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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미나 부라나....과연 이 제목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당연히 초보자들 중에서 말이다.) 그런데 막상 이 cd의 첫번째 트랙을 들려주면"아..."하는 말이 절로 나올것이다. 이미 많은 tv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나온바 있고 또 영화로는 당장에 생각나는게 라스트 모히칸이다. 글을 쓰고 있는 내가 이 cd를 사게 된건 순전히 우연이었다. 프레빈이 지휘자로 활동한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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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미나 부라나....과연 이 제목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당연히 초보자들 중에서 말이다.) 그런데 막상 이 cd의 첫번째 트랙을 들려주면"아..."하는 말이 절로 나올것이다. 이미 많은 tv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나온바 있고 또 영화로는 당장에 생각나는게 라스트 모히칸이다. 글을 쓰고 있는 내가 이 cd를 사게 된건 순전히 우연이었다. 프레빈이 지휘자로 활동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그의 능력은 내가 사실 믿지 않고 있엇다.(프레빈에 대한 기사를 보지 못한 내 잘못도 있긴 하지만....) 아쉬케나지처럼 잘된 케이스가 있지만 어쨋든 나는 프레빈을 단순한 피아니스트 이상으로 밖에 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이유로 나는 항상 교향곡이나 다른 음반을 살때 '지휘자'로서의 프레빈을 기피해왔던 것이다. 카르미나 부라나를 사기 위해 음반 매장에 갔는데 마침 내가 사려했던 한창 잘나가는 유진 요훔의 것은 다 팔리고(안동림교수의 이한장의 명반시리즈로 있습니다.), 볼륨쉬테트의 음반을 찾으니 수입반은 없고 라이센스반만 있어서 포기를 했다.(여기에 대해서는 긴말은 하기 싫은데, 라이센스반은 음질문제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특이 녹음된지 오래된건 고르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침 남은게 이 프레빈의 음반이었는데 거기 클래식 담당 직원한테 추천좀 해달라하니까 아니나 다를까 프레빈 것을 추천을 해주었다. 17000원 top price로 팔리던게 새로운 시리즈(entree)로 나와서 13000원에 팔고 있다고 하니 나로서는 싼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으로 이 음반을 집었다. 물론 음반 내용도 보장한다니까 귀얇은 나로서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집에와서 들어본 결과...프레빈에 대한 불신만-그것도 근거 없는-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약간 놀라야만 했다. 합창단의 놀라운 응집력과 거기 맞춘 관현악단들의 반주는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아까 말한 흔히 알고 있는 1번 "운명의 여신이여,세상의 왕비들이여"는 전체적으로 아주 절도 있게 끊어서 연주 하고 있다. 이 점에서는 유진 요훔의 녹음과 비교된다 할 수 있겠다.-개인적으로 후자가 더 마음에 들긴 하지만-하지만 나머지 노래는 별5섯의 수준은 거뜬히 해내고 있다. 원어를 읽을수 없는 내 실력이 저주스럽지만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곡들과 아름다운 곡들이 많이 들어있다. 역시 개인 취향에 맡겨야 할 문제이긴 하겠지만 말하고 싶은건 역시 초보자들에게 부담없이 권할수 있는 음반이다. 이 음반이외에 계속 언급된 볼륨쉬테트나 유진요훔의 녹음도 기회가 된다면 들어보길 바란다.
i*****h 2003.03.2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