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심히 만든 책에 대한 악평이 될지는 모르지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분노를 느꼈다! 조그마한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좀 더 괜찮은 형태의 디자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 책과 색채학에 관련된 책을 하나씩 샀다. 내가 이 책을 살 때에는 홈페이지 디자인을 잘 하기 위한 상세한 설명과 충분한 예시를 상상을 했었다. 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주로 게시판을 쓰기 때문에 메뉴의 구성이나 화면의 배치같은 것을 상상했었다. 물론 이 책은 잘 만들었다. 사용자들이 따라서 할 수 있도록 한장면 한장면 신경써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실용적인 홈페이지보다는 감각적인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한 예제들과 팁으로 가득 차 있다. 인터넷사용자의 시선을 끌 첫화면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러나 18가지 법칙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책의 어디를 뒤져도 홈페이지 디자인에 보탬이 되는 일반론 18가지가 보이지를 않는다. '이렇게 하면 안되고 이렇게 해야한다'가 '법칙'아닌가? 단순히 따라하기식의 홈페이지 꾸미기 책과 다른 점이 뭐야? 그리고 너무 책의 구성이 현란(?)해서 어느게 중요한 문장이고 어느게 키워드인지 모르겠다. 또한 나같은 초짜가 보기에는 내용이 너무 어렵다. --;; 고급 웹디자인의 맛을 볼 수는 있겠지만, 나같은 초짜가 맛만 보고서는 '불변의 법칙'을 배우기에는 벅차다. 마지막으로, '잘 되는 웹사이트'를 분석해 놓기보다는 현란한(웹디자이너들은 감각적이라는 표현을 쓸까?) 홈페이지를 위한 책이 아닌가 싶다. 단지 책을 팔아먹기 위해서 홈페이지를 감각적으로 만들듯 이름만 감각적으로 만든것이 아닌가 싶다. 문제는 내가 이 책을 샀다는 것이다. T_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