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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뭐 일본인은 아니지만 웬지 의리나 충절을 뜻할 때 무사도라는 말을 가끔 쓰기도 한다. 그만큼 무사란 의미는 뜻이있고 행동이 가볍지 않은 사람을 말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야마다 아카네라는 일본 작자가 쓴 글인데 자신의 인생을 담백하게 적어 내려가고 있다. 물론 무사도에 촛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하고 읽는다면 더욱 재미가 있을 것이다. 하필이면 왜 무사도라고 했을까? 그 이유는 지금의 시대가 여자들에게 전국시대처럼 보여서라고 한다. 그만큼 여자들이 노력하고 또 때로는 운이 따르고 의욕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시대라는 뜻이다. 언제까지 여자는 나약한 존재라고 대접받고 살 것인가? 또 살다보면 가끔은 여자이고 싶어질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자도 사람이다. 그것도 어쩌면 남자보다 훨씬 강인한 사람이 여자일 것이다. 이 세상은 전쟁터이다. 이 전쟁터에서 살아남으려면 여자라서 봐달라고는 할 수 없다. 무사도의 기를 받아 나를 다시 생각해 보자.
이 책의 작가가 실제로 방송디렉터이기 때문에 방송에 관련된 일을 많이 다루고 있고 그 속에서 겪은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자들이 일하는 모든 공간이 다 인생이고 전쟁터이겠지만 방송가의 일은 좀 독특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내가 몰랐던 방송디렉터의 생활을 엿보는 것 같아 약간 재미있기도 하다. 특히 사람이 사람을 접하는 일만큼 힘든 건 없을 것이다. 방송가의 사람들은 그 얼마나 끼가 많고 개성이 넘칠까? 그런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이 방송디렉터이다. 우리가 볼때는 한없이 멋있어 보이는 직업일지 몰라도 그 속에서 지혜롭게 터득한 작가의 노력들이 엿보인다.
차 한잔을 마시며 자신을 되돌아보라는 글이 있다. 전쟁터에서 싸우다 보면 목표도 없이 때로는 이유도 모르고 그냥 사는 경우가 많다. 의미없는 수다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온전히 나를 위해서 차 한잔을 마셔보자. 참 쉬운 얘기라고?? 절대 그렇지 않다. 항상 '무엇인가 되고 싶은'마음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내가 되어보자.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닌'자신으로 돌아가보자. 무사들이 차를 마셨다고 하면 참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무사들은 누구보다 다도를 줄겼다고 한다.
두번째 내가 나를 많이 돌아보게 한 말은 눈물에 관한 이야기였다. 여자하면 눈물,, 여자의 무기는 눈물이라고 다들 알고 있다. 혹자는 아니라고 반론할지 모르겠으나 예전부터 또 대다수의 여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울어서 위기를 모면했다면 그만큼 나의 레벨은 떨어지는 것이다. 특히 엄마가 걸핏하면 눈물을 흘리고,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다면? 그런 엄마를 보고 자란 아이들도 곤란한 일이 생기면 울어버리지 않을까? 나도 가끔 너무 힘들거나 화가 나면 아이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아이는 놀라기도 하고 때로는 나를 위로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절대로 아이 앞에서 울지 말아야겠다. 물론 나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이다. 더이상 눈물은 여자의 무기가 아니다. 눈물을 보이는 순간 기회가 달아난다고 했다. 그 밖에도 나의 레벨을 올리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나에게 맞는 것은 무엇인지 또 나는 어떻게 앞으로 생존할 것인지 나만의 법칙을 세워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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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생존법칙. 이 책을 처음 접한 순간 먼저 드는 생각은 내가 정말 여자만을 위한 처세술이 필요한 사회에 살고 있구나 하는 것이였다. 사회 초년생이였을 무렵 치과에서 3년간 일을 하고, 다시 학교를 들어가 졸업한 뒤에 현재 일을 시작해 결혼후 지금까지 하고 있는 내게 여러가지 의미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임은 분명했다.
초년병 시절 정말 철없이 그저 한달한달 달수 채우는 것에 급급해 이것이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인지 아닌지 돌아볼 새도 없이 지냈다. 그러니 매일 작은일에도 불평이 늘어가고 변명이 쌓여가는 건 말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그 일을 그만두고 다시 시험준비를 하여 학과 공부를 마치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뛰어 들게 되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역시 매순간 사람과 사람이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 요소가 많아 하루하루가 힘들긴 첫번째 직장과 매양 다를바가 없었다.
이 책에서 작가는 무사도를 통해 현재 곤란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맞물려 이야기 하고 있다. 나 역시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몇가지 부분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는데 특히 "자신만의 규칙을 정하자. 인의를 가지자" 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다. 난 내 일에서 내가 스스로 정한 규칙을 얼마나 제대로 지키고 있을까. 그리고 불만의 모든건 결국 내 자신이 규칙을 지키기 못해 벌어진 문제는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에게 도망갈 구멍을 만드는 비겁한 행동, 즉, 난 아이 엄마니까... 가정주부니까... 난 여자니까 이런식의 자기 변명이 늘어갈수록 일에 대한 열정도 퀄리티도 모두 하락할 수 있음을 항상 긴장해야 한다.
또한, 보통 금성인으로 불리는 여자들은 스트레스를 풀때 이야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나역시도 그런 경우에 해당하는데 해결책을 원하기 보다는 그저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일이나 문제에 대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행동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이런 행동이 가끔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여 공적인 자리에서도 쉽게 말을 하게 되는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저자 역시 그런 점을 언급하고 있는데 내가 한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항상 잊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상처받는 건 나뿐만 아니라 나로 인해 다른이도 상처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것이 엉켜있다고 생각될 때, 혹은 내가 여자라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라는 생각에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다면 우선 차한잔 마시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알려준다. 조용히 자신을 다스를 시간을 가지며 객관적인 시선을 가져보는 것. 그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묘약은 아닐런지...
저자는 여성들의 생존 법칙이라고 했지만, 내겐 여성뿐만아니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생존 법칙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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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갖는 의미가 책의 내용을 가늠케 한다. 남성들과의 생존을 넘어, 이제는 여성들끼리 생존경쟁을 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 치열하다. 그래서 뭔가 나만의 법칙이 필요하다.
세상은 굵고 짧게 살라한다. 때론 가늘고 길게 살라한다. 아니다. 이 책은 길고 강하게 살라한다.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여자들의 생존법칙인 것이다.
난 이 책 표지의 그림들을 유의 깊게 살펴보았다. 12가지. 책의 내용은 더 많은 주제들로 더 깊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지에 나와 있는 12주제들은 그 비중이 크다. 책의 본래 제목은 '여자의 무사도'였는데, "지금의 시대가 여자들에게 전국시대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여자들의 싸움이 치열하다는 것인데, 다른면으로 살펴본다면 "여자도 노력을 하고 운이 따르고 의욕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시대"란 뜻도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소심함과 눈물이 많은 삶,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의 두려움과 우유부단, 가슴을 찢는듯한 연애의 반복과 일 때문에 싸우는 일이 많았으며,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그래서 남보다 몇배나 더 강해지고 싶고, 또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으며, 더 나아가 닥치는대로 일을 하였다. 그래서 영화의 엑스트라와 같은 자신의 인생, 나름 잘 살게 된 비결을 이책으로 정리한 것은 어쩌면 자신과 같은 치열한 삶의 전쟁터에서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여성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러나 여자들의 생존법칙이라고는 하지만 남성들에게도 이 책은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첫째, "여자, 인생의 이정표를 무사도에서 배우다" 에선 내가 가야할 목표를 위한 현재 나의 위치와 관계, 하고 싶은 일 등에 대한 점검을, 둘째, "어떤 고민이나 문제도 해결 !"이라는 두번째 큰 단원에서는 자신앞에 주어진 고민이나 문제를 자신과의 싸움과 훈련으로 극복함을, 셋째, "나 자신의 레벨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마지막 단원에서는 자신의 가치, 시간활용, 진정한 마음,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나 자신을 진정 돌아봄으로 레벨을 높일 수 있는 글들이 적혀있다.
뒷 부분의 표지에 써 있는 "위기는 기회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는 말은 결국 위기는 위험한 기회이고, 위험하지만 새로운 기회로 알고 변화함으로 앞으로 조금 더 나아간다면 좋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변화 Change는 곧 기회 Chance란 말을 기억하자 !
여성작가와 여성 번역가의 섬세한 글체는 이 글을 읽는 묘미를 더해준다. 그가 아닌 그녀들의 글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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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만을 볼때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선보이면서 이야기를 전개시켜나갈것 같은 책 <여자들의 생존법칙> 막상 책을 펼쳐보니 빼곡히 적혀있는 글들로 인해 내 예상과는 빗나간 구성이었지만 그 안에 담고있는 내용은 매력적으로 다가왔었다. 어떻게보면 씁쓸하게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낙오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라 할수도 있던 제목. 현대사회를 무사들이 판치던 일본의 지난 시대에 비교하면서 여성들이 무사나 마찬가지라는 비유를 사용하여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이책은 여성인 내 입장에서는 상당히 자극적으로 다가왔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은 어떻게 보면 전쟁터를 방불케할만큼 서로 경쟁하면서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나는 냉정한 곳으로 이야기하면서 그 안에서 어떠한 입장을 취해야하는지, 자신의 경험과 함께 하는 이야기였기에 현실감있게 다가왔었다.
지금의 직장이 익숙해져서 안주하고싶게 만들어 꿈을 잃어버리고 있는듯 싶어 결혼을 해서 좋아하지만 돈벌이가 별로 되지 않는 일을 하면서 내 삶을 찾아야겠다고 다짐했던나에게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하고 이끄는 '무기'를 지니지 않으면 결혼이 제2의 인생기가 될 수 없음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책 같아, 슬슬 결혼적령기가 다가오는지라 내가 하는 일에서 변화를 가지고 새로운 일을 도전하며 결혼을 제2의 인생기로 바라보면서 탈출의 일환으로 삼으려 했었던 나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져다준 책이었다. 남에게 의지하기보다, 언제 어디서건 자기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때론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발상에 변화를 두기도 하고, 타인에게 냉정하게 보일지라도 과감한 선택을 하기도 하고...
내가 해나가기에는 어떻게 생각하면 일부는 자신없지만, 일부는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들어 살아남기위해, 발전하기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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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자로써 치열하게 삶을 살아온 작가가, 인생 선배로써 자신의 경험을 되살려 우리에게 깊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재밌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을 '전쟁터'로 비유해 가며,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일본의 '무사도'에 맞추어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일본의 '무사도'가 정서에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인지 쉽게 술술 읽혔던 것 같다.
이 책의 원제는 '여자의 무사도'라고 한다. 작가는 여자들이 자신의 직업에서 우뚝서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하는 것을, 무사들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으로 비유했다.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여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선 비장한 각오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현대사회는 분명 능력만 있다면 여자들도 충분히 성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자들에 비해 확실히 여자들에겐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엔 아직도 '여자'에 대한 선입견이 존재하고, 내 주변에서도, 결혼 혹은 임신 후에 부당한 해고를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만큼 여자들은 직업적인 성공을 위해 결혼 혹은 임신을 포기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결혼 혹은 임신을 위해 직업적인 성공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 이미 결혼 적령기를 슬슬 넘어가는 나는,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결혼을 제 2의 인생으로 갈 수 있는 탈출구라고 생각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돈벌이가 쉽지 않은 일이고, 돈을 벌기 위해서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하게 느끼고 있다. 결혼은 절대 나에게 화려한 제 2의 인생을 줄 수는 없다고. 혼자 이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만한 '무기'를 지녀야 한다고.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런 생각이 점점 굳혀진 것 같다. 결혼은 탈출구가 아닌 나의 선택사항일 뿐이라는 것을.
이 책은 여자들을 주인공으로 이야기 하고 있지만, 남녀를 떠나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볼만 하다. 처음엔 여자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결국 어떻게하면 인생을 즐겁게 살아나갈 수 있을지, 인생의 선배로써 열심히 조언 해 주고 있으니까!
조금 더 열심히, 조금 더 즐겁게 살아가고 싶어진다.
낭비가 없는 인생 같은 건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다. 좀 돌아가더라도, 효율적이지 않더라도 괜찮지 않은가!-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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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엔 당연히 한국인이 쓴 책일거라 생각하며 작가의 이름조차 확인하지 않았는데 작가의 머릿말을 보며 일본인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연스레 일본의 여성상이 떠올랐다.
며칠 전 ’일본 여자 아이돌 VS 한국 여자 아이돌’이란 동영상을 보았는데, 우리나라 여자 아이돌은 다양한 컨셉을 가진 반면, 일본 여자 아이돌은 아직도 귀여운 노래, 코스튬같은 옷을 입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었다. 그 동영상을 통해 같은 가부장적 문화권이지만 여자들의 태도는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느꼈는데 우리나라 역시 아직은 양성평등인 나라는 아니지만, 여성부도 있고, 호주제도 폐지되는 등 여성의 권리를 남성과 동등하게 하려는 노력이 활발해 10년 뒤, 20년 뒤에는 많이 달라져 있을거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아직도 억압되어 있는 여성의 권리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를 것이 없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너무나 당연한 건데 여자들에게는 당연하지 않다는 것이 씁쓸하다’ 는 것이었다. 아주 솔직하고 깔끔하게 써져 있는 글에서 ’여자는 아버지에서 남편으로 던져지는 공이었다’ 던가 ’편할지언정 자기의 주권이 없는 노예였다.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라는 표현을 보며 공감하고 있는 이 말도 안되는 말이 현실이라는 게 화가 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은 정말로 여자이기에, 여자가 썼기에 여자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몇 가지 살펴보자면, 승패보다는 싸우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대목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공감했다.
예전에도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간디의 비폭력시위를 보며 ’강한자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긴자가 강한 것’이란 말을 떠올렸었다. ’이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이기기 위한 조건이 뭔가?’ 고민하다 내린 결론은 ’의지가 강한 사람이 이긴다’는 것이다.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해내기 위해서는 그것을 이루어내겠다는 고집과 집념,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승패가 어떻게 되던 시작하기도 전에 겁먹고 고정관념에 휩싸여서 주춤하면 이길 가능성도 사라진다. 그렇기에 자신의 의지를 믿고, 싸워보기라도 해야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여자인데 어떻게 해’라는 말 앞에 싸워보기 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굳은 결심과 의지만 있다면 성별과 상관없이, 그 어떤 조건과 상관없이 맨몸으로도 나보다 강한 상대를 이길 수 있다.
p61.용기가 있는 무사일수록 잘 놀란다. 뛰어난 말일수록 직감이 날카롭고 잘 놀란다. 는 문장도 도움이 되었다. 나는 임원도 몇 번 했고 대부분 활발하게 행동했지만 가끔 친구들에게 ’난 정말 소심해’라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었다. 전혀 수긍해주지 않는 친구들이었지만 난 정말 내가 소심하다고 생각한다. 10년전에 있었던 창피했던 기억들이 잊혀지지 않고 밤마다 내 주위를 맴돌며 무슨 일을 하기도 전에 앞에 나서면 목소리부터 떨리고 뭔가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일이 있을 땐 초조함에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버린다.
그래서 어디가서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설때마다 내가 이런 리더쉽이 있나? 이럴 자격이 있나라고 고민하고는 했는데 정말 이 문구 한 마디가 많은 자신감을 주었다. 책을 읽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 대목이었다.
읽으면서 대부분 공감했지만 단 하나 공감하지 못한 건, 세상은 돈,권력,여자를 좋아하는 아저씨 중심으로 이뤄져 있기에 그 아저씨들에게 정면으로 도전해서 ’당신이 생각하는 건 틀렸어!’라고 이야기하기보단 ’그것보단 이게 더 돈이 되니까-’라는 식으로 미끼를 던져 회유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는데, 내가 어려서 그런 진 모르겠지만 나는 역시 현실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 뻣뻣하게 굴더라도 그런 아저씨들의 비위를 맞춰주고싶지 않달까.
대한민국에서,혹은 일본에서, 혹은 전세계적으로- 여자로 태어났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남자보다 많은 핍박을 받았으며 권리를 박탈당하곤 했다는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한다. 인류는 지금까지 언제나 인간평등을 지향해왔다. 계급사회가 평등사회로, 인종차별이 미국의 흑인 대통령 탄생으로 하나하나 완화되고 있다. 누군가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간에 앞으로 남녀차별은 양성평등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고, 지금도 그런 시기를 거치는 중이다. 그러나 조금 더 빠른, 훨씬 더 나은 양성평등을 위해선, 이제 여자들이 남자VS여자, 여자VS여자의 세상에서 싸워 살아남아 세상을 바꿔나가야하지 않을까?
혹 자신이 없다면 ’女子들의 생존법칙’을 통해 그렇게 살아남기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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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서나 처세술등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지침서들이 서점에 넘처나지만 정작 평범한 여성들이 듣고 싶어하고, 그녀들이 사회에서 겪는 갈등과 고민,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책은 찾아 보기 힘들다. 대다수의 평범한 여성들은 영화속 예쁘고 사랑스런 여주인공들의 삶과는 거리가 멀다. 게다가 날씬하지도 예쁘지도 않다면 자기계발에 앞서 다이어트와 성형을 권유 받는다. 젊은 여자가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살아가기가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뭔가 부족하기에 혼자 산다고 여기며 그들을 보는 시선 역시 곱지 않다. 결혼한 여자라고 다르지 않다. 대한민국의 아줌마들을 보라. 그녀들은 결혼하는 그 순간 여성에서 아줌마로 거듭나, 일과 가사에 아이들 교육까지 책임 져야하는 수퍼우먼으로 변신 해야만 한다. 누구의 아내 ,누구엄마 이기 전에 당당히 자기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기 원하는 여성들에게 『여자들의 생존법칙』은 여자들도 노력하고 운이 따르고 의욕이 있다면 뭐든지 할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금은 '여자들의 전국 시대'이니 누구든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진다고, 그옛날 전국시대에 수많은 무사들이 혼란과 어지러운 난세에 영웅이 되었듯 씩씩하게 용기를 내어 그때의 무사처럼 성공을 위해 한번 살아보라고 말한다.
무기로 여기는 시대에 뒤쳐진 행동은 과감히 탈피해 양심과 의리, 예의를 갖춰 행동하고 자신의 마음을 단련시켜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도록 용기와 담력을 기른다.
어떤 고민이나 문제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부딪쳐라.
어디에 있더라도 즐겨라
어찌보면 매 순간이 싸움의 연속이며 싸움이 일상이다. 살아간다는것 자체가 전쟁을 치르는것과 다름없다. 남과의 치열한 경쟁, 나 자신과의 갈등, 순간순간 선택의 고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시련을 기회로 여기고 당당히 맞서자. 스스로 여자임을 내세워 보호 받고자 하지는 않았는지 어려움을 피하려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 스스로 내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질때 진정 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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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방송경력 20년 여자의 생존법칙을 배우다. 야마다 아카네, 저자의 이 책을 읽고 정말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방송계에서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남자들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노하우(!)를 가감없이 솔직하게 얘기해준다. 남자들의 세계란 아저씨의 세계이다. 아저씨는 돈과 권력과 여자를 좋아한단다. (사실 맞다) 그래서 여자인 저자는 세계는 공평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 아저씨의 세계이기 때문에 불공평하고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아저씨의 방식을 이해하고 그렇게 행동해야 된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대의 여자는 강호의 세계를 떠도는 여자무사와 같다고 정의한다. 세계는 아저씨로 이루어져있다’ 아저씨는 돈과 권력과 여자를 좋아한다.(p32) 이 세계는 아저씨의 것이기 때문에 아저씨의 방식을 배워 그에 따라 협상을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p40)
그리고 이시대의 여자무사는 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로 세상과 승부한다는 저자의 말! 미모가 아니라 일로서 승부해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한다. 맞다. 아, 그러면 일을 하지 않는 가정주부는 어떻게 되는건가?. 저자는 자신이 바람을 펴서 남편과 이혼을 한다. 솔직히 남자이면서 아저씨인 나의 입장에서는 이혼녀에 대한 선입견이 드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책장을 계속 넘겨가면서 저자의 절박하고 세상을 열심히 사려는 열정에 그 선입견이 많이 없어졌다.(완전히 없어진건 아니다) 그녀를 통해서 몇가지 인생에서 내가 따라해봐야할 교훈을 얻었기 때문이다. 우선 나에게 물어보자. 수명이 6개월 남았다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한다. 이건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내용이고 나도 이것을 찾기 위해서 오랜시간 나 자신을 탐구해왔다.(지금도 탐구중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혼후 수영장을 가득채울만큼 힘든 상황에서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적어봤다. 자기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서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고 하고 싶은 것을 거의 다 해보았다. 그리고 나서 느낀점. ‘반년 남은 인생에서 꼭 하고 싶은 일’ 남은 인생이 몇 년이든 하고 싶은 일은 똑같다.(p44)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6개월가량 지난 다음에도 나는 멀쩡히 살아남았다. 설사 앞으로 반년밖에 살지 못하고 죽는다 하더라도 지금은 이미 내 버킷리스트의 대부분을 이루었다.(p45) 남은 인생이 몇 년이든 하고 싶은 것은 똑같다는 말! 정말 중요한 교훈이다. 제일 중요한 것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버킷리스트를 만드는 일, 그리고 먼 미래로 미루지 말고 실천하는 일인 것이다. 또 한가지,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을 때 자신을 구원한 것은 바로 문학이었다는 것. 자신의 이야기를 겨우겨우 생을 이어가며 소설로 쓰고 탈고했을 때 이미 한 발짝 물러나 있는 자신을 보았단다. 또한 소설을 통한 간접체험을 통해서 다양한 감정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쁜가운데, 힘든가운데 9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한 권의 소설을 쓰고 출간했다는 점은 나도 그럴 수 있다는-소설 한편 쓰고 싶어졌다!-희망을 준다. 그리고 소설책을 많이 읽어봐야겠다. 갑자기 사놓고 읽기를 미룬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이 눈에 들어온다 아! 그리고 저자의 소설 ‘베이비샤워’는 한국판도 출간되었단다. 궁금하다. ================================================================== 인상깊은 구절들 사회적으로 보장받는 남자들과 한판승을 벌어야되는것도 모자라 이제 여자들의 리그도 시작되었다 지금은 세상을 거머쥐기 위해 각지에서 군웅이 나타나 서로 전쟁을 벌이는 전국시대다(p15) 이 시대를 사는 여자의 모습이 칼 한 자루로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고독한 무사로 보인다(p17) 과연 여자는 어떤 ‘칼’을 갖고 있을까 …바로 일이다.(p20) 당신의 주군, 즉 주인은 다름아닌 당신 자신이다.(p25) 돈을 못 버는 여자에게는 결정권이 없다는 사실을 부모님을 보고 배웠기 때문이다.(p27) 결론은 ‘아빠가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가족들은 아빠의 의견에 따를 수밖에 없다’(p28) 일이 언제나 잘 풀리지는 않는다. 소설도 쓰기 시작한지 9년이 지나서 비로소 출간되었다.(p63) (차를 마시면서)모든 것을 잊는 시간을 가진다(p70) 다도를 즐기던 무사들은 차 자체가 아니라, 함께 차를 마시는 상대와의 커뮤니케이션, 바로 ‘소통’을 원했다.(p71) 카페를 별세계라고 상상해보면 어떨까? 바쁜 업무 중간에 짬을 내어 카페에 간다. 한숨 돌리러 카페에 간다. 테이블에 앉기 전에는 절대로 차를 마시지 않는다. 가능한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자리에 앉는다. 휴대폰을 끄고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한다.(p74) 문학은 사람을 구한다. 당시 나를 고통에서 구했던 것은 내 사랑 얘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로 쓴 행위였다. 다른 길을 찾지 못하고 목숨을 부지한채 겨우 써 내려갔다. 고통의 시간을 감내하고 탈고했을때는 이미 그 연애에 속박되지 않은 내 자신이 있었다.(p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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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생존법칙 - 야마다 아카네
‘당신만 세상 끝에 서 있는게 아니다.’ 이 말 하나에 이 책을 선택했다. 20대 후반의 나이가 되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여자로서의 삶을 잘 살고 있는 것일까? 과연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걸까? 꼭 결혼이라는 것을 해야하는 걸까? 결혼을 하지 않으면 잘 살고 있지 않은걸까? 와 같은 많은 의문들을 가지고 있는 차에 읽게 된 책이었는데 이 책은 내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준 고마운 책이다. 나는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는데 과연 다른 여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하는 궁금함에서 읽게 된 이 책의 저자는 나보다 나이가 조금 있고 자신의 일에서 만족하고 있는 프리랜서 디렉터인데 이미 이혼도 해 보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자기가 느낀 여자들만의 전국시대에서 어떤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저자가 일본 사람이기에 예전의 전국시대에 비유하며 현대 시대의 여자들도 그 때처럼 전국시대를 겪고 있고 무사가 되어서 사랑에 얽매이기 보다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뒤로 숨거나 회피하기 보다는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커다란 문제들도 별 거 아니듯 넘기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위기들을 넘기다 보면 그 일이 기회가 되어서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나도 가끔 그런 일이 종종 있어서 그 부분에서 크게 공감을 했다. 또 요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입장 보다는 자신의 입장, 자신의 편리함만을 위한 선택을 하고 있는데 전국시대에서 멋지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자만의 장점인 배려와 자상함을 발휘하며 나만의 양심과 의리를 지키라는 말을 하고 있다. 남자와 다른 여자들의 전국시대에서는 그런 것들이 장점이자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부분도 공감이 되었고 일본 사람다운 표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믿음과 나만의 특별한 자기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일매일을 하루같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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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년전만 해도 아니 우리 부모님들 세대때만 해도 여자들의 인생은 가족들을 뒷바라지 하거나 아니면 일을 한다하더라도 그다지 사회적인 면에서 큰 영향력을 많이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변에 친구들 어머니들만 보아도 자신들의 인생을 챙기시기 보다는 자식들의 앞날을 위해 뒷바라지를 하는데 더 많은 신경을 쏟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 확연이 다르다. 예전에 비해 여성들의 권리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 일에 있어서든 육아에 있어서든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해내고, 자기자신에게도 당당해지고, 모든 역활을 다 알아서 척척하는 슈퍼걸로 점점 더 변해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지금 이렇게 변해가는 시대를 여자들의 전국시대라고 표현하고 있다. 백프로 공감되는 문구였다. 예전보다 당당해져가고 있고, 여성들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가려하고 더 나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려는 이 시대에 여자들의 전국시대라는 말은 무엇보다 지금 이 시대를 가장 알맞게 표현하고 있는 글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책은 여성들이 자신들만의 당당하고 확고한 세상을 살아나가기 위해 필요한 생존방법과 같은 많은 조언들을 해주고 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자신만의 일을 가지라는 말들과 여자라면 무기라고도 할 수 있는 남들 앞에서 보이지 말라는 말, 당신의 세상에서는 당신이 주군이 되어야 한다는 말들 알고보면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말이지만 항상 잊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생존법칙들이었다.
나 자신이 여자라고 해서 그렇다고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전부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성들 스스로가 권리를 되찾기 위해 오랜시간동안 투표권부터 시작해서 모든 과정 하나하나에 시간과 노력을 깃들여 온 역사가 있는 것처럼 우리 역시 앞으로 더 나은 여성들의 행복을 위해서 작은 것들 하나하나(도망가지 않기, 눈물보이지 않기 등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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