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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는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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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개인 간의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외모지상주의를 일컫는 용어를 루키즘[Lookism]이라고 한다.(네이버 사전인용) 외모에 대한 집착이 만든 폐해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잘 나고 못 나고의 문제를 떠나 이젠 생존의 문제에까지 이르렀다. 바비 인형처럼 늘씬하게 생기고 귀공자처럼 간지 나게 생기길 누구인들 마다할까? 문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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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개인 간의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외모지상주의를 일컫는 용어를 루키즘[Lookism]이라고 한다.(네이버 사전인용) 외모에 대한 집착이 만든 폐해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잘 나고 못 나고의 문제를 떠나 이젠 생존의 문제에까지 이르렀다. 바비 인형처럼 늘씬하게 생기고 귀공자처럼 간지 나게 생기길 누구인들 마다할까? 문제는 그 정도가 과해도 너무 과하다. 어딜 가나 외모로 인한 편견과 압박에 시달리는 세상이니 어찌 온전해 보이겠는가. 지나친 엄격화인지는 몰라도 우리는 성형의 시대를 산다.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사이보그에 다름 아닐지 모른다.


이 책 <어글리>의 저자 스콧 웨스터 펠드는 공상과학에나 어울릴법한 미래의 사회를 아주 상세하고 밀도감 있게 창조하였다. 현재의 인류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기상이변과 변태식물의 출현으로 멸망하자 살아남은 신생 인류에 의해 새롭게 개척된 고도문명사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SF소설이다. 그런데 그가 창조한 미래사회가 역설적이게도 한편의 블랙 코미디를 보는 것과 같다.


24세기 미래 사회는 부의 척도, 즉 경제력의 과소에 의한 차별은 무의미하며 단지 외모의 잘남과 못남만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 매개체다. 16살이 되면 모두 못난이의 탈을 벗고 고도로 발달한 성형술에 의해 예쁜이로 태어나 즐기고 마시고 놀기를 일삼다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 누구도 이 과정을 피해 갈 수 없는 복종과 통제된 인위적인 삶 그 자체다. 외모에 대한 인간의 욕망과 집착이 다양성을 말살하고 개성을 상실한다면 진정한 미의 기준은 무엇이 될까? 모두 예쁜이로 완벽한 체형과 이목구비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미의 기준은 이미 판단기준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


이 책의 주인공 텔리와 셰이는 못난이의 삶을 청산하고 예쁜이로 변신을 꿈꾸고 있는 최종단계에 이른 상태였다. 그러나 셰이의 일방적인 현실의 모순으로부터의 갈등과 자유로운 삶을 향한 희망은 텔리에게 미묘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그들을 미지의 세계로 이끌게 된다. 그들에게 펼쳐진 녹슬이의 세계는 잃어버린 인간본성의 심연이다. 그 속에 자유를 열망하며 모여 든 스모크인 들은 자연의 법칙을 체득한 사람들이다. 획일적이고 판박이처럼 똑같은 삶이 아닌 자연과 호흡하며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은 자유가 부여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래사회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 책의 핵심은 인간본성의 회복에 바늘을 가리키고  있다. 정보매체를 통해 날마다 확대 재생산되는 미인들의 세상은 사회의 가치기준을 오도하고 공공의 선을 외면하게 한다. 또한 패배감과 상실감으로 물젖게 만든다. 과유불급의 경고다. 실제 우리 사회가 과도한 외모집착의 문제에 대해 냉철하고 자성적인 반성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저자의 허상이 한낱 공상으로만 그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먼 미래가 아닐지라도 가까운 장래에 실현가능한 현실이 될 것 같은 착각마저 드니 말이다.


재미있는 책이다. 흥미와 생각거리를 동시에 잡았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 상상력으로 뭉친 이야기다.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 내지는 않았겠으나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괜찮다. 공중보드를 타고 넘나드는 스릴감과 예쁜이들로 넘쳐나는 세상의 풍경은 어디서도 보기 힘든 진귀한 세상일게다. 전지적 작가시점에 의한 인물의 상세묘사는 시선처리의 혼동을 막아준다. 시리즈물의 첫 편인 <어글리>의 탄탄한 얼개와 구조를 가늠해 볼 때 후속 또한 놀라운 반전과 재미가 가득할 것 같다.


조물주가 인간을 모두 다르게 창조하였을 때는 그 쓰임새와 용도가 필요에 의해 다르게 사용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내면보다 외부로 드러난 것에 집착하다가는 동굴의 우상에 빠져 허우적댈지 모른다. 성형으로 인한 부작용이 겉으로 드러난 상처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생채기 난 상처가 더 깊고 아픔을 깨우쳐야 할 때임은 분명하다. 아울러 개성과 인성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소중하게 가꾸고 생각한다면 미모의 허상에서 조금은 가벼이 벗어나지 않을까? 그래도 미모는 나의 힘이라 역설한다면 뭐라 반박할 말이 없는 세상이다.



a******e 2009.08.18. 신고 공감 3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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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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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성형수술이 의무가 된 하이테크 사회에서 펼쳐지는 뷰티&러브 스토리... 성형수술... 사람은 물론이고 물건까지도 예뻐야지만 관심과 사랑을 받는 세상이기에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이러한 이유로 최근 얼굴에 손을 대지 않은 여성을 찾아보기 힘든데 상대방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보기 흉한 흉터 등 꼭 필요한 성형이 아니라면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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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성형수술이 의무가 된 하이테크 사회에서 펼쳐지는 뷰티&러브 스토리... 

성형수술... 사람은 물론이고 물건까지도 예뻐야지만 관심과 사랑을 받는 세상이기에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이러한 이유로 최근 얼굴에 손을 대지 않은 여성을 찾아보기 힘든데 상대방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보기 흉한 흉터 등 꼭 필요한 성형이 아니라면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형을 통하여 자심감을 갖고 생활에 활력을 찾았다면 삶 자체에도 큰 효과가 있기에 적극 찬성하는 편이지만 사치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 무분별한 성형수술은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글리... 제목과는 정 반대로 바비 인형이 표지에 나와 있는 이 책은 스콧 웨스터펠드의 어글리 시리즈 3부작(프리티, 스페셜로 이어짐) 중 첫번째로 예쁜이가 될 수 있는 나이인 열여섯살이 되기 직전의 소녀 못난이 탤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6세가 되면 의무적으로 전신성형을 해야 하는 사회... 어떤이들은 "정말 좋겠다" 라는 말을 할수도 있겠지만 "과연 그럴까?" 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나오는군요... 

가장 친한 친구인 페리스가 먼저 예쁜이가 되어 새내기 예쁜이 동네로 떠나버리자 못난이 탤리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빨리 생일이 되어 수술을 해 페리스를 만나러 가고 싶어합니다. 탤리는 예쁜이 동네로 몰래 들어가 페리스를 만나고 오던중 또 다른 못난이이자 자신과 생일이 같은 셰이를 만나게 됩니다. 셰이는 탤리에게 도시 밖으로 나가자고 하지만 탤리가 사는 세상에선 도시 밖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에 같이 가지 않습니다. 셰이가 떠나고 혼자 남게 된 탤리는 수술을 하고 예쁜이 마을로 갈 거라는 기대에 차 있는데 타의에 의해 셰이를 찾아 스모크로 가게 됩니다. 탤리는 이곳에서 데이비드와 그의 부모님을 만나면서 예쁜이가 아니어도 멋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예쁜이가 된다는 것의 진실을 듣게 되는데... 

소설속 배경은 크게 도시안과 밖으로 나누어 지는데 문명의 발달과 자연 그대로를 상징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도입 부분은 조금 집중이 되지 않아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부터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보이고 예쁘니까 이제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다는 책속 이야기를 보고 이렇게 무분별한 성형이 계속해서 난무하다가는 가까운 미래에는 모두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은 탤리라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하여 성형수술이 난무하고 외모지상주의인 현실세계를 풍자하면서 비판하고 있는데 성형수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이야기 프리티, 스페셜도 궁금해지네요...

s*******3 2011.12.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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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1 - 어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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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시리즈는 지금으로부터 몇 백 년 후의 이야기다. 녹슬이들의 문명(석유를 기반으로 한 지금의 문명)이 쇠퇴하고 새로운 방식의 사회가 만들어진다. 국가라는 큰 틀은 존재하지 않고, 도시 규모의 공동체가 존재한다. 16살이 되면 못난이들은 전신 성형을 통해 예쁜이로 거듭난다.어떻게 보면 무척이나 이상적인 사회다. 사회 구성원이 어떤 불만도 품을 필요가 없고, 욕구가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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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시리즈는 지금으로부터 몇 백 년 후의 이야기다. 녹슬이들의 문명(석유를 기반으로 한 지금의 문명)이 쇠퇴하고 새로운 방식의 사회가 만들어진다. 국가라는 큰 틀은 존재하지 않고, 도시 규모의 공동체가 존재한다. 16살이 되면 못난이들은 전신 성형을 통해 예쁜이로 거듭난다.

어떻게 보면 무척이나 이상적인 사회다. 사회 구성원이 어떤 불만도 품을 필요가 없고, 욕구가 자연히 채워지는 그런 유토피아이다. 굳이 일을 할 필요도 없고, 남들만큼 예뻐질 수 있고,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질 수 있다.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적이고 평화롭다.

그런데 유토피아를 벗어나 스모크로 탈출하는 못난이들이 있고 스모크의 주민들은 지상 낙원을 거부한다.  스모크로 잠입한 16살의 소녀 탤리 또한 스모크에 머물고 싶어한다. 어째서일까?

예쁜이들의
도시는 겉으로 보기에는 이상적이지만 내적으로 ’인간성’을 결여하고 있다. 이 인간성이라는 것은 폭력, 파괴, 질투 등의 부정적인 것들을 내포한다. 예쁜이들은 그것을 인위적으로 제거당한다. 그들은 쾌락에 빠져 즐겁게 지내고 계속 행복한 삶을 산다.  말 잘 듣는 인형이 되는 것이다. 예쁜이가 된다는 것은 외형만 인형처럼 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체제에 대한 반항 자체를 하지 못하게 된다. 자기 자신의 주체성을 결여당한다.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개조’당하는 것이다. 아니, 사람이기는 한가? 예쁜이는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사육 당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로 선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에. 옛 사랑과 질투, 감정조차 그들의 것이 아니기에. 행복을 핑계로, 사람들의 자기 결정권을 뺏어가고 선택을 앗아간다. 삶이 제한당한다.

또한 예쁜이들은 획일화 된다. 차이를 인정 받지 못한다. 못난이로 살아가는 동안, 차이보다는 획일화를 원하도록 세뇌받는다. 이름보다 실눈, 말라깽이 등으로 불리면서 서로의 인격을 모독하고 외모를 치욕스러워 하게 한다. 예쁘지 않으면 존중 받지 못하는 사회인 것이다. 개성도 인정받지 못한다.

분명 이상적이다. 사람들은 행복하다. 그렇지만 상처받지 않는 인간들이 인간인가?
이 소설의 주인공인 탤리는 상처 받고 행복하지 않더라도 그녀 자신으로 남기를 선택한다. 외모에 의한 것이 아닌 마음으로 사람을 보고 사랑을 하게 되었다. 친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인간적인 길을 택한다. 체제에 반항하고, 사람들을 속이는 길을 택한다.

이 책의 마지막에서 탤리가 하는 선택은 아마도 그녀의 생에서 최고의 속임수가 될 것이다. 그녀 자신까지 버리는 속임수. 그녀가 어떻게 세상을 부수고, 진실을 알릴 지 궁금해진다.

 

d******a 2010.06.2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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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보내는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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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보편타당한 것에는 눈길을 보내고 따라하거나 모방을 하려는 심리가 엿보인다. 우리 사회에 팽배하게 자리 잡고 있는 성형에 대한 생각들을 작가는 소설로 풀어 놓고 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성형에 대한 반대나 찬성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성형에 대한 자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상황들이 연출될 수 있고 우리가 계획하지 않았던 사실들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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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보편타당한 것에는 눈길을 보내고 따라하거나 모방을 하려는 심리가 엿보인다. 우리 사회에 팽배하게 자리 잡고 있는 성형에 대한 생각들을 작가는 소설로 풀어 놓고 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성형에 대한 반대나 찬성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성형에 대한 자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상황들이 연출될 수 있고 우리가 계획하지 않았던 사실들이 순간순간 찾아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주인공에겐 이 모든 것이 인새의 목적이고 우리 앞에 놓인 부분들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까지 영향을 준다고 하는 다소 만화적인 상상력은 의무로 받아들여지는 사회에서라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결코 우리의 의지나 역할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 사회, 준비되지 않아도 경험한 사람의 조언 따위는 통하지 않는 그런 사회에서 16살이 되면 전신 성형을 거행(?)한다. 예뻐지고 싶고 남들보다 먼저 어떤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우리가 하고 싶었던 것이고 우리가 요구하는 현상처럼 받아들이고 있지만 결코 우리는 그 앞에 놓이기를 거부하지 않는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상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성장, 성공, 그리고 그 틈에서 빠지지 않는 성형에 대한 심리까지 작가는 인생의 목적과도 같은 성형에 대해 쓴소리를 소설로 풀어냈다.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우리가 지금 상고 있는 손상된 증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부분이라 스스로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의심을 품고 또한 요구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 이 소설을 읽은 나의 짧은 소감이기도 하다.

이리저리 휩쓸리게 되는 현상을 그냥 마주하고 있기에는 우리 사회가 너무 깊게 상처를 입었으며 그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재미와 충고로 가득한 소설에서 나는 미래 사회의 한 부분으로 이 소설이 읽힌다는 생각을 잠깐하게 되었다. 작가가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고 이리저리 휩쓸리는 경험들은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인간의 한 단면을 보여주면서 그 설득력을 배가 시켜준다.

흥미로운 부분은 그 어떤 두려움도 성형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더 그런 상황들을 즐기며 특수한 상황으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고 작가는 말한다. 다른 모든 영역에서 성형이 차지하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만약 내가 주인공이라면..... 이란 생각까지 들게 하면서 우리의 관심사 깊은 곳으로 작가는 이끌고 들어간다.

사람이 성장하는 것은 꼭 외모로만 판단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자신의 성격과 사회가 요구하는 부분들이 일정부분 다를 수도 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탤리는 성형을 마치고 자신이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을 떠나게 된다.

지금보다도 훨씬 발달한 곳에서 우리가 기억해야할 부분이 과연 무엇인지 그냥 무비판적으로 수용을 할 것인지
자신의 롤 모델도 없이 그것이 그냥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길인지를 한번쯤 나를 돌아보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성형만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 풍경을 더 완성시키려고 노력을 할 때 세상은 조금씩 바뀌게 되고 만족과 충족감도 커 질 것이다.

 

경쟁력이 곧 힘이라는 것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다. 무엇인 잘못된 것이지 조근 조근 씹으면서 찾아간다면 머지않아 그 해결점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다.

‘어글리’를 읽으면서 가졌던 성형에 대한 생각을 다른 누군가에게도 알려주고 싶어 그냥 넘길 수 없었다. 현장감과 속도감이 내 마음을 빼앗아 가버렸다.

k*****n 2009.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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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두뇌에 혹 레전이 들어있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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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면 성형외과에 예약이 줄을 잇는다고 했다. 경기가 안좋다고 한동안 성형외과 개업의들이 부도를 내고 문을 닫는다는 둥 하는 말도 있었다. 요즘에는 그런 말이 쑥 들어간 듯하다. 아마 요사이도 소리소문없이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빗발칠 것이다. 이제는 쌍꺼풀은 상식수준이고 턱깎기가 일반화된 모양이다.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한번이라도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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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면 성형외과에 예약이 줄을 잇는다고 했다. 경기가 안좋다고 한동안 성형외과 개업의들이 부도를 내고 문을 닫는다는 둥 하는 말도 있었다. 요즘에는 그런 말이 쑥 들어간 듯하다. 아마 요사이도 소리소문없이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빗발칠 것이다. 이제는 쌍꺼풀은 상식수준이고 턱깎기가 일반화된 모양이다.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한번이라도 얼굴에 손을 안댄 사람을 두고 핀잔을 곧잘 주곤 한단다. 오히려 손댄 사람이 정상이고 자연 얼굴의 소유자가 측은지심의 대상이 되곤한다니 세상 달라져도 정말 많이 달라졌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본능적인 것일까. 잘생긴 상대 성의 짝을 찾는 것은 진화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난 현상인 걸까. 유전자의 수준에서 이해불가능했던 사실들을 깨달을 수 있을지언정 본능의 수준으로 퇴락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동물행동학이나 진화생물학의 본연은 아닐 것같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이란 주제를 훌륭한 SF소설의 재료로 삼은 이 소설은 일정 나이가 되면 못난이들을 예쁜이로 만드는 전면적 수술을 받게 함으로써 불평을 모르고 매일같이 파티를 즐기는 인간이 되게하는 미래사회를 그린다. 예쁜이들은 자신들만의 도시에서 현실에 만족할 줄만 아는 머리가 텅빈 인간들이다. 예쁜이 수술을 받는다는 것은 곧 레전이란 것을 머리에 이식함으로써 획일화된 두뇌의 소유자가 되는 것에 다름아니다. 자신의 의지로 판단하지만 그들은 현실의 안락함을 넘어서는 그 어떤 것도 원하지 않는 단순한 인간들일 뿐이다.

 

예쁜이들의 도시 밖에는 스모크라 불리는 못난이들의 집단이 있다. 이들은 예쁜이수술을 맡던 의사부부가 자신들에게 역수술을 시술하고 예쁜이 도시를 탈출해 만든 곳이다. 거친 노동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이지만 스모크의 구성원들은 예쁜이 수술을 받기를 거부한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다. 소설의 주인공인 탤리는 자신의 친구 패리스가 먼저 예쁜이가 되고 난후 자신의 수술차례를 기다리는 중에 셰이라는 탈출을 시도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 계기로 인해 예쁜이수술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스모크로 보내지는 운명에 처한다. 탤리는 스모크에서 셰이의 친구 데이비드와 가까워지고 이를 안 셰이는 예쁜이가 되어 특수요원의 침입을 받은 스모크에 다시 나타난다. 여기서 셰이는 스모크의 친구들을 돕는데 일조를 하지만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레전을 제거하는데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 작가는 아마도 이 대목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이에 탤리가 실험대상이 되기를 작정하고 스스로 예븐이가 된 후 스모크로 돌아와 실험 알약을 먹겠다고 다짐한다. 삼부작으로 구성된 이 소설의 1편은 이렇게 마무리 되고 있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을 완벽히 통제해주는 세상이 미래사회에 도래한다고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 일정나이가 되어 피부와 근육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새로 만든 자신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기분좋은 시스템이라고 박수치며 환영할 수 있을까. 거기서 단지 머리만 손대지 말아달라고 하소연하면서? 이렇게 통제 시스템으로 모든이를 예쁜이로 만드는 시스템은 외양을 빙자햐여 생각없는 인간군상을 양산하겠다는 징그러운 생각에서 발로한 것이다. 마치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예술적 재능을 얻겠다는 생각과 비슷한데가 있기도 하고.

 

옛날에는 헐리우드 여자 영화배우들의 얼굴이 비슷하다거나 아님 외국 뉴스에 나오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못난이가 없다고 기이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요즘에 우리나라 사람들 얼굴을 쳐다보면 못난이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민도와 더불어 성형기술이 받쳐주기때문은 아닐는지. 확실히 21세기는 얼굴예뻐지고싶은 욕망만이 가득한 사회다. 그건 바꿔 말하면 외모로 내면을 박살내는 골빈당들이 즐비한 세상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내 두뇌에 혹 레전이 들어있지 않은지 반성해볼 일이다.

f****e 2009.08.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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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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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바비인형이 생각나는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그 다음으로 띠지 속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예뻐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성형 지상주의의 충격적인 대가!' 의미심장함이 느껴지는 이 문구를 읽고 책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개 속도와, 주인공을 포함한 주변인들에 대한 흡인력이 부족했던 탓에 전체적으로 지루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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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바비인형이 생각나는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그 다음으로 띠지 속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예뻐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성형 지상주의의 충격적인 대가!' 의미심장함이 느껴지는 이 문구를 읽고 책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개 속도와, 주인공을 포함한 주변인들에 대한 흡인력이 부족했던 탓에 전체적으로 지루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전신성형수술이 의무가 된 하이테크 사회

 

 열여섯 살 생일이 되면 의무적인 성형수술로 모두가 예뻐지는 가상현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열여섯 살을 한 달 앞둔 텔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녀보다 일찍 '예쁜이' 수술을 받고, 예쁜이 마을로 들어가게 된 남자 친구 페리스를 그리워하는 텔리는 하루빨리 못난이 마을을 벗어나 예쁜이가 되어 친구와 함께 하기를 꿈꾸며 살아간다.

 

 그러던 그녀는 셰이라는 친구를 알게되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세상을 들여다보게 된다. 성형미인을 거부하고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스모크' 라는 곳이다. 예쁘지 않지만, 자기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사람들을 보며 텔리는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예쁜이'가 되는것에 새로운 물음을 갖게 되는데 ……

 

 이 책은 수백만년 혹은 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미래 사회의 또다른 모습을 그려볼 수 있어서 참신했지만, 톡톡튀는 부분이나 매력적으로 그려지는 인물들을 잘 살려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어글리 이후에 나올 시리즈인 2탄 프리티나, 3탄 스페셜에서 페리스, 데이비드의 활약이 많이 비춰질지도 모르겠지만 두 인물의 매력이 어글리에서는 많이 드러내놓고 있지 않아서 아쉽다.

 

"이제는 모든 사람이 행복해. 모든 사람이 똑같이 보이고, 전부 예쁘니까." -p303

 

 획일화된 미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생각이 곳곳에 묻어나 있던 이 책을 통해 미의 관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기도 했지만, 이렇다할 답을 내리기가 어려웠던 책이다. 확답을 내리기보다는 질문을 하게끔 만들었던 <어글리>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해하기는 쉬웠지만, 그 안에 핵심을 파악하기는 조금 버거웠던 책이었다.

n*********2 2009.08.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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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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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를 성형천국이라고 부르던 때가 있었다. 이전에는 쌍꺼풀 수술만 해도 큰 마음먹고 해야되는 수술이었는데, 어쩐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쌍꺼풀이 없는 외꺼풀눈이 선호받기도 했다. 각종 미인대회며 새로 등장하는 연예인들도 어딘가 많이 닮은듯, 그 얼굴이 그 얼굴인듯 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썰미 없는 사람은 구분이 힘들게 되기도 했다. 방학이 되면 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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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를 성형천국이라고 부르던 때가 있었다. 이전에는 쌍꺼풀 수술만 해도 큰 마음먹고 해야되는 수술이었는데, 어쩐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쌍꺼풀이 없는 외꺼풀눈이 선호받기도 했다. 각종 미인대회며 새로 등장하는 연예인들도 어딘가 많이 닮은듯, 그 얼굴이 그 얼굴인듯 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썰미 없는 사람은 구분이 힘들게 되기도 했다. 방학이 되면 어딘가 수술하러 간다는 사람도 많고 엄마가 딸에게 딸이 나이든 엄마에게 선물로 수술을 하기도 하니 그러고 보면 참 흔한 수술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이 책 <어글리>는 그런 성형수술이 의무화, 평준화된 미래의 어느 곳을 그리고 있는 소설이다. 책에서는 성형수술로 미인이 되는 것은 무슨 통과의례처럼 다뤄지고, 성형수술의 나이가 되기 전까지의 젊은이들을 '못난이'라고 부른다.  이 '못난이'들은 '못난이'마을에 따로 격리되어서 살고 있으며 자신들도 성형수술받고 예쁜이가 되기만을 기다린다.

 

.. 책의 주인공인 탤리 또한 성형수술을 하게 되는 열여섯 살만을 기다리며 자신보다 조금 빨리 성형수술을 하고 예쁜이 마을로 옮겨간 페리스를 그리워한다. 모두에게 성형수술은 당연히 기다려지는 것이고, 자신도 예뻐지기만을 바라며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못난이라고 부정한다. 외눈박이 마을에서는 두눈을 가진 사람이 비정상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부분이다. 어쩌면 물질만능주의의 현대사회를 비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양성을 가진 사회야말로 발전의 가능성이 있고, 자신이 가진 특성을 살려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인데, 이런 식으로 하나의 목표만 바라보며 그것이 최고인줄 알면서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유는 억압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현대의 방송매체며 모든 기준이 아름다움과 돈만을 최고로 한다. 남들이 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나도 당연히 따라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지한 행동일 수밖에 없겠다. 책에 나오는 탤리의 모험이 비록 100% 자의에 의한 행동은 아니었더라도 마음으로 박수를 보내며 읽고 있었는데, 마지막의 결말에 조금 실망을 했다. 어떤 이유이건 간에 결국 사회에 굴복한 것이 아닐까. 좀더 탤리가 끝까지 반항해주기를 바랬는데 말이다. 물론, 전체적으로 그러한 점이 조금 마음에 걸릴 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본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조금쯤은 돌아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어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 되겠다.  

m***7 2009.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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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이 만드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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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16살이 되면 전신 성형수술을 받아 예뻐지게 된다. 그날만을 기다리는 주인공 탤리의 모험에 관한 이야기다.   우선 소설이기 때문에 현재의 성형 제국에 대한 대안은 기대하지 않고 보는게 좋다. 하지만 난 판타지 소설로 충분히 흥미진진하게 빠져들었다.   미래 사회를 상상하게 만드는 여러가지 탈 것, 생활습관 (먹을 것, 옷, 안정장비들)..정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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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16살이 되면 전신 성형수술을 받아 예뻐지게 된다. 그날만을 기다리는 주인공 탤리의 모험에 관한 이야기다.

 

우선 소설이기 때문에 현재의 성형 제국에 대한 대안은 기대하지 않고 보는게 좋다. 하지만 난 판타지 소설로 충분히 흥미진진하게 빠져들었다.

 

미래 사회를 상상하게 만드는 여러가지 탈 것, 생활습관 (먹을 것, 옷, 안정장비들)..정말 이런 것들이 있다면 유용할 것 같다.

 

'못생긴 나에게 안녕을'

 꼭 극단적으로 못생긴 사람이 아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의 자신보다 더 예뻐지길 원한다. 적어도 당대 미의 기준에 적합하길 바란다. (미의 기준은 계속 변하니까) 그래서 성형 수술을 한다. 그런데 미의 기준은 거의 정해져 있다. 그래서 모두의 얼굴은 비슷해진다. 이것이 나의 성형에 대한 생각이었지만...

 

 작가가 말하는 방향은 약간 다르다. 개성있으면서 예쁜 사람들의 사회를 그려낸 것 같다. 어쨌든 단순히 얼굴 만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모든 신체 조건-근육, 몸매 등등- 이 변화되는 상태에 초점을 맞춘 것 같기 때문이다.

 

  책에 나오는 미인의 상태는, 무슨 말을 해도 사람들이 주의 깊게 들어주고, 설득력 있게 들리고, 착하게 보이고, 편안함을 주는...아무튼 뭘 해도 좋게 보이는, 무슨 행동을 해도 주목받는 그것이다. 동의한다. 현실에서도 예쁜 사람은 착할 것 같고,(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첫인상에서 주목받는 편이라는 걸 느낀다. 연예인만 봐도 길거리 캐스팅 이라는 건 정말 외모만 보고 뽑는다는 이야기니까.

 하지만 결국, 쓰면서도 깨달았지만 사람들은 '미인'자체로서 만족하기 보다는 미인이 됨으로써 무언가를 얻길 원하는 것이다. 목적이라기보다는 수단이라고 할까.

 그래서 예쁘기만 하면 공부 안해도(멍청해도, 성격 나빠도) 된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버리고 이제는 예쁜 사람들도 공부를 많이 하는 게 아닐까 싶다.

 

 3부까지 다 읽어봤지만, 1부가 제일 흥미진진했다.

 주인공 탤리의 변화를 보면서 뭔가 배울 수도 있지 않을까...성장소설로써.

y*******1 2010.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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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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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매력적인 소설 <어글리>. 어글리 3부작은 1부를 읽은 내게 기대되는 대작이다. 이 시리즈는 1부 어글리, 2부 프리티, 3부 스페셜로 굉장히 설득력있는 미래세계의 '의무적인 전신성형'이라는 멋진 플롯을 완성했다. 아직 1부 어글리만을 만났지만 두근두근 2부를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2005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후로 큰 화제를 낳았고, 영화화되었다고 한다. 곧 2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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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매력적인 소설 <어글리>. 어글리 3부작은 1부를 읽은 내게 기대되는 대작이다. 이 시리즈는 1부 어글리, 2부 프리티, 3부 스페셜로 굉장히 설득력있는 미래세계의 '의무적인 전신성형'이라는 멋진 플롯을 완성했다. 아직 1부 어글리만을 만났지만 두근두근 2부를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2005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후로 큰 화제를 낳았고, 영화화되었다고 한다. 곧 2부도 번역된다고 하니 손꼽아 기다릴 수 밖에...

 

시리즈물로 익히 알려진 작품을 예를 들라고 하면 대부분 이런 작품들을 떠올릴 것이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트와일라잇. 나 역시 그러하다. 이 작품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제 내게 시리즈물로 추천해달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어글리> 역시 포함될 것이다. 읽으면 읽을 수록 매료되고 플롯에 빠져들어 다음 장을 넘기고 만다. 두께감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손목이 무겁든 말든 계속 손에 쥐게 되는 마력을 지녔다. 이렇게 극찬을 하게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주인공의 심리묘사를 너무나 탁월하게 잘 풀어냈고, 풍경과 구조, 환경들을 멋진 필체로 그려냈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환상적인 장면도 연상되면서 흥미를 잃을 수 없게 만들었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주인공 텔리는 미래의 세계에 살고 있다. 16세가 되면 의무적으로 전신성형을 하여 '예쁜이'가 되는...  그렇기 때문에 16세의 생일이 되면 모두 예쁜이가 되고 더이상 못난이와 섞여서 살지 않게 된다. 이 세계에선 오직 인간을 두 종류로 나누니까. 예쁜이와 못난이. 사는 곳도 예쁜이 마을과 못난이 마을은 엄격히 구분되어 진다. 첨단 장비의 감시속에 예쁜이 마을에 못난이가 나타나면 잡혀가고 만다. 의무적인 성형을 시키게 된 계기는 뭘까? 외모를 모두 평준화시켜서 격차가 없게 만든다는 의미로 시작된 듯 하다.

텔리도 다가오는 16번째 생일만 기다리는데 이미 예쁜이가 된 남자 친구 페리스를 만나러 예쁜이 마을로 잠입하게 된다. 몰래 만나는데 성공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도망치는데 실패하고 만다. 못난이 마을로 돌아오는 길에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그 아이(셰이)는 성형을 거부하고 못난 외모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득한 '스모크'라는 곳을 알려준다. 텔리는 셰이의 말에 설득되고 말까?

 

사춘기. 외모에 관심이 가장 많은 시기다. 성형제국과 합쳐져서 이야기가 펼쳐지니 설득력도 있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못 참을 지경이다. 배신과 질투, 그리고 사실을 말하는 용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모든 것들. 여러가지 소재가 눈길을 사로잡고 마음을 어루만진다. 필히 3부작을 완독할 생각이다. 너무나 멋진 작품이기에...

YES마니아 : 로얄 m*******2 2009.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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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은 좋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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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불확실한 것을 싫어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미래가 어떻게 다가올지 누구도 자신할 수 없으며 항상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맞이할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영화나 소설에서 미래는 엄청난 과학기술이 발전한 편리한 세상으로 비춰지기도 하고, 또 전쟁과 질병으로 인해 황폐해진 사회를 그리기도한다. 그러한 미래사회의 대부분은 개인의 자유는 억압당하고 모든 생활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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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누구나 불확실한 것을 싫어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미래가 어떻게 다가올지 누구도 자신할 수 없으며 항상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맞이할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영화나 소설에서 미래는 엄청난 과학기술이 발전한 편리한 세상으로 비춰지기도 하고, 또 전쟁과 질병으로 인해 황폐해진 사회를 그리기도한다. 그러한 미래사회의 대부분은 개인의 자유는 억압당하고 모든 생활이 통제되는 전제적인 사회로 그려지는것이 상당수이다. 이 책 또한 편리한 환경속에서 개인의 생활이 일률적으로 통제되는 사회를 묘사하고 있다. '카타카'같은 영화에서는 개인의 유전정보가 가치를 갖지만 '어글리'에서는 미모가 가치를 갖는다는게 특이하다.

 

  이 미래사회에서는 못난이라는 것은 불편하고 어리석고 바보같은 상황이며 모두가 반하고 호감을 가지는 예쁜이가 되기 위해 수술받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외모가 되버렸고, 나이가 들어서도 중년 예쁜이로 재수술을 받으며 다른 어떤 것도  무의미하며 미모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사회이다. 주인공인 탤리 영블러드는 예쁜이 수술을 받기 위해 시간을 보내던 중 셰이라는 친구와 만남을 갖게되고 규격화된 도시 바깥에 스모크라는 못난이들의 도시가 있다는 걸 알게되고 스모크를 찾아간다. 그러던 중 예쁜이 수술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되고, 스모크에서의 생활에 의미를 느낀 탤리는 스모크를 보호하기위해 노력을 하게되면서 일어나는 일이 3부작중에 1부인 어글리의 내용이다.

 

   개인의 자유와 다양성이 없어진 미래사회는 지루하고 정지되어 있는 사회이다. 하얀 난에 의한 단종재배로 생긴 바이올로지컬 제로는 모두 예쁜이들만 가득한 세계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그 한계와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다.발전의 부작용을 목도한 미래의 예쁜이들이 재생과 재활용을 택하게 되는 것은 필연적인 수순같다.

 

   저자는 우리 녹슬이들이 자연을 마구 훼손하고 자원을 낭비하는 일이 계속되면 미래사회는 어글리에서처럼 현재 문명이 사라지리라는 경고를 하며 자연을 입맛에 맞게 고치고 개발하고 바꾸는게 아니라 최대한 보존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환경의 메세지도 전하고 있다. 앞으로 저자가 미래사회에 닥친 스모크의 변화의 바람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 추후 출판될 '뷰티'와 '스페셜'이 무척 기대된다. 조지오웰의 '1984년' 이나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처럼 전제적인 미래사회에 대한 책에 재미를 느끼는 독자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u 2009.08.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