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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작은 교회를 다닐 때였다. 그곳 목사님과 사모님은 매우 보수적이신 분이었다. 아니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 보수적이다 못해 근본주의자처럼 여겨질 때가 많았다. 주일이면 단 돈 100원도 사용하지 못하게 했으며 더더군다나 예배당에서는 뛰어놀지도 못하게 했다. 이유인즉슨, 주일은 오직 하나님만을 위한 날이기에 나를 위한 어떤 물건이나 음식들도 사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또한 예배당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기에 뛰어 놀아서는 안 되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예배당에 놓여있는 모든 기물은 성물이기에 함부로 다루어서도 안 될 뿐만 아니라, 함부로 자리 이동을 시켜서도 안 되는 것이었다. 한번은 한 아이가 사모님에게 매우 꾸지람을 받고 있었다. 예배당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다가 예배당에 놓여져 있는 화분을 넘어뜨려 깨뜨렸기 때문이다. 물론 몇 안 되는 화분이었기에 화가 나셨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이는 내내 하나님의 성전에서 뛰어논 것에서 부터해서 성물을 깨뜨린 것에 대한 훈계를 받아야만 했다. 그 아이에게 성전이란 어떤 것으로 인식이 되어졌을까? 거룩한 곳,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 제사 드리는 곳, 예배드리는 곳,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곳 등... 너무 지나치리만큼 보수적이었던 사모님과 목사님의 생각이나 믿음이 잘못됐다고 하는 말은 아니다. 성전에 대한 생각과 철학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되어지기도 하지만, 성전과 예배당에 대한 분명한 성경적인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열린다 성경의 세 번째 이야기인 성전이야기는 성전에 대한 여러 궁금한 것들과 애매하게 그려지고 있는 성전에 대한 지식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또한 성전이 가지고 있는 의미뿐만 아니라, 성전과 함께 일어난 사건들과 성전을 둘러싼 모든 의문점들을 해결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성막과 성전의 차이가 잘 설명되어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사실 성막이 성전이 된 것이라고 생각해서 성막과 성전은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만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성막과 성전이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성전은 성막의 더 확장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막이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열려 있는 곳이었다고 한다면, 성전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또한 열린다 성경 시리즈를 읽어오면서 느끼는 것은 매 장마다 글과 함께 포함되어 있는 그림들이다. 사실 글로써만 책이 되어있다고 한다면 이해하기 힘든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한결 책을 이해하기가 쉬웠다. 요즘 예배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보게 된다. 예배란 무엇이며, 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바르게 드려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나 스스로가 나에게 묻고 있으며, 성경은 또한 예배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하는 지 찾고 있는 중이었다. 이 책을 통해 구약시대의 사람들과 신약시대의 사람들의 성전에 대한 개념과 성전에서 이루어졌던 제사와 기도의 모습을 통해 다시금 예배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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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쯤 교회에 강연하러 오신 저자 류모세 선교사님을 만난 적이 있었다. 매우 깔끔하고 지적인 분위기가 인상깊었던 분이다.
이스라엘 선교사로 계시면서 성경 속 테마로 생생한 현지 이야기를 풀어주신 시리즈 가운데 '성전 이야기'를 처음으로 읽었다.
한글로 번역된 성경을 읽으며 가끔은 영어 성경이 더 자세하다고 느낄 때가 있지만 더 아쉬웠던 것은 히브리 원어로 된 낱말의 뜻을 알고 싶을 때였다.
'하나님의 임재' '예배' '찬양' 등은 가장 마음이 설레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가장 애매모호하게 다가오는 개념이기도 하다.
류 선교사님은 성경의 단어를 뚫고 들어가 단어 속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원어적 의미를 살려 성경을 읽을 때, 특별히 성전과 관련된 '예배 드림'에 있어 분명하고 친절하게 우리가 처할 태도를 깨닫게 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보여주신 성막과 성전.. 그리고 현대의 '예배 드림' 하나님은 여전히 지금도 임마누엘하시며 예배 드리는 자들의 마음을 간절함으로 채우신다.
하나님께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산 제사는 억지로 하는 강요나 형식적인 모양새가 아니라 함께 있음 자체로 즐거운 설레임이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 아들 솔로몬에게 와서야 완성케 하신 이유를 이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안정감과 평안함이 무르익은 전성기였을 때 하나님의 이름이 열방에 선포되는 성전이 완성되었다고..
우리 몸도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라고 하셨다. 우리 마음에 주님으로 인한 평안함이 가득할 때 내 안에 계신 주님과 함께 하는 거룩한 예배가 삶을 채우는 것이다.
잠언에서 말하는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 이 말씀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졌다.
또한 류모세 선교사님이 계속 강조하고 있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도 이 책을 덮으며 마음에 새겼다. 성전 이야기를 쓰시며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깨닫게 된 선교사님의 마지막 당부같은 말씀이다. 지금 세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주님의 길을 정확히 가는 것이다.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나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주님께 드리는 진정한 예배는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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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있는 성전에 가본 일이 없기 때문에 과연 성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없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솔로몬 성전이다, 스룹바벨 성전이다, 헤롯 성전이다라는 정도에 대해서만 알고 있고, AD70년경에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서 멸망 받았다는 정도에 대해서만 들어서 알고 있는 정도였다. 또한 성전에 이방인의 뜰이 어떻고, 여인의 뜰이 어떻고에 대한 이야기들을 잠깐 동안 들어본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이렇게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해 준 것은 아직까지 접해보지를 못했다. 사실상 대제사장들이 로마 정부와 결탁해서 성전에서 비리를 저질렀다는 이야기들도 나는 처음 접해 보는 이야기들인지라 적잖이 놀랜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그랬을 수도 있다. 아니 비리는 있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것이 로마 정부의 비호아래서 공공연하게 자행되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해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모습들이 있었고, 하나님 앞에 공정하고 기름부음을 받아 세워져야 할 대제사장직이 로마 정부에 의해서 공공연하게 매관매직이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기가막힐 정도의 탄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지금의 내가 이런 내용을 읽어봐도 이런데, 당시에 살고 있던 유대인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어땠을까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 갈릴리 사람들, 특히 제자들은 어부들이라 무식하다는 식으로 설교를 들어왔고,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갈릴리라는 지역이 형성된 배경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었고, 이것들이 모두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가셔서 생활하신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예루살렘 성전은 사실 유대인들, 또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의 중심지요, 삶의 중심지였다. 그 중심지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고서 성경을 논한다는 것이 좀 우습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아직도 성전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들이 너무 많다. 이 책을 통해서 이런 사실들을 하나 하나 알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성전 꼭대기에 마귀가 왜 예수님을 데리고 갈 수 밖에 없었는지를 보면서, 나는 여태껏 높은 첨탑을 상상해 왔었는데, 높은 첨탑의 꼭대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내가 얼마나 엉터리로 성경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유대인들의 삶의 중심지요, 종교생활의 중심지였던 성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질 수 밖에 없었던 그런 배경도 너무 유익하게-이전에 알고는 있었지만- 잘 읽었다. 이런 부분에서도 이젠 자신감 있게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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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스라엘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짧은 일정으로 인해 가이드 해주시는 분의 설명을 집중해서 듣지 못해.. 지금은 그저.. 아 저기가 어디였지.. 아 저 곳에서 어떤 일을 했었는데..라는 정도의 기억만 있을 뿐이다.. 당시 이슬람의 황금사원 앞에 가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그것이 이슬람의 유산인 줄도 모르고 그저 웅장함에 시선을 빼앗겼던.. 무지함이 이 책을 보면서 새삼 부끄럽게만 여겨진다.. 확실히.. 열린다 성경 시리즈는 읽는 이로 하여금 성경 속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다.. 앞서 나온.. 식물 시리즈와 광야 시리즈 역시.. 성경의 이해하는 데 있어 도움을 받은 유익함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성전에 관한 내용도 그러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고도 남음이 있다..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현장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유대인의 문화와 삶을 이해하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내용들을.. 현지 생활을 직접 경험한 저자의 풍부한 삶의 경험이 돋보인다고 할까?? 우리들이 성경을 읽을 때 이해할 수 없었던 내용들을.. 열린다 성경 시리즈를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특별히 성전의 개념이 구약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신약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으며.. 성전에 대한 장소적인 개념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성전을 둘러싸고 벌어진 사건들을 함께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삶 속에 성전이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하는 삶의 예배자가 되어.. 우리 삶 가운데 주님이 함께 하시는 성전을 이루어야 함을 느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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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다 성경(성전이야기) 책을 통해서 성경책에 관심을 갖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식물이야기 두번째, 광야이야기 세번째, 성전이야기.. 류모세 선교사님께서 성경에 대한 비밀들을 풀어 놓은 이야기라 손꼽아 기다리면서 읽었던거 같았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 뒷이야기가 무엇일까? 다른 이야기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성전이야기는 성막,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성전내부의 그림과 함께 설명도 함께 있었기에.. 성전 내부 안에서 무엇을 하였고 제사장의 일이 무엇이었으며, 안식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성전내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성전내부에서 무슨일들이 벌여졌을까?? 성경책에서는 성전이란 두글자만 있었기에 궁금 하였던 부분이었습니다. 성서시대 유대인들에게 성전의 중요성과 헌금이 중요한건지에 대해서도..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책들은 성막을 다룬 책들이 많았기에 성전에 대한 구체적인 책이 없어서 더 관심이 갔습니다. 성전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성서지도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성경책에서 나오는 지리상황 이동경로 창세기로부터 시작해 구원에 이르기까지.. 성전을 배경으로 여러 발자취 까지.. 필름이 넘어가듯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게 만들었습니다. 성지순례 갔다온 느낌도 받았습니다. 책에서 성전의 위치, 배경.. 제사장들이 밤낮을 안가리고 지켰던 성전.. 성전에서 어떻게 기도했는지에 대해서도.. 성경책에서 어렵게 느껴졌던이야기들이 책으로 보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성전에 대해서 알게 된점이 더 좋았습니다. 류모세 선교사님의 열린다 성경시리즈 앞으로 2권이 더 남았는데요.. 그 책도 기대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성경에 대한 궁금증도 풀리게 되니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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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다. 최근에 읽고 싶었던 책들 중 가장 최고 순위에 있었던 책이 바로 '열린다 성경 - 성전이야기'였다. 얼마전 '절기이야기'를 막 읽었던 터라 감동의 여운이 채 다 사라지기 전에 난 그 감동을 더 지속할 수 있는 즐거움에 빠졌다. 거기다가 지역의 목사님들 사모님들과 연합 기도회를 가졌는데 설교의 내용이 "성전"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것은 기막힌 우연일까? 사람들은 단순한 우연이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하나님 앞에서 보면 특별한 계획하심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성전의 근원은 '에덴동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님과 인류 최초의 사람인 아담, 하와는 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다. 그러나 '죄'의 결과로 쫒겨난다. 하나님의 임재는 '제사'로 연결되는데, 구약시대의 성막으로 이어진다. 솔로몬 시대를 통하여 성전으로, 그리고 신약시대 예수님 이후 예수님과 연합하여 구주로 믿는 우리 성도들의 몸이 성전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새하늘과 새땅, 하나님 거룩한 보좌 앞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성전이 되신다.
제사의 핵심은 '제물'이며, 그 중심은 '피'이다.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고 하셨다. 제물의 피, 그래서 수없이 동물들의 피가 드려졌다. 그러나 어린양 되시는 예수님의 피(보혈)로 이제 단번에 해결되었다. 더 이상 제물의 피가 필요치 않게되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히9:12)
성전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심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성경은 20회 가량 성전을 '하나님의 이름이 선포되는 곳'으로 언급하고 있다"(pp.243-244) 위의 말을 통해서 우리가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가 거하는 곳 그 어디서나 선포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광야에서, 건물에서, 우리 몸에서,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어야 한다.
내가 중학교 1학년이 되어서 다녔던 교회 교회본당에 들어서면 강단앞에 큰 글씨로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이라는 글귀가 있었다. 그런데 언제인가부터 이러한 글귀는 하나둘 없어지고 '표어'와 '주제'만이 덩그러니 남아있다. 이 시대야말로 더더욱 호세아 선지자가 외친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요,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하는 때요, 하나님을 힘써 알아야 할 때이다(호6:1-3).
열린다 성경 - 성전이야기는 한권의 신학서적과 같다. 성막론을 아주 실제적으로 배울 수 있고, 레위기의 제사법을 실제적으로 알 수 있다. 제사장들이 어떻게 살았고, 어떤 일을 했는지 눈앞에서 삶을 보는 듯하다. 그래서 기쁘다, 즐겁다, 행복하다 책에 삽입된 삽화(그림)가 큰 시청각 교육이 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랄까.[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말.]
성전에 관한 내용외에도 "소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다. 책의 소개글 처럼 "성경을 2,000년 전, 기록된 고대 문헌이 아니라, 살아 있는 말씀으로 읽으려면 먼저 성경이 탄생한 이스라엘의 문화를 알고 공감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 당시의 배경과 문화, 역사, 삶으로의 여행이 필요한 것이다. 에필로그의 현대교회의 키워드인 '성령'에 대한 저자의 견해에 공감한다. 우리는 모두가 아군이다. 물론 분별이 필요하다. 그러나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내용이 궁금한가? 자 ~ 떠나보자 체험, 성전 속으로 Go Go 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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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사역하시는 류세모 선교사님의 [열린다 성경] 시리즈는 성경에 대한 눈을 활짝 열어주는 책이다. 성경은 다른 책에 비해 집중이 잘 안 되는 편이다.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고, 안다 하더라도 깊은 의미까지 짚어내기 어려운 데다가 낯선 단어까지 많아 진도가 더디고 집중이 안 된다. 따라서 성경보다는 읽기 편하고 쉬운 책에 손이 더 가게 된다.
그런데 식물 이야기, 광야 이야기, 성전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열린다 성경] 시리즈는 어렵고 딱딱했던 성경의 내용들을 알기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풀어놓고 있어 자연스레 성경을 펼치게 한다. 책을 읽다 보면 성경을 읽고 싶은 강한 욕구가 일기 때문이다. 성막의 제사법에 관한 내용은 레위기를 이해하는 훌륭한 배경지식이 되어 레위기를 펼치게 하고, 성전의 구조에 관한 부분은 읽을 때에는 신약의 사복음서를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번 책에서는 유대인들의 문화를 통해 살펴본 '성전 이야기'를 담았다. 성경에 기록된 성전에 관한 구절과 예수님이 사역하신 곳을 중심으로 풀어놓는 성전 이야기가 너무 생생하다. 유대인의 문화와 풍습을 알아가는 쏠쏠한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책의 장점이다. 유대 문화와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접하는 성전은 이전에 막연하게 알았던 그것과 차원이 다르다. 선명하고 구체적이고 살아있는 듯 생생하다. 아무리 이스라엘 파송 선교사로 나가있다 하더라도 이렇게 성전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긴 어려울 것이며, 또 그것을 성경과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저자의 연구와 노력이 빛나는 책이라 감히 단언한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성막과 성전이 다르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막과 성전이 어떻게 다르고 무엇이 같은지를 차근차근 일러준다. 삽화와 함께 성전의 전체 모습과 성전 내부의 모습, 성전 안 기구의 모습, 지도 등을 통해 자세히 알려준다. 책은 성전만을 다루지 않고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장소와 인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성전의 하루 일과와 제사장들의 임무, 성전에서 사용한 악기, 예수님이 왜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는지와 구약 시대 제사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다. 구약과 신약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펼쳐지는 성전 이야기는 저자의 유머에 힘입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전의 영적 의미를 알고 나니 예배에 임하는 나의 자세와 기도 자세를 가다듬지 않을 수 없다. 내몸 역시 거룩한 성전이라는 성경 말씀을 되새기며 성령이 거하시는 내 안에 무엇을 채우고 무엇을 비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끄는 귀하고 값진 책이며, 성경으로 인도하여 성경에 눈을 뜨게 하는 소중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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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최고의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그러나 성경처럼 읽혀지지 않는 책이 없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성경을 소유하고 있지만 성경을 읽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읽는 기쁨대신 소유의 기쁨으로 안주한다.
그럼 왜 성경을 읽지 않는가? 한마디로 성경이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이 성경을 읽게 되면 굉장한 인내심과 결심을 요구한다. 처음에 창세기와 출애굽기 까지는 이야기식 전개와 역사 이야기로 이해도 쉽고, 재미도 있고,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출애굽기의 성막으로 시작해, 레위기의 제사법, 민수기의 각종예법, 신명기의 모세의 설교를 읽다보면 성경은 깊은 밤에 수면제 역할을 한다. 몇장을 넘기기가 힘들다. 성경을 읽으려는 독자들의 의지를 꺽기에 충분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느낄수 있는 것처럼 성경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배경지식을 소유하고 성경을 읽는다면 성경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열린다성경 시리즈>는 성경의 참맛을 느끼게 만든다. 식물이야기에서는 식물의 숨겨진 이야기를 광야이야기에서는 광야생활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다.
<열린다성경 성전이야기>는 성경이라는 보물창고를 여는 비밀열쇠다. 3가지 정도의 강조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성경의 장소적 배경이 되는 성전의 설계도를 보여준다. 책에 나오는 삽화들은 이스라엘 <성전연구소>의 허락을 받아 그려졌는데 제사장들의 행동모습, 성전의 전체모습, 성전 안의 기구들의 모습 등 시각적인 면에서 성경의 활자를 그림으로 보여준다. 50페이지의 헤롯 성전의 입체도면은 성전을 망원경으로 보게 만든다. 솔로몬행각, 왕의 행각, 산헤드린 건물, 안토니오 요새, 안나스의 상점, 미문 등 궁금했던 여러 건물의 위치와 그 건물의 쓰임새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둘째, 성전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설명이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제사장들이 성전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열린다성경 성전이야기>는 제사장들이 하루동안 아침부처 밤늦게까지 무슨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삽화도 너무 쉽고, 설명을 읽다보면 마치 성전 안으로 들어간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번제에서 쓰던 재를 버리는 모습, 분향단에서 분향하는 모습, 성전에서 기도하는 모습, 성전에서 축복문을 낭송하는 모습, 불침번을 서다가 졸다가 성전감독에서 제대로 걸린 제사장의 모습 본부 챔버에서 밤을 보내는 모습들을 보기만 해도 성전 내부의 이야기를 보고 느낄 수 있다.
셋째, 성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성전이란 건물의 개념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곳이다. 성전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선포되는 곳이다. 성전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는 곳이다. 성전은 하나님에게 진정한 기도를 드리는 곳이다. 성막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허용된 특수주의를 상징한다면 성막은 모든 열방이 창조주 하나님에게 에배하는 곳임을 상징한다. 성전은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순종과 헌신의 자리이다.
아쉬운 것은 아름다운 성전의 파괴에 대한 부분이 생략된 것이다. 솔로몬이 세운 성전이 파괴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파괴된 성전을 회복하는 제2성전의 회복이야기, 성전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는 느혜미야의 성벽재건 이야기, 에스라의 수문앞 광장의 부흥회 모습이 빠진 것은 너무 아쉽다.
끝으로 <고린도전서 3:16>이 생각난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못하느뇨”
진정한 성전은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신 나 자신이며,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 하는 거룩하고 건강한 많은 교회들이 치유와 회복, 자유와 안식, 헌신과 소명의 성전의 참된 의미와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여 빛으로 소금으로 세상을 되살리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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