의 관계를 인정하며 정해준 규칙 또한 정말 최고였다는 것만 알려드려요.
사랑에 따라오는 고통과 두려움, 추함을 견뎌내면서도 결국 사랑이란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어글리 러브>. 사랑의 아픔은 사랑으로 치유한다는 말은 언제나 들어맞는 법칙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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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즈음! 미루고 미루던 책을 펼쳐들고 보니 무지 야한 로맨스소설! 언젠가 19금 딱지 붙은 소설을 읽었었는데 그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런데 이 소설은 19금 딱지가 안붙어 있다는 사실! 요즘은 소설에 그런 딱지 안 붙이나요? 뭐 그렇게 야하다는 얘기! ㅋㅋ ![]() 간호학 공부를 하는 테이트! 어쩌다 오빠네 집에 얹혀 살게 된 첫 날! 오빠네 집 문앞에 만취해 인사불성인 채 쓰러져 있는 한 남자로 인해 그와의 첫 만남은 그리 썩 좋지 못했지만 결국 푹 빠지게 되요! ![]() 소설 속 여주인공 캐릭터가 참 주책없이 남자에게 빠져드는 스타일!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뭐랄까 나쁜 남자에게 빠지는 그런 대책없는 형이랄까요? 그래서 귀여워요! ㅋㅋ 이 남자는 몸은 함께 하자고 하지만 절대 마음을 나누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세우죠! 뭐 이런 나쁜 시키가ㅠㅠ 암튼 그래도 6년이나 수절(?)했으니 이쁘게 봐줘야 할까말까! ㅋㅋ ![]() 그래요, 이 남자에게는 6년전의 아픈 과거가 큰 상처가 되어(흔히 트라우마라하죠) 그의 발목을 잡아요! 그리고 그의 말하고 싶지 않은 6년전 레이첼과의 사랑 이야기가 현재와 번갈아 전개 된답니다. 아빠의 재혼으로 남매가 될 위기에 처한(이 무슨 막장?) 레이첼과의 뜨겁고 아프고 절절한 하지만 결국 고통만 남게 되어버린 사랑! 그래서 어글리러브 라는건데... ![]()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이 사랑인 줄 모르는 한 남자! 트라우마를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을 아주 야하지만 남자의 과거를 추적하듯 현재와 과거가 병행해서 펼쳐져 재밌게 읽게 되요! 아무튼 남자의 과거가 도대체 어떤지 내내 궁금해서 두 남녀의 이런 관계가 어디까지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끝까지 책을 읽게 된다는 얘기! 물론 야한 장면들도 은근 재미짐 ㅋㅋ 야한 로맨스 소설 좋아하심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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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테이트는 비행기 조종사로 일하는 오빠 코빈의 집이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온다. 자신의 거처를 정하고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 잠시나마 같이 살기로 한 것인데 첫날부터 오빠 집 앞에 술이 떡이 된 한 남자가 쓰러져 있었으니 바로 앞 집의 마일스란 남자다. 그녀를 보고 레이첼이라고 부르며 우는 남자, 첫인상부터 얼굴을 찌푸리게 하더니 정작 코빈은 그를 집 안에 들이고 돌봐주라 한다.
첫 만남의 어그러짐은 이내 둘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게 이어지지만, 알게 모르게 같은 직업을 가진 오빠로 인해 왕래가 잦아지면서 서로가 끌리게 된다.
하지만 그의 비밀스러운 눈동자에 서린 눈빛, 뭔가를 말할 듯하면서도 말하지 않는 듯한 비밀, 뜻밖에 그의 제안은 파격적으로 다가온다.
'과거를 묻지 않고 미래를 기대하지 않는 관계'-
이런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들은 테이트는 그의 끌림에 대한 유혹을 도저히 뿌리칠 수 없어 받아들이고, 언젠가는 자신의 진실을 알아줄 날을 기대하는 희망을 가지면서 둘은 둘만의 중독성 있는 관계로 빠져들게 된다.
그가 가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책은 그의 과거에 벌어진 일들과 현재의 일들이 교차하면서 보이고 그 가운데에 그가 왜 사랑에 대해서 거부감과 함께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는지, 테이트와의 감정은 오로지 육체적인 조건 하에서만 가능할 것처럼 믿어 온 마일스였기에 두 남녀의 사랑에 대한 생각 차이 방식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긴장감과 팽배함을 느끼게 한다.
책의 흐름은 엄마들의 로맨스라고 불린 '그레이~'의 분위기와 흡사하다는 느낌을 준다. 차이가 있다면 그레이는 너무나도 완벽하게 갖춘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춘 상태에서 이루어진 계약식의 연애였다면 이 책에 나오는 마일스는 평범한 직업을 가진 남자로(비행기 조종사란 직업이 평범하다면 그렇겠지만..)서 20살이 채 되기도 전에 사랑을 했던 여자 친구와 아이의 일을 계기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권리 내지는 책임감으로부터 그 모든 것을 가질 수없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로 그려진다.
그러기에 또 다른 사랑이란 있을 수 없다는 식의 방어를 치고 사는 남자라는 점, 그런 남자에게 바라선 안 되는 조건이 있음에도 여전히 언젠가는 자신의 사랑을 알아주길 기다리는 테이트라는 여인의 관계를 그린 책이라 로맨스의 전형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밀당의 감정 외에 한 인간의 깊은 고독감과 외로움을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궁금해하면서 책을 놓을 수가 없게 한다.
사랑이란 서로의 감정을 통해 상호 보완하고 키워나가면서 느끼는 것일 텐데도 두 주인공의 사랑은 이어질 듯하다가도 한쪽의 거부로 인해 또 다른 한쪽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맺어가는 관계가 책 제목처럼 그 뉘앙스가 느껴지게 한다.
나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상대방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죄의식에 쌓인 채 오로지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가던 마일스가 비로소 테이트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테이트는 그런 마일스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책의 진행은 책을 받자마자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의 흡입력을 자랑한다.
설정 자체로 본다면 마일스란 남자의 비밀을 독자가 알아내기까지 저자의 글이 좀 더 속도를 내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그의 비밀을 알고 난 후에 독자들은 그의 깊은 상처를 같이 느껴가게 몰입도는 최고다. (책을 받자마자 바로 읽어버렸다.)
사랑이란 말 앞에 한없는 두려움과 고독감, 그리고 다시 용기를 내어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기까지, 그러면서도 이 행복이 또다시 불행으로 이어질까 봐 걱정하는 그의 여린 심정은 여성독자들에게 크게 가슴으로 와 닿지 않을까도 싶은데, 이런 그 둘의 여정을 그린 로맨스라는 장르의 책은 또 다른 로맨스와는 다른 감성에 젖어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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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띠지의 노트북과 그레이 사이의 작품이란 말, 딱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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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도로 진학과 커리어를 쌓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여객기 조종사로 일하는 오빠네로 이사 온 테이트. 오빠도 없는 집에 먼저 도착한 그녀 앞에 술이 떡이 된 남자가 문을 가로 막고 쓰러져 있다. 그는 앞집에 사는 오빠 동료이자 절친인 마일스라는 남자다. 그 남자가 손목을 잡으며 옛 연인의 이름을 부른다. 완전 진상 취객 행태지만 깊은 고통에 눈물을 삼키는 그의 표정에 테이트는 묘한 연민을 느낀다. 첫인상이 좋지 않아 투닥 거리던 그들은 어느 새 급속도로 서로에게 끌리고, 우연한 상황에서 미친 듯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마일스는 테이트에게 자신은 사랑에 빠지기를 원치 않는다며 ‘과거를 묻지 않고 미래를 기대하지 않는 관계’를 제의한다. 그에게 육체적인 끌림을 거부할 수 없었던 테이트는 단순한 생각에서 조건을 수락하지만 점차 마음은 헤어 나올 수 없이 깊어진다. 마일스 역시 깊어지는 마음은 마찬가지. 하지만 오랫동안 공고하게 쳐 놓은 마음의 성벽은 흔들릴 줄을 모르고 그의 과거를 끄집어내려는 테이트와 방어하는 마일스의 상처는 깊어지는 사랑만큼이나 커져 가는데…… 그들은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 남주 마일스의 과거, 현재 이야기가 잘어울러져 있어요. 마일스와 테이트의 남자, 여자의 시각으로 심리적인 부분을 제대로 부각시킨 소설인듯. 사랑을 완성시키는게 그만큼 힘들고. 아름답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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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그레이 사이라... 그렇다면 야한묘사가 있겠군! 하고 망설임없이 집어든 어글리러브. 표지도 그렇고 그런 느낌이고... 삘이 왔다. 나의 예감은 빗나가지 않았다. 작가 콜린 후버는 미국과 유럽을 사로잡은 마약 작가라고 불리며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 셀러에 랭크되고 있다. '사탕처럼 달콤해서 계속 음이하고 싶은 문장' '이해할 수 없는 설정도 이해하게 만드는 필력' 으로 평이 자자하다고..... 19금 묘사가 있는 로맨스 소설은 사실 어글리 러브가 처음이다. 두근 두근...! 주인공 간호학과 테이트는 비행기 조종사인 오빠네로 이사를 온다. 하지만 오빠는 없고 웬 남자가 술에 떡이 되어 테이트손목을 잡고 레이철이라고 부르며 눈물을 흘린다... 진상이지만 잘생기고 사연이 있어보여...! 테이트는 끌리기 시작한다. 알고보니 앞집에 사는 오빠 친구인 조종사 마일스. 서로는 끌리게 되고 키스를 하게되고... 하지만 마일스는 과거를 묻지 않고 미래를 기대하지 않는 관계를 제시한다. 끌림을 거부할 수 없었던 테이트는 받아들이지만 점점 마음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과거도 알고 싶고 더 깊은 단계로 발전하고 싶지만 마일스는 단호하게 거부한다. 먼저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 거라고 테이트는 상처를 받으면서도 마일스를 놓지 못한다. 마일스에게 어떤 과거가 있길래 이렇게 마음의 문을 닫은걸까? 레이철이라는 여자와 관련이 있는걸까?
마일스의 무심한듯 시크하게 툭툭 던지는 스윗한 말에 테이트는 무장해제...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테이트의 마음을 마일스는 테이트에게 끌리는 것은 인정하지만 거부해버린다. 로맨스소설 주인공들은 속궁합도 운명의 상대...어쩜 그렇게 잘맞는지. 정말 부럽네요. 격정적인 순간이 끝나고 테이트는 일말의 기대를 하지만 마일스는 바로 그녀를 쫓아낸다. 상처받는 테이트...이런 대접을 받으면서도 마일스를 사랑하기 때문에 관계를 끊을 수가 없다.
마일스는 6년동안이나 연애를 하지 않아 테이트 오빠에게 게이라고 의심받기도한다. 절대 사랑하지않겠다고 마음 먹게한 그 사건은 무엇이길래.... 테이트는 더욱 알고 싶다. 독자는 현재챕터와 6년전 마일스챕터가 번갈아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테이트는 모르는 그 사건을 알 수 있다. 처음에 얼마나 큰상처길래....레이철이 죽었을 경우 정도로만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큰 상처라... 이건 이길 수 없다고 느꼈다. 그래도 사랑으로 받은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한다고 테이트와 함께하며 마일스는 자신도 모르게 치유되고 있었다. 그동안 마일스는 또 누군가를 사랑하며 행복해지는 자신을 용서할 수 없기때문에 테이트를 거부하고있었다. 그래서 테이트를 놓아버리고 그녀는 떠나버린다. "과거를 마주 본다는 게 생각만 해도 얼마나 무서울지 안다. 모든 사람이 다 무서워하는 거지. 하지만 때로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맞서야 하는 거다." 마일스를 쭉 보아왔던 아파트 관리인님의 충고로 마일스는 자신의 과거와 상처를 마주한다. 어떤 결과가 있을까? 마일스는 구원받을 수 있을까? 스포일러라 더이상은 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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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러브 직역하면 추한 사랑이라는 의미인데 말 그대로 주인공과 남주 남주와 전여친 그리고 남주의 아버지의 사랑까지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건 아닙니다 사랑의 과정중 불안하고 지지부진해진 마음의 고통스러운점을 찝어서 표현한 책입니다 여주가 남주와 사랑에 빠지면서 나타난 고통과 남주의 과거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지고요 여주는 집을 구하지 못해 오빠네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술취한 남주를 처음으로 만나죠 첫 인상은 최악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남주는 오빠의 친구 부딪치고 싶지 않았지만 여주는 계속 남주와 부딪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주는 남주에게 호감을 표현하지만 남주는 여주의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두가지 규칙을 정합니다 1.과거에대해 묻지 말 것 2.미래를 바라지 말 것 하지만 남주가 점점 좋아지는 여주는 규칙을 어기게 됩니다 결국 남주의 트라우마를 건들이게 되죠 여주가 상처받을까봐 두려워진 남주는 여주를 멀리하려 했지만 남주의 전여친의 도움으로 트라우마를 조금 극복하고 여주에게 다시 달려가는.. 이런 스토리입니다 남주의 과거이야기는 현재 여주와 사귀는 에피와 과거에피가 번갈아가면서 나옵니다 과거에피소드를 잘못풀면 스토리진행이 지지부진 해 질 수 있는데 이 작품은 완급조절을 잘해서 현재와 과거 시점이 엉키지 않고 적당한 갈등을 드러내면서 인물의 심리묘사를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제 머릿속으로 라라랜드 컨셉으로 상상해서 읽었는데 즐거웠습니다 ㅎㅎ 결말도 너무 마음에 들었구요 글을 잘 쓰는 작가님이라 다른 작품도 기대됩니다 유럽분위기 물씬나는 로맨스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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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후버의 로맨스소설 어글리러브 로맨스 독자들에게 마약작가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콜린 후버 콜린후버의 신작 어글리러브 출간즉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으로 달콤한 사랑 그리고 진한 러브신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간호학도 진학을 위해 여객기 조종사인 오빠의 집으로 이사온 테이트 오빠의 집 앞에서 만난 마일스 마일스는 술에취해 옛연인 레이첼의 이름을 부르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테이트는 마일스에게 연민을느끼게 되면서 어느새 둘은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된다. 하지만 사랑을 원치않는 마일스는 테이트에게 두가지 조건을 내거는데... "과거를 묻지않고 미래를 기대하지 않는다" 오로지 육체적인 관계만을 원하는 마일스 육체적인 끌림을 거부할 수 없던 테이트는 그 조건을 수락한다. 그런관계를 이어나가는 마일스는 테이트를 사랑하는걸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테이트는 그의 조건을 받아들여 언젠가는 끝나는 관계인걸 알지만 마일스를 사랑하는 마음을 어쩌질 못한다. 테이트를 사랑하는걸 뒤늦게 알게된 마일스는 지난 과거를 테이트에게 말하고 결혼을 원한다. 제목처럼 추한사랑으로 끝날까 했지만 결말은 해피앤딩 마일스의 비밀스러운 6년전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눈을 뗄수 없게 하는 소설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책으로 달달한 로맨스 소설이 당길때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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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그레이> 사이, 바라던 딱 그 로맨스! 라고 해서, 노트북은 봤지만 그레이 시리즈는 한번도 읽지 않은 나는 애매했다. 적당히 야하다는 건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그리고 다 읽을 때쯤, 이게 중간이면 그레이는 얼마나 야한걸까, 하는 생각을 아득히 했다. 플롯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간호사인 테이트는 새 직장과 학교를 찾아 이사하면서 친오빠의 집에 얹혀살게 된다. 오빠 코빈은 비행기 조종사로, 오빠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같은 조종사들이다. 짐을 가지고 낑낑대며 오빠의 아파트에 도착한 밤, 테이트는 아파트 문 앞에 술에 떡이 되어 널부러진 한 남자를 맞닥뜨린다. 알고 보니 오빠의 친구였던 그 남자의 이름은 마일스인데, 키도 크고 잘생기고 눈은 투명하리만치 파랗고 금발에 몸이 좋고 동료 조종사들 중 가장 먼저 기장이 될 만큼 실력이 있는 데다 덤으로 비밀스러운 트라우마까지 있다! 당연히 테이트는 점점 마일스에게 빠져들고, 마일스도 뭔가 테이트에게 끌리는 것 같은데 태도가 영 애매하다. 그러던 중 마일스는 테이트에게 육체적인 관계를 제안하며 두가지 조건을 내건다. 첫째, 과거를 묻지 말 것. 둘째, 미래를 기대하지 말 것. 여기까지 읽고 대체 이런 책을 왜 읽었어? 라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이 부분을 읽을 때는 그런 생각을 했다. 사실 지금도 내가 뭘 읽었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500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내려놓지도 못하고 반나절만에 다 읽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그 사실은 중요하다. 콜린 후버는 노벨문학상을 탈 작가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 작가의 문체와 표현력을 놓고 '마약작가'라는 애칭을 붙이는 것에 대해서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소설은 테이트와 마일스가 만나는 현재, 그리고 6년 전 마일스의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야기 자체는 여자의 어딘가 일그러진 로망을 한 데 모은 느낌인데, 마일스의 존재부터가 그렇다. 내가 10대 후반이었으면 이 소설의 마일스를 동경의 마음으로만 바라볼 수 있었을까? 잘 모르겠다. 아무튼 지금의 나이에 이 소설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결국 마일스는 예쁜 쓰레기라는 거였다. 외모에 대한 묘사만 읽어도 이 남자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잘났다는 걸 나도 알겠는데, 사람이 아무리 잘났어도 (그리고 아무리 아픈 과거가 있어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죄책감도 없이 아프게 해서는 안되는 거니까.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테이트를 응원하면서도 어쩐지 아깝다는 마음이 자꾸만 고개를 들었다. "그러면 여자랑 키스한 적은 얼마나 됐죠?" "여덟 시간 됐죠." 그는 주저 없이 대답했다. 눈을 들어 그를 보자, 그는 씩 웃었다. 내가 뭘 묻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조용히 말했다. "똑같아요, 6년 됐죠." 플롯 자체는 마일스의 행동을 정당화하지 못하지만, 마일스가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 자체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특히 테이트를 잃을 위기에 놓인 그가 같은 상처를 공유하고 있는 레이철을 6년만에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소설 전체에 걸쳐 가장 중요한 지점으로 느껴졌다.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대목이었는데, '고통은 언제나 거기에 있다'는 레이철의 담담한 위로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아픈 사건들에 대한 기억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고통은 늘 그 자리에 있다. 다만 기쁜 일이 하나둘씩 늘어가면, 하루를 통째로 차지하던 고통이 점점 이따금씩 찾아오는 고통으로, 아주 잘 지내다가 한번씩만 고개를 드는 고통으로 될 뿐이다. 그러니 고통이 사라질까봐, 혹은 영영 사라지지 않을까봐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 그것은 늘 그 자리에 있다. 남은 자리에 무엇을 채우는지, 우리가 결정할 뿐이다. 결국 마일스에 대한 사랑으로 미련한 관계에 스스로를 던지긴 해도 테이트는 참 매력적이었다. 강단 있고 멋있으면서도 또 한번씩 여리고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진솔하게 다가오는 인물이었다. 남자는 검고 진한 눈썹을 치켜떴다. 눈썹이 잘생겼네. 그게 잘생긴 얼굴에 달려 있고. 잘생긴 얼굴은 또 잘생긴 머리에 달려 있고, 머리는 또 잘생긴 몸에 달려 있군. 결혼한 몸에 말이지. 망할 놈. 치근덕대는 유부남 딜런에 대한 속시원한 평가라거나, 그밖에 마일스에게 건네는 솔직한 고백들, 그리고 툭하면 과보호를 하는 오빠 코빈에 대한 밉지 않은 원망까지. 테이트는 참 예뻤다. "과거를 마주 본다는 게 생각만 해도 얼마나 무서울지 안다. 모든 사람이 다 무서워하는 거지. 하지만 때로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맞서야 하는 거다." 이 책에서 또다른 매력포인트를 담당하는 인물은 기장님이다. 등장인물들이 사는 건물의 관리인으로 일하다가 은퇴한 후에는 엘리베이터 잡아주는 일을 하고 있는 노인인데, 팔순의 나이에도 여전한 유머감각과 따뜻한 시선으로 곧 테이트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준다. 테이트가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마일스의 상처를 지켜봤던 그가 중요한 순간에 던지는 이 한마디의 조언이 두 사람의 관계를, 그리고 마일스의 인생을 바꿔놓는다. <그레이>를 안 읽었으니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섹시한 로맨스'에 '어글리 러브'도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내가 직접 겪고 싶은 로맨스는 아니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옳고 그름에 대한 생각을 조금만 걷어내고 나면)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특급 사랑 이야기다. 어찌되었든 마일스는 글로만 읽어도 참 잘생겼고, 테이트는 멋지다. 그리고 콜린 후버의 글은 잘 읽힌다. 너무 잘 읽혀서 문제다. 영화를 찍으면 마일스 역에 누구를 캐스팅할까, 그런 생각으로 며칠을 행복하게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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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랑이 지나가면 다른 사랑이 오는 것이 두렵고, 거부하게 되나 보다.
마일스는 어린시절 첫눈에 반한 레이첼과 사랑하여 아들은 낳는다. 그런데 레이첼, 아들과 함께 퇴원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사고로 아들을 잃는다. 그 슬품을 이기지 못한 레이철이 이별을 원하여 헤어진자.
그래서 마일스는 이후 사랑을 하지 않기로 마음 먹는다. 그녀 테이트가 나타나서 그의 마음에 자리 잡은 후에도.... 그러나 그녀 테이트는 육체적인 관계뿐이라도 마일스를 사랑한다.
마일스의 레이철과의 사랑과 아이의 일을 모두 알고 있는 이언. 그는 마일스의 아픈 사랑이 새로운 사랑으로 인해 치우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녀를 잡으라고 얘기한다.
우리 기장님 새무엘 마일스를 어려서부터 알고 있는, 테이트의 좋은 친구가 되어준 아파트 관리인 새무엘
그는 나이에 맞는 연륜과 경험으로 둘의 사랑을 지켜보며 한마다씩 던지듯 조언을 한다.
마일스가 테이트에게 갈수 있도록.. 지나간 사랑이 잘 지내고 있다면 너도 잘 지낼 수 있지 않겠냐고..
지나간 사랑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사랑도 우리에겐 중요하다.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