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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마릴린 먼로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내용보기
1.오래간만에 고전영화를 보고 싶어서 찾게 된 뜨거운 것이 좋아. 2.개인적으로 뜨거운 것 보다는 차가운 것을 좋아한다. 3.너무 차가운건 싫다. 4.마릴린 먼로가 주연이다. 5.사실 마릴린 먼로가 주연인 영화는 거의 보지 못했다. 6.마릴린 먼로는 20세기 최고의 섹시 아이콘이다. 7.술은 언제든 원할 때 끊을 수 있다
"마릴린 먼로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내용보기

1.오래간만에 고전영화를 보고 싶어서 찾게 된 뜨거운 것이 좋아.

2.개인적으로 뜨거운 것 보다는 차가운 것을 좋아한다.

3.너무 차가운건 싫다.

4.마릴린 먼로가 주연이다.

5.사실 마릴린 먼로가 주연인 영화는 거의 보지 못했다.

6.마릴린 먼로는 20세기 최고의 섹시 아이콘이다.

7.술은 언제든 원할 때 끊을 수 있다.

8.술이 좋아서 마신다기 보다 사람이 좋아서 마신다.

9.사람이 없을 때는 혼자마시는 술이 예정된 시간에 취해 좋아서 마신다.

10.이제 그만 좀 즐길 때가 된것 같다.

11.마릴린 먼로는 정말 섹시하다.

12.영화를 보고 난 뒤 마릴린 먼로에 대해 검색해봤다.

13.누드가 상당히 많다.

14.누드지만 야하다기 보다 아름답다.

15.19세 미만을 위해 더 이상의 누드는 올리지 못 해 아쉽다.

16.구글닷컴에서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l 2012.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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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가 부르는 노래는 뜨거울까?...[뜨거운 것이 좋아]
"사랑하는 이가 부르는 노래는 뜨거울까?...[뜨거운 것이 좋아]" 내용보기
1. 1959년에 만들었으니 50년이 지난 흑백 영화는 어떤 맛일까? 빌리 와일더 감독이 만든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는 혀가 데일 만큼 뜨거울까?   상큼한 맛은 아니다. 깔끔한 화면이 아닌데다 조금은 신파조라서 뭐 저런 사랑을 다 하랴 하는 마음이 든다. 그런데 보면서 나도 모르게 실실 웃어야 하고, 잘 짜여진 영화 속으로 빠져들면 빨리 빠져나올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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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59년에 만들었으니 50년이 지난 흑백 영화는 어떤 맛일까?

빌리 와일더 감독이 만든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는 혀가 데일 만큼 뜨거울까?

 

상큼한 맛은 아니다.

깔끔한 화면이 아닌데다 조금은 신파조라서 뭐 저런 사랑을 다 하랴 하는 마음이 든다.

그런데 보면서 나도 모르게 실실 웃어야 하고, 잘 짜여진 영화 속으로 빠져들면 빨리 빠져나올 수가 없다.

그래서 뒷맛이 깊은 영화다. 오래 묵힌 김치 같다고나 할까...

 

2.

술을 마시지 못하게 나라에서 막던 1929년의 미국 시카고 사람들은 술을 끊을 수 있었을까?

천만에, 만만의 콩떡이다. 사람들의 입에서 술을 억지로 떼어놓은 나라가 없다.

아무리 막아도 사람들은 술을 찾고, 술을 만들어 가져다 주는 사람이 생긴다.

 

시카고의 한 장례식장을 파고들면 안 보이는 뒷쪽에 술을 파는 클럽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서 섹스폰을 부는 죠(토니 커티스)와 콘트라베이스를 다루는 제리(잭 레먼)는

넉 달째 달삯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 어디서든 예술(?)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술을 파는 곳을 뒤지던 경찰이 들이닥치고 죠와 제리는 달아났지만,

클럽에 술을 대주는 스패츠 콜롬보(조지 래프트) 무리가 몰래 경찰에 알려준 찰리한테 총을 쏘아 죽인다.

그런데 안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보는 바람에 스패츠 무리가 이들을 가만히 둘 리가 없다.

 

달아나긴 해야 하는데, 사내들이 모여 노래를 들려주는 무리 속으로 들어갔다가는 들킬 터라,

아가씨들이 노래를 들려주는 무리 속으로 뛰어든다. 머나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같이 가면서...

다리에 난 털도 깎고 아가씨 차림을 하고, 이름도 죠는 죠세핀으로, 제리는 데프네로 바꾸고.

 

3.

술꾼이지만 사랑을 꿈꾸는 슈거 케인(마릴린 먼로)이 부르는 노래는 구슬프다.

"...사랑 따위는 아무 값어치가 없어. 그저 혼자 신나게 달리면 돼..."

늘 섹스폰을 부는 사내한테 푹 빠졌지만 돈만 써서 빚만 남았다며 아가씨 차림을 한 죠와 제리한테 말한다.

" 사내를 사랑하면 아픔만 남아..." 그런데도 슈거는 사랑을 끊을 수가 없다.

 

요트를 가지고 마이애미에 쉬러 온 안경을 쓴 돈이 많은 사내와 사랑하기를 꿈꾸며...

요즈음이라면 된장녀라 불리기 딱 좋을 꿈을 꾸면서.

된장녀든 간장녀든 사람의 몸은 밥심으로 살지만, 마음은 사랑을 먹고 산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사랑을 찾지 않는 때가 있을까? 사랑을 꿈꾸는 슈거를 탓할 수가 있으랴...

 

죠는 일할 때는 죠세핀으로, 밖에서는 돈이 많은 젊은 사내로 슈거와 만난다.

양다리를 걸치고 사는 죠를 제리가 "저 불쌍한 아가씨를 갖고 놀지마..." 하며 나무라지만 어쩔 수가 없다.

젊은이의 사랑을 어찌 막으리...

 

돈 많은 젊은 사내 죠와 슈거, 데프네(제리)와 늙은이 오스굿 필딩, 죠세핀(죠)과 호텔 짐꾼이 짝을 이뤄 

사랑놀음을 할 때는 사랑 영화이지만, 스패츠 무리와 보나파트 무리가 나타나면 깡패 영화로 바뀐다.

게다가 데프네와 오스굿이 사귀는 모습을 보면 배를 잡을 수밖에 없는 우스개 영화로 탈바꿈한다.

나는 죠와 슈거의 사랑보다 데프네와 오스굿의 만남이 너무 웃겨 이 글을 쓰면서도 웃어본다. ㅎㅎㅎ.

 

4.

마릴린 먼로가 부르는 씁쓸한 사랑 노래나 달콤하고 부드러운 노래는 듣기에 좋고,

죠와 슈거가 아슬아슬하게 사랑을 이루어가는 모습도 보기에 좋다.

 

그런데 이들 사이에 끼어서 온갖 장난을 다 받아주고 돈이 많은 늙은이한테 찍혀 오도가도 못하는

제리를 맡은 잭 레먼이 오히려 돋보인다. 

끈질기게 따라붙는 늙은이와 탱고를 밤새도록 추는 모습 따위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잭 레먼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그냥 물에 물탄 듯 아무 맛도 안 났을지도 모른다.

 

사기 어려운 디브이다. 오래 기다렸다. 예고편을 비롯해서 보너스가 하나도 없어도 마냥 좋다.

b******g 2009.08.16. 신고 공감 0 댓글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