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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샤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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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서에 나오는 동화 중 한 편인 <만년 샤쓰>가 실려있는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모음집이다. 1923년부터 1928년까지 방정환 선생님이, 잡지<<어린이>>에 게재했던 동화.동극.수필을 모은 작품집이라한다. 모두 9작품이 실려 있는데, 작품 중에는 방정환 선생님이 동화로 풀어 쓴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이나 <양초 귀신>, <호랑이 형님>등이 실려 있어 더욱 새롭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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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서에 나오는 동화 중 한 편인 <만년 샤쓰>가 실려있는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모음집이다. 1923년부터 1928년까지 방정환 선생님이, 잡지<<어린이>>에 게재했던 동화.동극.수필을 모은 작품집이라한다. 모두 9작품이 실려 있는데, 작품 중에는 방정환 선생님이 동화로 풀어 쓴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이나 <양초 귀신>, <호랑이 형님>등이 실려 있어 더욱 새롭다.
요즘 우리는 '자존감'이라는 말을~ 아이 교육에 자주 사용하곤 한다. <만년 샤쓰>에 등장하는 창남이를 보면 참으로 가난하고 가진 것 없으며 눈조차 보이지 않는 어머님과 단둘이 살면서도 자존감 하나는 높은 아이가 아닌가싶다. 그래서 반듯하고 바르다. 스스로 자신을 낮추거나 비굴하지도 않고 당당한 모습이여서 더욱 그렇다.

창남이가 사는 동네에 불이 나서 많은 가구가 불에 타버렸을 때 가난하여 입을것 하나 번듯하게 없으면서도 가지고 있는 옷들을 이웃에게 나눠주는것을 가르치는 어머님이나 병든 노인을 위해 자신이 입고 있는 하나 밖에 없는 양복바지를 벗어 주고, 자신은 해진 겹바지를 꺼내 입은 창남이가, 학교에 가는 내내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될 것을 몰랐을리 없는데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게 참 대단하다.
이렇게 당당한 창남이가 눈물을 뚝~ 흘리는 이유는 하나다. 자신이 여덟 살 때 눈이 멀어 보지를 못하고 사시는 어머님이 안타깝기 때문이니~ 참말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만년 샤쓰>가 아닐까 싶다.

이렇듯 이 책의 표제작이기도 한 <만년 샤쓰>는 읽을때마다 늘 감동을 안긴다. 어린이고전이라고 불리우는 동화답다.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어버리는 마지막 반전은, 비록 눈은 멀었지만 반듯하게 아이를 키워내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이 책에 실린 동화 중 <노래주머니>는 읽는내내 연극 무대가 눈에 선하게 보였던 작품이다. 제 3막으로 나눠 쓰여졌는데 희곡 형태로 쓰여진 이야기라 더욱 생생하다. 그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도깨비들과 혹부리 할아버지들의 혹을 떼이거나 붙이게 되면서 겪는 상황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듯하다. 방정환 선생님의 <노래주머니> 작품은 아이들과 함께 연극을 할 때 대본으로 써도 참 좋지 않을까 싶다.

9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금 읽어도 감동을 간직하고 있어~ 지금도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들은, 당시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생활상이나 사회상을 살펴 볼 수 있음은 물론이고, 어린이들을 향해 방정환 선생님이 가슴 깊이 품었던 생각들과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어린이를 향한 진정성이 작품 속마다 잔잔히 전해지기에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YES마니아 : 골드 l****e 2011.06.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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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감동과 교훈을 주는 9편의 단편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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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익숙한 제목인 <만년 샤쓰>. 하지만 아직까지 읽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제 아이가 자라 함께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방정환" 선생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어린이 날 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생일보다 더~ 기다리는 날인 어린이 날을 방정환 선생님께서 만드셨다고 하니 아이는 정말 깜짝! 놀랍니다. 어떻게 한 사람이 그렇게 큰 일을 해낼 수
"깊은 감동과 교훈을 주는 9편의 단편 동화" 내용보기
이미 익숙한 제목인 <만년 샤쓰>. 하지만 아직까지 읽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제 아이가 자라 함께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방정환" 선생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어린이 날 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생일보다 더~ 기다리는 날인 어린이 날을 방정환 선생님께서 만드셨다고 하니 아이는 정말 깜짝! 놀랍니다. 어떻게 한 사람이 그렇게 큰 일을 해낼 수 있냐며..ㅋㅋㅋ 선생님은 오늘날 아이들이 1년내내 어린이날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리는 지 알고 계실까요? "어린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고 훌륭한 존재들인지, 때문에 아이들을 어른들처럼 대해서도 안되고 아이들에겐 아이들에 맞는 애정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으셔서 어린이날을 만드셨나봅니다. 

<<만년 샤쓰>>에는 그런 어린이들에 대한 애정이 담뿍 들어가 있는 아홉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1부에는 선생님의 수필과 <만년 샤쓰>를 비롯한 3편의 단편 동화가, 2부에는 우리가 옛날부터 익히 들어 알고있는 전래동화 다섯 편이 실려있어요. 하지만 그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문체가 옛날 그대로 실려있기 때문이지요. 다소 생소한 어휘들이 많지만 읽다보면 아련한 추억 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요. 

  

다소 재미나게 시작한 <만년 샤쓰>의 이야기는, 그 옛날 "가난"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을만큼 절절합니다. 앞을 못 보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창남이는 너무나 가난합니다. 하지만 어머니도, 창남이도 그 누구도 갖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이지요. 때문에 창남이는 한겨울에도 남들은 두 개씩 껴입는 샤쓰를 입지 못하고 만년 샤쓰인 맨몸으로 학교에 옵니다. <만년 샤쓰>가 감동적인 이유는, 바로 그런 창남이가 자신이나 가난을 전혀 창피해하지 않고 꿋꿋하게 학교에 다니며 언제나 즐거운 이야기를 한다는 사실이지요. 

이런 아름다운 아이의 이야기는 <금시계>에서도 이어집니다. 어머니의 약값이 필요한 효남이는 목장 주인에게 도둑으로 몰리면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수득이를 위해 죄를 뒤집어씁니다. 결국 착한 아이들은 복을 받기 때문에 효남이와 수득이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지만요. 그 과정을 읽어나가는 동안 절로 눈물이 핑~ 돌고 코끝이 시큰 해집니다. 

방정환 선생님의 <나의 어릴 때 이야기>를 읽어보면 왜 선생님의 단편에서 그리도 가난하고 힘든 아이들이 등장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티없이 맑고 밝게 아무 근심없이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가난에 찌들어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남들에게 괄시받는 그 느낌은 평생을 잊을 수 없을 거에요. 그럼에도 선생님 자신이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생활 했듯이 맑고 밝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감동과 교훈을 주고 싶으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실제로 그렇게 느끼겠지요.

 



y****s 2011.06.17.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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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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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동화] 방정환선생의 만년샤쓰 / 감동이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보물창고     보물창고에서 방정환선생의 단편모음집이 나왔습니다. 얼마전 읽었던 [칠칠단의 비밀]도 방정환 선생의 작품이었지요. 고전이라고 이름붙일만한 작품들인데, 이런 작품들을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만들고 있는 보물창고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물론 이 책에 수록된 단편들 중에 국어교과서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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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동화] 방정환선생의 만년샤쓰 / 감동이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보물창고

 

 

보물창고에서 방정환선생의 단편모음집이 나왔습니다.
얼마전 읽었던 [칠칠단의 비밀]도 방정환 선생의 작품이었지요.
고전이라고 이름붙일만한 작품들인데, 이런 작품들을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만들고 있는 보물창고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물론 이 책에 수록된 단편들 중에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 있기 때문에 학부모로서 이 책을 선택하기는 했지만,
여러 편의 작품을 읽으면서 그 시대의 시대상, 아픔 등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표작품인 [만년샤쓰]..
창남이의 모습, 어려웠던 시대상, 어머니의 앞을 못보심, 학교가는 창남이 등등
몇가지 모습으로 창남이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엉뚱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철이 잔뜩 들은 아이 같기도 한 창남이...
그 아이가 만년샤쓰를 입어도 되냐고 묻는 장면은 은유로 표현했지만 그 아이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장면이기도 했어요.
이웃이 불이 나서 세간살이가 다 타버리자, 자신들의 옷을 아낌없이 건넨 사람들의 모습도

창남이가 살아가고 있었던 그 시대의 모습이기도 했어요.
아무리 없이 살아도 이웃을 배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의 창남이의 효심은 읽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달해주기도 했습니다.
요즘 현대와는 사뭇다른 아이의 모습이었고, 이웃의 모습이었습니다.

 

[만년샤쓰] 외에 [금시계] 역시 남을 생각하는 배려를 담고 있었네요.
자신이 누명을 쓰고도, 자신의 처지가 그에 비해 나음을 판단하고, 그를 위해서 노력한 아이의 모습이 요즘시대랑 다름을 느꼈던 것 같아요.
내용이 해피엔딩으로 끝마무리를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게 내용적인 구섣을 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의 어릴 때 이야기]는 어린시절 가난을 몸소 느꼈던 그 마음을 담고 있기도 했구요.

 

다양한 단편들을 읽으면서 어린이들을 사랑한 방정환 선생의 마음을 조금은 느껴보았던 시간이었어요.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선생... 항시 아이들을 위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달해주었던 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가 지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집 [만년샤쓰]..
세월이 흘러 요즘 상황과는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그리고 어른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등등에 관해 작품을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그 마음들을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입니다. 

j******d 2011.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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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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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서에 수록이 되어 있는 '만년 샤쓰'와 '양초 귀신'이 담겨 있는 방정환 선생님의 책을 만났다. 아이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으로 동화, 동시, 동극을 창작했었고 오늘날까지 전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만년 샤쓰를 읽으면서 선생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의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를 주면서도, 그 속엔 유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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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서에 수록이 되어 있는 '만년 샤쓰'와 '양초 귀신'이 담겨 있는 방정환 선생님의 책을 만났다. 아이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으로 동화, 동시, 동극을 창작했었고 오늘날까지 전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만년 샤쓰를 읽으면서 선생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의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를 주면서도, 그 속엔 유쾌한 웃음이 있다. '무조건 이겨내라, 힘내라' 말하지 않지만 더 큰 응원이 담겨 있다. 가난하지만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얻는다.

 

방정환 선생님을 떠올리면 으레 '어린이날'이 생각난다. 지금은 그저 아이의 선물을 챙기는 행사의 달이 되어 버린 듯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날을 만든 그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날처럼 선생님이 남긴 동화들 또한 어린이들에게 남긴 특별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힘든 때일수록 밝은 마음으로, 서로를 돕고 살아야 한다. 아이들이 세상을 바꿀 주역들이기에 끊임없이 희망의 메세지를 들려주면서 격려하고 있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 아이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만년 샤쓰'의 9개의 글들은 저마다 다른 색깔을 띠고 있다. 이미 접한 내용도 있지만 그 느낌은 전혀 다르다. 표현하는 사람의 마음대로 글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특히 만년 샤쓰의 주인공인 창남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난하지만 따뜻한 마음과 유쾌한 입담을 보고 있으면 희망이 느껴진다. 살다 보면 어려운 고비가 있기 마련인데 그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힘들면 내 앞가림 가리기에만 연연하기 마련인데 남을 위해 내게 얼마 남지 않은 옷까지 벗어 줄 수 있는 그 마음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p*******0 2011.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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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노래하는 [만년샤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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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5월이면 우리집은 다른 집보다 챙겨야 할 날이 더 많다. 5일 어린이날 바로 다음날이 울집 공주 생일이나 관계로 선물을 준비하는 일도, 맛난 음식을 먹는 일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올해도 어찌하다 보니 어린이날 따로 생일 따로 챙기느라 적잖은 출혈이 있었던 엄마 아빠는 내년부터는 한날에 보내는 걸로 생각해보자는 밀담을 나누기도 했다^^ 반면 하은양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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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5월이면 우리집은 다른 집보다 챙겨야 할 날이 더 많다. 5일 어린이날 바로 다음날이 울집 공주 생일이나 관계로 선물을 준비하는 일도, 맛난 음식을 먹는 일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올해도 어찌하다 보니 어린이날 따로 생일 따로 챙기느라 적잖은 출혈이 있었던 엄마 아빠는 내년부터는 한날에 보내는 걸로 생각해보자는 밀담을 나누기도 했다^^ 반면 하은양은 이리 좋은 날을 연이어 보낼 수 있는 어린이날을 만들어주신 방정환 선생님께 무한 감사를 드려야하지 않을까...^^

 [칠칠단의 비밀]에 이어 두번 째로 만나보는 방정환 선생의 책이다. 1부 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사랑과 희망, 웃음을 잃지 않길 바랐던 방정환 선생의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는 네 편의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고, 2부 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옛이야기들 다섯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기존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유난히 더웠던 날 아이를 기다리며 학교 도서관 앞 의자에 앉아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슴이 저릿저릿 하면서 시야가 흐려졌다. 지금 시대의 감성으론 절대 표현할 수도 그 느낌을 짐작하기도 어려운 그 시대의 아픔과 삶의 고단함들이 너무나 유쾌하게 그려져있어 오히려 더 강력하게 가슴을 파고들었던 것 같다. 암울하고 힘들었던 시대가 아이들을 모두 철들게도 만들었겠지만, 어려운 중에도 내 한 몸 사리기 보다 늘 주변을 돌아보았던 그 옛날 사람들의 인정과 사랑이 참으로 아름답고 귀하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책들을 읽다보면 한결같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어둠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우리민족의 저력이 아니었는가 싶다. 일제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개의 필명을 사용하면서까지 글 쓰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방정환 선생의 열정과 헌신은 이미 밝은 미래를 향하고 있었다. 암울한 중에 심겨진 희망이라는 씨앗이 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으로 만개하도록 만드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으로 남겨져있다. 


 

b*******5 2011.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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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지나도 전해지는 동화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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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지나도 전해지는 동화가 되길]우연한 기회에 한국의 근대사에 대한 답사를 가질 기회가 있었다. 운현궁을 시작으로 주변을 돌면서 근대사를 듣는 가운데 지금의 수은회관 부근에서 방정환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도 간략하게 들었다. 기억속의 방정환은 늘 어린이를 너무 사랑했고 어린이날을 만든 사람 정도로 기억되지만 일제강점기에 그가 펼친 다양한 활동은 늘 가려져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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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지나도 전해지는 동화가 되길]


우연한 기회에 한국의 근대사에 대한 답사를 가질 기회가 있었다. 운현궁을 시작으로 주변을 돌면서 근대사를 듣는 가운데 지금의 수은회관 부근에서 방정환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도 간략하게 들었다. 기억속의 방정환은 늘 어린이를 너무 사랑했고 어린이날을 만든 사람 정도로 기억되지만 일제강점기에 그가 펼친 다양한 활동은 늘 가려져있었던 것 같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면서 다시 만년샤쓰를 읽으니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넉넉하지 못한 시대에 사람들은 저마다 좀더 마디가 시린 아픔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마음 가짐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은 정말 극과 극으로 달라질 수가 있다. 당시 일제감정기를 거치면서 우리 나라의 상황은 그리 좋지 못했다. 여유롭게 아이들을 돌보고 창작활동을 하고 문화생활을 누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지만 방정환 선생은 아이들에게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데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려고 했던 분인듯 하다. 예전에는 느끼지 못한 위트를 작품 속에서 찾으면서 절로 그런 생각을 해본다.

만년샤쓰는 눈이 안보이는 엄마가 옷 한 벌 남기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서 모든 것을 주엇듯이 자신의 양말과 옷을 벗어 엄마에게 전해준 창남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준다. 정말 이 세상이 힘들어 죽겠다는 표현보다는 배고프고 힘들지만 주변을 생각하는 마음, 그 마음이 조금은 지나친 듯하고 어설픈 듯해서 웃음을 자아내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실성은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전해지지 않을까 싶다.

1부에 소개된 작품 가운데 읽어보지 않았던 낯선 작품을 읽을 수 있는 행운도 좋았지만 당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자 썼던 옛이야기가 담긴 2부도 좋았다. 아이들을 위해 구지 옛이야기를 재구성하거나 수집 활동을 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일제가 우리의 옛이야기 역시 왜곡시키거나 혹은 전해지는데 대한 거부감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늘 알고 있을 듯하지만  사실 전하려는 노력 없이 단절은 쉽게 일어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너무 빠르고 현대적이고 자극적인 것에 익숙한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옛이야기, 만년샤쓰와 같은 지난 이야기도 꾸준히 전해지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이번 재출간이 더욱 반가웠다.

c******u 2011.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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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지는 동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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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어린이 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집입니다. 아홉 편의 동화를 읽다보면 깔깔 웃기도 하고,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해요. 쯧쯧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시골쥐 서울쥐 이야기와 비슷해 보이는 동화도 있어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동화도 있습니다.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우울한 시대에 아이들을 위해서 위트 넘치는 따뜻한 글을 남긴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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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어린이 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집입니다. 아홉 편의 동화를 읽다보면 깔깔 웃기도 하고,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해요. 쯧쯧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시골쥐 서울쥐 이야기와 비슷해 보이는 동화도 있어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동화도 있습니다.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우울한 시대에 아이들을 위해서 위트 넘치는 따뜻한 글을 남긴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가난때문에 슬퍼하는 아이들을 해학젹으로 표현한 동화를 읽으면서 감동받았어요. 나도 부족하고 가난하지만 더 가난하고 힘든 사람을 위해서 갖고 있는 것을 내놓을 수 있는 마음도 배울 수 있었고요. 양초로 국을 끓여먹는 사람들이 나오는 동화는 씁쓸함을 남겨주네요. 처음에는 '어쩌면 좋아' 안타까우면서도 쯧쯧 한심하기도 했고요. 모르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혼자 맘대로 행동하면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거짓말에 넘어간 호랑이가 진심을 다 해 효도하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순간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호랑이가 보여준 진심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잘 살던 집안 사정이 기울면서 도시락도 얻어먹어야 했던 아이의 사정이 그려진 동화를 읽으면서 찡했어요. 먹을 것을 마음껏 누릴 수 없었던 시절의 아이들 이야기! 지금의 아이들이 상상할 수 없었던 과거의 경험을 동화를 통해 접할 수 있었어요.  예전에 어디에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 그래서 친숙하고 재미있는 동화들을 읽어보면서 작가가 살았던 시대를 떠올려 볼 수 있었어요.

 

당시에 사용되었던 말투가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서 흥미로워요.낯설지만 굉장히 친밀감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만들어내요. 웃기지만 짠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일제시대를 겪어낸 아이들의 슬픈 경험도 엿볼 수 있었고요. 어린이를 사랑했던 작가의 마음도 그대로 전해져요.도깨비가 나오는 독특한 동화도 있어요. 아이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연극을 준비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고 유쾌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슬픈 이야기, 그리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동화집이었습니다.

p*****2 2011.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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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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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도서관에서 만났던 책만년샤쓰이번에 만년샤쓰 단편만이 아니라 방정환선생님이 우리어린이들에게 남긴 이야기를 담은책으로 만나니 더 반갑네요아이 올 시간이 되어서 책을 들고 놀이터에앉아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었습니다읽었던 책이라 내용이야 이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느낌갑자기 춘천에 있는 엄마 생각도 나고,엄마의 어린시절종종 엄마가 들려주는 그 시절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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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도서관에서 만났던 책
만년샤쓰
이번에 만년샤쓰 단편만이 아니라 방정환선생님이 우리어린이들에게 남긴 이야기를 담은책으로 만나니 더 반갑네요
아이 올 시간이 되어서 책을 들고 놀이터에앉아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었습니다
읽었던 책이라 내용이야 이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느낌
갑자기 춘천에 있는 엄마 생각도 나고,
엄마의 어린시절
종종 엄마가 들려주는 그 시절
피난을 내려와 남의 집 생활을 어쩔 수 없이 했던 그시절
그시절이 길지는 않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와 떨어져 잠시 가족을 기다리면서
그리고 다시 만나 할아버지 할머니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던 그시절을 들려주시면서 정말 가난했던 그시절이야기 . 엄마가 더 어렸을때 전쟁이 나기전에는 엄마는 참 부유한집 사내동생을 본아주 이쁜 손녀였다는데,,
피난을 나와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햇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가난했던 때도 있는데 지금은 정말 살만하다고,,
그시절이야기
가난하지만 굴하지 않고 언제나씩씩한 한창남
그소년은 언제나 모든 아이들의 우상처럼 교실분위기도 이끌어가고 열심히 사는 친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체조시간에 상의를 탈의 하라고 하셨는데 한창남은 잠시 망설이다 선생님에게 만년샤쓰도 괜찮냐고 묻습니다 선생님은 처음에 무슨말인지 알 수없었지만 바로 그의미를 알게 되었지요ㅡ,
이제 별명은 만년샤쓰가 되었지요 그런데 다음날은 저고리도 없이 선생님이 이유를 묻자 동네에 불이 난 사실이며 창남의 가정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어쩜 눈물이 주루룩 흐르고 말았습니다. 어쩜  저렇게 힘든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웃음을 잃지 않고 이쁘게 자랄 수있을까 용기도 대단하고 멋지다라는 생각을 했다. 가난함이 좀 사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창피한것은 아니다,
우리아이들도 알앗으면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중 얼마나 이 상황을 이해할지는 모르겟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을 잘 이해하면 우리아이들에게 남기는 또 다른 용기를 배우게 될것이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시대적 배경도 알게 되고 그안에 우리 친구들의 용기와 우정이야기를 들을 수있다, 

동화를 읽고 또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재미난 전래이야기도 함께 들어있다
 

어린이를 누구보다 사랑했던 방정환 선생님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오늘 난 이책을 읽고 또 한번 반성을 한다
요즘 내가 너무 욕심사납게 사는것은 아닌지, 반성을 하고 남을 배려하고 너무 내것만 챙기는 삶은 살지 말자,
따뜻한 마음을 더 많이 갖자.
용기있고 착한 사람이 되자. 다짐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8 2011.06.02.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으로 입은 만년 샤쓰!
"가슴으로 입은 만년 샤쓰!" 내용보기
초등 교과서에 실리기도 한 만년 샤쓰는 몇 번을 읽어도 물리지 않고 읽을 때마다 오히려 감동이 배가 되는 작품이다. 눈물이 찡 돌게 하는 창남이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무리 개구장이 녀석이라 해도 숙연해진다.   눈이 안 보이는 어머니에게 버선과 셔츠를  벗어주고 추운 겨울 날 맨몸으로 등교를 하던 창남이의 얼굴이 불과 얼마전의 우리 모습이었다. 캄보디아와 네팔의
"가슴으로 입은 만년 샤쓰!" 내용보기
초등 교과서에 실리기도 한 만년 샤쓰는 몇 번을 읽어도 물리지 않고
읽을 때마다 오히려 감동이 배가 되는 작품이다.
눈물이 찡 돌게 하는 창남이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무리 개구장이 녀석이라 해도 숙연해진다.

 

눈이 안 보이는 어머니에게 버선과 셔츠를  벗어주고

추운 겨울 날 맨몸으로 등교를 하던 창남이의 얼굴이 불과 얼마전의 우리 모습이었다.
캄보디아와 네팔의 아이들이 밥을 굶으며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모습 위로 만년 샤쓰 창남이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요즘 같은 시절에 오히려 동화로만 느껴지는 이야기가 실제 현실이었다는 게 아이들은 실감이 안 나는가 보다.(?!)
다 떨어진 신발을 대님으로 묶어가며 등교한 창남이 같은 아이가 있다면 요즘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까?
아마도 동화 속 같은 결말은 상상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씁쓸하다.
기 죽지 않고 용기 있는 창남이의 모습과
누추하고 비루한 창남이를 얏보지 않고 마음으로 대해주던 친구들의 풍경이 그립다.
 
5월에 출간된 방정환 선생님의 책이 더 반가운 건
그가 한평생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고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날을 만든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 하의 어린 아이들은 무엇보다 배고픔으로 몸서리를 쳤고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져 살아야 했다. 
'금시계'에 나오는 효남이의 사정도 다르지 않아서 아버지를 잃은 후 남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소떼를 지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골에 계신 어머니마저 병이 난데다가 도둑으로까지 몰리게 되니 어찌 그 형편을 말로 다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자신의 어려운 형편에도 수득이의 딱한 처지를 먼저 살피는 효남이의 모습은
차마 어린 아이라고 부를 수 없을 만큼 훌륭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효남이와 수득이를 비롯해 '나의 어릴 때 이야기'를 듣다 보면 너무 일찍 철 들어버린 아이들의 모습에 눈시울이 뜨겁다.
배를 곯아 보지 않고는 아무 말 말라는 친정 어머니의 이야기가 바로 동화 속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걸....
 
굶주림과 가난에 지친 아이들에게 '삼태성'에 나오는 노인의 피리소리는 희망의 노래였을 것이다.
모두를 평화롭게 하고 넉넉하게 하던 그 소리가 영원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삼태성의 별이 된 효득이의 피리소리는 반드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할 것이라 믿고 싶다. 
 

 

 

5월 1일이 어린이날이던 당시 '사월 그믐날 밤'은 축제 전야제다.
그날의 축제를 위해 온갖 꽃들과 나비, 새들과 개구리까지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어떤 시보다도 아름답다.
아이들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축복받고 사랑받아야 마땅하다는 걸 작가는 누구보다 먼저 알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읽다 보면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게 되는 '양초 귀신 이야기'와
'시골 쥐의 서울 구경' 이야기는 전래 동화를 각색한 느낌이 든다.
동물이라고는 하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하며 죽어간 '호랑이 형님'은 뭉클하며
혹부리 영감을 연상하게 하는 '노래 주머니'라는 희곡은 실제 연극으로 꾸며 본다면 멋진 무대가 될 것이다.  
각 동화마다 예쁘게 들어 앉은 양상용 화가의 그림 보는 맛이 재미를 더 했다.
그림 속 아이들의 표정은 때로는 슬퍼보이고 애처롭지만
만년 샤쓰 창남이의 모습처럼 세상 속에서 더 옹골지고 단단하게 여물어 가리라.^^
 
5월의 끝자락에서 그의 책을 읽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
늘 가슴으로 따뜻하게 입게 되는 만년 샤쓰는 항상 우리 곁에 있으리라는 믿음과 함께^^ 
 
 
 
 
1*******n 2011.05.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