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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온 동안을 통틀어 가장 재미있게(또는 인상깊게) 읽은 책은 무엇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여러가지 책들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고민을 하겠지만, 만일 즉시 대답을 해야만 한다면 그냥 '그리스 신화'라고 할 것이다. 바로 이어서 왜?'라고 묻는다면 그것도 좀 고민스러운 부분이긴 한데... 그냥 '재미있어서'라고 하면 너무 무책임한 답변이 될까? 어렸을 때 전집류의 중간쯤에 끼어 있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읽은 후, 지금까지 많은 출판사에서 나온 조금씩 다른 그리스 신화를 읽어오는 동안 한번도 재미없다거나 지루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스스로를 매니아라고까진 못하겠지만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그리스 신화 관련 서적들을 가지고 있는 편인데,(그래봐야 불핀치 판의 경우 출판사에 따라 약간씩 다른 정도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한 책들이 몇권 있다. 순정만화적인 캐릭터 해석과 독자적인 고증을 통해 이야기상의 모순이나 시간적인 흐름까지도 잘 정리한(게다가 매우 재미있다!) 사토나카 마치코의 <만화 그리스 신화>라든가, 고등학교 시절 처음 읽었을 때 불핀치 판에서 언급되지 않은 이야기와 다른 해석들의 존재에 대해 눈을 뜨게 해 주었던 이윤기씨의 <뮈토스> 등이다.
(파랑새어린이/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글/야니스 스테파니데스 그림/ 김세희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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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 7세. 그리스신화를 사달라고 이야기를 해서, 여러가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전집을 구입하게 되었다. 여러 부모들이 고민하듯, 학습만화와 일반도서사이에서 갈등했었으나, 아이의 깊이있는 독서와 책을 통해 아이가 마음껏 상상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일반도서를 구입하기로 했다. 이책은 책소개에 있듯이 어린이들에게 알려줄 신화를 25년동안 저자가 심혈을 기울였다는 작품답게 어린이의 눈높이에서그리스신화 전체가 흥미진진하게 연결이 되고 있으며, 단편 단편 이야기 위주가 아닌 신화의 전체 역사서를 보는듯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그림. 책 곳곳에 삽입되어 있는, 판화로 작업한듯한 느낌의 그림들은 다른 책에서 볼수 없는, 신들의 그림을 완전한 형상으로 묘사하지 않음으로서 상상력을 맘껏 펼칠수 있게 배려하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헷갈려하는 신들의 계보(책 각권 맨뒤)에 대해 정리가 매우 잘 되어 있어, 그리스신화의 이해를 도와줍니다. 책의 수준은 3~4학년이 읽을 정도의 분량(약 110~120페이지)이지만, 워낙 내용이 재미있어서, 더 어린 자녀에게는 부모님들께서 읽어주면 좋을듯 싶습니다. 제 딸이 하도 그리스신화 이야기를 해서, 그 친구들도 이 전집을 사고서는 엄마들의 책 칭찬이 자자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매우 강력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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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아이들 읽히려고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를 찾던 중 발견한 어린이를 위한 그리스 신화 세트! 펼쳐 보는 순간 망설임없이 선택했다. 그림이 아주 품위있고 책을 만든 정성이 느껴지는 정갈한 책이었다. 집에서 단숨에 세 권을 읽었다. 아이들 읽히기 보다 내가 먼저 읽었다. 예전에 그리스신화 책을 몇 번 읽었다. 문맥이 잘 이해되지 않거나 딱딱해서 몇번을 읽어야 이해되곤 했다. 그래서 신화라는 재밌는 이야기임에도 재미없이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만화로 그려진 것을 아이들이 읽는 걸 봤다. 우리 아이들은 되도록 그걸 못 읽게 했다. 그림이 맘에 안들었다. 책이란 내용 만큼이나 그림도 중요하단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 아쉬움 속에서 찾아낸 보물같은 책을 더위도 어쩌지 못했다. 이 시리즈는 한 세트 집에 소장해도 좋을 것 같다. 요즘 계속해서 책을 버리는 일을 하고 있어 책을 살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지만 이런 책이 책장에 있으면 아이들도 자꾸 꺼내볼 것 같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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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학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어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었던 그리스 신화.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딱히 맘에 드는 책이 없었다.
그렇다고 선정적인 그림의 만화책을 읽히고 싶은 생각이 없다보니 다른 대안이 없어 주문했다.
일단 책은 괜찮다.
읽기에 초등 저학년에 알맞는 편집이고, 중간중간에 그림도 있고, 뒤에 연표나 등장인물 소개도 있고...
최고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잘 만들어진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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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이 워낙 그리스신화를 좋아하여 이책을 기대에 차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아이는 아주 재미있게 읽지만 제가 대충 읽어보니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더군요. 번역이라기보다는 해석에 가까운 문체에 솔직히 실망을 했습니다. 제가 비록 원본을 읽어보지못하였으나 번역된 글을 읽어보면 문장 자체가 어색한 부분도 많고 단어의 선택이 매끄럽지 못하더군요. 역자가 독자인 어린이들을 고려하여 좀더 신중하게 번역하셨으면 좋았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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