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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대해 새삼 일깨워주는 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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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아니 뜨거워지는 것은 둘째치고,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말이 무색해진 요즘이고,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면서 정말 지구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지경이다. 날씨뿐 일까? 온누리 곳곳에서 지진과 화산활동이 끊이지 않는 걸 보면 내년에 종말이 찾아온다는 뻥이라도 믿을 뻔하다. 여러 가지 문제들 가운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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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아니 뜨거워지는 것은 둘째치고,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말이 무색해진 요즘이고,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면서 정말 지구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지경이다. 날씨뿐 일까? 온누리 곳곳에서 지진과 화산활동이 끊이지 않는 걸 보면 내년에 종말이 찾아온다는 뻥이라도 믿을 뻔하다. 여러 가지 문제들 가운데 이 책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앞으로 우리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린이의 눈높이로 보여주는 아주 쉽고 재미있는 과학책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구온난화>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오래 전에도 <지구온난화 현상>은 있었고, <지구온난화 현상>이 없으면 지구는 아주 추운 <빙하시대>를 맞이해서 지구생물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어 <대멸종>에 이르길 수 차례 반복했다. 그러므로 <지구온난화 현상>는 우리에게 생명줄과도 같으며, 지구가 온난했을 때마다 지구생물은 크게 번성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현재 우리도 <지구온난화> 덕분에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런데 요즘 왜 자꾸 <지구온난화>가 문제라고 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가까운 100년 안에 지구가 빠르게 뜨거워졌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지구온난화는 자연스런 현상인데도 가까운 100년 동안 빠르게 기온(지구 연평균기온이 0.6도 올랐다. 이는 매우 가파른 기울기다.)이 올랐기 때문에 문제라고 일컫는 것이다. 이는 늘 있어 왔던 <지구온난화 현상>과도 매우 다른 모습이다. 이를 두고 많은 과학자들이 말들이 많다. 일부는 심각한 문제라고 보고 머지않아 큰 재앙이 찾아올 것이라고, 심지어 이미 막기에는 늦었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이 있는 반면, 다른 일부는 옛날에 비해 많이 압축된 양상이지만 그렇게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아직까지는 이렇다저렇다 결론을 내릴 수 없는 형국이다. 왜냐면 과거에는 이런 일이 없었던 <맨처음> 겪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우리의 운명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말과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나. 답은 하나다.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무서운 재앙이, 그것도 우리 인간들 덕분에 생기는 재앙이라면 우리 손으로 직접 막아야, 아니 재앙을 줄여야 할 것이다. 가장 시급한 것이 바로 <온실가스 배출을 막는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화석연료(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풀어 말해, 자동차, 비행기 등 '화석에너지'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없애고, '천연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청정에너지이기도 한 '태양열'이 있으며, '생체에너지'를 이용해서 밥 먹고 걷고, 뛰는 것도 화석연료를 전혀 쓰지 않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다. 오랜 인류역사를 보아도 <산업혁명> 이전에는 우리가 그렇게 살아왔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쓸 수는 없다. 또한 인류가 다시 <원시시대>로 돌아가야 하느냐며 <회의적인 시선>을 감내할 나라나 과학자들이 없을 것이니 이런 주장은 나올 수조자 없다. 그래서 나온 주장이 바로 <지속 가능한 발전>이다. 풀어 말해, 현재 상태만 유지하거나 아주 천천히 <자연환경>이 훼손되도록, 다시 말해, 자연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자기정화 시스템>이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만 인간이 편리하도록 개발하자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이론>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방법이다. 자연의 회복력을 <어떤> 방법으로 측정할 것이며, <얼마까지>를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나라마다 과학자들마다 달라 <또 다른 문젯거리>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저런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재 <지구온난화> 문제는 온누리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서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야할 '숙제'다. 그런 노력이 아주 없지도 않았다. 1995년 <교토의정서>가 그런 시도 가운데 하나였다. 물론 온실가스 최대 배출국인 미국이 아직까지도 협조를 하지 않아 별의미가 없는 시도가 되고 말았지만 말이다. 아무튼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릴 것 없이 모두 힘을 더하지 않으면 <지구온난화> 문제는 풀어낼 수 없다.

  그렇기에 요즘 어린이들에게 <지구온난화>에 대한 교육을 온누리에서 빼놓지 않고 가르치는 것이다. 비록 현재 어른들 세대는 <자국이기주의>에 빠져 이래저래 어찌할 방도를 내놓지 못해 답답하지만, 현재 어린 세대들이 어른으로 자랄 때즈음에는 큰 공감대, 전지구적 공감대를 형성하여서 실현불가능할 것만 같은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말이다. 이럴 때면 <환경은 후손들에게 빌려온 것이니 깨끗하고 맑게 쓰고 물려주자>는 말이 딱 어울린다. 정말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앞선 세대이고 싶다.

  끝으로 이 책에서 보여준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면, 점점 뜨거워지는 햇빛을 다시 반사해서 지구밖으로 되돌리도록 건물의 지붕을 모두 <흰색>으로 칠하는 방법이다. 극지방의 빙하와 영구동토가 녹는 바람에 해수면이 상승하는 문제도 생기지만, 더욱 큰일은 태양에너지를 다시 되돌릴 <거울(빙하, 얼음층 등)>이 점점 사라져서 지구가 뜨거워진다는 것이다. 또 숲을 많이 만들거나 더이상 훼손이라도 하지 말자는 주장은 온실가스 가운데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주범인 '메탄가스'를 줄이기 위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여야 한다. 그 방법으로 <자전거 타기>와 같은 방법도 내놓았는데, 이 책에서는 가까운 거리는 <퀵 보드>를 이용하는 방법을 내놓았다. 사실 자전거 못타는 사람은 있어도 퀵 보드 못타는 사람은 아주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애어른 할 것 없이 모두 타고 다니면 그렇게 얼굴 팔릴 일도 없을 것이고, 차꽁무니에 퀵 보드 연결장치만 개발하면 <전기자동차>를 앞세우고 빠른 속도로 출퇴근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인답시고 <원자력 발전>을 널리 장려하는 내용은 이 책에 없다. <원자력 발전>은 사실상 <핵 발전>이고, 핵에너지를 사용하면 아주 적은 자원량으로도 엄청난 에너지를 얻을 수는 있으나, <방사능 유출> 문제도 문제거니와 <핵폐기물>에서도 방사능은 계속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아주 큰 골칫거리다. 더군다나 이제까지 <핵 발전> 뒤 처리된 <핵폐기물>에서 방사능이 뿜어져 나오는 것은 물론 앞으로 적어도 50년 이상 '위험한 수준'으로 뿜어낼 것이라고 하니 절대로 <청정한 에너지>도 아닐뿐 아니라 <경제성 높은 에너지>도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다보니 이렇게 자세하게 풀어놓지는 않았으나 어린이들에게 꼭 알려주어야 할 사항이다.

  <지구온난화>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인간이 편리함을 쫓은 덕분에 해마다 가파르게 기온이 올라가는 것이 문제다. 지구가 '두 개'라면 하나쯤 망가트려도 다시 실수하지 않으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지구는 하나다. 망치면 다시 깨끗하고 맑게 되돌려야 우리가 살 수 있다.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말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 방법을 아무도 모른다. 그래도 그 방법을 찾아낼 때까지 진행 속도를 늦추기라도 해야할 것이다. 반드시.



YES마니아 : 로얄 z******8 2011.05.08. 신고 공감 5 댓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