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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람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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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람의 기적은 '의학소설'이고 열두편의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연작소설이다. 요즘 글을 쓰는 분들은 예전처럼 단순히 글만 쓰지 않고, 현직경찰, 현직의사, 현직 변호사 등등 능력있으신 분들이 본인의 경험담을 그대로 토해놓는 얘기들을 쓰셔서 읽기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 좋다. 평소 병원24시, 닥터스 등등의 의학관련 프로를 즐겨찾아 보는지라 이 책이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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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람의 기적은 '의학소설'이고 열두편의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연작소설이다. 요즘 글을 쓰는 분들은 예전처럼 단순히 글만 쓰지 않고, 현직경찰, 현직의사, 현직 변호사 등등 능력있으신 분들이 본인의 경험담을 그대로 토해놓는 얘기들을 쓰셔서 읽기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 좋다.

평소 병원24시, 닥터스 등등의 의학관련 프로를 즐겨찾아 보는지라 이 책이 그런 내용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냉큼 선택해 읽었는데 역시나 ~

이책의 처음 100여페이지 정도는 의과대학에 입학하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밍, 피츠, 천, 스리라는 의사가 되고파 열심히 공부하고 결국 의사가 된 네명의 젊은이의 모습을 그리고 나머지 삼백여 페이지는 산부인과, 항송 이송 담당의, 응급의가 되어 각 분야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을 담담히 그려내면서 의사와 환자의 관계, 의무와 양심, 삶과 죽음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도덕성을 표현하는등 의료현실을 리얼하게 꼬집어내고 있다.

현직 의사가 쓴 글이라 그런지 병원 안, 밖 상황이 굉장히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 내가 응급 상황을 바라보는 듯한 착각이 일 정도였다.

전문용어가 흘러 넘치지만 내용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라 얼마나 다행이던지 ~

 

12편의 이야기 중에서도 몇가지 인상깊은 이야기가 있는데 일단 내 자신이 여자라 그런지 남편도 없이 급박하게 출산을 해야하는 상황을 그린, 생명의 귀중함과 탄생의 기쁨이 함께인 이야기 '집요한 파도'와 뇌졸중 환자를 비행기로 수송하며 생긴일을 그린 '야간 비행' 속 라파엘과 니키, 피츠의 대화가 잊혀지지 않고, 사스SARS 환자를 치료하다가 역시 사스에 걸리기도 하고, 죽음을 맞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접촉자 추적'은 신종인플루엔자로 고통받는 지금도 너무도 비슷한 상황인지라 안타까움을 금할수가 없었다.

 

2년전 추석 명절에 자전거타다 다쳐 응급실에 상처를 꿰매러 간 적이 있었다. 별 상처는 아니었는데 응급실에서 상처부위 소독을 꼼꼼히 안해준 바람에 바이러스 감염에 걸려 한달이 넘겨 입원해 있었던 적이 있었다. 처음 처방해준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보통 약을 처방하면 15일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다시 새로운 항생제를 투여해 경과를 지켜보느라 그렇게 오래 걸렸는데 처음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상처부위가 무릎부분인지라 잘못했으면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을 최악의 상황에 놓일 수도 있었단 얘기를 들을 정도였다. 그 때 한달이 넘도록 꼬박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힘들고 외로웠던 기억때문에 지금도 누가 아프다고 연락 해오면 무심히 넘기지 않고 병문안은 꼬옥 ~ 가는 습관이 생길 정도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그때의 일이 생각나 건강한 내 몸, 건강한 내 가족에게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

 

니키가 질문을 읽는다

" 당신은 1년 동안 원하는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 1년 동안 당신은 바라던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꿈꾸던 모든 환상을 이룰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하고 만족스럽겠죠.

그 1년이 지나면 당신은 고통 없이 급사하게 됩니다. 이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까 아니면 지금처럼 살겠습니까?"

마커스가 대답한다.

"교묘한 문제네요.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를 묻는 거잖아요."

라파엘이 묻는다.

"기장님은 어떻게 하실 건데요?"

"교묘한 문제에는 답변을 거부하겠습니다."

마커스가 이렇게 대답하자 니키가 야유를 보낸다.

"알았어요. 지금처럼 사는 쪽을 선택하겠어요. 살면서 모든 꿈을 이루고 건강하게 늙을 생각이니까. 그렇게 길고 가늘게 살고 싶어요.

1년동안 모든 걸 이룰 필요가 없잖아요?" [p.293 야간비행 中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인상깊에 다가온 글귀다.

매일 대박을 꿈꾸고 로또 1등의 행운을 꿈꾸긴 하지만 그것이 1년으로 제한된다면 과연 ???

나 역시 가늘고 길게 살면서 내가 하고픈 것들을 하나하나 욕심없이 천천히 이뤄가고 싶다. 학창시절엔 막연하게 빨리 어른이 되고팠는데 조금씩 나이가 먹기 시작하니 10대엔 10키로 20대엔 20키로 30대엔 30키로로 내달린다는 말을 뼈저리게 실감 . . . 점점 삶의 체감 속도가 빨라지는걸 온몸으로 느낀다.

빨리 달리면 빨리 도착해 좋을 수 있을지 몰라도 매 순간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못보고 지나치지 않나.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까.

하나하나 해답을 찾아갈 수 있게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가장 특수한 공간에서 뽑아낸 가장 보편적인 감동. 책 '기적'이 주는 묘한 여운에 센티멘탈한 하루가 될 것 같다. 

 

h****0 2009.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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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람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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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관련 소설을 몇권 읽은 기억이 난다. 첫번째 본 책이 '에릭시걸'의 닥터스였다.  그때는 어려운 용어에 주인공들이 왜 그리 바쁘게 사는지 이해를 잘 못 했었던 것 같다. 최근에 다시 읽어보니 작가가 꽤나 고생을 해서 엮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의대생의 삶과 막 새내기 의사로써 사회에 발디뎠을 때 막상 그들이 생각한 의술의 한계점과 의료체계의 한계점은 일반인인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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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관련 소설을 몇권 읽은 기억이 난다. 첫번째 본 책이 '에릭시걸'의 닥터스였다.  그때는 어려운 용어에 주인공들이 왜 그리 바쁘게 사는지 이해를 잘 못 했었던 것 같다. 최근에 다시 읽어보니 작가가 꽤나 고생을 해서 엮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의대생의 삶과 막 새내기 의사로써 사회에 발디뎠을 때 막상 그들이 생각한 의술의 한계점과 의료체계의 한계점은 일반인인 우리에게 커다란 불안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말미에 적은 " 의학이란 원인을 규명하는 끝없는 탐구이며, 원인을 찾아 결과를 설명하려고 하는 작업이다" 라는 말이 기적을 일으킬 수는 없지만 그많은 절망과 끝없는 사투속에서도 의사로써 그들이 전진해야할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 책이었다. 그후 하얀거탑이라는 드라마의 원작소설을 읽으면서 원작을 처음 만났을 때, 엄청나게 강렬한 충격과 느낌이 들었는데 의사들의 이야기는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부분이라 더욱 긴박감이 넘치고 긴장감이 있어서 즐겨읽었던 기억이 난다. 또 의학 스릴러로 유명한 작가 로빈 쿡의 작품이나 많은 의학드라마, 영화 등으로도 즐기기 좋은 소재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소설 '기적'은 현직 의사이자 작가인 빈센트 람의 의학소설로 '의사'라는 직업에 몸을 담게 된 밍, 피츠제럴드, 천, 스리, 라는 네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의학소설답게 병원에서 있을 법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스스로를 위해 혹은 가족을 위해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밍, 피츠, 천, 스리는 의과대학이라는 험난한 문턱을 지나 의사의 세계로 들어선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부분이라 더욱 긴박감이 넘치고 긴장감이 있어서 즐겨 읽는 장르이다.  전문인의 입장에서 그 많은 의학적용어와 의학적 상황을 나열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해준다. 고된 진료과정과 그 속에서 상처받는 인간의 모습, 의학에 우선하는 사랑의 승리를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필치로 그련내 작품으로서 또하나 과학이란 결코 기적을 규명할 수 없다라는 것을 인정해야하는 것 역시 환자인 우리의 몫이 아닐까한다.

k****0 2009.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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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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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사람만이 누군가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빈센트 람의 의학소설 ‘기적’의 표지에 쓰여 있는 문장이고 내가 이 책을 읽게 만든 문장이기도 하다. 상처 받지 않은 사람이 상처 받은 사람의 입장과 심정을 어떻게 추측하겠는가. 자고로 의사는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이 문장에서 경험이란 치료경험, 수술경험 등이 아니다. 이것 저것 안 해본 것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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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사람만이 누군가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빈센트 람의 의학소설 ‘기적’의 표지에 쓰여 있는 문장이고 내가 이 책을 읽게 만든 문장이기도 하다. 상처 받지 않은 사람이 상처 받은 사람의 입장과 심정을 어떻게 추측하겠는가. 자고로 의사는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이 문장에서 경험이란 치료경험, 수술경험 등이 아니다. 이것 저것 안 해본 것이 없고 공부하지 않은 것이 없고 여기 저기 다쳐도 보고 아파도 봐야 환자의 심정을 알고 그 입장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 또하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의사가 쓴 의학소설’이라는 점이다. 그러니 다른 작가의 어떤 의학 소설보다도 더욱 실제와 가까운 이야기들일 것이다. 상처 입은 사람만이 다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는 말과 같이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과대학과 병원의 생활을 그만큼 잘 알 수 있을까.

의학 소설, 영화, 드라마는 언제나 어디서나 인기인 것 같다. 우리나라의 허준, 대장금, 뉴하트, 종합병원 등과 외국의 닥터후, CSI 등등 의학이 소재가 된 드라마들은 인기가 높다. 아마도 보통 사람으로서 의사에 대해 아는 것은 그들이 병을 치료한다는 것인데 그 일이 신비롭고 동시에 그에 대해 자세히는 알 수 없어 궁금한 것인가보다.

이 소설에는 여러 학생들이 의과대학에 입학하는 과정, 의과대학에서의 여러 에피소드, 의사가 된 후의 생활, 치료와 좌절 또 다른 실마리 발견 등 일련의 과정이 재미있게 펼쳐져 있다. 수많은 경우의 수로 인한 정신없는 질병과의 싸움과 젊은 의사들의 열정과 사랑이 담겨 있어 어렵지 않게 의사가 표현해낸 의사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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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영혼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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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의사출신의 작가가 쓴 글이라고 해서 왠지 지루하겠구나하는 선입견을 가졌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그런 지루함 대신 마치 짧은 메디컬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엄청난 흡입력을 가진 소설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매 장마다 특별한 주제를 가진 이야기들에 서로 유기적인 연관성들이 적절하게 개입되면서 전개되는 양상이 도저히 신예작가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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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의사출신의 작가가 쓴 글이라고 해서 왠지 지루하겠구나하는 선입견을 가졌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그런 지루함 대신 마치 짧은 메디컬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엄청난 흡입력을 가진 소설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매 장마다 특별한 주제를 가진 이야기들에 서로 유기적인 연관성들이 적절하게 개입되면서 전개되는 양상이 도저히 신예작가의 작품이라는 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의례 의학소설이라고 하면 떠오르게 되는 난해하기 짝이 없는 전문 의학용어들을 의식해서인지 작가 빈센트 람은 주인공들의 관계에 먼저 초점을 맞춘다. 의과대학에 진학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는 밍과 피츠제럴드라는 캐릭터들로 독자들을 유혹한다. 의대진학이라는 지상과제에, 남녀간의 밀고 당기는 달콤하면서도 때로는 치명적인 로맨스로 <기적>을 시작한다.

 

사랑의 장애가 되는 인종간의 격차,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였더라도 어느 순간 타인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 관계의 휘발성 등이 빈센트 람의 글을 통해 하나하나 재현이 된다. 성공의 뒤안길에는 그렇게 경험해 보지 않은 이들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짙은 외로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상처 입은 사람만이 타인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다는 카피가 와닿는 순간이었다.

 

주인공들의 고군분투를 보면서, 과연 그들이(미래의 의사 지망생들) 아픈 이들을 돕는 휴머니스트로 적어도 보통 사람들보다는 고결한 도덕주의로 무장한 이들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어렵다는 의대 시험을 위한 시간을 30분단위로 쪼개 공부를 해대고, 족보를 외우고, 이어질 면접에 대비하는 그네들의 모습을 보니 취업대란 속에서 번듯한 직장을 구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청춘들의 그것이 오버랩되고 있었다.

 

사실 <기적>은 보통 의학소설들이 독자들에게 제공해주는 싸구려 감동보다는 좀 더 의사들의 내면 묘사에 중점을 둔 것 같다. 그들 역시 보통 사람들처럼 사랑에 상처받고, 외로움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버겁게 살아가는 인생들이라고 빈센트 람은 선언을 하고 있다. 같은 인간 대 인간으로 이해해 달라는 말일까?

 

메디컬 드라마가 그렇듯이 의학소설 역시 그 꽃은 응급실에서의 상황일 것이다. 담당의들의 처방이 생과 사의 경계를 구분하는 그 순간의 미학이야말로 소설 <기적>에서 작가의 진가가 드러나는 장면이다. 과대망상증에 시달리는 환자의 정신상담을 맡기도, 혹은 경찰관에 의해 끌려온 환자에게 깨물리기도 하는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아무리 의사가 직업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역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에게 충실한 장면은 감동 그 자체였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장면을 꼽으라고 한다면, SARS에 감염되어 격리병동에 갇힌 천이 동료의사 피츠제럴드를 구하기 위해 보호막을 부수고 응급처치를 하는 장면이었다.

 

각 에피소드들에 시간과 공간적 갭을 배치한 작가의 탁월한 선견지명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의대입학을 위해 치열하게 살던 주인공들이 어느새 의대생이 되어, 해부를 하고 팀워크를 배우는 장면으로 또는 필드에 나가 각자 고유의 영역에서 치열한 삶을 사는 장면들로의 점프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런 빈 공간들을 독자들의 상상력으로 채워 넣으라는 작가의 조금은 까탈스러운 주문조차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책을 보면서, 이 책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참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자 후기에 보니 캐나다에서 이미 드라마화되었다고 했던가. 과연 드라마 버전은 어떨지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고리타분해 보이는 의학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빈센트 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곧 이어 출간될 전망이라는 그의 다른 작품도 기대가 된다.

h******1 2009.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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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문없이 찾아온 한편의 소설이 내 안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소리소문없이 찾아온 한편의 소설이 내 안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내용보기
소리소문없이 찾아온 한편의 소설이 내 안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이것을 의학소설이라 해야 할지, 휴먼 소설이라 해야 할지. 캐나다가 낳은 세계적인 의사 문인(표지문구 인용)「빈센트 람」의 작품. 일반인들에게는 의사라는 직업만으로도 엄친아라는 인상이 있는데, 게다가 최고 권위 문학상 수상작가라고까지 하니 재능이라는 것은 사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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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문없이 찾아온 한편의 소설이 내 안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이것을 의학소설이라 해야 할지, 휴먼 소설이라 해야 할지. 캐나다가 낳은 세계적인 의사 문인(표지문구 인용)「빈센트 람」의 작품. 일반인들에게는 의사라는 직업만으로도 엄친아라는 인상이 있는데, 게다가 최고 권위 문학상 수상작가라고까지 하니 재능이라는 것은 사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살짝 질투 나려한다.

의학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자주 그리고 있는 권의주의적이거나 야망에 노릇노릇 불타는 의사들의 파워게임 대신에 이 작품에서는 의사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극히 일부분만을 그리고 있다. 어째 너무 무자극적이고 수수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정작 의학의 기본이 되는 생명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것은 뒷전이고, 기업소설화 되고 사랑놀음이나 공포소설에 가까워진 최근의 막장 메디칼픽션들을 생각하면 이 소설의 구성은 오히려 파격적으로 보인다.

「밍」과 「피츠」라는 두명의 의과대학 지망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마치 우리나라 고3수험생들과도 같은 학구열, 목표를 향한 열정, 학업과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 그리고 헤어짐에 이르기까지, 충격적인 사건이나 큰 감정의 동요 없이 그 나이 또래의 조금은 어설픈 사랑과 이별의 상처를 담담하게 그려낸다. 피츠보다 일년 먼저 의대에 합격한 밍은 피츠와 멀어지는 대신에「천」과「스리」라는 새로운 동료들과의 교감을 시작한다. 이 프롤로그격인 첫 장을 읽으면서 앞으로 의사가 되어 벌어지는 이들의 삼각관계, 혹은 사각관계가 주축이 되는 이야기가 되겠구나 하고 예상하지만, 이 후의 구성은 다소 의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장편이 아닌 연작 단편집이다. 이 서장 이후에 중간을 건너뛰고, 곧바로 의사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 이들 4명 각자의 에피소드가 담긴 단편들을 보여준다. 이미 숨이 멎은 환자를 되살리고, 범죄 용의자를 치료하다 상처입기도 하며, 여행떠난 타국에서 임종을 맞은 환자의 수송을 지휘한다거나, 심지어는 사스와 투쟁하기도 하는 등 매순간 죽음과 직면해 있는 의사들의 모습을, 마치 다큐멘터리 속 한 장면처럼 세세하고 긴박감 넘치게 묘사한다. 이 중 마취없이 제왕절개 수술을 감행하는 밍의 에피소드는 개인적으로 가장 긴박감 넘치는 장면이었다. 이 단편들은 4명의 인물중 한명의 단독 에피소드이기도 하고, 혹은 여러명이 동시에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되기도 한다. 연속되는 스토리로서가 아니라, 말그대로 한 인간으로서의 의사들의 삶의 단면들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다. 다큐가 생생하고 리얼한 감동을 선사한다면, 소설에는 등장인물 저마다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다. 이 소설은 그것들을 절묘하게 결합한 형태가 아닌가 하고 지금에 와서 생각한다.

이 소설이 감동을 주는 것은, 의사라는 직업의 숭고함을 목격하게 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 단편 사이사이에 놓여 있을 한사람 한사람의 삶의 궤적을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젊은 의사들이 응급실 안에서 정말로 순수하게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보면 어느 순간, 학업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때 그 풋풋한 아이들이 어느덧 이렇게 대견하게 한사람의 의사로 성장해 있구나 하는 것을 자각하게 되는 때가 찾아온다. 꿈을 이루기 위해 오직 앞만보고 달려왔을 그 젊은이들의 땀과 노력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찬데, 그저 평범한 젊은 의사라고만 생각했던 이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사명감을 발휘하는 장면에서는 때로는 숭고하게 사라져간 이 사회의 젊은 영웅들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인간적인 면을 그리고 있으면서도 묘사는 철저하게 리얼함을 추구한다. 어쩌면 그 현실감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들의 이야기가 더 가슴에 와닿는지도 모르겠다. 역자는 후기에서 그 전문용어들 때문에 번역하기가 힘들었다고 토로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거슬린다거나 책을 읽는데 큰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 그저 알아들어도 그만 몰라도 그만. 의사로서 거들먹거리는 저자의 모습같은 건 어디에도 없다. 한명의 인간으로서의 의사와, 의사로서의 사명감으로 충만한 책.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의료소설을 만났다고 단언할수 있다.

p********a 2009.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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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학업. 두 사이에서 고민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의대생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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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다. 그저 이 책을 의사가 쓴 의학 소설이고,  전문 용어가 나오지만 읽기 쉽기 때문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아무 상관이 없는 세계에 대해 제 3자의 입장에서 관망하는 자세라고나 할까. 아마도 자신과는 상관없는 분야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일상은 어떤지 엿보는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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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다.

그저 이 책을 의사가 쓴 의학 소설이고,  전문 용어가 나오지만 읽기 쉽기 때문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아무 상관이 없는 세계에 대해 제 3자의 입장에서 관망하는 자세라고나 할까.

아마도 자신과는 상관없는 분야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일상은 어떤지 엿보는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달랐다.

하나하나의 단편들이 모두 소중했고, 그 안에서 각 주인공들의 심리 상태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고분분투 하는 모습이 피부로 전해져 왔다.

 

특히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책 처음에 있는 단편인 '의과대학에 들어가는 방법' 때문이다.

의과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남, 녀 주인공에 모습에서

예전에 내가 공부하던 시절이 떠올랐고,

학업을 위해서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연애를 하지 못하는 의대준비생들의 안타까움이

예전에 내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재수 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힘든 학문을 하기 때문에. 밤새 의학용어들을 외우느라.. 해부하느라.. oral test 보느라 밤을 낮삼아 공부하는 의대생들.

당장 눈앞의 유급 걱정으로 자기 감정을 속이게 되고 연애에 소홀하기 쉬운 의대생들이라면

많은 공감을 얻게 될 것이다.

c********g 2009.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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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쓴 의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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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의 험난한 과정을 통과한 4명의 의사들을 통해 엿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의학소설이라 솔직히 약간 긴장을 했습니다. 평소에 의학용어들을 아주 많이 접하긴 하지만 의학용어들이 영어가 많고 복잡하니 살짝 겁을 먹었는데 캐나다에서 최고 권위 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라는 광고가 부끄럽지 않은, 정말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의사가 쓴 의사 이야기는 어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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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의 험난한 과정을 통과한 4명의 의사들을 통해 엿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의학소설이라 솔직히 약간 긴장을 했습니다.

평소에 의학용어들을 아주 많이 접하긴 하지만 의학용어들이 영어가 많고 복잡하니

살짝 겁을 먹었는데

캐나다에서 최고 권위 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라는 광고가 부끄럽지 않은,

정말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의사가 쓴 의사 이야기는 어찌나 생동감 있는지

의학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응급실에서의 긴박함 들이 그대로 전해지면서

환자의 생사가 걸린 숨이 막히는 그 긴장감은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12개의 차례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이야기들이 한명의 의사와 환자의 이야기로,

각 독립된 단편 형식의 책입니다.


몇몇 이야기는 결말이 확실하게 나와 있지 않아서

‘그래서 이 사람이 죽었다는 거야? 살았다는 거야?’ 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게 한다는 게

약간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의학 드라마에서 보면 등장인물들이 같은 학교 출신에 같은 병원에서 수련을 받아

서로 친구와 연인, 옛 연인 등 이런 복잡한 관계들로 엮여 있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4명의 의사들의 관계는 그리 복잡한 편이 아니라 읽기 편하고,

읽다가 무지 지루하면 다음 편으로 바로 넘어가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4명의 의사 중 밍과 피츠는 친구에서 연인이 되었고 밍이 의과대학에 합격하면서

헤어지게 되고, 피츠는 그녀를 잊지 못해 처절하게 아파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이 아주 섬세하게 잘 그려진

‘의과대학에 입학하는 방법’이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이야기였습니다.


의사도 사람이라 실수를 하고 환자를 잃지만,

거기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힘을 내며 다시 뛰어야 하는,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치열한 일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기적’ 뜻밖에 수확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a 2009.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적〉 - 빈센트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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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에 관한 이야기나 영화, 드라마, 소설은 흥미롭다. 일반인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일과 ‘의사’라는 직업의 매력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는 부분이 많아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의학 드라마 중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하얀거탑’을 비롯하여 ‘뉴하트’, ‘종합병원 2’는 의학이라는 소재로 즐거움을 안겨준 드라마다. 나 역시 ‘의학’을 소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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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에 관한 이야기나 영화, 드라마, 소설은 흥미롭다. 일반인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일과 ‘의사’라는 직업의 매력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는 부분이 많아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의학 드라마 중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하얀거탑’을 비롯하여 ‘뉴하트’, ‘종합병원 2’는 의학이라는 소재로 즐거움을 안겨준 드라마다. 나 역시 ‘의학’을 소재라 하는 드라마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 우리나라 외에 외국 드라마나 일본 드라마에서도 의학을 소재로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내가 만나게 된 이야기는 ‘의학’을 소재로 다룬 책이었다. 「기적」이라는 제목이었다. 그리고 작가 《빈센트 람》은 의사출신의 작가였다는 사실이다. 의사출신이라는 기대감에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내려갔다. 이 이야기는 4명의 등장인물로 전개된다. ‘밍’과 ‘천’은 중국인이었고 캐나다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있었다. 그리고 ‘스리’와 ‘피츠제럴드’의 등장과 함께 의학도 4명의 이야기는 전개된다. ‘밍’과 ‘피츠제럴드’는 의대시험을 치지만 ‘밍’만 합격하게 된다. 그렇게 먼저 의사의 길을 걷게 된 ‘밍’과 1년 늦게 의사의 길을 걷게 된 ‘피츠제럴드’의 앞에 사랑과 상처, 그리고 열정을 그려내고 있다.

 

 그렇게 먼저 의과대학에 가게 된 ‘밍’은 ‘천’과 ‘스리’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우정과 사랑, 열정을 그려가며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게 전개된다. ‘밍’은 산부인과를 선택하게 되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그리고 ‘피츠제럴드’는 사스에 걸려서 격리되고, ‘천’은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스리’는 정신병 환자를 치료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다.

 

 등장인물 4명의 시점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의학의 길을 걷는 그들의 모습과 몰랐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긴박한 상황과 죽음과 삶의 갈림길에 서 있는 그리고 죽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그들의 사투를 보면서 이 책에서 등장하는 환자들과 의사의 입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 네 명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투철하면서 열정적인 마음가짐이 없다면 해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었지만, 그 속에서 하루하루 전쟁 같은 시간과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게 흘러갔다. 네 명의 의학도와 그들로 일어나는 에피소드로 메디컬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느낌이 든 책이었다.

 

 

 

 

 

l*******0 2009.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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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드라마나 병원24시 같은 프로를 보면 매우 긴박한 상황전개가 많이 있다.  그만큼 병원이라는 공간과 의사라는 직업이 하루하루 얼마나 긴장하며 급박하게 흘러가는 지를 알 수 있다.  알지도 못하는 여러 병명들과 증상들과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이 병원이다.  어느 병원을 가건 아픈사람들이 넘쳐나는것을 보면 이세상에는 아픈사람들만 있는듯 보일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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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드라마나 병원24시 같은 프로를 보면 매우 긴박한 상황전개가 많이 있다.  그만큼 병원이라는 공간과 의사라는 직업이 하루하루 얼마나 긴장하며 급박하게 흘러가는 지를 알 수 있다.  알지도 못하는 여러 병명들과 증상들과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이 병원이다.  어느 병원을 가건 아픈사람들이 넘쳐나는것을 보면 이세상에는 아픈사람들만 있는듯 보일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의사출신 저자인 빈센트람은 이렇듯 의사가 되기위한 젊은이들의 생활과 병원에서의 여러가지를 담아 엮어주고 있다.

 

밍과 피츠제럴드는 처음 도서관에서 만나 서로가 같은 공부를 하는것을 알고난후 친해지면서 서로의 공부를 돕게 된다.  그러면서 당연히 사랑이라는 감정도 싹트게 되지만 그들의 로맨스 보다는 그들이 의사가 되고자하는 노력하는 모습과 의대에 진학에 맞닺드리게 되는 어려운 숙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역시 저자가 의사출신 이라 그런지 해부학을 하는 대목에서는 의학적인 전문용어들과 사실묘사가 매우 잘 되어있는듯 하다. 

 

병원에서 벌어지는 각양각색의 일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또다른 주인공인 천과 스리의 등장으로 각 주인공들의 따로 또 같이 벌어지는 병원에서의 내용을 저자는 잘 그려내고 있다.  그곳에서 의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힘든직업인가를 다시한번 알게 해준다.  경찰에게 끌려온 환자가 물기도 하고 우리들이 모두 알고 있는 사스에 대해서도 나온다.  이렇듯 긴박하지만 인간미를 엿볼수 있는 대목도 많다.

 

한 의학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게 됐다.  캐나다에서는 드라마로 나왔다고 하는데 종합병원이나 뉴하트를 보는듯 병원이라는 곳에서 접할수 있는 일들을 보다 다양하고 생동감있게  접해서 인지 거부감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듯 하다.

t****4 2009.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