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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라는 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보통은 3잎이지만 가끔씩 4잎도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네잎 클로버를 행운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잎 클로버는 흔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기질 않는다. 이 책은 제목에서처럼 기적이라든지 거창한 이야기는 없다. 일상 생활 중에서 느낀 조그만 행복,혹은 서로를 도와가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가장 인상싶었던 이야기는 '언젠가는 만나야 할 인연'과 '지금도 너를 사랑한다'였다. '언젠가는 만나야 할 인연'은 부부가 병원에 실려오자 간호사가 돌봐주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간호사가 바로 어릴 때 부부가 다른 가정에 입양했어야 했던 딸이었다는 이야기다. 약간 꾸민듯한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꽤 마음에 들었다. '지금도 너를 사랑한다'는 성실하고 일벌레인 가장 아버지가 뇌종양으로 투병하다가 돌아가섰는데 마지막 말이 사랑한다는 것이었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와 같은 종류의 책. [인상깊은구절] 나는 아버지의 눈을 보았고, 아버지는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우리는 오랫동안 눈길을 떼지 않고 있었다. 나는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부터 어린이 될 때까지, 그리고 내가 한 아이의 아빠가 될 때까지, 오랜 세월동안 아버지와 부자의 정을 나눠왔다. 이제는 아버지와 작별을 해야할 시간이 다가돈 듯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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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잔디밭에 지천으로 솟아오르는 클로바
하얀 꽃으로 피어나며 잎새가 예쁘고
줄기가 질겨서 청춘때
한번쯤 만들어보던 꽃반지....
누구나
네잎 클로바가 행운을 뜻한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세잎클로바가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구요. 무슨 의미를 지녔냐 하면 세잎 클로바는 바로 행복이랍니다. 세잎 클로바같은 님들의 아내
나의 아내가 불러주는 고운 노래를
이 좋은 밤에 함께 들어 보자구요....
남편에게 바치는 노래 이 세상에 여자로 태어나서 아내라는 이름으로 당신을 만나 어설픈 살림살이 서툴긴 해도 얼룩진 행주치마 정이 들었네 더러는 야속하고 미운 생각에 눈물많은 여자마음 애도 타지만 젖은 손이 애처롭다 하신 그 말은 여자의 아픈 정을 달래줍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오직 한 사람 하늘같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남자는 뜻을 세워 천년을 살고 여자는 정을 심어 오직 한 평생 여자의 치마폭이 넓다 하여도 새는 마음 드는 근심 어이하리오 당신이 하늘이면 나는 땅이라 하늘이 울면 땅도 절로 젖는다는데 근심어린 당신얼굴 바라보면서 부질없는 서러움에 울기도 했죠 하늘과 땅 사이에 오직 한 사람 당신만을 목숨처럼 믿고 삽니다 언뜻 젖은 당신의 머리결을, 내가 당신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 할 때 그러라고 말했죠. 사랑스런 목소리를 들려주던 입술을 그럴 때마다 우리 마음이 먼저여야 한다고 했죠. 모든 이유를 떠나 당신을 사랑한다는 사실만으로 나는 행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