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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서에 나오는 동화 중 한 편인 <만년 샤쓰>가 실려있는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모음집이다. 1923년부터 1928년까지 방정환 선생님이, 잡지<<어린이>>에 게재했던 동화.동극.수필을 모은 작품집이라한다. 모두 9작품이 실려 있는데, 작품 중에는 방정환 선생님이 동화로 풀어 쓴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이나 <양초 귀신>, <호랑이 형님>등이 실려 있어 더욱 새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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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익숙한 제목인 <만년 샤쓰>. 하지만 아직까지 읽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제 아이가 자라 함께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방정환" 선생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어린이 날 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생일보다 더~ 기다리는 날인 어린이 날을 방정환 선생님께서 만드셨다고 하니 아이는 정말 깜짝! 놀랍니다. 어떻게 한 사람이 그렇게 큰 일을 해낼 수 있냐며..ㅋㅋㅋ 선생님은 오늘날 아이들이 1년내내 어린이날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리는 지 알고 계실까요? "어린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고 훌륭한 존재들인지, 때문에 아이들을 어른들처럼 대해서도 안되고 아이들에겐 아이들에 맞는 애정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으셔서 어린이날을 만드셨나봅니다. <<만년 샤쓰>>에는 그런 어린이들에 대한 애정이 담뿍 들어가 있는 아홉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1부에는 선생님의 수필과 <만년 샤쓰>를 비롯한 3편의 단편 동화가, 2부에는 우리가 옛날부터 익히 들어 알고있는 전래동화 다섯 편이 실려있어요. 하지만 그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문체가 옛날 그대로 실려있기 때문이지요. 다소 생소한 어휘들이 많지만 읽다보면 아련한 추억 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요. 다소 재미나게 시작한 <만년 샤쓰>의 이야기는, 그 옛날 "가난"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을만큼 절절합니다. 앞을 못 보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창남이는 너무나 가난합니다. 하지만 어머니도, 창남이도 그 누구도 갖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이지요. 때문에 창남이는 한겨울에도 남들은 두 개씩 껴입는 샤쓰를 입지 못하고 만년 샤쓰인 맨몸으로 학교에 옵니다. <만년 샤쓰>가 감동적인 이유는, 바로 그런 창남이가 자신이나 가난을 전혀 창피해하지 않고 꿋꿋하게 학교에 다니며 언제나 즐거운 이야기를 한다는 사실이지요. 이런 아름다운 아이의 이야기는 <금시계>에서도 이어집니다. 어머니의 약값이 필요한 효남이는 목장 주인에게 도둑으로 몰리면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수득이를 위해 죄를 뒤집어씁니다. 결국 착한 아이들은 복을 받기 때문에 효남이와 수득이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지만요. 그 과정을 읽어나가는 동안 절로 눈물이 핑~ 돌고 코끝이 시큰 해집니다. 방정환 선생님의 <나의 어릴 때 이야기>를 읽어보면 왜 선생님의 단편에서 그리도 가난하고 힘든 아이들이 등장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티없이 맑고 밝게 아무 근심없이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가난에 찌들어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남들에게 괄시받는 그 느낌은 평생을 잊을 수 없을 거에요. 그럼에도 선생님 자신이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생활 했듯이 맑고 밝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감동과 교훈을 주고 싶으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실제로 그렇게 느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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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동화] 방정환선생의 만년샤쓰 / 감동이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보물창고
보물창고에서 방정환선생의 단편모음집이 나왔습니다.
대표작품인 [만년샤쓰].. 창남이가 살아가고 있었던 그 시대의 모습이기도 했어요.
[만년샤쓰] 외에 [금시계] 역시 남을 생각하는 배려를 담고 있었네요.
다양한 단편들을 읽으면서 어린이들을 사랑한 방정환 선생의 마음을 조금은 느껴보았던 시간이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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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서에 수록이 되어 있는 '만년 샤쓰'와 '양초 귀신'이 담겨 있는 방정환 선생님의 책을 만났다. 아이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으로 동화, 동시, 동극을 창작했었고 오늘날까지 전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만년 샤쓰를 읽으면서 선생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의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를 주면서도, 그 속엔 유쾌한 웃음이 있다. '무조건 이겨내라, 힘내라' 말하지 않지만 더 큰 응원이 담겨 있다. 가난하지만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얻는다.
방정환 선생님을 떠올리면 으레 '어린이날'이 생각난다. 지금은 그저 아이의 선물을 챙기는 행사의 달이 되어 버린 듯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날을 만든 그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날처럼 선생님이 남긴 동화들 또한 어린이들에게 남긴 특별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힘든 때일수록 밝은 마음으로, 서로를 돕고 살아야 한다. 아이들이 세상을 바꿀 주역들이기에 끊임없이 희망의 메세지를 들려주면서 격려하고 있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 아이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만년 샤쓰'의 9개의 글들은 저마다 다른 색깔을 띠고 있다. 이미 접한 내용도 있지만 그 느낌은 전혀 다르다. 표현하는 사람의 마음대로 글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특히 만년 샤쓰의 주인공인 창남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난하지만 따뜻한 마음과 유쾌한 입담을 보고 있으면 희망이 느껴진다. 살다 보면 어려운 고비가 있기 마련인데 그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힘들면 내 앞가림 가리기에만 연연하기 마련인데 남을 위해 내게 얼마 남지 않은 옷까지 벗어 줄 수 있는 그 마음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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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5월이면 우리집은 다른 집보다 챙겨야 할 날이 더 많다. 5일 어린이날 바로 다음날이 울집 공주 생일이나 관계로 선물을 준비하는 일도, 맛난 음식을 먹는 일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올해도 어찌하다 보니 어린이날 따로 생일 따로 챙기느라 적잖은 출혈이 있었던 엄마 아빠는 내년부터는 한날에 보내는 걸로 생각해보자는 밀담을 나누기도 했다^^ 반면 하은양은 이리 좋은 날을 연이어 보낼 수 있는 어린이날을 만들어주신 방정환 선생님께 무한 감사를 드려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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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지나도 전해지는 동화가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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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어린이 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집입니다. 아홉 편의 동화를 읽다보면 깔깔 웃기도 하고,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해요. 쯧쯧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시골쥐 서울쥐 이야기와 비슷해 보이는 동화도 있어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동화도 있습니다.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우울한 시대에 아이들을 위해서 위트 넘치는 따뜻한 글을 남긴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가난때문에 슬퍼하는 아이들을 해학젹으로 표현한 동화를 읽으면서 감동받았어요. 나도 부족하고 가난하지만 더 가난하고 힘든 사람을 위해서 갖고 있는 것을 내놓을 수 있는 마음도 배울 수 있었고요. 양초로 국을 끓여먹는 사람들이 나오는 동화는 씁쓸함을 남겨주네요. 처음에는 '어쩌면 좋아' 안타까우면서도 쯧쯧 한심하기도 했고요. 모르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혼자 맘대로 행동하면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당시에 사용되었던 말투가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서 흥미로워요.낯설지만 굉장히 친밀감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만들어내요. 웃기지만 짠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일제시대를 겪어낸 아이들의 슬픈 경험도 엿볼 수 있었고요. 어린이를 사랑했던 작가의 마음도 그대로 전해져요.도깨비가 나오는 독특한 동화도 있어요. 아이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연극을 준비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고 유쾌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슬픈 이야기, 그리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동화집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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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도서관에서 만났던 책 동화를 읽고 또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재미난 전래이야기도 함께 들어있다 어린이를 누구보다 사랑했던 방정환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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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서에 실리기도 한 만년 샤쓰는 몇 번을 읽어도 물리지 않고
읽을 때마다 오히려 감동이 배가 되는 작품이다.
눈물이 찡 돌게 하는 창남이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무리 개구장이 녀석이라 해도 숙연해진다.
눈이 안 보이는 어머니에게 버선과 셔츠를 벗어주고 추운 겨울 날 맨몸으로 등교를 하던 창남이의 얼굴이 불과 얼마전의 우리 모습이었다.
캄보디아와 네팔의 아이들이 밥을 굶으며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모습 위로 만년 샤쓰 창남이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요즘 같은 시절에 오히려 동화로만 느껴지는 이야기가 실제 현실이었다는 게 아이들은 실감이 안 나는가 보다.(?!)
다 떨어진 신발을 대님으로 묶어가며 등교한 창남이 같은 아이가 있다면 요즘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까?
아마도 동화 속 같은 결말은 상상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씁쓸하다.
기 죽지 않고 용기 있는 창남이의 모습과
누추하고 비루한 창남이를 얏보지 않고 마음으로 대해주던 친구들의 풍경이 그립다.
5월에 출간된 방정환 선생님의 책이 더 반가운 건
그가 한평생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고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날을 만든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 하의 어린 아이들은 무엇보다 배고픔으로 몸서리를 쳤고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져 살아야 했다.
'금시계'에 나오는 효남이의 사정도 다르지 않아서 아버지를 잃은 후 남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소떼를 지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골에 계신 어머니마저 병이 난데다가 도둑으로까지 몰리게 되니 어찌 그 형편을 말로 다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자신의 어려운 형편에도 수득이의 딱한 처지를 먼저 살피는 효남이의 모습은
차마 어린 아이라고 부를 수 없을 만큼 훌륭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효남이와 수득이를 비롯해 '나의 어릴 때 이야기'를 듣다 보면 너무 일찍 철 들어버린 아이들의 모습에 눈시울이 뜨겁다.
배를 곯아 보지 않고는 아무 말 말라는 친정 어머니의 이야기가 바로 동화 속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걸....
굶주림과 가난에 지친 아이들에게 '삼태성'에 나오는 노인의 피리소리는 희망의 노래였을 것이다.
모두를 평화롭게 하고 넉넉하게 하던 그 소리가 영원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삼태성의 별이 된 효득이의 피리소리는 반드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할 것이라 믿고 싶다.
5월 1일이 어린이날이던 당시 '사월 그믐날 밤'은 축제 전야제다.
그날의 축제를 위해 온갖 꽃들과 나비, 새들과 개구리까지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어떤 시보다도 아름답다.
아이들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축복받고 사랑받아야 마땅하다는 걸 작가는 누구보다 먼저 알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읽다 보면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게 되는 '양초 귀신 이야기'와
'시골 쥐의 서울 구경' 이야기는 전래 동화를 각색한 느낌이 든다.
동물이라고는 하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하며 죽어간 '호랑이 형님'은 뭉클하며
혹부리 영감을 연상하게 하는 '노래 주머니'라는 희곡은 실제 연극으로 꾸며 본다면 멋진 무대가 될 것이다.
각 동화마다 예쁘게 들어 앉은 양상용 화가의 그림 보는 맛이 재미를 더 했다.
그림 속 아이들의 표정은 때로는 슬퍼보이고 애처롭지만
만년 샤쓰 창남이의 모습처럼 세상 속에서 더 옹골지고 단단하게 여물어 가리라.^^
5월의 끝자락에서 그의 책을 읽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
늘 가슴으로 따뜻하게 입게 되는 만년 샤쓰는 항상 우리 곁에 있으리라는 믿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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