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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로 유명한 코발트문고에서 내놓는 라이트노벨 중에서 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군요. 무엇보다 ''백합물'' 하지만 굉장히 자연스럽다고나 할까...한국의 미션계여고에도 저런 전통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약간 과장된 감이 있습니다만, 그 내용만은 가히 최고. 일어를 할줄 아신다면 읽어보셔도 후회는 안하실 겁니다.
주인공 후쿠자와 유미와 그녀의 스루(언니) 오가사와라 사치코와의 로맨스(?)와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펼쳐내는 한편의 러브(?) 덴져러스(?) 로망스(?) 일상적인 라이트노벨에 식상하신 분, 혹은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고 싶으신 분이라면 읽으시고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다만, 일어를 안다는 전제하에... [인상깊은구절] 月と、マリア様だけが二人を見ていた。 (달과 마리아님만이 두사람을 보고 있었다.) 1권의 가장 마지막구절입니다. 핵심적인 내용이랄까요.. 의미심장.. |
|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항간, 특히 '동인'이라는 부류에게 있어서 어필할 것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지만, 이미 그 영향은 일반에게도 크게 퍼져 있다. 조금 우습긴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 보면 이 작품은 '멘토링'과도 일련의 관계가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학생회 간부가 차기 간부를 키워나가는 그런 성장드라마라고 보기엔 조금 우습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로사키넨시스 앙뷔통 쁘띠 스루'인 후쿠자와 유미라고 본다. 이 '유미'란 캐릭터는, 기존의 약간 경직되있던 캐릭터간의 관계에 윤활류가 되어주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만약 유미가 없었다면, 사치코는 계속 엇나가고 있었을테고, 나중의 이야기지만 시마코, 요시노와 레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유미의 우스꽝스럽지만 상냥한 행동들은 이 모든것들을 잠재우는, 조용한 파도가 되어주는 셈이다. 이 소설은 어떻게 보면 일종의 성장드라마같은 느낌도 띄고 있다. 1권에서는 조금 당황스러운 얘기들도 많이 나오긴 하지만(하나데라 학생회장의 취향, 이라던가..) 권을 더해갈 수록 더 흥미진진 해지니, 꼭 보시길 바란다. 이번에 한글로 완역되어 소설도 나온다고 하니, 그것 또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