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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은 시간과 언어가 어떻게 인간을 구원하는지에 대해 다룹니다. 신학, 철학, 문학을 넘나들며 내용이 전개되는데 저자의 글솜씨가 탁월합니다. 어려운 텍스트를 적절한 예시를 들며 이렇게 쉽게 표현하다니 놀랍기도 하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이유를 저자의 다른책 <설득의 논리학>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재밌습니다. 특히 시간이 인간을 구원한다는 내용에서 저자는 2가지 선택지를 제안합니다. 에피쿠로스와 그리스인 조르바처럼 불확실한 미래 대신 현재에 집중하고 충실한다던지, 아니면 프루스트와 델러웨이부인, 아우구스투스와 키르케고르처럼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통합된 삶 속에서 행복과 의미를 찾을지 우리는 선택해야겠습니다.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고 사람들의 책에 대한 반응이 참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