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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만에 다시 만난 오스칼인지... 십수년이 지났음에도... 이 베르사유의 장미는 가슴 속을 휑하게 비워버리는군요... 베르사유의 장미 덕분에 첫번째 북리뷰를 쓰게 되네요... 얼마전 메일로 왔던 타사의 베르사유의 장미 완전판 광고를 보고... 가격과는 상관없이 구매의사를 불태우며 예스에도 문의했었더랍니다... 제목이 한글자 줄어들면서 예스에서 찾을 수가 없었거든요... 어쨌던 고객센터 문의로 예스에서도 판매중인 걸 알게 되어 예약구매를 해놓고 하루하루 설레는 기분으로 기다렸다죠... 받은 건 7월인데... 어제서야 펼쳐 보았습니다... 내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어린 시절 막연히 예쁜 그림과 너무도 사랑스러운 오스칼만으로도 내 맘을 사로잡았던 이 작품은 어린 저로하여금 출판사에 편지를 보내게 했었죠... 작가와 연락하고 싶다고... 아아...서두가 너무 깁니다... 각설하고... 막 모든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어른이 되고 나서 읽으니...또 새롭네요... 어린 시절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도 새롭게 보이고... 마리 앙투아네트가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하고... 루이16세도 역사와는 좀 다르게 보이고 오스칼의 고뇌도 새롭게 보이더군요... 사실 책을 받고 처음에는 약간의 실망도 했었더랍니다... 기억 속의 리요코님의 그림보다 조금은 달랐거든요... 제 어린 날의 리요코님의 그림은 너무도 아름다웠으므로... 하지만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은 잊혀지고... 프랑스 혁명 속에 사라져간 많은 사람들 때문에... 어른인 제가...펑펑 울었네요... 그렇게 울면서 주인공들의 마지막 장면을 몇번이고 다시 보다가... 이 늦은 시간에 로그인 했습니다... 아아 리뷰라기 보다는 개인 감상문이 되었네요... 프랑스 혁명이라는 대 사건을 모티브로 멋진 이야기를 이끌어 낸 작가님께 다시 한번 경외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에 새로 안 사실은 이 이야기가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란 걸 알았네요... 1970년대 일러스트들이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어서... 너무 반갑고 놀랬었습니다... 프랑스 혁명을 년대별로 정리해준 작가의 배려로 정말 프랑스 혁명만큼은 제대로 기억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순 만화가 아닌 역사자료지요... 삼부회의 내용도 꽤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사실감을 더합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어쩌면 오스칼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었을까 싶은... 어린 시절에 봤던 베르사유의 장미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천국에서는 행복하길...당신의 앙드레 그랑디에와 함께...
기억에 남는 대사 6권 15P 오스칼의 "앙드레..나는 왕비가 될 뻔했다" 이 말이 참...기억에 남네요...5권 후반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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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장미를 처음 만났던 때가 벌써 20년이나 된것같다. 현우기획에서 처음 출시되었던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일본인 작가 '이케다 리요코'의 이름이 아닌 '마리스테판바이트'라는 이름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였었다. 그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와 친구들은 빠듯한 용돈을 모아 한권씩 구입해서 돌려보았던 기억이 난다^^ 아름다운 그림체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어린 우리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빼앗아 갔던 베르사유의 장미가 완전판으로 새롭게 나타났다. 그동안 잊고 있다가 한달 전부터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서 새로 구입해보려 했지만 이미 절판된 상태로 무척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고민하던 순간에 나타난 완전판 세트판매는 운명처럼 느껴질 정도로 반가웠다.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 약간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도 있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또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었다. 각 권마다 깔끔하고 세련된 표지로 만화라기 보다는 소설책을 소장하는 느낌이 들고 추가된 외전도 내용면에선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베르사유의 장미를 사랑하던 팬이었다면 구입해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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