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인교재라서 그런지 구성이 매우 짜임새가 있어보입니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그렇구요. 글자-단어-문제-해설 순으로 짜여져 있는데 한자에 좀 기본이 있는 분이라면 별다른 학습서를 안 보고 이 기출문제집만 봐도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맨 뒤에 시험 때랑 똑같은 OMR답안지가 있더군요...이걸로 연습해보고 시험보러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한자시험으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출판사라 구입할 때 좀 망설였는데 한자시험의 인터넷 접수처에서 공인한 교재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역시나 공인이라 뭐가 틀리긴 틀린가 봅니다. 한자검정시험 준비하시는 분들께 강추입니다.. |
|
제목대로 이곳의 리뷰를 보고 혹해서 구입했습니다만.. 끝까지 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도 나름의 메리트가 있기에 몇가지 적어보자면 기출 문제를 나름대로 재편성해 모의고사를 4회정도 실어놓은 것이 참 괜찮았다고 봅니다. 또한 기출이 아닌 예상문제들의 한자 읽기나 독음달기 문제들이 소위 이름ㆍ지명한자들을 위주로 편집되어 난이도가 높아 실제 시험에서 이 부분이 어느 정도 활약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기출문제를 재편성해놓은 것은 사실 인터넷에서 기출문제를 최근 것들로만 5회정도 구해서 풀고 암기하는 거나 여기서 풀어보는 거나 학습 성취도의 차이는 없겠지요. 오히려 재편성 시에 임의로 누락되었을 법한 한자들을 순수 기출에서는 학습할 수 있으니 기출을 푸는 편이 유익하리라고 판단되는 데다 인터넷에서 기출을 구하는 것은 돈이 들지 않으니 경제적이지요. 더불어 두번째 장점이였던 높은 난이도의 읽기ㆍ훈독음 달기 문제가 어떤 면에서는 이 책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고 봅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한자 읽기에서 3-4급수준의 한자들도 더러 나오는데 이런 한자들은 거의 숙지하고 있다 생각하여 간과하였다가 실제 시험에 가 헷갈려서 틀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은 거의 다루지 않은 고로 이 문제집 하나만 갖고 시험을 대비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반의ㆍ상대어, 동의ㆍ유의어 부분은 기출을 푸는 것보다 따로 외우는 것이 좋은 데 이 책에서는 그 부분의 대책이 부실하다는 점 또한 이책의 단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적자면 보기좋게 큼지막하게 정리된 디자인과 사자성어의 정리입니다. 보기 쉽고 암기하여 외우기 쉽게 정리 된 점은 다른 문제집에서 보기 힘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깊은구절] '교활'은 '낭패'와 같이 상상의 동물임. 교(狡)는 개인데 온 몸에 표범무늬가 있으며, 머리에는 소 뿔을 달고 있다. 이 놈이 나타나면 그 해에는 대풍이 든다 하는 데 워낙 간사하여 나올 듯 말 듯 애만 태우다 결국 나타나지 않는다 한다. 한편 교의 친구인 활(猾)은 교보다 더 간악한 동물로 생김새는 사람과 같은데 온몸에 돼지털이 숭숭나있고 동굴 속에 살면서 겨울 잠을 잔다. 도끼로 나무를 찍는 듯한 소리를 내는데 이 놈이 나타나면 온 천하가 혼란에 빠진다 한다. 이 둘은 워낙 간악하여 길을 가다 호랑이라도 만나면 몸을 똘똘 뭉쳐 작은 공처럼 변신하여 호랑이 입속으로 뛰어 들어가 내장을 파먹고 호랑이가 아픔을 견디지 못해 뒹굴다 죽으면 그제서야 유유히 걸어나와 '교활'한..; 미소를 짓는다 한다. 여기에서 바로 '교활한 미소'라는 관용구가 유래했음. 후에 한자를 바꿔 巧猾이라고도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