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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단의 비밀/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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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 선생은 모두가 알다시피 '어린이'라는 말을 만들고, 어린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신 분입니다. 선생이 늙은이, 젊은이, 다음으로 마땅히 있어야 할 어린이라는 말을 만든 뒤에 처음 그 말을 활자화 한 것은 아래의 번역시를 소개할 때라고 합니다. 번역시에서도 어린이들이 읽어서 희망과 용기를 갖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선생이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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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 선생은 모두가 알다시피 '어린이'라는 말을 만들고, 어린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신 분입니다. 선생이 늙은이, 젊은이, 다음으로 마땅히 있어야 할 어린이라는 말을 만든 뒤에 처음 그 말을 활자화 한 것은 아래의 번역시를 소개할 때라고 합니다. 번역시에서도 어린이들이 읽어서 희망과 용기를 갖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선생이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 지금도 아쉽습니다.

 

 

어린이 노래

 

불 켜는 이

 

기나 긴 낮 동안에 사무를 보던/ 사람들이 벤또 끼고 집에 돌아와

 

저녁 먹고 대문 닫힐 때가 되며는/ 사다리 짊어지고 성냥을 들고

집집의 장명등에 불을 켜놓고/ 달음질 해 가는 사람이 있소

 

은행가로 이름 난 우리 아버지는/ 재주껏 마음대로 돈을 모으겠지

언니는 바라는 대신이 되고/ 누나는 문학가로 성공하겠지

 

아, 나는 이 다음에 크게 자라서/ 이 몸이 무엇을 해야 좋을지

나홀로 선택할 수 있게 되거든/ 그렇다 이 몸은 이와 같이

거리에서 거리로 돌아다니며/ 집집의 장명등에 불을 켜리라

 

그리고 아무리 구차한 집도/ 밝도록 훤하게 불 켜 주리라

그리하면 거리가 더 밝아져서/ 모두가 다 같이 행복 되리라

 

거리에서 거리로 끝을 이어서/ 점 점점 산 속으로 들어가면서

적막한 빈촌에도 불 켜 주리라/ 그리하면 세상이 더욱 밝겠지

 

여보시오 게 가는 불 켜는 이여/ 고달픈 그 길을 외로워 마시오

 

외로이 가는 불 켜는 이의/ 이 몸은 당신의 동무입니다

 

(1920년, 잡지 개벽에 실린 번역 동시 전문)

 

이런 마음을 가진 선생이 쓴 소설이다보니 주제가 명확합니다. 1925년, 잡지 《어린이》에 연재된 이 책의 내용은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넣어 주기 위해 썼다고밖에 말할 수없습니다. 그런데도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어릴 때 곡마단에 납치되어서 갖은 학대를 받으며 재주를 키워 온 상호와 순자 남매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이 상대하는 사람은 곡마단 단장과 그가 이끄는 비밀단체 칠칠단입니다. 어른과 아이, 단체와 개인의 싸움에서 현실과는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우연히 자신의 외삼촌을 만나게 된 상호는 곡마단을 탈출합니다. 하지만 동생 순자는 단장의 지휘하래 중국의 봉천에 있는 칠칠단의 소굴로 끌려갑니다. 막막하기만 한 이런 상황에서 통역을 자처한 기호라는 학생이 상호를 도웁니다. 16세인 상호와 기호가 칠칠단의 소굴로 들어가서 동생을 구출해오는 것이 커다란 줄거리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조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식민지 아이들을 훔쳐서 멋대로 사고 파는 칠칠단의 이야기는 나라가 없으면 겪어야 하는 고통을 알게 합니다. 조선사람, 조선말, 순사, 감사국, 인력거 같은 그 시대의 낱말들이 자연스럽게 섞여있어서 독자들이 그 시대로 쑥 빠져들어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모든 게 힘든 식민지 생활이지만 아직 남, 북으로 나뉘어지지 않았기에 기차를 타고 평양과 신의주를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는 내용에서는 어쩐지 고구려의 기개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상호와 기호는 칠칠단과 맞서 싸우면서 아찔한 상황을 여러 번 맞이합니다. 그때마다 이 둘은 믿기힘들정도의 기지를 발휘해서 위기를 모면합니다. 

 

탐정소설이니만큼 끝에서는 모든 위기가 해결되고 좋은 결말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아이들이 겪는 고초는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아이를 단지 자신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어른들이기에 할 수 있는 학대입니다.

 

방정환 선생의 문장력과 함께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려는 마음이  더해지다보니 여러 번 읽어도 언제나 재미가 느끼질 만큼 좋은 내용의 책입니다. 굳이 따지고보면 허술한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만 (개연성 없는 우연의 남발) 읽을 때마다 가슴 떨려오는 긴장감은  늘 그대로 입니다.

 

책이 재미없다고 말하는 어린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 자신도 모르게 방정환 선생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될 것 같습니다.

 

 

t******e 2016.10.25.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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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조직을 타진하고 고국으로 돌아온 남매 이야기
"범죄조직을 타진하고 고국으로 돌아온 남매 이야기" 내용보기
기차에 오른 두 사람은 기적을 울리며 떠나는 철길 위 달리는 열차 출입구에 서서 낯선 공간으로 향하는 설렘보다는 심란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주변을 살피며 모자를 눌러쓰고 칠칠단의 비밀을 캐러 가는 의미심장한 모습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탐정가가 되어 불온한 무리를 찾아 그들의 소굴 속으로 들어가 일망타진하는 통쾌한 상상 속에 칠칠단의 비밀을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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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에 오른 두 사람은 기적을 울리며 떠나는 철길 위 달리는 열차 출입구에 서서 낯선 공간으로 향하는 설렘보다는 심란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주변을 살피며 모자를 눌러쓰고 칠칠단의 비밀을 캐러 가는 의미심장한 모습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탐정가가 되어 불온한 무리를 찾아 그들의 소굴 속으로 들어가 일망타진하는 통쾌한 상상 속에 칠칠단의 비밀을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갔다.

 

 

  휘장을 열고 들어가면 출연진들이 기묘한 재주를 부리며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곡마단은 어렸을 적 천막을 두르고 볼거리를 제공하던 천막 극장 공연이 떠올랐다.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아슬아슬한 외줄에 몸을 의탁하여 곡예를 선보이는 상호와 순자는 자신의 선택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장에게 조종당하는 인형들에 지나지 않았다. 때 아닌 사고로 이들은 부모의 보호 아래 학교 다닐 나이에 곡마단으로 들어가 자신의 참 모습도 알지 못한 채 단장의 수하에 놓이게 되었다. 가끔 어린 아이들을 꾀어 잇속을 차리는 기성세대들의 야욕이 신문지면을 장식하는 경우가 있지만 상호와 순자가 그런 경우라니 더욱 안타깝기만 했다.

 

 

  곡예단의 멋진 공연을 보고 환호하며 박수치는 관중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훈련에 임했을 남매의 일상은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을 듯하다. 성취욕을 충족시키는 공연이 아니라 단장의 뱃속을 채우는 수단으로 전락하여 공연 일에 맞춰 꼭두각시놀음을 해왔던 남매였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서울로 와서 공연을 마친 뒤 정리를 하는 찰나 상호와 순자는 외삼촌이라 소개하는 이를 만나 자신이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뿌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껏 중국 아이들로만 여기고 지냈는데 조선의 아이들이라는 이야기에 또 다른 갈등은 줄을 이었다. 남남으로 여기며 지냈던 순자가 상호의 동생이라니 남매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은 모양이었다.

 

 

  서울에서 남매를 잃어버린 후, 이들을 찾느라 애를 썼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남매의 엄마는 울화로 세상을 버렸다는 내용을 들려 준 외삼촌은 남매에게 또 다른 일을 감행케 했다. 자세한 내막을 소상히 듣지 못한 채 중국으로 갈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상호는 순자와 함께 곡마단을 탈출할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시도하였지만 뜻대로 성취하지 못했다. 상호만이 곡마단의 마수의 손길에서 벗어나 곡마단 단장의 손에 붙잡힌 순자를 되찾아 자유의 몸으로 화하는 일이 급선무였다. 곡마단을 가장하여 마약 밀매를 일삼던 칠칠단의 음모가 드러나기 전 단원들은 중국으로 갈 계획을 당겼다.

 

 

  곡마단이 중국으로 떠날 때 뒤를 밟아 함께 길을 떠난 상호는 기호와 함께 중지를 모아 계책을 세워서는 순자를 구해 내기 위해 힘을 모았다. 요릿집에 비밀 요새까지 만들어 두고 자신들만의 암호를 써서 모의하며 기밀을 관리하는 능숙함을 보이는 단체였다. 상호는 긴장감을 억누르고 기지를 발휘해 칠칠단의 소굴로 깊이 들어가 범죄 조직임을 알아내고 치안을 위해서라도 이들의 조직체를 일망타진하는 게 급선무였다. 변장술에 지혜로운 계책을 더해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고 그토록 찾으려 했던 순자를 되찾아 언제나 밟고 싶었던 고국으로 돌아오는 귀환 구조를 띠는 이야기는 어린 아이들 뿐 아니라 기성세대들이 읽어도 삶의 희망을 꿈꾸게 한다.



n*****9 2010.06.13. 신고 공감 2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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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단의 비밀을 밝히고 누이를 구하라!
"칠칠단의 비밀을 밝히고 누이를 구하라!" 내용보기
<칠칠단의 비밀(동화 보물창고 28)>은 방정환님이 발표한 탐정소설로 어렸을 때 읽었고 생각하는데, 기억이 확실치는 않고 내용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용이 짐작되지 않는 것은 책을 다 읽은 지금까지 마찬가지이니 그렇다면 혹시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칠칠단의 비밀>에는 납치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한 어린 소년 상호의 모험이 펼쳐지는데, 이 동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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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단의 비밀(동화 보물창고 28)>은 방정환님이 발표한 탐정소설로 어렸을 때 읽었고 생각하는데, 기억이 확실치는 않고 내용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용이 짐작되지 않는 것은 책을 다 읽은 지금까지 마찬가지이니 그렇다면 혹시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칠칠단의 비밀>에는 납치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한 어린 소년 상호의 모험이 펼쳐지는데, 이 동화를 읽는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상호와 같은 용기가 자라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 동화를 통해 씩씩하고 슬기로운 어린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방정환님의 마음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일제 강점기 서울 명동 진고개 어귀에 새로 온 곡마단의 재주가 펼쳐지고 있는데, 그 중 말 등 위에서 재주를 부리는 열대엿 살의 소년과 가느다란 쇠줄 위에서 춤을 추는 열서너 살의 소녀가 구경꾼의 눈길을 끈다. 그러나 오누이 같이 어여쁜 소년과 소녀는 부모도 없고, 친척이나 고향도 알지 못하고 자신들이 친남매인지 아닌지조차 모르는 가여운 신세였다. 어느 봄날 초라한 행색의 조선 노인이 두 아이에게 다가와 소년의 이름은 ‘상호’, 소녀의 이름은 ‘순자’라는 것과 자신이 외삼촌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단장 내외는 노인을 내쫓고 소년과 소녀를 때리고는, 그날로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짐을 꾸려 중국으로 갈 차비를 한다. 자신의 부모도 알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자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갑자기 떠나야만 되는 소년과 소녀는, 자신들이 무서운 비밀을 가진 흉악한 놈들 속에 끌려다니는 듯하여 무서움과 불안에 사로잡힌다. 

어두운 밤에 상호는 순자와 함께 도망가려다가 그만 들켜 자신만 몸을 빼내 도망쳤다가 곡마단 근처에서 외삼촌이라는 노인과 한기호라는 학생을 만난다. 상호는 꾀를 내서 순자를 몰래 빼내오지만, 그만 경찰의 도움을 받은 단장의 추격을 받아 외삼촌과 순자는 잡혀가고 상호 혼자만 도망을 친다. 그리고는 상호는 기호와 함께, 순자를 끌고 떠난 곡마단을 쫓아 중국의 봉천으로 간다. 그곳에서 절름발이 노인으로 변장한 곡마단 단장의 뒤를 밟아 이른 곳은, 아편 밀매와 인신매매를 하는 범죄조직 칠칠단이었으니 과연 상호와 기호는 그 무서운 칠칠단의 손아귀에서 순자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 것인지…. 

일단 요즘 아이들에게는 시대적 배경이 낯설어 이해가 안 되는 점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보다 이 책의 주된 독자층이라고 말할 만한 초등 3, 4학년 아이들에게 일제 강점기라는 시기나 곡마단 같은 배경이 친숙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정환님의 <칠칠단의 비밀>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요소가 있다. 아주 세련된 것은 아니지만, 만날 듯 쉽게 만나지 못하고, 잡힐 듯하다가 무사히 도망치는 상호의 모험을 뒤따라가다 보면 내가 곧 상호이고, 상호가 곧 내가 되어 모험의 한복판에 서게 된다. 수수께끼 같은 단장의 정체가 밝혀지고, 무서운 칠칠단에 맞서서 동생 순자를 구하려는 대목을 읽으며 숨죽이고 있는 아이들을 상상하는 것은 전혀 어색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장의 채찍질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버텨낸 상호와 순자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어떤 어려움에도 쉽게 굴복하지 않을 자신감과 끈기를 길러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주인공인 상호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에도 뛰어드는 용기를 보여주고, 힘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지혜와 슬기를 이용해 문제를 풀어 간다. 또 상호를 돕는 기호 역시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함께 어려움 속으로 뛰어드는 우정과 큰 용기를 지닌 인물이다. 어린이를 사랑하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걸었던 방정환님은, 이 소설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책 속의 상호나 순자 그리고 기호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욱 씩씩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랐을 것이다. 이 소설은 방정환님이 남겼다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의의가 있지만, 소설 자체가 주는 흥미진진함에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을 졸이게 되는 책이었다.



j***g 2010.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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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칠칠단의 비밀, 방정환, 보물창고, 2010
"[서평] 칠칠단의 비밀, 방정환, 보물창고, 2010" 내용보기
[서평] 칠칠단의 비밀, 방정환, 보물창고, 2010 · 1. 저자 소파 방정환 1899년 서울출생, 도요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잡지<청춘>에 글이 실리면서 등단했다. 1920년 잡지<개벽>에 번역 동시인 [어린이 노래: 불 켜는 이]를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어린이’라는 말이 사용되었다. 작품으로 [만년 사쓰], [형제별] 등이 있다. · 2.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어린이 탐정소설
"[서평] 칠칠단의 비밀, 방정환, 보물창고, 2010" 내용보기

[서평] 칠칠단의 비밀, 방정환, 보물창고,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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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 소파 방정환

1899년 서울출생, 도요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잡지<청춘>에 글이 실리면서 등단했다. 1920년 잡지<개벽>에 번역 동시인 [어린이 노래: 불 켜는 이]를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어린이’라는 말이 사용되었다. 작품으로 [만년 사쓰], [형제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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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어린이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

 

올해 초에 상연된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소설가 김탁환의 <열녀문의 비밀>을 각색한 것이다. 물론 김명민이란 배우에 대한 기대치도 있었지만, 관람객을 479만 명 동원한 것은 놀라운 기록이다. 영화가 개봉될 당시만 해도 평론가들 사이에 이렇다 할 평가를 받지 못하였으나,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으면서 세운 기록이어서 그 의미가 더한다. 물론 영화를 만든 감독과 여러 스텝의 노력도 있었지만, 한 편의 잘 쓰인 소설의 힘을 여기서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탐정소설의 현실은 냉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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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추리, 판타지, 공상과학, 무협 소설 등을 일반적으로 장르소설이라고 부른다. 장르소설은 대중소설로 통칭하던 소설의 하위 장르들을 두루 포함하는 뜻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이는 순수문학과 비교해서 문학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에서 비롯된 구분 방법이다. 특히 신춘문예나 문예지를 통해서 등단이라는 절차를 거쳐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순수문학에 포함하고, 그러한 등단절차 없이 책을 집필해서 출판하게 되면 장르문학의 범주에 포함시킨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장르소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장르소설에 대한 편견은 존재하고 있다. 실제 한 해 출판되고 판매되는 장르소설은 아주 적다. 하지만 영국의 소설가 코넌 도일이 쓴 ‘셜록 홈즈’ 시리즈는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책 꾸며져, 매년 새롭게 출판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영국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일본 만화 <명탐정 코난(名探偵コナン)>은 1994년부터 지금까지 연재되고 있으며, TV·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지금까지 만들어 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편견을 깨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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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대중이 좋아하는 이야기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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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와 코난에게 빼앗긴 자리를 우리가 작가가 쓴 우리 작품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한다. 문학적 완성도의 문제는 작가와 출판사의 영역이라고 하더라도, 독자 스스로가 많이 사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 날’을 만드신 분으로 너무 유명하다. 하지만 선생님의 <칠칠단의 비밀>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알려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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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공연을 하러온 곡마단의 공중 곡예사 상호와 순자는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조선인 남매이며, 아버지가 살아 계신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한 상호는 중국으로 잡혀간 순자를 구출하기 위해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범죄 집단, 칠칠단의 정체를 파악해 동생도 구출하고 악당들도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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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암울 했던 일제 강점기에 어린들에게 꿈과 희망의 주었던 소설이다. 하지만 복잡한 현실에 지쳐가는 지금의 우리 아들과 딸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주는 소설이다. 홈즈와 코난에 빠져있는 아이들에게 상호의 모험을 이야기해주는 것이 부모와 선생님으로서의 의무라고 생각된다.

-끝- 2011. 7. 2

 

 

 

 



s****r 2011.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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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단의 비밀을 초등 필독 도서로 권장하고 강력하게 추천하고싶다.
"칠칠단의 비밀을 초등 필독 도서로 권장하고 강력하게 추천하고싶다." 내용보기
칠칠단의 비밀   어린이라는 말과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을 만들어준 소파 방정환 선생. 우리도 그런 어린 시절의 축복을 겪었고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우리 후손들의 어린 시절을 따뜻하게 해줄 축복을 누리게 해준 분이 바로 방정환 선생님이다. 이분의 생애는 그야말로 자신보다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바친 분이라 할 수 있는데 핍박받고 억울하던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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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단의 비밀

 

어린이라는 말과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을 만들어준 소파 방정환 선생.

우리도 그런 어린 시절의 축복을 겪었고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우리 후손들의 어린 시절을 따뜻하게 해줄 축복을 누리게 해준 분이 바로 방정환 선생님이다.

이분의 생애는 그야말로 자신보다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바친 분이라 할 수 있는데 핍박받고 억울하던 그 시절.

광복이 꼭 되리라 믿으면서도 쉽게 보이지 않았던 암울한 시절

우리 민족이 어찌 살아가고 어떤 박해를 받았으며 그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위하고 도우며 살았던 모습을 보여주는 칠칠단의 비밀은 당시 아이들에게 큰 공감과 감동을 주었을 것 같다.

지금 다시 읽어도 울분이 솟고 등장인물이 위험해 처했을 때마다 긴장되고 마음 졸이며 탈출을 염원하며 한 마음이 되어 읽었는데 그 시절의 어린이들은 얼마나 더 절절하게 다가왔을까싶다.

암울하고 힘들었던 시절 외국의 유명한 추리작가의 작품 못지 않게 흥미진진 박진감 넘치는 탐정 소설을 통해 희망을 보여주고 위기를 극복할 힘을 주고자 했던 글을 감동으로 읽었다.

일본인 단장과 중국인과 일본인 틈에 있던 조선 소년 소녀 상호와 순자.

돈 벌이를 위해 중국으로 일본으로 떠돌다 조선으로 와서 공중그네 곡예를 펼치는데 외삼촌이라며 나타난 노인의 등장으로 사건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긴장감을 듬뿍 안는다.

남매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부모님을 찾아 곡마단을 탈출했지만 잡혀 오지 못하는 순자를 구하기 위해 상호는 위험도 무릅쓰고 그들의 소굴로 잠입해 들어간다.

그런 중에 맞기도 하고 피를 흘리는 큰 상처를 입기도 하는데 그들을 돕는 기호와 우리 동포들 또한 자신들도 위험한 데도 불구하고 함께 순자 구출에 동참한다.

잡혀서 맞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절로 나왔다. 우리나라 어린 아이들을 자신들의 돈벌이를 위해 납치하고 착취하고 핏줄도 끊게 하는 저들의 만행에 분노하고 얼른 순자를 구하고 상호와 순자가 부모님을 만나야 할 터인데 하고 조바심을 내었다.

이 이야기는 당시 우리 민족이 살아간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예이긴 하지만 검열이 심했던 일제 시대에도 의지를 꺾지 않고 천하에 알리며 우리 민족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워주려한 방정환 선생님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곡마단이나 당시 시대 상황에 대해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이들은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만큼 절절히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 역시 우리 민족이 겪어 온 일이요, 잊지 말아야 할 아픔임을 꼭 이야기해주어할 것이다.

그래서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힘을 기르고 우리가 누구인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보물창고에서 나온 칠칠단의 비밀을 초등 필독 도서로 권장하고 강력하게 추천하고싶다.

i*******e 2010.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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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 선생님의 또 다른 선물 [칠칠단의 비밀]
"방정환 선생님의 또 다른 선물 [칠칠단의 비밀]" 내용보기
'어린이'라는 이름을 처음 불러 주고 '어린이날'을 만들어 준 방정환 선생님은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죄송스럽게도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나 소설을 읽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정환 선생님이 이야기를 얼마나 맛깔스럽게 했고 입담이 좋았던가 하는 일화가 있다. 일본 순사가 강연회장에서 방정환 선생님을 감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독립이나 일본을 비판하는
"방정환 선생님의 또 다른 선물 [칠칠단의 비밀]" 내용보기
 '어린이'라는 이름을 처음 불러 주고 '어린이날'을 만들어 준 방정환 선생님은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죄송스럽게도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나 소설을 읽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정환 선생님이 이야기를 얼마나 맛깔스럽게 했고 입담이 좋았던가 하는 일화가 있다. 일본 순사가 강연회장에서 방정환 선생님을 감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독립이나 일본을 비판하는 말을 하면 체포할 셈으로... 하지만 순사는 이야기에 푹 빠져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고 한다. 서슬 퍼런 일본 순사도 울게 만든 방정환 선생님은 그 뒤로 '순사를 울린 사람'이라는 별병을 얻기도 했단다. 이야기꾼 방정환 선생님의 책을 지금이라도 읽을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이고 행운인지...^^ 

  일본인이 단장인 곡마단에 열여섯 살 소년, 열네 살 소녀가 재주를 부리며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찾아 온 낯선 이는 자신을 외삼촌이라 소개하며 둘은 남매이고 조선인이라는 걸 알려준다. 곡마단 사람들에 의해 쫓겨난 외삼촌이 자꾸 떠오르고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며 지내던 터라 둘은 곡마단을 탈출 할 계획을 세우지만 여동생 순자는 실패하고 만다. 오빠 상호는 수많은 위험을 무릎쓰고 오로지 순자를 구할 생각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행방불명이었던 아버지와의 극적인 상봉으로 마침내 순자를 구하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요즘 출간되는 책들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느낌의 긴장감과 흥분, 또 쉽게 빠져들게 만드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래 전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물론 이야기의 흐름은 다음 장면이나 결말을 예상하게도 만들지만 그럼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다. 목차만 보아도 쉽게 다음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제목들 일색이었다. 예를 들면 '슬픈 신세', '도망 도망', '무서운 죄악 내용' 등... 하지만 글을 더 멋드러지고 그럴 듯 하게 쓰려는 작가의 기교를 찾아볼 수 없어 오히려 독자들이 읽기에 편안했고, 그래서 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기다려지는... 한마디로 결말을 뻔히 알면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중학생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고 모진 하루하루를 보냈는지... 이것이 만들어진 이야기라지만 그 시절에 이런 일이 왜 없었을까? 자식같은 남매의 모습에 가슴이 저려왔다. 비록 어린 나이지만 믿기지 않을 정도의 용기와 지혜를 갖고 어려움을 극복했던 상호를 통해 유약하기 짝이 없는 지금시대의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된다면 이 또한 방정환 선생님이 주시는 귀한 선물이 아닐까...^^
b*******5 2010.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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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여행을 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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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단의 비밀]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뭐지? 했다가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제목이 일단 성공적이다. 흥미로워보인다. 무언가 아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질듯 하다. 그리고 지은이가 그 유명한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전환이다. 그러니 더욱더 궁금해진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그가 동화구연을 하면 어른이나 아이나 가릴것 없이 배꼽잡고 웃기도 하고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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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단의 비밀]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뭐지? 했다가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제목이 일단 성공적이다. 흥미로워보인다. 무언가 아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질듯 하다. 그리고 지은이가 그 유명한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전환이다. 그러니 더욱더 궁금해진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그가 동화구연을 하면 어른이나 아이나 가릴것 없이 배꼽잡고 웃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니 정말 대단한 분이 아닐수 없다. 나도 그런 능력을 갖고 싶다. 내가 이야기를 하면 왠지 바람빠진 풍선같이 어딘가로 이야기가 사라져버리는 듯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나를 바라보는 표정이....ㅡㅡ;;;뭐지? 라는 표정인데 역시 방정환 선생님은 다르긴 다른가 보다.

 

내용을 보니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범죄 조직단인 칠칠단의 이야기. 처음에는 서커스단에 있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예전에는 정말 서커스를 동네에서 하고 많이들 보러가곤 했는데 말이다. 이 이야기는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의 이야기니 그 때만해도 더욱더 매력적인 볼거리였을 것이다. 그곳에 있는 소년과 소녀는 매일매일이 겉으로는 화려한 반면에 고생스럽기만 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박수쳐주는 그 멋진 공연을 위해 두 아이들은 힘겨운 연습과 혹독한 매질을 견뎌내야한 했던 것이다.

 

그런 아이들이 어느날 우연히 서울에 와서 공연을 하다가 외삼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들이 중국아이들이 아니고 조선의 아이들이라는 이야기.   잃어버린 조카들이며 친남매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면서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모른다는 애타는 기쁨을 토로하게 되지만 단장부부가 나타나서는 그 아이들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날밤 몰래 다들 잠든 사이에 탈출하기로 하지만 여동생 순자는 나오지 못하고 오빠만 기다리던 누이가 나오는줄 알았는데 단장 부인이 나온 것을 보고는 뿌리치고는 도망을 치게 된다. 그렇게 혼자 도망을 친 소년은 다행이도 외삼촌을 만나게 되고 어떻게 하면 동생을 구할지를 의논한다. 그래서 우여곡절끝에 동생을 구해내지만 계속되는 시련은 쉽게 끝나지를 않는다.

 

책이 예전에 쓰여진 글이라 전체적으로 지금과는 말투나 표현 방식이 지금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마치 고가구의 멋을 살펴보는듯한 그런 글을 만날수 있다. 이야기도 사실 지금이라면 이런 부분은 좀 그렇지 않을까? 라는 딴지를 걸만한 소지가 다분히 보이지만 그때로서는 파격적이고 흥미로웠던 주제일 것이다. 요즘은 거의 아이들책에 마약관련 이야기가 없는데 이 책은 동화와는 좀 다른 어른들의 책이기도 한듯한 색다른 맛을 담고 있다. 고전의 맛을 아이들이 보면서 색다른 기분이 젖어볼수 있을 것이다. 

y****4 2010.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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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단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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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보물창고에서 나온 방정환 선생님의 <동생을 찾으러> 책을 참 긴장감을 느끼면서 손에 땀을 쥐며 봤던 기억이 났었는데 이번에 방정환 선생님의 다른 작품 <칠칠단의 비밀>을 만나보게 되어서 반갑더라구요.  어렸을적 위인전으로 접한 분인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게 되니 더욱 흥분도 되구요. 색동회라는 단체도 조직하고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기도 했던 방정환님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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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보물창고에서 나온 방정환 선생님의 <동생을 찾으러> 책을 참 긴장감을 느끼면서 손에 땀을 쥐며 봤던 기억이 났었는데 이번에 방정환 선생님의 다른 작품 <칠칠단의 비밀>을 만나보게 되어서 반갑더라구요.  어렸을적 위인전으로 접한 분인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게 되니 더욱 흥분도 되구요. 색동회라는 단체도 조직하고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기도 했던 방정환님의 소설이라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더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칠칠단의 비밀>은 동화 보물 창고 28번 책이랍니다. 
표지의 모습에선 주인공으로 보이는 두 남자가 어둠속에서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모습인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서울에 새로온 곡마단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가는데 곡마단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16살 소년과 14살 소녀가 재주를 부리는 것이었네요. 그 둘은 어머니, 아버지도 모르고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둘이서 친누이 같이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는 사이인데요 그들앞에 나타난 조선 노인에 의해 둘이 친오누이이고 자기들의 이름도 무엇인지 알게되지요. 하지만 갑자기 짐을 싸는 단장,, 자신들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주인공 상호는 도망을 치게 되고 노인과 통역해주는 한기호 학생을 만나게 되네요. 여동생 순자를 구하려고 이리저리 뛰지만 잡힐 위기에 처하기도 여러번,,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꾀를 쓰기도 하고 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했답니다. 
결국 중국까지 가서 그들의 소굴로 들어가기까지도 쉽지 않았을텐데 순간순간 그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참 긴장감을 자아내더라구요. 책장을 넘기면서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잡히진 않았을까 잘못되지 않았을까 걱정도 되었구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의지력을 가지고 동생을 구하려고 하는 모습이 참 대단해보였답니다. 

어쩜 이렇게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술술 잘 풀어내고 있는지 실제로 듣는다면 더 맛깔나게 들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답니다.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줄수 있는 동생 순자를 찾아 중국까지 모험을 하는 상호의 모습이 참 대견해보였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에 글을 인용했습니다>
9****a 2010.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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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 가슴이 두근두근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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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 선생님이 지으신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가슴이 두근두근 조마조마 하네요.이래서 탐정소설을 읽게 되는것 같아요.<동생을 찾으러>로 처음 방정환 선생님의 탐정소설을 접하게 되었는데동생을 찾으러에서도 오빠가 동생을 찾기위해  범인들의 소굴도 두려워 하지 않고들어가는 오빠를 보며 어떻게 동생을 구해줄까 무척이나 걱정하며 두근두근 책을 읽었는데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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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 선생님이 지으신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가슴이 두근두근 조마조마 하네요.
이래서 탐정소설을 읽게 되는것 같아요.
<동생을 찾으러>로 처음 방정환 선생님의 탐정소설을 접하게 되었는데
동생을 찾으러에서도 오빠가 동생을 찾기위해  범인들의 소굴도 두려워 하지 않고
들어가는 오빠를 보며 어떻게 동생을 구해줄까 무척이나 걱정하며 두근두근 
책을 읽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더라구요...

곡마단에서 공중그네 묘기를 선보이는 남매 성호와 순자의 이야기입니다.
성호가 순자에겐 가슴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그걸 알게 되면서 성호와 순자가
겪게 되는 어려움............ 성호는 순자를 찾기위해 목숨을 걸고 칠칠단의 소굴에 까지 
가게 되고 그곳에서 밝혀지는 어머어머한 비밀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두근 하네요...
어떻게 순자를 구해낼것인지.... 그렇다 혹시나 더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을까?...
하며 말이다... 꼭 내가 주인공이 된듯 합니다.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된 <칠칠단의 비밀> 아이들에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에게 용기를 심어 줄듯 합니다.

어린이를 많이 사랑하신 방정환 선생님.......역시 책속에도 그대로 묻어납니다...

s*****1 2010.05.31.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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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단의 비밀]-타고난 이야기꾼 방정환
"[칠칠단의 비밀]-타고난 이야기꾼 방정환" 내용보기
오래전 읽어보았던 동화인데, 새삼 다시 읽어도 긴장감이 느껴진다. 물론 요즈음 출간되는 탐정 소설에 비하면 임팩트가 강하지는 않지만, 일제감정기에 쓰여진 탐정 소설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최고의 탐정소설라 칭한다해도 무리가 없을 듯 싶다.방정환 선생님은 참 예쁜 단어 ’어린이’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했던 분,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문화운동 단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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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읽어보았던 동화인데, 새삼 다시 읽어도 긴장감이 느껴진다. 물론 요즈음 출간되는 탐정 소설에 비하면 임팩트가 강하지는 않지만, 일제감정기에 쓰여진 탐정 소설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최고의 탐정소설라 칭한다해도 무리가 없을 듯 싶다.
방정환 선생님은 참 예쁜 단어 ’어린이’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했던 분,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문화운동 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꿈고 희망을 주기 위해 많은 일을 하셨던 분이다.
이 책 역시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위해서 쓰셨다고 한다. 주인공 상호는 어린이들에게 힘겹고 어려운 일이 있다해도 포기하지 않고 지혜와 용기로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 준다.
슈퍼맨, 스파이더 맨 못지않은 어린이들만의 ’영웅’ 상호는 어린이들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일본과 중국을 돌아다니면서 돈벌이를 하던 곡마단이 조선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신기하고 진기한 재주들이 많았지만, 그중 공중그네 묘기를 선보이는 남매처럼 보이는 두 소년 소녀의 재주가 가장 인상깊었다. 열여섯 살인 소년 성호, 열네 살인 소녀 순자..두 아이는 부모도 없고 친척도 고향도 모르고 자신의 이름조차 알지 못한 채, 곡마단의 단장 내외에게 두들겨 맞으며 재주를 배워 온 신세였다. 서로 의지하며 살아온 두 남매에게 다가온 한 노인은 자신을 그들의 외삼촌이라 소개한 뒤, 그들의 이름이 성호와 순자이며 남매이고 조선사람이라고 일러준다. 서울에서 잃어버린 후, 두 남매를 찾느라 애를 썼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엄마는 심화병이 나서 돌아가셨다고 했지만, 자세한 내막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노인은 쫓겨나고, 곡마단은 문을 닫아 버렸다.

곡마단이 중국으로 떠나기 전, 남매는 노인을 찾아 도망치려 했으나 불가피하게 상호만 도망을 치게 되고, 순자는 남아 두들겨 맞지만, 상호의 계략으로 순자와 함께 도망을 나오지만 결국 순자는 중국으로 끌려가게 된다.
상호와 노인과 함께 상호를 도와주던 기호는 순자를 찾기 위해 중국으로 가게 되고, 상호와 기호의 긴장감이 감도는 모험이 시작된다. 호랑이를 잡기 위해 그들의 소굴로 가게 된 상호와 기호는 그들이 거대 범죄 조직이라는 걸 알게 되고, 기략을 발휘하여 순자를 찾기 위한 위험을 감행한다. 
상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지혜와 용기로 힘겨운 상황을 이겨나가는 모습은, 일제감정기에 나라를 빼앗겨 절망과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용기를 주었을 것이다.



상호와 순자는 그렇게 빼앗긴 나라로 묘사되었고, 조선인들이 힘을 모아 범죄조직인 칠칠단을 몰아내고 아이들을 구해내는 장면은 국민이 모두 힘을 모으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아아! 자기의 근본을 알고, 본국을 찾고, 부모를 찾는 것이 우리들 평생의 소원이 아니었던가! 오늘 죽는다 하여도 여한이 없으니 내 부모, 내 본국을 알게 된 것이 꿈에도 잊지 못하는 소원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제 조선에 와서 뜻밖에 외삼촌을 만나 부모의 소식을 듣다가 말다니....아아, 이렇게 악착한 팔자라면 차라리 죽여나 주소서, 죽여나 주소서....’ (본문 17p)

상호의 모습은 그 시절 사람들에게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어려움을 극복할 줄 아는 지혜와 용기를 가르쳐주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받고 있는 동화이다.
어린이를 사랑했던 방정환 선생님의 마음이 담뿍 담겨져 있기 때문은 아닐런지...

(사진출처: ’칠칠단의 비밀’ 본문에서 발췌)



s*****2 2010.05.25. 신고 공감 0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