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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가끔 꾼다. 그런 꿈을 꿀때면 침대에 늘러붙어서 어떻게든 일어나지 않으려고 아둥바둥 애를 쓴다. 그러나 잠은 어떻게든 깨게 되어있고 그러고 나면 아쉬워서 다시 잠을 청해보지만 그 꿈을 연결해서 꾸는 건 불가능하다. 그런 날이면 아쉬움에 몸살을 앓기도 한다. 어제도 아름다운 꿈을 꾸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배를 타고 머나먼 섬에 닻을 내렸다. 거기서 모래로 아름다운 물고기를 만들고 친구가 되었다. 그 섬에는 나를 지켜주는 친구가 다섯이나 있었는데 그들은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진 호랑이 다섯 마리였다. 그 아름다운 호랑이들은 나에게 하늘을 나는 물고기들을 소개시켜 주었고 나는 신나는 여행에 온 것처럼 날치와 다랑어와 불가사리들과 호랑이들과 함께 축제를 벌였다. 그러다 또 꿈에서 깨버렸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아쉬워 하지 않아도 된다. 꿈을 다시 꾸고 싶을 땐 언제든 책을 펼치면 되니까. 정말 독특하고 신비한 느낌을 주는 그림책이었다. 깨고 나서도 며칠동안 가슴을 설레게 하는 꿈처럼 인상적인 그림과 꿈에서 깰까 조심 조심 찾아드는 글귀가 자장가처럼 들려온다. 잠들기 전에 읽어주면 매일 밤 신나는 꿈을 꿀 수 있을 것같다. 이러다가 매일 아침 잠에서 깨기 싫어 늦잠꾸러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인상깊은구절] 날치들은 날래게, 다랑어들은 달음박질치듯이, 불가사리들은 구불탕구불탕 밤하늘을 가로질러 갔어요. 밤이 깊도록 즐겁게 어울려 놀았지요. |
| 자 이제 환상의 섬으로 떠날 준비가 되었나요??? 네!네!네! 이런류의 그림이 아닙니다. 그저 조용히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언제 쏘옥 빨려들어갔다 나오는 그런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으면서 제가 더 흥분이 되더군요.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을 읽었을때도 글자가 없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래서 더 인상적이었는지도 모르지만 - 넘치는 감동을 다 주체할 수도 없었는데 이 책은 한 술 더 뜨는군요. 아이는 자기가 읽고있는..아니 보고있는 환상의 세계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그저그대로 느끼는대로 몸으로 받아들일테죠. 열거하지않는 환상..말하지않는 모험.. 그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이책은 7살 3살 울 아들, 딸 모두 열광하는 책이어서 여러분께 꼭 추천하고 싶네요....놓치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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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초록색 들판 위로 웅장한 몸체를 드러내던 붉은 공룡. 어렸을 때 꾸었던 꿈의 한 자락입니다. 어른이 된 다음에 꾸는 꿈이래야 늘 쫓기는 꿈 아니면 엉뚱한 개꿈들. 어렸을 때 꾸었던 다른 꿈들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이 책을 보면서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불타오르는 듯 선연한 열 개의 눈동자를 시작으로 달밤에 꾸는 꿈은 화려하고, 웅장하고, 더할 수 없이 찬란합니다. 수천 마리의 날치며, 다랑어며, 불가사리며, 고래와 함께 하늘을 날며 웃으며 아침햇살이 밝아올 때까지 어울리는 꿈. 이 책에는 글이 몇 자 없습니다. 그렇게 화려하고 감동적인 꿈으로 인도하는 것은 글이 아니라 그림이기 때문입니다. 책 중간, 꿈의 서막을 알리는 열 개의 눈동자가 양쪽 페이지 가득 펼쳐질 때는 그만 숨이 턱 막혔습니다. 아이는 다섯 마리의 호랑이와 그들의 열 개의 눈동자를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었구요. 오늘 밤 아이의 꿈은 어떻게 시작될까요. 저는 가슴에 감겨올 아이의 손이 즐겁게 기다려집니다. [인상깊은구절] 날치들은 날래게, 다랑어들은 달음박질치듯이, 불가사리들은 구불탕구불탕 밤하늘을 가로질러 갔어요. |
|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건너 꿈 같은 유토피아로 독자들을 안내하는 <열 개의="" 눈동자="">는 간결하지만 깊은 메시지를 주는 동화다. 작은 돛단배를 탄 소년이 갈매기들의 안내를 받아 구름 따라 흘러간 곳은 머나먼 섬, 그곳에서 소년은 달빛 속에서 춤을 추는 물고기며 호랑이들을 만나 자연을 체험한다. 마치 꿈을 꾸는 듯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이 책은 깔끔하고 아름다운 삽화를 통해 읽는 이들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치게 한다. 무인도에 도착한 소년이 과연 어떤 세상을 만나게 될까, 궁금증을 유발하며 그림에 담긴 의미들에 대해 상상하게 만드는 힘을 지닌 동화였다. 우리 주변의 자연과 생명체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열 개의="" 눈동자="">는 삭막한 아스팔트 도시에서 살아가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생명체의 신비로움과 고귀함을 일깨워주는 동화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즐겁게 볼 수 있는 동화라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다. 한 편의 아름다운 애니매이션을 보듯 독자들을 환상 속으로 천천히 안내하는 <열 개의="" 눈동자="">, 어린 동생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열>열>열> |
| 책장을 넘기자마자 아주 어릴 적 꿈 꿈꾸던 나날들이 넘실거린다. 다시금 놀라운 곳으로 가는 길을 발견한 나는 순간 움찔한다. -어쩔 수 없는 시간이 나에게도 흘러갔으니까- 주인공은 편안한 듯 하다. 무엇 하나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는 듯 그의 발걸음은 신세계에서, 굳어 있지 않는 정신과 함께 가볍게 해안 모래밭에 찍힌다. 거칠 것 없는 상상의 나래가 보는 이로 하여금 유쾌한 마음이 저절로 들게 한다. 주인공이 피곤을 이기려 잠시 모래사장에서 눈을 붙인 사이, 어둑한 그림자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선다. 이 페이지에서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 개의 눈동자'를 지닌 다섯 호랑이는 이미 주인공에 다름 아닌 독자와 너무 가깝다! 하지만, 이내 안도하게 된다. 어디론가 가자는 듯 올려다보고 있는 선한 눈망울들을 보고 지레 걱정에 쌓였던 자신을 발견하게 되니까. 그것은 둥근 달빛 아래 이제 막 펼쳐질 거대한 항연들의 시작이였으니, 놀라워라. 삽화들은 전체적으로 명징한 느낌을 준다. 그림은 전체적으로 큰 화폭에서 한 장 한 장 뜯어낸 것 같은 시원시원한 느낌을 지녔다. 이러한 시각적인 배려에 우리 아이들은 잘 반응하는 것 같다. 페이지를 열 때마다 숨가쁘게 열렸다 닫쳤다 하는 동공들. 나보다 더 바쁘게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상상력을 선물한 셈이어서 마음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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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대충 봤을때는 뭐 이런 책이 다 있나 싶었어요... 책 앞부분 4장은 글씨가 전혀 없고 그림만 있는데다가 내용도 어른인 제가 보기에는 전혀 현실성이 없어서요... ^^ 그런데 다시 제대로 읽어 보니 아주 괜찮은 책이네요... 학교 입학하기 전에 5,6살 전후 아이들한테 읽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그림도 예쁘고 무엇보다 내용이 환상적이거든요. 껴안고 읽어준다든지 자기 전에 머리맡에서 읽어주면 아이가 이 동화속의 그림만큼 예쁘고 아름다운 꿈을 꿀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흡족하고 좋네요 한 소년이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머나먼 섬으로 가고... 닻을 내리고, 모래로 물고기를 만들다 거기에 기대서 잠이 들고... 호랑이들이 나타나고... 다섯 마리의 호랑이들과 바다에서 솟구쳐 오른 물고기 친구들이 달빛을 배경으로 어우러져서 같이 놀다가 새벽이 오자 다시 원래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내용이에요 [인상깊은구절] 푸른 하늘 조용한 바닷가, 이제는 아무도 춤추지 않지만 땅거미가 지고, 둥근 달이 다시 뜨면, 모두 돌아올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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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항상 추천 도서 목록에 꼽혀 있던 책이라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다. 역시 환상적인 그림과 그 세계가 나를 사로잡는다. 글씨는 거의 없는 책인데 순간 바다 속에서 잠자던 친구들이 모두 위로 솟구쳐 한데 어울려 논다. 물고기 모양의 모래 조각도 살아 움직이고 불타오르는 듯한 눈을 가진 호랑이들도 같이 어울려 논다.주인공 남자 아이는 하늘을 나르는 배를 타고 이곳에 온다.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그림이 역동적인 그림으로 바뀌면서 큰 원을 그리며 소용돌이 친다.마지막 장면에 이제 잔치는 끝나고 푸른 하늘 조용한 바닷가에서 이제는 아무도 춤추지 않지만 작별인사를 나누는 호랑이들의 눈빛이 그렇게 선해 보일 수가 없다.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달빛과 별빛이 하늘에서 소용돌이치고 바다와 모래와 바람이 들썩이기 시작했어요 바다는 물고기들을 붙들었지만 물고기들은 모두 물 밖으로 도망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