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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한 줄의 문장이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이 책은 김성근 감독이 야구에 자신을 던졌던 그 열정, 그 자체를 생생하게 그야말로 순도 100%의 열정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현장의 숨막히는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야구를 위해 자신을 불사를 줄 알고, 선수들을 자식같이 생각하는 그 마음.. 그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마음들이 모든 문장 하나하나에 녹아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진심이, 그의 진실된 그 마음이 귓가에 울리는 듯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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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구계에서 가장 큰 이슈메이커는 당연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이 아닐까한다. 그의 말은 에둘러표현하지 않고 아주 직접적으로 그리고 가감없이 비판을 한다. 그건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그랬을것이고 일흔을 앞둔 지금에도 그렇고 몇 년 더 야구감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며칠 전 롯데팬들의 비매너에 관한 비판도 무승부를 승률에서 패배로 인정하는 규정과 시즌 중 더블헤더를 결정해버린 KBO의 무원칙에도 그 이전에 WBC 감독 고사 등등
다른 감독이나 야구관계자가 말했다면 어느 정도 감안해서 들을 이야기들이 김성근의 입으로 나오는 순간 백만안티를 몰고 오는 건 직접적인 화법 외에도 재일교포라는 꼬리표가 선입견으로 몰고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野神 김성근, 꼴지를 일등으로! 이 책 제목이야 말로 그동안의 김성근 이란 사람의 인생을 통찰할 수 있는 제목인 것 같다. 잡초같은 인생, 엘리트가 아닌 마이너들의 편에선 언제나 야구계의 비주류였지만 한국시리즈 2연패로 일등의 자리에 오른 야구 감독 김성근을 요약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참고로 와이번스 팬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전 추성훈 선수가 쓴 '두 개의 혼' 에서 봤듯이 재일교포들이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환영받지 못한 존재로 취급받으며 그 사이에서 겪는 정신적 고통과 미묘한 감정의 사이에서 스스로를 강인하게 더 몰도록 채찍질을 해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투수 분업화를 한국 프로야구에서 제일먼저 시행했고, 1군과 2군과의 간극의 차이를 줄이게 했으며, 일본 야구의 장점을 한국 야구에 접목하는데도 이바지했으며, 연고와 학연 등을 배제한 채 팀을 구성하고, 약팀을 강팀으로 만들어 리그를 활성화했다는 점, 작게는 박찬호, 이승엽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의 슬럼프에 코칭을 해 슬럼프를 탈출케 한 것 등등이 있을 것이다.
강인하고 때로는 매몰차지만 아비같은 감독이 되려고 노력한 일들 야구에 빠져 가족들을 잘 챙기지 못한 점 많은 구단을 거치면서 우여곡적 끝에 프로야구 지도자로 발을 들여놓은지 27년만에 우승한 이야기등등 그의 언제나 웃음없는 차가운 이미지들을 보다가 이 책에서 전해주는 사람다운 이야기들을 보니 그도 야구 감독이기 전에 평범한 사람이구나 싶다.
一球二無 : 투수가 던지는 공, 타자가 치는 공, 수비수가 잡는 공에 '다시'란 없다
이 4자로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을 알 수 있다.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되돌릴 수 없는 그래서 데이터를 신봉했으며 그래서 이기고 있는 와중에도 마지막까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 경기 막판에도 투수를 교체하는 등(이건 근데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김성근은 언제나 이기는 야구가 아닌 지지 않는 야구를 위해 그렇게 악착같이 하나 보다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나는 올시즌이 끝나고 김성근 감독이 우승을 하든 안하든 꼭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으면 한다. 다양한 이야기거리도 많겠지만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이야기를 표현하지 않는 것보다 대중들 앞에서 야구뿐만 아니라 인간 김성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것도 안티를 덜 생산해내는 그리고 SK와이번스의 스포테인먼트에 부합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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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야구를 추구하는 감독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특히 책을 읽다가 인상 깊었던 것은 구단 측과의 갈등으로 인해 야구단을 떠날 때의 감독님의 모습이었다. 분명 화나고 분하고 억울했을 텐데 그저 묵묵히 받아들이고 나쁜 말 하지 않는 감독님의 모습. 특히 책 중간에 자주 나오는 “누구를 탓하랴 다 내탓이지” 라고 말하며 남탓하지 말자고 스스로를 타이르는 모습은 정말 읽는 나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매일매일 이게 왜 내 잘못이냐! 며 무슨 일이든 내 책임으로 돌아오면 화부터 내던 내 모습이 부끄럽게 여겨졌다. 감독님의 팬이기 이전에 그냥 독자로서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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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211호 (2009/10/15) <일구이무(一球二無)> 일구이무(一球二無). 삼세번도 없고 두 번도 없다. 한 번 던진 공을 다시 불러들일 수는 없다. 투수의 손에서 공이 떠나는 순간 작은 세상 하나가 창조된다. 타자가 치는 공 하나에도, 수비수가 잡는 공 하나에도 ‘다시’란 없다. 그래서 공 하나하나에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고, 진정으로 최선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김성근, <꼴찌를 일등으로>에서) *****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은 야구의 신, ‘야신’으로 불립니다. 야신 김성근 감독은 일구이무(一球二無)를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던 삼세번은 없고, 두 번 다시도 없다는 뜻입니다. 김성근 감독은 매번 인생을 걸고 결정을 해야만 했고, 작두 위에 올라선 기분으로 야구에 매달려왔다고 합니다. 한 번 던진 공을 다시 불러들일 수 없듯이 모든 일 하나 하나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를 치러왔다고 합니다. 2005년 일본 롯데 마린스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이승엽에 대해서 김성근 감독은 출중한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절실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승엽에게는 일본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절실함,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실함이 결여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절실함’이란 분명한 목적을 말합니다. 인생을 걸고 도전할만한 이 절실함은 과거의 명성에 사로잡혀서는 발견할 수 없습니다. 먼저 겸손해져야 합니다. 겸손해져야 자신의 문제점이 보이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게 됩니다. ‘절실함’이 있으면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어떤 역경이 닥치더라도 도전을 계속 하게 됩니다. 누구에게서라도 달려가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지금 이 순간이 지나가면 던진 공처럼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기에 언제 어디서든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생각과 행동은 인생이라는 경기에서 신중을 다해 던져야 하는 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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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이 필요없다! 정말 재미있다! 매우 감동적이다!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매끄러운 흐름에 매 장마다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책을 잡자마자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한편의 소설처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덤덤하게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감동스럽게 나를 책 위에 올려놓고 마구 내 마음을 흔들어버렸다. 이것은 그냥 자서전이 아니다. 그냥 에세이가 아니다. 이것은 바로 인생 그 자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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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오류 덩어리다. 이성적인 인간이라는 건 존재 할 수 없다. 누가 그랬다. 사람들이 모두 이성적이라면 지구를 떠났거나 모두 멸망했을 거라고. 사람이 행하는 오류중 하나가 남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사람이나 사건을 판단하는 것이다. 우리 김성근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성근 감독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꼴찌를 일등으로(김성근 지음, 박태욱 말꾸밈)'라는 책을 냈다. 그의 일생, 그의 야구에 대해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한 것이다. 인간 김성근의 이야기 이 책에는 인간 김성근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교토 가쓰라 강을 보며 자란 소년. 먹을 것이 없어서 강에서 고기를 잡아 먹으며 자랐고, 다리 힘을 키우기 위해 우유배달을 하였던 젊은 시절 김성근. 한일 교류전으로 처음 한국에와 조국의 존재를 알고 한국이 좋아서 왔지만 반쪽발이라는 가슴아픈 말을 들으며 살아야 했던 김성근. 그 자신이 이야기 하듯 무뚝뚝한 성격이라 말도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해보지 못했을법한 인간 김성근의 이야기가 이 책에는 많이 들어있다. 그가 살아온 이야기, 그의 인생을 엿보면 지금 그가 하는 야구가 보일것이다. 일구이무(一球二無)이라는 그의 야구정신이 보일것이다. 야구인 김성근의 이야기와 한국 야구 이야기 인간 김성근의 이야기를 읽었다면 그 다음에는 그의 야구인생과 더불어 한국 야구 이야기를 읽어야 할 차례다. 김성근이 한국으로 건너올때 한국은 아마추어 야구가 있었다. 그리고 몇 년 후 고교야구 붐이 일어났을때 김성근은 고교야구 감독을 맏으며 선수들을 길러냈고 그리곤 프로야구가 창단되었을때는 OB베어스의 코치가 되었다. 김성근은 비록 자신은 어깨부상으로 5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활동하고 선수생활을 접었지만 젊은 시절부터 지도자로 활동하며 한국 야구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한국 야구의 현장에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 겪었던 여러가지 에피소드,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것들을 이 책에 모두 서술하였다. 야구선수 생활을 할때도, 감독을 할때도, 그는 먼저 꼴찌를 맛보았다. 꼴찌가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았기에 그는 꼴찌가 되지 않기 위해 무단히 노력한 사람이다. 그의 노력과 결과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던 그건 이야기하는 사람의 마음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어떻게 노력해서 이런 결과를 이루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 정도는 들어줄법하지 않을까? 김성근 감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읽어보고 나서 다시 한 번 평가를 내려줬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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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살게 되면서 문학경기장을 자주 가게 되어 자연스레 sk 팬이 되었다. 그래서 김성근 감독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꼴찌 sk가 한국시리즈 2연패를 할수 있는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 책은 김성근 감독의 자서전으로 그의 인생을 볼수있다. 주류가 아닌 비주류의 인생으로 70에 가까운 나이가 되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 나에겐 가장 인상 깊었다. 김성근 감독은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 교포다. 그리고 어려운 집안 형편때문에 공립 학교를 다니면서 야구의 꿈을 키우는중에 남한에서의 재일 교포 고등학생 야구부에 뽑혀 한국에 처음 발을 딛게 된다. 그의 야구 인생을 보면 우리 나라의 야구 역사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알수 있다. 프로 야구가 창단되기 전의 대학야구, 실업 야구,그리고 프로 야구의 탄생 그의 인생도 좌 투수 부터 타자, 그리고 투수 코치, 그리고 감독이 되어 여기저기 감독직의 이적들,,,,, 재일 교포라는 남들의 시선과, 그만의 고집있는 야구 감독은 심지어 구단들끼리 서로 연합으로 감독을 하지 말자는 말이 나올정도 였다. 하지만 그의 야구 법이 sk를 만나고 wbc를 만나 빛을 발하고 있다. 열심히 분석하고 1군과 2군의 똑같은 훈련 , 그의 많은 노력이 지금의 김성근이 있게 한게 아닌가 한다. 요즘 1위에서 2위, 3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난 김성근 감독을 믿는다 올해도 sk 는 코리안시즌에 나갈거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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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야구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는 몰랐다.. 그냥 선수들 뛰는 모습.. 경기장 치어리더들의 열정.. 관중들의 우렁찬 함성..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관중들의 파도타기..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야구역사가 이렇게 대단한지 몰랐다.. 어떻게 야구가 생겼는지에 대한 것은 모르고.. 그냥 예전에 미국 베이브루스라는 홈런타자에 대한 내용을 조금 알고 있을뿐이었는데..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어려움이 많은줄은 정말 몰랐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김성근 감독님의 일본에서 태어나서 우리나라로 건너온 재일교포라는 사실까지도.. 김성근감독이니까 예전에 야구를 해 보았을 거라는 생각은 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엄청날 정도로 야구에 열정이 가득하리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무엇을 하면서 이렇게 김성근 감독처럼 오직 자신에게 야구라는 것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대단한 인물이다. 우선 제일 대단하다고 생각한점은 재일교포로서 일본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예전에 일보에서 살아 보았던 나이드신 어르신에게 얘기를 들었던 적이있다. 일본에서 재일교포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그때 그 나이드신 어르신이 비유했던 말이 떠 오른다. 지나가던 개의 생활이 차라리 재일교포보다 더 편하다는 말씀.. 이 정도만 들어도 재일교포로 일본에서 산다는 것은 정말로 힘들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런데 그냥 보통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조차 힘든데.. 조센징이라는 치욕적인 말을 들으면서 일본이라는 곳에서 야구를 배우고 운동을 한다는 것.. 정말 힘들것이다. 특히 평범한 생활을 하는 학교도 아닌 운동부에서 야구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이런 좋지않는 여건에서도 자신의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모든것을 이겨내고 현재의 감독이라는 위치까지 왔다. 선수에서 코치.. 다시 코치에서 감독으로 야구가 좋아서 야구밖에 할줄 몰라서 야구를 떠날수 없기에.. 감독으로 야구를 하고 있는 김성근감독.. 왼손투수로 공을 던지고.. 던지던 팔이 아프면 타자로 공을 치고.. 이 조차도 힘들어져 야구공부를 해서 고등학교 코치 대학교 코치.. 프로팀 감독까지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정말 모두가 알아주어야 할것 같다. 특히 자신 좋아하는 분야를 끝까지 버리지 않고, 그것을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 그리고 마침내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순간까지 모두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이 있다. 젊은이들이 끈기가 없다고 한번 도전하고 실패하면 물러서 버려서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예전에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끈기가 없다는 말씀을 한다. 김성근감독이 야구로 인생을 걸었던 것처럼 우리도 자신에 인생에 모든것을 걸고 끈기있게 도전하는 이런 정신을 이 책 한권을 읽어면서 꼭 배워야 할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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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어릴때부터 좀 봐왔던거 같다 한창 인기있을때 좀 보다가 요즘은 거의 보지 않고있었는데, 천하무적 야구단'이라는 버라이어티에서 야구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걸 보다 다시 관심이 가졌다 그게 요즘 1박2일만큼 재미나다 그 중에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괜시리 못하다가 안타라도 하나 치면 기특하기도하고,서로 개성이 다른 여러사람들이 나와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완성되는것이 야구와 비슷한거같아 즐겨보게된다
야구관람에 어려움은 없다고해도 야구선수나 감독까지 챙겨보는 열혈팬은 아닌지라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근성이 느껴지는 감독님과 야구로 인생을 엮은 이야기는 얼마나 열정적인 삶일까 막연한 기대를 하게되었다 뭔가 운동선수들은 다이나믹하고 피끓는 인생을 살아갈것같고 지루하거나 시시하지않은 시간을 보낼것만 같았다
재일교포2세로 부모세대의 고단한 삶을 익히 알고자라 일찍부터 독립적인 사고로 하고자하는 일에 매진하는 법을 알고있는사람같다 무언가를 이루고자하면 다른곳은 보지않고 오로지 그 목표만을 바라보며 달린다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를 할수만 있다면 어떤일도 마다하지않는 근성으로 지금의 그가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책을 펼치기 전엔 일본스러운 감독님같다 근성과 악바리정신으로 똘똘뭉친' 그런 독기와 결단력으로 약한 팀을 강한 팀으로 조련하는 과정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물론 그런 이야기도 나온다 거의 스타르타식으로 꼼꼼하게 선수들을 관리하고 선수단을 무시하고 야구를 무시하는 경우 ,독단적인 일처리 ,월권행위를 할시 물불안가리고 구단과 대치하는 형국을 연이어보여준다 구단과의 마찰로 아님 잘 따르지못하는 선수들과의 마찰로 구단을 옮기는 경우도 다반사로 나온다
선수생활부터 한국으로 건너와 쪽발이'소리를 주홍글씨처럼 달고 살았던 인생이야기...코치가 되고 감독이 되고 야구안에서 모든 것들을 즐거이 했던 행동인으로써의 김성근이 한 권의 책 속에 오롯이 들어있다 한국에서는 일본인같고 일본에선 한국인이었던 그의 인생 역정을 따라가는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지지않는 야구'를 한다는 그의 말이었다 상대팀의 실수로 이기는 야구가 아니라 상대가 아무리 강해도 실수 같은 것으로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하지 않는 야구를 말한다 이기는 야구가 승수를 따진다면 지지 않는 야구는 패수를 따진다 지지않는 야구는 과정을 중시한다 기본에 충실한 야구를 한다는 말인데 정말 공감가는 말이다 승수에 집착하다보면 결과만을 보게되고 과정이야 어찌되든 승수만 쌓으면 된다는 식이된다 중요한건 언제나 과정이고 과정이 쌓인 결과물에 만족하느냐인데 우린 언제부턴가 지금 현재 결과가 없으면 지금까지 해온 노력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치부해버린다 한 계단 한 계단 열심히 성실히 오르는 기본이 튼튼한 것이 어디에서도 끝까지 버티는 원동력이 될것이다 정말 그 일을 좋아하고 자신의 하는일에 자부심과 명예를 아는 사람이라면 과정의 중요성을 간과하지않을것이다 진정으로 성공하는 삶이란 일약 올라선다거나 낙하산으로 그 자리에 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의지로 자신을 일군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의지가 보이고 힘이 느껴졌다 쉽게 흔들리고 쉽게 포기하고마는 나를 되돌아보게 됬다 스포츠의 세계란 1위만을 기억한다 하지만 우린 최선을 다하는 꼴찌에게 박수를 쳐준다 그가 포기하지 않았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쳐주는 박수이리라
" 감독은 스토리를 만들고 주는 일에, 선수들은 플레이 하나하나에 일구이무(一求二無)의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 일구이무가 언제부터 내 인생의 모토가 됐는지는 모르겠다 고등학교 감독 시절부터 사용했던 것 같다 내 삶은 언제나 일구이무였다 재일 교포로 한국에 정착했기 때문에 믿고 의지할 데가 나 밖에 없었다 어떤 결정을 하던 삼세번은 없었고, 두 번 다시도 없었다 매번 인생을 걸고 결정을 해야만 했다 "
일흔을 눈 앞에 둔 나이에도 세상 밖에서 또 다른 세상을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그를 볼때 ,존경심이 들었다 후배들에게 제자들에게 야구와 함께 세상도 배워야한다는걸 몸소 가르치려는 모습에 애정이 엿보인다 한 평생 야구로 시작해서 야구로 마무리하는 인생이라..멋진거같다 野神(야신)이라는 별명이 정말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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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님을 좋아해서 책이 나오자마자 바로 구입했습니다. 익히 알려진 그의 삶 그대로 내용은 훌륭했습니다. 무척 재미있었고요..하지만 문제는 편집입니다. 책을 받아보니 책 속의 사진이 모두 흑백이더군요. 비교적 최근의 자료사진 역시 흑백이라 사람들 얼굴도 선명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김성근 감독하면 한국야구의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컬러사진을 흑백으로 처리해 놓고 무슨 자료사진처럼 흔한 설명하나 안 달아놨더군요. 또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감독님 모자의 W가 꼴지<를>할 때 <를>자에 가려져 있습니다. 야구모자에서 정면 마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조금만 생각해도 알 것입니다. 책 속은 흑백인데다가 사진도 엉망인데 가격은 무려 13000원이나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집/구성에 별 5개나 준 리뷰어들은 책을 안 읽어보신 것 같군요. 내용에 감동 받다가도 흑백사진 나올때마다 짜증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