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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2009 오디세이)를 읽고...
"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2009 오디세이)를 읽고..." 내용보기
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2009 오디세이)를 읽고...   우리나라의 작가세계는 참 험난하다. 작가 그 자체의 감성과 창의성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작품을 평가하기보다는 유명한 어느 누군가의 평가로, 어느 부호의 주목을 받는 작품이라든지 외국에서의 인정을 받았던 프로필이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기 때문이다.   순수창작도 그랬지만 사진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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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2009 오디세이)를 읽고...

 

우리나라의 작가세계는 참 험난하다.

작가 그 자체의 감성과 창의성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작품을 평가하기보다는 유명한 어느 누군가의 평가로, 어느 부호의 주목을 받는 작품이라든지 외국에서의 인정을 받았던 프로필이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기 때문이다.

 

순수창작도 그랬지만 사진작품은 더 했다.

그냥 카메라만 들이대면 찍히는 거 아니야? 라며 사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작가 그들만의 독특한 감성은 들여다보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카메라 뷰파인더로 들여다 본 세상과 막상 찍어서 인화지로 나온 사진은 어떤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건 사진을 제대로 찍으려고 노력이라도 했던 사람들은 알 것이다.

지금은 디지털카메라이어서 현상비, 인화비의 비용은 덜 들어가지만... 예전엔 어땠나..

막연히 감상에만 젖어서 마구 찍다가 현상비와 인화비만 엄청 날린 나름 쓰라렸던 기억은... 비난 나 뿐만은 아니리라.

굳이 비유하자면...

 

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이 책은 현존하는 한국사진가 중 현대사진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작가 10인 주명덕, 배병우, 구본창, 이갑철, 민병헌, 이정진, 오형근, 고명근, 김아타, 강운구의 작품 120여점의 사진을 통해 한국의 현대사진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하는 「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전 : 2009 오디세이」(2009년 7월14일~8월18일)에 맞춰 전시에 참가하는 현존작가중 9인(주명덕, 배병우, 구본창, 이갑철, 민병헌, 최광호, 이정진, 오형근, 고명근)의 작품들을 담았다.

 

 


 


http://www.gallerywa.co.kr

 

1.신문로, 2008. 100.5 x 72.5cm, 콜로타이프. 주명덕 2Thing 03-04, 2004, 195 x 140cm, 한지에 사진 유제 인화. 이정진 3.스노우랜드 시리즈, SL049 BHM 2006, 2006, 105 x 125cm, 젤라틴 실버 프린트 © 민병헌 민병헌

 

 In the Beginning 13, 1998, 95 x 135cm, 젤라틴 실버 프린트, 실, 구본창

 

http://www.2009odyssey.co.kr/asp/bbs/press_view.asp?idx=36&board_idx=3&gotopage=1

 

 

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이 책의 특징 중의 하나는 작가별 작품들을 작가 각자의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도톰하고 따뜻한 색감의 수입지에 인쇄된 엽서 형식의 디자인으로 한 장씩 느껴볼 수 있다는 것과 소설가 이청준과 시인 김용택, 이문재, 윤제림, 미술평론가 이주헌 등의 다양한 글들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들을 더 감성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시각적인 감동과 더불어 텍스트의 감성까지 같이 덤으로 얻어가는 큰 감동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작가들이 직접 쓴 자신의 이야기와 개개인의 약력을 통해 그들의 사진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보다 더 깊은 공감을 할 수 있다.

사진이 주는 감성을 굳이 텍스트로 느끼는 것이 꼭 더 큰 감동을 받는 건 아니지만 작가들이어서 그런지 글 또한 톡톡한 감성을 자아낸다.

 

사진은 대중과의 소통이다.

특히 개인적으론 최광호씨의 작품세계에 깊이 매료되어 있는데 그 분의 작품은 예전에도 느꼈지만 지금 다시 보아도 그 분만의 독특한 쿵쿵 가슴을 울리는 아픔과 아련한 슬픔이 깃들여져 있다.

오래 전 작품 집을 통해 최광호작가의 가족들을 들여다 본 기회가 있었는데 흑백으로 만난 할머니의 쭈글쭈글한 나신과 요강 등 인간의 삶과 시간들, 죽음을 표현한 사진들로 삶에 대해 쿵 가슴을 치는 아픔과 뭐라 표현하기 힘든 감정에 눈가에 핑 눈물이 맺히고 목이 따끔거려 목이 메였던 목구멍에 턱걸린 아련한 슬픔이 작가의 작품엔 베어 있다.

그런데 이번에도 장인장모의 죽음을 소재로 한 작품은 그때의 기억과 더불어 가슴 한 켠이 아려온다.

작품의 테크닉 또한 독특해서 한 평생의 희노애락이 얼룩진 삶이 그대로 녹아났다고 할까.

그는 정말 그야말로 '태어나고 밥먹고 공부하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애낳고 일하고 죽어가는 삶의 신산한 모습들'을 30년 동안 찍고 표현했다. 정말 못말릴정도의 고집스런 통제불능 작가이기에 그 또한 멋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늙고, 죽어가면서 스스로 존재 증명을 한다.

시들지 않는 것과 죽지 않는 것은 생명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제쯤이면 난 이렇게 삶을 담담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배병우 작가의 소나무 시리즈는 언제나 그렇듯 신비로움과 더불어 꼭 그리스 작곡가 Vangelis(본명 Evangelos Odyssey Papathanassiou)의 음악과 같이 매치된다. 늘 언제봐도 싫증나지 않는 소나무 시리즈.

꿈 속에서까지 나타났을 정도의 배병우 작가의 사진은 언제봐도 신선하고 베일에 싸여있다.

 

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이 책에 소개된 작가와 작품들은 어디선가, 누군가의 인정을 받기 훨씬 오래 전부터 그들은 이미 작가로서의 왕성한 활동과 늘 변화하고 성장하는 작가들이었다. 나이와 세월의 시간과는 상관없이.

늘 작업에 몰입했고 그들만의 독특한 예술세계와 철학을 사진에 담고 개척해 나갔던 9인의 작가들.

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는 그들의 사진철학을 그들의 솔직 담백한 고백이 담긴 작가노트를 통해 고스란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YES마니아 : 로얄 t******7 2009.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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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내용보기
지극히 주관적인것이 사진이다.   언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즉,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 사진이기 때문이다.     "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지나간다" 라는 책은 극히 주관적인 사진이라는 주제, 그리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 사진들을 담고 있다.     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9인의 사진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극히
"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내용보기

 

지극히 주관적인것이 사진이다.

 

언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즉,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 사진이기 때문이다.

 

 

"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지나간다" 라는 책은

극히 주관적인 사진이라는 주제, 그리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 사진들을 담고 있다.

 

 

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9인의 사진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는 사진이라는 소재를

9명의 이야기로 다루어 나가고 있다. 

 

 

책 속에서 9명의 사진이야기를 엽서로서 표현하고 있다.

28장에 달하는 사진을 담은 엽서들이 사진을 좀 더 의미있게 말해주고 있다.

 

사진속의 2/3 이상이 엽서로 표현되어 있어 약간은 의아해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진을 엽서로서 다시 만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이

또 하나의 위안이 될 사항들인 듯 도 싶다.

앞에 말했듯이 좀 더 가까이 작가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전에서 직접 사진을 보았다면 그 감동이 컸을 것이지만

2009오디세이가 마감된 시점에서 사진은 그 이상이 아닐까?

 

 

 

책의 내용은 많지는 않다. 2009 오디세이 사진전에 공개되었던

9인들에 대한 평가와 대표 사진, 그리고 약력등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한 구성이지만 9인 각각의 사진들과

사진속에서 묻어져 나오는 이야기들은 보는이에게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

 

 

이렇게 엽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약간은 아쉬운것은 엽서로서의 가치를 위해서는 책속이 아닌

별책으로 담았더라면 하는 것이다.

 

 

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9인의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짧은 이야기 그리고 사진들...

그것들이..... 이야기를 길게 하나하나 풀어나갈때보다.

여운이 남고 길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이 사진의 매력이 아닐까?

 

 

원본글 : http://henjjang.com/

p****w 2009.09.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