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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아이에게 사주려고 주문을 했다. 페이지가 160여쪽 남짓이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고도의 추리를 요하는 세편의 이야기를 적은 페이지에 넣으려다 보니 생략과 비약이 있다. '어린이를 위해 쉽게 재구성했다...'는 말이 무색하다. 인쇄상태나 삽화 등은 비교적 괜찮은데 삽화의 바탕선은 일부러 안 지운건지, 급속출판(?)을 위해 무시한 건지... 옮긴이는 따로 없고 아마 출판사에서 외부에 의뢰한 듯 한데 문장등은 큰 무리없이 읽어지진다. 단지, 책임번역자가 없으니 내용의 충실성이 어떨지 걱정되는 면도 있다. 아이들이 심오한 추리의 세계에 빠져들기보다는 간단히 심심풀이 정도로 읽히려면 구입해도 좋을 듯하다. 근데, 책값은 왜 이렇게 비싼건지... 할인을 의식해서 미리 책값을 터무니없이 올려놓은 것은 아닌가? 정가7,500원이면 너무 비싸다고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