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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간의 아라비안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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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때는 단순히 <1000일간의 아라비안나이트>라는 제목때문에 아라비안나이트를 재해석한 소설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나의 생각을 보기좋게 빗나간 작품이였다. 방송작가로 10년간 활동한 저자는 갑자기 서른셋의 어느 날 떠나고 싶다는 원초적 본능에 충실, 도쿄행을 선택했다. 학구열도 빈약하면서 꾸역꾸역 들어간 서른여섯의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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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때는 단순히 <1000일간의 아라비안나이트>라는 제목때문에

아라비안나이트를 재해석한 소설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나의 생각을 보기좋게 빗나간 작품이였다.

방송작가로 10년간 활동한 저자는 갑자기 서른셋의 어느 날 떠나고 싶다는 원초적 본능에 충실,

도쿄행을 선택했다.

학구열도 빈약하면서 꾸역꾸역 들어간 서른여섯의 박사 1년차 때 재일교포 남편과

도쿄 레인보우 브릿지를 배경으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리고 1년 후 이집트 특파원으로 발령받은 기자 남편을 따라 카이로로 오게 된 것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었다.

카이로에 있는 일본인 사회에서 기자 부인을 뜻하는 '프레스 마담'으로 불리며

버라이어티한 이집트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피라미드밖에 몰랐던 미지의 땅, 무지의 땅 이집트에서 모든 것이 생소하고 이색적인 저자의

1000일간의 생활은 상상 이상의 재미와 모험으로 넘쳐난다.

아내에게 배신당한 데서 세상의 모든 여성을 증오하여 신부감 후보자를 찾을 수 없을 때까지

신부를 맞이하여 결혼한 다음날 아침에 신부를 죽여버린 왕에게 한 어질고 착한 아가씨가

자진해서 왕을 섬기면서 매일 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왕은 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은 나머지 그녀를 죽이지 않고, 이야기는 1000일밤이나 계속되어

결국에는 왕과 이 아가씨가 사랑을 하게 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맞는 '아라비안나이트'처럼

꼬박 3년을 프레스 마담으로 살면서 저자가 겪은 모험담은 아라비안나이트 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

이전에는 이집트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던 저자가 살면서 몸으로 부딪치면서 만들어나가는

현실감 백퍼센트의 생생한 이야기는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나 역시도 이집트하면 피라미드와 람세스 정도 밖에는 모르고 있었으니 

저자의 상황이 가슴깊이 와 닿았다.

또한 베테랑 경력의 방송작가 답게 그녀의 녹슬지 않은 언변은

이 책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다양한 이집트 사진들과 책 곳곳에 꼼꼼히 소개되고 있는 유적지의 설명과 지도들은

아마도 독자들에게 이집트 여행을 꿈꾸게 만들어주기 충분할 것이다.

이집트, 이 생소하기만 한 미지의 나라를 좀더 가깝게 느끼도록 만들어준

<1000일간의 아라비안나이트>를 읽으면서 어느새 나도 카이로의 매력에 빠져들고야 말았다.

 

 

 

i*****8 2009.09.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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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1000일간의 체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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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한 일이다. 일본에선 ‘우리와 똑같이 생겨 가지고 어쩜 이렇게 성향이 다를까’를 생각할 일이 많았는데, 여기선 이렇게 다른 모습인데 완전 우리와 똑같다니! 물론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일수록 여자들은 여전히 더 보수적이고 닫힌 공간에서 생활하겠지만, 카이로에서는 그렇지 않다. –p98   파라오들이 옳았다. '죽음 이후의 삶'을 위해 죽은 몸을 미라로 남기고,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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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한 일이다. 일본에선 ‘우리와 똑같이 생겨 가지고 어쩜 이렇게 성향이 다를까’를 생각할 일이 많았는데, 여기선 이렇게 다른 모습인데 완전 우리와 똑같다니! 물론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일수록 여자들은 여전히 더 보수적이고 닫힌 공간에서 생활하겠지만, 카이로에서는 그렇지 않다. –p98

 

파라오들이 옳았다. '죽음 이후의 삶'을 위해 죽은 몸을 미라로 남기고, 무덤을 치장하고, 신들을 떠받들던 현명한 파라오들. 몇천 년이 지났지만 세계 곳곳에서 해마다 1000만 이상의 발길을 끌어당겨 이집트를 먹여 살리고 있으니 그들의 바람대로 영원한 생명력이 발휘되고 있는 셈이다. -p278

 

10년간 방송국 작가로 직장밥을 먹었다는 저자가,

재일교포와 결혼 후 남편의 파견 근무에 맞춰 떠났다는 이집트 카이로.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볼수록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도시였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카이로에서 겪었던 문화적 충격이나 이슬람에 대한 이해,

무엇보다 3년간 생활하면서 가진 카이로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

부제로 '상상초월'이나, '버라이어티'가 붙어있긴 하지만

제목만큼 발랄하거나 튀는 책은 아니다.

이방인으로서의 에피소드가 일부 있지만, 대부분 진솔한 자세로 일관한다.

여행이 아니라 그곳에서 생활을 했기 때문일터.

나는 그 진솔함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집트 영화 음악의 거장으로 손꼽히며 ‘아랍의 엔니오 모리코네’라고도 할 수 있는 오마르 카이라트(Omar Khyrat)의 공연이었던 것이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그는 작은 밴드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며 등장했다.
오마르 카이라트는 이집트 최고의 음악 대학인 ‘카이로 음악학교’를 세운 사람의 조카로, 그의 가족은 모두 음악을 한다. 그도 이 학교에 다녔고 이후 영국에서 공부했다. 이집트의 수많은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 음악을 만들었고, 발레와 오페레타 그리고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때 오프닝 음악을 작곡하기도 한, 나만 몰랐지 중동에선 엄청 유명한 음악가였다.
보통 이집트의 대중음악은 박자와 멜로디가 비슷비슷하면서 진한 아랍의 냄새가 풍기는데, 오마르 카이라트의 음악은 달랐다. 아랍과 서양의 음악이 절묘하게 섞여 듣기 편안하고 한번 들으면 계속 듣고 싶어졌다. –p201

 

저자가 빠져들었다는 '오마르 카이라트(Omar Khyrat)'의 음악을 찾아서 들어보았다.

아랍과 서양의 음악이 섞여 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 내겐 영락없는 한국 막장 드라마 사운드 트랙이었다.

살짝 중독성도 있어 보이고 말이지.

 

그리고 저자가 추천했던 곡은 아니지만, 흥겨운 노래 한곡을 발견했다.(제목은 모르겠음)

우선 이 곡은 한여름 밤 들으면 어울릴 것 같고, 어쩐지 연인들의 오해를 풀어줄 것 같고,

어디론가 달려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 관중들의 박수소리와 휘파람 소리가 너무 흥겹다.

 

책 사이 사이에 여행에 관한 정보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언젠가 이집트를 가게 되는 날 참고하리라 다짐한다.

c*******e 2009.09.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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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간의 이집션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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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제목이 확~~ 끌리는 책이었다. 시대에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날으는 양탄자를 타고(~~ 요즘 애들은 빗자루를 주로 타고 다니니까..)  페르시아와 이집트를 날아다니는 상상을 하며 책을 열었다. 책은 그 옛날 전래 동화 아라비안 나이트가 아닌 현재의 이집트 나이트다. 재일 교포인 남편이 일본 신문사 기자이고 이집트 특파원으로 파견근무 갈때 가족으로  따라나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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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제목이 확~~ 끌리는 책이었다.

시대에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날으는 양탄자를 타고(~~ 요즘 애들은 빗자루를 주로 타고 다니니까..) 

페르시아와 이집트를 날아다니는 상상을 하며 책을 열었다.

책은 그 옛날 전래 동화 아라비안 나이트가 아닌 현재의 이집트 나이트다.

재일 교포인 남편이 일본 신문사 기자이고 이집트 특파원으로 파견근무 갈때 가족으로  따라나선 전직 방송작가의 이집트 안내서라고나 할까..

어찌되었든 나는 아직 이집트라는 나라의 끝자락도 밟아보지 못했고

크다는 피라미드나 그 앞의 스핑크스도, 왕들의 계곡도 그림으로 밖엔 본 적이 없는고로

신나는 이집트 체험을 했다는 느낌이다.

나는 몇해전에 아이들과 함께 앙코르와트를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출발전부터 그곳의 건축물을 그림으로 보고 열심히 공부하고 그곳을 본다는 기대에 부풀어 찾아간 곳에서

우리가 만난 것은 더위였다.

그 더위 덕에 신비에 쌓인 앙코르의 유적은 자꾸만 뒤로 뒤로 밀려버렸다.

아마 이집트에서도 나와 아이들은 비슷하지 않았을까.

실제로 그곳에 나나 내 아이들이 이집트의 문화를 보기위해 머문다면

이 책의 작가처럼 여러해 머물면서 그곳의 자연환경에 적응한 후에야

이집트의 유적들과 카이로의 거리들이 작가처럼 보였을터인데

나와 비슷한(??) 연배의 작가는 나같은 이의 수고로움을 아는지 이집트의 오래된 과거와 그 과거위에서

옛사람들의 흔적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면면까지도 감칠맛나게 기록해두었다.

오래된 이슬람사회의 아잔과 라마단을 이야기하고

아잔이 어느 모스크나 같은 소리로 나오기 전의 시간들을 상상해보게 하고,

라마단과 라마단을 지키는 여러 무슬림들의 다른 마음가짐이나 모습도 보여준다.

세계 곳곳의 이름난 미술관들이면 어디에나 구비하고 있을만큼 많은 유물을 강탈당했지만 아직도

너무나 많이 남아있어 관리가 힘든 이집트의 박물관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카이로 어느 골목 어느집의 음식이 맛있는지 현지인 친구에게 듣는듯이 친절하게 안내한다.

책을 덮고서 생각하니 이집트에 친한 친구가 하나 생긴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곳에 가면 나를 반겨줄 이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고

호텔은 어디가 좋고 해질녁 나일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어느곳이 분위기 좋은지 살짝 알려주는 것 같아 흐뭇하다.

나처럼 이집트에 친구하나 있었으면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권한다.

뭐 선택할지 말지는 알어서들 하시길... 

d******m 2009.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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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향기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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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초월 이집트, 버라이어티 수다로 풀다 1000일간의 아라비안 나이트     방학이면 으레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젊어서는 사서한다는 고생"을 동반한 여행 말이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해외여행은 유럽, 아메리카, 호주, 일본과 같은 선진국들에서 놀다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허나, 내가 말한 그 고생은 이런나라에서는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꼭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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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초월 이집트, 버라이어티 수다로 풀다

1000일간의 아라비안 나이트

 

 

방학이면 으레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젊어서는 사서한다는 고생"을 동반한 여행 말이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해외여행은 유럽, 아메리카, 호주, 일본과 같은 선진국들에서 놀다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허나, 내가 말한 그 고생은 이런나라에서는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꼭 가야겠다라고 생각한 지역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중동이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맨 위에 있는 그 유명한 피라미드를 보유한 나라이다. 한달에도 수백명, 어쩌면 수천명이 이 피라미드를 보러 이집트에 갈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도 이집트에 한번 방문하고 싶어서 이집트에 관한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이집트의 역사라든가 생활에 관한 책을 포함하여 여행서는 극히 소수였다. 이렇게 유명한 관광지인 이집트에 관한 여행서가 적다는 것이 의외였다.

 

1000일간의 아라비안 나이트, 1000일간의 이집트 카이로 생활을 담고있다. 다만 이집트에서 피라미드 그거 하나보러 가는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집트의 생활을 담고 있다.

1000일전의 이집트에 대한 생각이 1000일후에 바뀌었는데, 이집트의 은근한(?) 매력을 잘 그린 한편의 여행서이다.

단지 이집트의 유명한 관광지가 어디고 어디를 꼭 가봐야 되는 이런 여행서가 아니라, 이집트에 살면서 자신이 경험한 것을 담아냈다. 이제 '박시시'라는 말을 들으면, 어디서나 아주 조그만 일이라도 도와주면 으레 팁을 달라고 하는 이집트 사람들이 떠오른다.

뿐만 아니라, 이집트에서 만난 북한소녀이야기, 여자들이 쓰는 히잡이야기, 분위기 있는 공원이 어딘지, 볼만한 미술관이 어딘지, 라마단에 관한 이야기와 이집트의 연예법등을 수록했다.

딱딱하게 어디를 가봐라가 아니라, 일기를 쓰듯 또는 편지를 쓰듯 자연스럽게 글이 전개되고 글을 읽다보면 '아, 정말 저기는 꼭 가보고 싶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그렇다고 자신의 일상생활만 쓴게 아니라 뒤쪽의 100페이지 정도는 완전한 여행서로 쓰였는데, 실제로 이집트로 여행을 간다면 이러한 책의 뒤쪽 부분과과 자신의 경험담같은 이야기를 써놓은 앞쪽 부분의 내용을 적절히 섞어서 생활하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미리 이집트를 체험해볼 수 있는, 이집트를 간 것과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사진이 글과 잘 어울려서 좋았다.)

s****8 2009.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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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간의 아라비안나이트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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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간의 아라비안나이트>를 다 읽은 후에 받은 느낌은 '이집트란 곳은 나에게는 너무 벅찬 곳이구나'였다. 시도때도없이 박시시(팁)을 당당히 요구하는 나라. '인샬라'라는 말로 약속을 너무나 쉽게 깨버리는 나라. 흔한 대중교통도 맘놓고 이용할 수 없는 나라. 이런 것들이 내가 책을 통해서 얻은 이집트에 대한 강렬한 느낌들이다.신문사 특파원인 남편을 따라 카이로에 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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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간의 아라비안나이트>를 다 읽은 후에 받은 느낌은 '이집트란 곳은 나에게는 너무 벅찬 곳이구나'였다. 시도때도없이 박시시(팁)을 당당히 요구하는 나라. '인샬라'라는 말로 약속을 너무나 쉽게 깨버리는 나라. 흔한 대중교통도 맘놓고 이용할 수 없는 나라. 이런 것들이 내가 책을 통해서 얻은 이집트에 대한 강렬한 느낌들이다.

신문사 특파원인 남편을 따라 카이로에 3년간 머물면서 보고 듣고 느낀바를 책에 옮겨적은 에세이형식의 글이라 읽기에 부담은 적다. 어느 정도 이집트에 대한 소문은 알고 있었음에도 작가가 자신의 경험담을 들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다보니 더 절실하게 다가왔다. 책의 초반부에 이집트에게 실망한 부분들이 주로 다루어져 보는 나조차도 이집트란 곳이 너무 두려워졌다.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이집트의 진가를 발휘하는 명소들을 다뤘는데, 작가가 이집트 생활에 적응을 한 뒤라 그런지 전보다 편해졌음이 느껴졌다. 이집트의 이곳저곳을 직접 다니면서 꼭 봐야할 유적지와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장소들, 멋진 나일강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추천해준다.

이집트 여행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책을 다 본 뒤에 그 소망이 어느새 한풀 꺽였다. 피라미드, 스핑크스, 아부심벨 신전 등 많은 유적지와 다른나라에 퍼주고도 남는다는 이집트 박물관의 수많은 유물들이 관광객을 유혹하지만, 글쎄... 나에게만큼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위대한 이집트의 보물들을 확인하기까지 마음이 상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바가지 요금이며 부당한 박시시 요구, 깨끗하지 못한 환경까지... 편견이라고..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하겠지만.. 솔직히 이집트를 가기가 무섭다. 급변하고 있는 이집트이기에 조금 더 멋진 관광지로 탈바꿈 되길 바란다.

w******8 2009.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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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1000일간의 아라비안나이트 :D
"[서평]1000일간의 아라비안나이트 :D" 내용보기
1000일 간의 아라비안 나이트   제목만 딱 보았을때 나는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아노은줄 알았다. ㅎㅎ;;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상상초월 이집트, 버라이어티 수다로 풀다) 책표지만 봐도~ㅎㅎ 이집트에 관한 여행에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버라이어티 수다!!!생생 수다가 아닐 수 없다.   이집트.......나에게는 굉장히 먼 나라.. 체감지수도 먼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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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 간의 아라비안 나이트

 

제목만 딱 보았을때 나는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아노은줄 알았다.

ㅎㅎ;;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상상초월 이집트, 버라이어티 수다로 풀다)

책표지만 봐도~ㅎㅎ 이집트에 관한 여행에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버라이어티 수다!!!생생 수다가 아닐 수 없다.

 

이집트.......나에게는 굉장히 먼 나라..

체감지수도 먼 나라...

떠오르는 것은 = 피라미드 / 히잡 / 낙타 / 스핑크스 / 미라

이런 단순한 것들이다.

그런것들도 자세히 알지 는 못한다.

그냥 아주 기초~?이미지 정도랄까?

 

이 책에는 그동안 내가 느껴 볼 수 없었던

이집트에서 1000일간 생활을 하면서~ 이집트에대한 많은 정보가 들어 있는 책이다.

가끔 지도도 나오는데 피라미드가 잔뜩 그려져 있는 지도 한번쯤 가보고 싶다.

내눈으로 직접 피라미드를 보고싶다.

예전 우연히 블로그에서 피라미드를 보면서 라면을 먹은 사람의 글과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그것을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피라미드를 보면서...라면을~? 안어울릴것 같지만 은근 괜춘한?ㅎㅎ

 

처음에 작가님도 생애 첫 피라미드의 기억!!ㅎㅎ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는 나도 아마 처음 피라미드를 보면...작가님처럼 느끼지 않을까?

 

레드카펫을 깔아줘도 시원찮을 것 같은 피라미드는 허허벌판에 버려진 듯 덩그러니 놓여 있고

길에서 마주친 남자들은 하나같이 총만 들면 오사마 빈 라덴이라도 해도 믿을 것 같은 강한 포스를 풍겼다.
흙먼지로 뒤덮인 회색 건물과 이보다 더 낡을 수 없는 포니 택시가 질주하는

이곳에서 7박8일도 아니고 꼬박 3년을 프레스 마담으로 살아야 한다고?
오 마이 갓! 아니 오 마이 ‘인샬라’!

 

이집트의 모습도 좋지만 마지막에

4장 프레스 마담, 호텔 파라다이스 두바이에 홀릭하다.
럭셔리 파라다이스 두바이 호텔을 쇼핑하다

완전...두바이 홀릭!!!

너무 멋진 호텔들이 있어서 눈이 휘둥그레 해질 정도이다.

꼭 가보고 싶다. 읽는 내내 너무 부러웠다.

 

 

자세한 유적에 대한 지도와 설명이 있다.

 

이집트라는 곳이 막연히 아....피라미드 /이집트 유물 정도로만 여기고 있었는데

사진과 자세한 글들을 보니 이집트는 이런곳이구나!!!!

이런 생활을 하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곳 사람들의 생활도 우리와 별반 다를것이 없고

박시시..의 두려움~?

인샬라

함두렐라

쇼크란

마샬라마

 

이책은 이집트에 관한 3년동안 작가님이 직접 느낀~ 재미난 수다집이 아닐까?

읽는 내내  아~ 이런곳이구나! 어 이런것들고 있었내

인샬라!!를 이럴때도 사용하내~?

이런식으로 전반적인 뭐든것을 알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집트가 궁금하다면....한번쯤은 알아보고 싶다면~ 1000일간의 아라비안나이트!!



z*****y 2009.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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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했던 나라, 이집트의 구석구석을 알게 되다!
"생소했던 나라, 이집트의 구석구석을 알게 되다!" 내용보기
이 책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책이다. 우선 내용면에서 아주 충실하다. 타 여행에세이는(이 책은 굳이 여행에세이라 할 수는 없는, 이집트 생활기이기는 하지만)내용보다는 사진이 많기 일쑤며, 내용도 감성에 호소하는 방법을 사용하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이 책도 사진으로 빡빡하게 채워진, 그저 자신의 화려한 이집트 생활기를 감성적으로 담아내기에 급급하지는 않았을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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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책이다.

우선 내용면에서 아주 충실하다.

타 여행에세이는(이 책은 굳이 여행에세이라 할 수는 없는, 이집트 생활기이기는 하지만)내용보다는 사진이 많기 일쑤며, 내용도 감성에 호소하는 방법을 사용하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이 책도 사진으로 빡빡하게 채워진, 그저 자신의 화려한 이집트 생활기를 감성적으로 담아내기에 급급하지는 않았을까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알찬 구성과 내용에 지은이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지은이 덕분에 생소한 나라, 이집트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우선, 이 책은 재일교포이면서 기자인 남편을 따라 이집트에 3년간 머문 한국여성의 생활기를 담고 있다. 일명 '프레스 마담(언론인 남편을 둔 여성)'이라는 신분으로 다소 상위층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던 지은이는 다양한 이집트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고 이를 충분한 사진과 지도로 독자에게 설명하였다.

 

내가 관심있었던 챕터는 3장 '프레스 마담, 카이로 문화에 탐닉하다'였다.

이 챕터에서는 영화 '미이라'를 통해서나 봤음 직한 피라미드, 파라오, 스핑크스, 룩소르 신전 등 고대 유적지와 유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마치 내 자신이 사막 한 가운데에서 피라미드를 맞닥뜨린 것과 같이 상세하게 설명되어있다. 이 챕터 중에서도 왕들의 계곡에 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람세스1,4,6세의 무덤과 투탕카멘의 무덤이 한 곳에 있다는 왕들의 계곡...이 곳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지은이는 이집트의 음식, 문화, 명소를 골고루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다. 이집트 사람들의 생활 모습도 자세히 알 수 있었으며, 고대 유적의 전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책을 보다보면 다른 종이 색으로, 중간중간 '이집트 상식(?)'을 간단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써 내려간 부분이 있는데 상당히 유익했다.

 

마지막 챕터는 이집트와 가까운 두바이의 호텔 쇼핑(?)을 소개하고 있다. 두바이하면 900개가 넘는 호텔로 유명한데 이집트에 간 이상 그냥 돌아올 수 없었던 지은이는 일본인 친구와 함께 두바이 호텔 탐험에 나선다. 지은이가 직접 겪은 호텔에 대한 평가 또한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그리고 알지 못했던 이집트에 대해서 흥미롭고도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언젠가....내 눈으로도 피라미드를 볼 수 있겠지!!! ㅋ

 

m****5 2009.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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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간의 아라비안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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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집트 하면 떠오르는건 람세스와 클레오파트라, 그리고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뿐입니다.하지만 배낭여행 다녀보면서 느낀건 이집트라는 유물이라는 것이 전세계 유명한 박물관에모두 있습니다. 제가 가본곳이 대영박물관과 르부르 뿐이지만 전세계 유명 박물관에 이집트 전시관이 모두 존재할 정도로 많은 엄청난 양의 유물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빼앗기고도 지천으로 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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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집트 하면 떠오르는건 람세스와 클레오파트라, 그리고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뿐입니다.
하지만 배낭여행 다녀보면서 느낀건 이집트라는 유물이라는 것이 전세계 유명한 박물관에모두 있습니다.
제가 가본곳이 대영박물관과 르부르 뿐이지만 전세계 유명 박물관에 이집트 전시관이 모두 존재할 정도로 많은 엄청난 양의 유물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빼앗기고도 지천으로 널려있는게 유물이고 게다가 어딜가나 한개씩 꼭 있는 오빌리스크까지
이집트인들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피라미드가 정말 생뚱맞게 사막 한가운데 존재한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는데 사진과 함께 보니 정말 생뚱맞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이책을 보면서 정말 이집트라는 나라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이왕이면 두바이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을 하면 더더욱 좋겠지요..
[1000일간의  아라비안 나이트] 책을 보면서 이집트 나라로 상상속에 빠져봅니다.
책을 보고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아부심벨신전이었습니다. 우스꽝스러운 사진만큼이나 신비한 모습을 간직한 포스들..
왕비를 위한 신전이라고 하니 저또한 너무 부러워 지는것이었습니다.
[1000일간의 아라비안 나이트]는 정말 생생한 여행기 책입니다. 딱~ 이집트 여행해 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고 정말 살지 않고는
체험할수 없는 생생한 정보로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많고 많은 신전과 유물들 그리고 이집트 인에 대한 소소한 정보까지도..
종교를 정말 순수하게 믿는 사람들.. 노골적이지만 순수한 모습들.. 그리고 부유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조상들 덕분에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는 이집트 사람들 아직도 종교적인 색채가 너무 강한 이나라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꺼 같습니다.
이책 덕분에 이집트에 대한 많은 상상을 얻고 갑니다.

재일동포라는 남편분 한국국적을 버리시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고 계신분.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같은 민족입니다.

 

 

 

 

 

 

 

 

 

 

 

 

 

 

 

 

 

 

 

 

 

d*****h 2009.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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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생생하게 경험하자 - 1000일간의 아라비안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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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예전에는 멀게만 느껴지는 피라미드의 나라, 이집트. 그러나 요즘은 엄청난 발전으로 주변에도 이집트를 다녀온 사람을 종종 만날수 있다. 어찌보면 이집트는 동화속에 나오는 아라비안 나이트일지도 모른다. 세계가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이집트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의 나라이겠지만, 막상 내가 가기에는 멀고도 먼 나라다.멀고도 먼 파라오의 나라, 이집트!그 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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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예전에는 멀게만 느껴지는 피라미드의 나라, 이집트. 그러나 요즘은 엄청난 발전으로 주변에도 이집트를 다녀온 사람을 종종 만날수 있다. 
어찌보면 이집트는 동화속에 나오는 아라비안 나이트일지도 모른다. 세계가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이집트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의 나라이겠지만, 막상 내가 가기에는 멀고도 먼 나라다.

멀고도 먼 파라오의 나라, 이집트!
그 이집트는 마치 내가 다녀온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책이 1000일간의 아라비안 나이트다.

나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때 우리가 흔히 아는 동화속의 아라비안 나이트인 줄 알았다.
그건 나의 엄청난 착각!

이 책은 작가 김정은 님이 이집트에서 생활한 3년간의 생활담을 담고 있는 책이다.
나는 여행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는 몰랐는데, 그 곳에서 생활하고, 체험하면서 삶에서 우려나온 여행책이 진짜 묘미를 더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중이다.
수박겉핣기 식이 아니라, 현지인과 함께 현지인이 되어서 우리의 시각을 접목시켜 우리에게 그 나라를 소개시켜 주는 것이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파라오, 피라미드, 스핑크스, 태양의 나라, 카이로, 성경의 모세가 살았던 곳 !
이것이 내가 아는 이집트의 전부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이런 표면적인 것이 아니라 이집트인들의 삶, 환경, 그와 관련된 전반적인 이집트의 문제 등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여행책을 읽을 때 그 나라를 물씬 느낄수 있는 사진이 많은 책을 좋아한다. 그 사진들을 통해서 그 나라를 느끼고 싶고, 작가와 함께 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이 좋다. 책의 내용이 진행되는 동안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삽화가 계속 들어 있다. 여행책인데도 사진 없이 글로 끌어가는 책들이 있다. 물론 재미있지만, 사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늘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은 사진이 너무도 선명하게 잘 나와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더 좋다.

재일교포인 남편을 따라 3년간 이집트에서 생활하게 된 작가의 체험스토리로 고스란히 책에 담겨있다. 작가와 함께 이집트를 보고 이집트를 느끼며, 그 나라를 이해하는 순간이다.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프레스 마담, 태양의 도시 카이로에 가다 편에서는 카이로에 가게 된 이유와 처음 만난 카이로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2장 프레스 마담, 카이로의 매력에 빠지다 편에서는 카이로에서의 생활과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3장 프레스 마담, 카이로 문화에 탐닉하다 편에는는 카이로의 문화와 유적을 소개하고 있다.
4장 프레스 마담, 호텔 파라다이스 두바이에 홀릭하다에서는 두바이와 함께 두바이 호텔을 소개한다.

재밌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b******0 2009.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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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이집트...피라미드 스핑크스 파라오...
"신비한 이집트...피라미드 스핑크스 파라오..." 내용보기
웃기게도 이 책을 읽고서 나도 이집트에 대해선 좀 알아...하는 마음이 생겨버렸다 ^^   주변에서 이집트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는 사람을 실제로 본 적은 없었다.   거대하기만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파라오 등 고대이집트의 문명이 여전히 살아숨쉬는 그 이집트는 내게   먼나라 신비로운 나라 궁금한 나라 가보고 싶은 나라, 그러나 아마 평생 가볼 기회가 없을 것 같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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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게도 이 책을 읽고서 나도 이집트에 대해선 좀 알아...하는 마음이 생겨버렸다 ^^

 

주변에서 이집트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는 사람을 실제로 본 적은 없었다.

 

거대하기만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파라오 등 고대이집트의 문명이 여전히 살아숨쉬는 그 이집트는 내게

 

먼나라 신비로운 나라 궁금한 나라 가보고 싶은 나라, 그러나 아마 평생 가볼 기회가 없을 것 같은 나라일뿐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집트여행도 남은 여생 안에 한 번 해봐? 하는 마음이 든다.

 

그리고 이 책을 알게 된지 일주일밖에 안되었건만 이집트에 가 본 적 있다는 사람을 두 명이나 ^^ 만났다.

 

흔히 그러하지만 듣는 상대가 경험해보지 못한 일, 가보지 못한 여행지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면

 

조금의 과장을 섞을 거란 생각은 했지만, 그두명은 이집트여행이 너무 좋았노라고 아직도 그 흥분이 남아있는 것처럼

 

침을 튀기며 이집트여행자랑을 하는 것을 부러운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작가는 참 글을 재미나게 쓴다.

 

여행가이드처럼 이집트 구석구석 둘러보기, 쇼핑노하우 모 이런 책이 아니라서 참 좋았다.

 

지나치게 개인의 감상에 빠져서 알아들을 수 없게 정말 가슴벅찬 기분만 잔뜩 늘어놓은 책도 좋아하지 않는지라.

 

적당히 건조한 마인드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듣는 사람을 이야기로 쏘옥 끌어들여 적당하게 이야기를 늘어놓아

 

듣는 사람이 알아서 판단하고 느끼게끔 해주는 여유분도 있게 해 줘서 맘에 든다.

 

프레스 마담, 이란 말은 첨 듣는다. 한편 부럽다.

 

선택해서 살고 싶은 나라에 가서 살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선택당해서 어느 곳에 가서 일정기간동안 살 기회가 주어지는

 

사람들이 가끔 부럽다. 주변에도 보면 언어문제나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떠나기 전에 불안해하고 하필 왜 그곳이야? 하던

 

사람들도 돌아올 때의 모습은 반짝반짝해보이고 뭔가 여유가 엿보이면서 참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작가 특유의 시선과 감성으로 버라이어티하게 이집트에서 프레스 마담으로 살았던 천일간의 추억이 곳곳에 묻어나는 책.

 

유머도 풍부하고 글도 엣지있게 잘 쓰고 책 읽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이 책 이전에 읽었던 다른 책은 스페인을 다녀온 작가 사진이 책 전체에 수도 없이 등장해서 스페인의 풍경과 사람 사는

 

모습이 내 가슴에 각인된 것이 아니라 어느 광장 어느 공원을 떠올리면 그 작가의 선글라스 쓴 얼굴이 먼저 떠올라

 

이게 뭐야? 하는 마음이 남아 있는데 이 책 속에 실린 수많은 이집트 사진들엔 낙타랑 이집트 사람은 수도 없이

 

등장하지만 작가는 신비롭게 자신의 모습을 비치지 않는다.

 

한편 그것 또한 독자들을 이집트로 온전히 끌어들이는 배려인 것 같다는 생각이 순전히 나만의 생각이 ^^

 

이 책에서 처음 느꼈는데 이집트 남녀 참 매력있고 아름답다.

 

사진 속에 히잡을 쓴 이집트 여성의 선명한 이목구비는 꽤나 인상적이다.

 

여행은 낯선 곳에서 보물찾기이다.

 

노련하고 친절한 가이드가 있어서 여행에서 빼놓지 말아야할 장소와 꼭 구입해야할 쇼핑아이템을 콕 찍어준다고 해도

 

그것이 내 여행의 나만의 보물이 될 수는 없다.

 

작가는 여행이 아니라 체험이고 생활이었기 때문에 몸으로 부딪혀 겪은 다양한 경험으로 만들어진 그녀만의 보물을

 

이집트에서 많이 캔 것 같다.

 

글도 사진도 아마추어의 작품이 아닌지라 책 읽는 동안 아주 유쾌하게 시원하게 즐겁게 이집트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s*******9 2009.09.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