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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 아련한 낭만과 애잔한 슬픔에 관하여...
"시네마천국, 아련한 낭만과 애잔한 슬픔에 관하여..." 내용보기
고딩학생 때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넉넉하고 인상 좋은, 덜하지도 과하지도 않을만큼 보기 좋게 나온 배를 넉살좋게 앞세운 할아버지와 까만 피부에 까만 눈망울이 얼굴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그냥 척 보기에도 대뇌에 각인될만큼 귀여운, 요즘 젊은이들 말에 의하면 귀요미인 어린 소년이 자전거를 함께 타는 모습을 담은 커다란 극장 간판 앞에 섰을 때 관함 후의 물밀듯 밀려오는 감
"시네마천국, 아련한 낭만과 애잔한 슬픔에 관하여..." 내용보기


고딩학생 때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넉넉하고 인상 좋은, 덜하지도 과하지도 않을만큼 보기 좋게 나온 배를 넉살좋게 앞세운 할아버지와 까만 피부에 까만 눈망울이 얼굴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그냥 척 보기에도 대뇌에 각인될만큼 귀여운, 요즘 젊은이들 말에 의하면 귀요미인 어린 소년이 자전거를 함께 타는 모습을 담은 커다란 극장 간판 앞에 섰을 때 관함 후의 물밀듯 밀려오는 감동과 애잔한 슬픔이 당시 사춘기였던 나의 불안한 감수성에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커다란 쓰나미를 일으킬줄 상상조차 못했다.

영화 <시네마천국>은 이제는 명감독 반열에 올라선 쥬제페 토르나토레 와 프랑스 국민배우 필립르와레, 살바토레 카시오 가 알프레도 할아버지와 어린 토토 역을 맡아 정말 경탄스럽고 존경에 마지할 명연기를 보여주었다.

1950~60 년대 이른바 '네오 리얼리즘'으로 일컬어지는 이탈리아 영화의 전성기를 재현한 듯 하지만 사뭇 다르기도 했다. 당시의 영화사조에 '낭만' 과 '향수' 라는 감성을 흠씬 덧붙인 인상이 진했다고나 할까? 아뭏든 이 작품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자리매김 하게됐다.

특히 이 영화에선 절대 잊혀지지 않을 명장면이 많이 나온다.

무성영화와 초기 시네마토그라프를 상영 하던 극장 안의 지극히 서민적인 풍경이라든가 마을 사람들을 위해 알프레도 할아버지께서 커다란 담벼락에 영상기를 돌리는 장면, 이 씬들은 실제로 각종 이벤트나 축제에서 시현돼기도 했고 여러 영화에서 페러디 돼기도 했다.

또 성인된 토토, 로마에서 유명한 연출가가 된 토토를 위해 알프레도 할버지가 당시는 금기시 됐던 베드신, 키스신, 누드신 등을 따로 편집해 커다란 영화관 안에서 토토가 혼자 감상하던 장면, 진짜 이 장면에서는 입은 웃고 있는데 눈에선 눈물이 나는 불가능한 얼굴 표정을 짓게끔 했다.

그리고 청년 토토의 유일한 연인이었던 엘레나에 대한 세레나데는 정말 로맨틱함의 진수였다.

영화의 종반부에선 새로운 도시계획과 문명의 이기의 발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운명 지워진 낡은 시네마파라다이소 영화관이 헐리는 장면, 이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다. 롱테이크에 의한 스로우모션으로 촬영된 영화관 철거와 등장 인물들 간의 크로즈업과 오버랩 시킴으로서 감수성의 전달력에 있어 탁월한 묘사가 압권이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흐르던 엔니오 모레꼬네의 감수성 가득한 곡들.

아직까지도 아쉬운 것은 이 영화의 포스터를 어렵사리 구해 소중히 보관 하고 있었는데 나의 모친의 집안정리 때문에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ㅡ.ㅡ;; 이것을 두고 얼마나 아쉬움 컸는지 모른다. 몇 날 몇 일을 전전긍긍 했으니까 말이다.

<시네마천국>은 '뉴 네오 리얼리즘'의 출발점인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후에 <일 포스티노>, <지중해>, <말레나> 등 낭만 + 애잔함 + 아련한 기억 을 주요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연달아 등장 했음은 이 작품이 얼마나 후대의 영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영감을 주었는지 짐작할만 하다.

이탈리아 영화와 배우 그리고 영화 연출자에겐 우리네 정서와 매우 유사한 점이 있는가 하면 퍽이나 다른 면이 있는것 같다. 쥬제페 토르나토레는 이후에도 낭만적이면서도 애잔하고 아련한 기억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게중 하나가 여신 모니카 벨루치 주연의 <말레나>다. 

난 <말레나>를 보고 진정한 에로티시즘을 비로서 경험했다. 에로티시즘도 천하거나 경박스럽지 않을 수 있음을 이때 처음 알았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 작품을 접하기 이전 이후에도 이 영화가 주는 에로티시즘에 대한 감동과 경배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모니카 벨루치 라는 여배우의 뭔가 딱히 표현할 길 없는 독특함이 이 작품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지만 배우의 그런 점을 이끌어 내고 작품에 잘 녹여낸 연출자의 공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일 듯 하다.

어째든 <시네마 천국>을 비롯한 일련의 이탈리아 산 영화는 나에겐 풍부한 감수성과 문화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마련해 준 계기가 됐다.

u*****d 2011.06.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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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 : 감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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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언제나 살아있고, 사랑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좋은 영화나 책이라면 소장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문학적 가보..?? 로 물려줄만하니까...ㅎㅎ   얼마전 시네마 천국의 재개봉 소식을 들었다. 영화는 별로 관심이 없는지라... 영화관을 자주가진 않지만.. 시간이 지난.. 고전이라 평가되는 영화는 찾아서 보는 편이다. 영화관에서 보면 좋겠지만, 근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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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언제나 살아있고, 사랑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좋은 영화나 책이라면 소장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문학적 가보..?? 로 물려줄만하니까...ㅎㅎ

 

얼마전 시네마 천국의 재개봉 소식을 들었다.

영화는 별로 관심이 없는지라... 영화관을 자주가진 않지만..

시간이 지난.. 고전이라 평가되는 영화는 찾아서 보는 편이다.

영화관에서 보면 좋겠지만, 근처엔 상영관이 없어서 DVD로 아쉬움을 달래려했다.

 

하지만 DVD를 구입하길 잘한것 같다.

오랫동안 생각날때마다 꺼내볼것 같다.

단지 아쉬운점은 뭔가 음향에 문제가 있어보인다.

내것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볼륨을 max로해도 대화가 개미만하게 들린다.

배경음악은 정상적으로 들리지만...

 

첫사랑이 생각나는 영화..

 



n*******a 2013.09.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