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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e 프로그램을 보신 적 있으세요? 전 주로 교육방송을 보기 때문에 지식채널이 나올 때마다 눈여겨 보곤 합니다. 약 5분 정도 되는 미니 다큐멘터리라고 할까요? 일반 다큐멘터리와 조금 다른 점은 단지 지식을 전달하기 보다는 지식을 통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해줍니다. 사람마다의 시각이 모두 다른 각도이니 그만큼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겠죠.
이전에 나왔던 주니어 지식채널 e 1은 삶과 사람에 관한 내용이 주였고 이번에 나온 2권은 과학에 대한 내용이에요. 자연과학 지구과학 그리고 인간의 발상 등에 관한 것이요. 학창시절 지구과학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책도 매우 기대를 하며 봤습니다.
1권은 각 색깔을 테마로 삼아 이야기를 담았는데 이번에는 음악을 테마로 삼았어요. 음악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악기를 배우고 합창단 활동도 하였기 때문에 역시 공감대가 형성 되었지요. 지난 번처럼 여러가지 이야기 중 각 테마별로 가장 인상깊었던 것 한 가지씩만 소개해 드릴게요.
●안단테 칸타빌레, 느리게 노래하듯이 - 동물과 식물 전 물리 화학은 잘 못해요. 어렵기도 하고요. 대신 생물학, 지구과학 등은 참 좋아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동식물 다큐멘터리는 꼭꼭 챙겨보곤 했답니다. 유독 눈에 띈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사람도 출산을 하고 양육을 하며 사랑을 하듯이 동물들도 똑같아요. 사람이 동물보다 고등한 위치에 있으며 우월하다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만큼은 동급이라고 생각해요. 종족 보존을 위해 알을 낳아야 하는 암컷에게 잡혀 먹히는 수컷들. 아주 어렸을 땐 사실 그것이 이해되지 않았어요. 사마귀, 거미 등 수컷은 왜 도망가지 않을까? 짝짓기가 끝나고 부리나케 도망가면 될텐데 하고 말예요. 그런데 수컷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일부러 도망가지 않고 잡혀먹힌다는 것을 커서야 알게 되었죠. 암컷이 알을 낳을 때 아주 많은 영양분이 필요한데 수컷을 잡아먹지 않으면 종족번식이 힘들게 될 수 있다는 것을요. 혹한 속에서 살아가는 황제펭귄의 사랑도 마찬가지예요. 알이 부화하면 수컷에게 새끼를 맡겨 두고 주린 배를 채우러 떠나는 암컷. 수컷은 발등에 새끼를 올려 놓은 채 암컷이 먹이를 사냥해 올 때까지 그저 기다립니다. 몸속에 남은 마지막 영양분까지 토해내어 새끼에게 먹이는데 끝까지 암컷이 돌아오지 않으면 수컷도 새끼도 쓸쓸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는거죠. 그래도 끝까지 수컷은 새끼펭귄을 지키고 버리지 않더라고요. 정말 동물의 사랑이지만 눈물이 났어요. 요즘 심심찮게 들려오는 영아유기사건. 한순간의 잘못으로 인한 결과지만 너무 참혹하잖아요. 사람도... 끝까지 지켜낼 수는 없는 걸까요? 혹시 사랑이 부족한 걸까요? 마음이 아픕니다.
●모데라토 돌체, 보통 빠르기로 우아하게 - 우리의 몸 혹시 인체의 신비라는 책 보셨어요? 전 초등학교 5학년 때 인체의 신비라는 과학도서를 봤는데요. 얼마나 재미가 있었는지 그 책이 손때로 낡을 때까지 보고보고 또보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이라는 하나의 개체에 정말 많은 세포와 기관들이 각각 제 할 일을 하며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그야말로 신비로웠던거죠. 그 땐 각 기관들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은 감정 등에 의한 호르몬 변화, 그로 인해 달라지는 우리의 몸상태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재미있는 사실 하나 알려드릴까요? 총알을 막아주는 방탄조끼 모두 아시죠? 그 방탄조끼를 우리 모두가 갖고 있다는 건 아세요? 무슨 얘기냐고요? 물론 총알을 막아주는 방탄조끼는 아니지만 무수한 세균과 환경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방탄조끼랍니다. 그 조끼는 웃을 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죠. 유쾌하게 웃을 때 혈액속에는 병균을 막는 항체가 200배 증가하게 되고 자주 웃게 되면 면역력이 증가되고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이 많이 생긴대요. 그래서 미국의 노만 카슨스 의학박사가 "웃음은 방탄조끼다."라는 말을 한 것이에요. 반대로 화를 내게 되면 우리 몸 안에서는 독소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한 사람이 한 시간동안 계속해서 화를 내게 된다면 80명을 죽일 수 있는 독소가 만들어진대요. 정말 무섭지 않아요? 이제 우리 모두 화를 내는 것을 자제하고 마음에 평화를 유지하며 항상 웃을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알레그로 비바체, 아주 빠르고 힘차게 - 발상의 전환 토마토 좋은거 다 아시죠? 물론 싫어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 맛과 영양의 유용성 때문에 세계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죠. 저도 토마토 정말 좋아해요. 생으로 먹어도 좋고, 샐러드, 스파게티, 피자 소스로도 좋고요, 케첩으로 만들어도 그만이죠. 그런데 재밌는 것은 처음부터 토마토가 사랑을 받은 건 아니래요. 작고 노란 토마토꽃의 생김새가 독이 있는 식물 맨드레이크와 비슷해서 독초로 분류되었던 거예요. 오해에서 생긴 일이었는데 아무도 의심하지 않고 토마토는 독이 있다고 정설로 믿어온거죠. 그러다 19세기에 미국으로 건너온 한 남자의 토마토를 먹어보겠다는 선언! 모두 그가 죽을 거라고 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토마토를 안심하고 먹기까지 무려 200년이나 걸렸다고 하니 오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생각하게 됐어요. 요즘 악플로 인해 물적, 심리적 손상을 입고 삶을 등지는 사건까지 발생하잖아요. 사실도 모르면서 그저 소문에 의해, 오해에 의해...... 200년이나 오해를 받아온 토마토를 보니 요즘 일어나는 악성루머, 악플에 생겨나는 희생자들이 생각나 씁쓸해 집니다.
●아다지오 마에스토소, 매우 느리고 장엄하게 - 우주와 지구 별이 빛나는 밤, 그 깊은 우주를 올려다 본 적이 어느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거예요. 저도 하늘을 정말 좋아해서 청명하게 빛나는 하늘도, 깊고 검은 하늘도 자주 올려다 봐요.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천문대도 가고 하겠죠. 별자리를 찾는 것을 참 좋아하기도 하는데 아직 모든 별자리를 다 알진 못해요. 사실 뛰어난 천문학자라도 아는 별보다 모르는 별들이 더 많겠죠. 별자리를 동양과 서양이 각기 다르게 불러왔는데 국제천문연맹에서 북반구와 남반구의 하늘을 통틀어 88개로 통일했다고 하는군요. 처음 안 것은 수많은 별자리 속에서 이름 없다가 후에서야 도마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별자리가 있대요. 별자리와 별자리 사이를 채우는 역할을 하기에 그렇대요. 다른 별자리처럼 화려한 이야기가 없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과학자들은 이 별자리를 주목했다는군요.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 데 필요한 블랙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들보다 더 많은 비밀이 숨어 있는 하늘, 저 멀리 우주. 그리고 내 안에 있는 작은 우주. 그 곳에서 새로운 별을 발견하듯히 내 안의 작은 우주에서는 또다른 능력, 희망을 찾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에 담긴 내용은 길지 않아요. 그렇지만 그 내용을 읽고 들었던 생각을 써내려가면 아마도 책 몇 권이 나오고도 남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책을 읽는 동안 우연히 TV에서 시네마 천국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요. 그 소제목이 < 자연다큐멘터리를 보는 이유 >였어요. 내용중에는 저 위에 나왔던 황제펭귄 이야기도 나왔답니다. 생존법, 그리고 그들만의 사랑방식. 자연다큐멘터리를 보며 생의 법칙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돼요. 그래서 전 자연다큐멘터리를 봅니다.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지식채널 e를 보는 이유. 지식 습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식을 통해 세상을 더 크고 따뜻하게 품으며 제 삶의 영역과 능력 안에서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작은 포부가 바로 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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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어서 생활환경이나 계절이 바뀌는 것이 두렵다. 눈물과 눈곱으로 눈은 퉁퉁 붓고, 재채기는 시도때도 없고, 콧물은 계속 줄줄 흘러내린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감기 걸린것 같다고 약을 먹으라고 하지만 약을 먹어서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
콧물은 콧속에 들어온 먼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를 달라붙게 한다. 만일 콧물이 난다면 내 몸 안에서 상당히 큰 전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눈치 채야 한다고.
콧물이 날때마다 짜증을 내면서 코를 떼어내고 그 속을 들려다 보고 싶다고 여러번 생각했었다. 그런데 내몸은 나도 모르게 이미 전쟁중이였다니, 나 너무 바보인것 같다. <주니어 지식채널e 2>는 이렇듯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한번 보게 만든다. 나를 지켜 주지만, 버려지는 것들 - 땀, 눈물, 눈곱, 콧물, 침, 굳은살을 더러운 것이 아닌 새로운 의미를 찾아준다.
토종씨앗을 찾기 어렵고, 코끼리 같은 동물들이 멸종되고,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매년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 의미는 깨닫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쳤던 것들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이라는 부제를 붙인 것 같다.
서점에서 성인용으로 나온 <지식채널e>도 잠시 읽어볼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난 주니어용이 더 마음에 들었다. 글은 훨씬 짧지만 더 눈에 쏙쏙 들어오기 때문이다.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이 이런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잘 성장해서 우리나라의 멋진 주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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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숨쉬는 과학이야기] [주니어 지식채널 e 2-science ]라는 책을 만든 사람은 [EBS지식채널-e]를 만든 프로듀서 김진혁씨였어요. 그가 처음 이 프로그램을 만들때의 마음은 윤동주라는 시인 이 일제시대에 슬프게 별을 쳐다 보면서 "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 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이러게 시를 읋다가 자신의 이름을 다시 흙으로 덮은건, 시인 윤동주가 아무것두 할 수 없는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서 그랬던 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자신도 그런 마음으로, 시 대신 방송프로그램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지식채널 e]를 만들었다는 작가 의 마음을 보면서 참 따뜻한 책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프로그램에서 간추린 이야기로 만든 과학이야기인 [주니어 지식채널ⓔ 2 science] 가 들려주는 과학은 갇힌 과학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을 키워 주는 과학이야기 였어요. 그래서 세상과 만나는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음악처럼 부드럽게 들려주는, 세 상과 숨쉬는 그런 과학이야기라는 느낌의 책이었어요.
책은 총 20가지의 이야기를 4가지의 멜로디 속에서 펼쳐지는 과학이야기가 각각의 색 과 느낌으로 다가 왔어요. 안단테 칸타빌레 느리게 노래하듯이 들려주는 동물과 식물의 이야기는 자연 생태계의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랍니다. 이윤을 목적으로 다양성이 사라져가는 곡물 종자들, 사라져 가는 동물들과 아마존 열대 우림.
나 자신을 이루는 기본인 우리의 몸. 우리 몸의 각 기관들이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 도 않게 보통 빠르기로 움직일 때, 우리는 건강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 어요 ‘아주 빠르고 힘차게’. 당연하게 생각한 것들에 의문을 품고, 다르게 생각해 보는 발상의 전환을 이야기한답니다. 보고서를 펴낸 다윈등 다르게 생각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렸으나, 이후 빠르고 힘찬 변화와 발전을 가져 온 발상의 전환들을 이야기해요. 천체가 만들어 내는 느리고 장엄한 세계를 만나면서, 우주의 티끌에 불과한 지구 위에서 벌어지는 눈앞의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을 하도록 이끌어 주는 이야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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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지식채널ⓔ 1'을 처음 읽으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다. '이런 느낌을 주는 책도 있구나' 라며 감탄한 책이 시리즈로 나온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2권 나왔다. 이번엔 주니어 지식채널이 과학(science)과 만났다. "지식 그 자체 보다는 '지식'을 바라보는 시각에 주목했다" 는 글귀야 말로 이 책이 의도하는 바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것을 바라보지만 저마다의 생각은 다르면서도 마치 '세상에 정답은 하나 뿐이다' 라고 믿는 어리석음에 옐로 카드를 들어 보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떤 정보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알려주면서도 그것에 대한 해답은 이 책을 읽는 사람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지식을 전달해 주는 책들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은 많지 않다. 주니어 지식 채널은 결코 정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 답은 스스로 찾아내라고 힌트를 줄 뿐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왜?' 라는 질문을 따라가 보라고 말한다.
이 책은 4가지 테마를 담고 있다. 안단테 칸타빌레(느리게 노래하듯이), 모데라토 돌체(보통 빠르기로 우아하게), 알레그로 비바체(아주 힘차게), 아디지오 마에스토소(매우 느리고 장엄하게)로 표현된다. 특이하게도 과학과 음악 용어가 만나 독특한 어울림을 보여준다. 시작은 가볍지만 책을 읽다보면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한번도 깊이 생각해 본 적 없는, 혹은 새롭게 알려 하지 않고 그전에 알던 정보만 믿고 있었던 내 모습을 알게 되었다. 그걸 아이에게도 그대로 전달했을 것이라는 생각만으로도 정신이 번쩍 든다.
'사라진 씨앗' 편을 읽으면서 우리의 현실에 대한 부끄러운 자각을 할 수 있었고, '토마토 효과' 란 단어를 알게 되면서 근거없는 생각이 미치는 결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정말 그럴까?' 라는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전혀 다른 결과를 얻어낼 수도 있다. 생각의 전환, 과학의 발전은 우리의 끝없는 질문과 호기심으로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창의력이 있다는 것은 아주 커다란 재산임에 틀림없다.
암컷 거미가 수컷 거미를 잡아 먹는다는 것이 잔인한 습성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알을 낳기 위한 거미가 영양 부족이 심할때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나니 새끼를 살리기 위해 애쓰며 희생하는 것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그런 모습에 마음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아이와 함께 도감에서 거미를 찾아 보다가 거미줄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집에 있는 처치 곤란 쌀 튀밥을 이용하기로 했다. 버리자니 아까워서 그냥 두었던 쌀 튀밥이 거미줄로 탄생했다.
거미줄을 그린 다음에 쌀 튀밥을 붙이면 아주 쉽게 거미줄을 만들 수가 있다. 다 만든 뒤에는 거미를 그려 색을 칠해 주었더니 정말 거미가 실로 집을 만들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엄마는 나름 만족하고 있는데 딸이 파리가 빠졌다고 하면서 분홍색 파리를 그려 넣는다. 얼마전 책에서 거미가 파리를 잡아 먹는다는 것을 본 적 기억이 떠올랐나 보다. 아이에겐 어려운 책이었지만 굳이 그 의미를 따지지 않더라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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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2가 나왔네요.^^ 첫 번째 책도 참 재미나게 읽어서 먼저 본 후에 친하게 지내는 언니 딸래미들 한테도 발려 주고 그랬었는데...ㅎㅎㅎ 1권이 주로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의 못다한 이야기 에피소드 중심이었다면 2권은 주제가 아무래도 "사랑"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대 인간의 사랑 이상의 것들...
먼저 첫번째 주제 <안단테 칸타빌레>에서는 동물들의 사랑법과 "귀여워"의 의미, 그리고 세계의 생태계까지 다룬 광범위한 사랑 이야기 두번째 주제 <모데라토 돌체>에서는 웃음과 색맹, 눈물 콧물등의 분비물^^;;, 무의식, 인류의 조상 등에 대한 다른 생각들 세번째 주제 <알레그로 비바체>에서는 대중의 생각에 휩쓸리지 않고 반대되는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소재들 네번째 주제 <아다지오 마에스토소>에서는 우주적인 사랑(?) 을 주제로 들어가는 말에서 잠시 언급했던 윤동주시인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마무리 되었어요.
책 내용 중 두 가지만 소개 해 보자면 .. 먼저 <나를 지켜 주지만 버려지는 것들> 인체가 위험할 때 만들어져 인체를 지켜주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버려지는 것들...... 바로 눈꼽, 콧물, 코딱지, 땀, 굳은 살 등입니다. 만약에 생물시간에 이런 것들을 배운다면 딱딱하기 그지없고 너무나 재미었었겠지만 또 그저 분비물일 뿐이라는 딱딱한 생각을 갖게 되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이것들에 생명을 불어 넣은 듯 다시 읽어 보니 기쁘기도 하고 어른들의 삶을 이해하게 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들 많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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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인과 지렁이>... 노년이 되어 지렁이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으로 오로지 지렁이만을 관찰하고 연구해서 마침내 지렁이의 활동을 통한 유기토양의 형성이라는 보고서를 낸 <찰스 다윈> 죽을 때까지 연구만 해 온, 그것도 남들에게 받는 비난을 감수하며 궁금한 것이 풀릴 때까지 실험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뿐 아니라 어른인 저도 쉽게 '포기' 하지 말아야겠다./남의 눈을 너무 의식하지 말아야겠다. 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더군요. 존경스러운 마음은 당연하구요. ![]()
그리고 <토마토 효과> : 미국에서 사람들이 토마토를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되기까지 200년이 걸렸다네요. 독이 있는 식물 '맨드레이크'와 닮았다는 것 때문에 토마토 역시 독초라고 믿고 200년간이나 아무도 먹지 않았다는...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 하지만 제가 그 당시에 살던 사람이었더래도 쉽게 먹어볼 용기는 낼 수 없었을 것 같아요. 용기 있는 '존슨 대령' 이 한 사람 덕분에 모두가 토마토를 먹을 수 있게 된 이야기... 아이들에게 들려 주면 지금 당장 토마토 주세요, 제가 먹어 볼게요!! 겁쟁이 어른들 같으니...하며 으름장을 놓을른지도...^^;;
<세상을 보는 다른 눈> 이라는 타이틀이 참 마음에 듭니다. 대중의 생각을 내 머리속에 주입시키기 보다 내 생각을 어필 할 줄도 아는, 다수의 의견보다 나 한 사람의 생각이 옳을 수도 있다는 태도를 알려 주는 것 같아요. 더불어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남을 이해하기에도 참 좋구요. 백 마디 말보다 이 책 한 권이면...^^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꼭 한 번씩은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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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땐 다양한 방송도 적고 전문 지식채널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어려서 그런지 그런 채널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선지 시사 프로그램이나 좀 색다른 지식을 다룬 프로그램에 관심이 간다. 그런 요즘 아이들의 책으로 지식을 다룬 방송에 대해 알게 된 후, EBS의 지식채널e을 꼭 챙겨보려고 한다. EBS의 지식채널e는 5분의 짧은 시간동안 '지식'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그냥 '지식'에 대해 다루기보다 무척 흥미로운 지식을 아주 짧은 시간에 그것도 군더더기를 붙이지 않고 전달하는 능력에 감탄하곤 했는데, 시공주니어의 계열사인 지식채널에서 이번에 주니어 지식채널e 2가 나왔다. 지난번 1편도 재미있게 봤던터라 이번편도 기대하며 읽어보았다.
이번 2편에서는 음악을 연상하는 4가지 테마로 나누어 구성이 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안단테 칸타빌레>는 '느리게 노래하듯이'라는 뜻으로 '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라는 소제목이 제일 처음에 등장해서 흥미를 유발시킨다. 그리고 귀여운 동물들의 이야기, 사라진 씨앗들의 이야기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동물들의 부성애와, 모성애를 자극하는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 난생과 태생등 도움이 되는 자연이야기, 우리나라 자생종이던 수수꽃다리 종자를 미국에서 돈주고 역수입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 등 환경과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모두 5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모데라토 돌체-보통 빠르기로 우아하게>에서는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5편의 이야기가, <알레그로 비바체-아주 빠르고 힘차게>에서는 지렁이를 통해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된 노인과 지렁이를 시작으로 5편의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아다지오 마에스토스-매우 느리고 장엄하게>에서는 태양과 별자리 등에 관한 신비로운 지식들이 소개되어 있고, 마치 한편의 오케스트라를 들은 듯한 흐름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새로웠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위에서도 살짝 소개했지만, 우리의 토종 자생 식물들의 씨앗들이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고 미국과 일본등으로 건너가 우리이 씨앗이 아닌 외국의 씨앗들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나라 토종 자생식물이었던 '수수꽃다리'만 해도 1947년 미국의 미더 교수에 의해 미국으로 들어가 개량종으로 '미스킴 라일락'으로 불리며 현재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의 점유율을 보인다고 하며 정작 원산지인 우리나라는 사용료를 지불하고 역수입하고 있다고 하니 애통할 노릇이다. 게다가 2012년에는 외국 종자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해야한다(책 속 PP33-35)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짧은 문장으로 읽기 쉽지만, 그 지식이 주는 여운은 무척 강하게 다가왔다. 사진자료와 일러스트로 곁들여져서 읽기 쉽고 학습적인 내용도 소개가 되어 있어서 발전학습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지식채널을 주니어들을 위해 새롭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참 잘한 일이라고 칭찬해주고 싶다. 이 책 한권에 다양한 지식은 물론 지구의 미래를 위해 생각해봐야할 일들이 가득 들어있어 무척 알찬 구성인 것 같다. 가족이 모두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아이들도 생각하는 힘이 부쩍 자랄 것 같은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주니어 지식채널 다음 편도 빨리 보고 싶어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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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하면 제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교육방송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신뢰감을 주는 방송'입니다 학창시절..EBS를 통해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목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다면 곧 두아이의 엄마가 되는 지금은 내아이를 위해 공중파방송보다는 EBS 어린이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하고 있고 가끔은 '60분 부모'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에 대한 정보도 얻고 있답니다
책 <주니어 지식채널 ⓔ2>를 만나고서야..EBS 지식채널ⓔ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한번도 TV를 통해 직접 시청해 본 적은 없기에 궁금한 마음으로 얼른 책장을 넘겨 보았지요 26개월 아이 엄마인 전..처음엔 제목에 담긴 '지식'이라는 단어가 왠지 지루함과 딱딱함을 줄거라는 선입견을 가졌었는데요..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이라는 부제 그대로 이책은 기존의 지식 프로그램들이나 인지영역책들과는 달리 과학과 관련된 스무편의 방송을 주니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고 재미나게 풀어내고 있답니다 교과서에서 만나는 이론과 암기위주의 과학이 아닌..과학이 세상 속에서 갖는 의미를 통해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죠^^
[책의 내용이 궁금해요] 이책은 독특하게 네가지 음악 악상기호로 주제를 분류하고 있답니다 과연..네가지 멜로디 속에는 어떤 과학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안단테 칸타빌레 (느리게 노래하듯이) 01 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 새끼동물들이 선택하는 특성인 귀여움, 이윤을 목적으로 다양성이 사라져가는 곡물 종자들, 멸종 위기에 놓인 사라져 가는 동물들과 숲!! 내몸을 지켜 주고 나중에는 버려지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신체 분비물들, 사람의 판단과 감정과 행동을 지배하는 무의식의 세계, 호모 사피엔스를 제외한 또 다른 직립보행 유인원이었던 네안데르탈인 이야기!! 근거 없는 편견 때문에 오랫동안 식용으로 쓰이지 못했던 토마토, 원자 구조를 통해 본 세상을 이루고 있는 99.999%의 빈 공간, 생물체들이 환경에 적응하며 최적의 성장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 낸 나선형의 의미!!
아다지오 마에스토소 (매우 느리고 장엄하게) 태양과 지구와 달이 만들어가는 거대한 시간의 한순간인 하루의 의미, 태양의 빛이 탄생하여 지구에 도달하기까지의 천만 년에 걸친 여행, 어둡고 희미하게만 보였던 도마뱀자리가 발산하고 있는 강력한 에너지, 예상을 넘어선 수명으로 자기 임무를 수행하는 쌍둥이 화성탐사 로봇, 별을 사랑한 윤동주 시인이 밤하늘에서 만났을 별의 탄생과 죽음!! '아다지오 마에스트로'편은 우주의 티끌에 불과한 지구 위에서 벌어지는 눈앞의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을 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렇게 네가지 멜로디를 따라 끝까지 책을 쭈욱 읽고 있다보면..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자연스레 달라질거라 생각됩니다 틀안에 갖힌 과학적 사고가 아닌..오히려 과학을 통해 세상을 다르게 보는 시야를 만들어 가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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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다른 눈 << 주니어 지식채널 e 2 >>
지금껏 열심히 외우고, 그저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한 시인의 이야기. 그의 시가 너무 아름다와 읊으면서 잠못이룬 날들도 있었는데... 정작 시를 썼던 본인은 참 부끄럽고, 슬펐었다는 생각을 해보니... 이런것들이 세상을 다르게 볼수 있는 눈을 가진다면 가능한것들이 아닌가 싶다.
1편과 같이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안단테 칸타빌레 / 모데라토 돌체 / 알레그로 비바체 / 아다지오 마에스토소 과학적 지식을 각 장으로 나누는 기준이 음악 용어들이라 좀 더 부드러워 보이는~
사람이 사랑을 하듯, 동물도 사랑을 한다. 각 동물마다 그 사랑의 방식이 다른데 물총새는 새끼를 키울 능력을 보고 훌륭한 수컷으로 인정하고 선택하게 된다. 암컷과 짝짓기를 하고 난 뒤에 잡아 먹히는 수컷 곤충들도 있고... 남극의 황제펭귄은 암컷이 먹이사냥을 하러 나가면 그 알을 체온으로 품어 부화시킨다. 새끼가 떠날때까지 번갈아 새끼를 위해 먹이를 구하러 가기도 하고, 암컷이 돌아올때까지 견디지 못하기도 한다는... 사람만큼 처절한 수컷의 사랑을 볼수 있다. 엄마 못지 않은 사랑을 주는 아빠의 희생을 동물들의 이야기속에서 발견하게 되고... 덕분에 아빠에게 사랑한다는 말이 자꾸 자꾸 하고 싶어지는 이야기들이었다.
모데라토 돌체 中 6%가 가진 능력
빨간색과 초록을 구분할수 없는 사람들... 그들도 정글에서 적군을 쉽게 알아볼수 있다? 원뿔 모양의 원추 세포를 이용해서 색을 구분하는데 이들 중에 이상이 생겨 '적록 색각 이상자'가 된다. 몰랐는데 그런 사람들이 6%나 된다면 꽤 많이 차지하는듯. 경험이나 학습, 사물의 질감과 명암의 미세한 차이로 그들을 빨간색과 녹색을 구분하고 있다. 두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그들은 같은 녹색을 보여주면 정상 색각인들보다 더 민감하게 색을 구분할수 있다고. 색을 덜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보는것이다!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이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져서 생각하고 있었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이야기였다. 구분을 못해서 그들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저 다르게 보는것이라고 생각하니 세상에는 비정상이란건 없는게 아닐까?
알레그로 비바체 中 직선과 곡선
직선과 곡선. 세상의 직선과 곡선이 진짜 직선과 곡선인지... 그림에서 처럼 우리가 직선으로 걷고 있다면 지구는 둥글지 않고 네모나야 하지 않을까? 직선으로 생각하는건 곡선의 일부일수 있다고. 멀리서 보면 그 직선은 그저 점에 불과 할수 있다는... 직선이 '사실'을 의미한다면 곡선은 '소통'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과학을 이야기하는데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다.
아다지오 마에스토소 中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별은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많은 빛과 열을 내게되어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가 되는 것이다. 크고 무거운 별로 짧은 삶을 살지만 마지막 순간 폭발할 때는 엄청나게 밝은 빛과 생명의 원소를 만들어 내는 적색거성처럼... 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가 그렇지 않을까? 이제 밤하늘에 별을 볼때마다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붉은 별 19450216호가 시로 빛나다! 윤동주의 시집을 다시 찾아 읽고 싶다.
세상을 남들과 다른 눈으로 본다는것은 모두가 보지 못했던것들을 보게되는 희열과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소중히 보게되는 일이란 생각에 무척 행복할것 같다. 나도 그런 눈을 가지고 싶다! 과학적 지식과 세상을 다르게 보는 눈을 알게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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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지식 채널을 처음 만났던 것은 몇개월전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읽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인 나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오고 감동을 주었던 이 책 한권의 매력에 푹 빠져 다음 속편이 나오면 꼭 읽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주니어 지식 채널 두번째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다.
주니어 지식 채널의 장점은 짧은 글이지만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머리속에 굉장히 강한 메세지를 남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짧은 글속에서 많은 지식을 빠른 시간에 얻을 수 있으니 분명 좋은 책임에 틀림없다. 주니어 지식 채널 e1에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과 감동을 만나게 해 주었다면.. 주니어 지식 채널 e2에서는 세상과 만나는 살아 있는 과학 지식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해 준다. 하지만.. 이 책에서 과학지식만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왜냐하면.. 그 지식 속에서 따뜻한 감성을 또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니어 지식 채널의 책은 더 특별한 책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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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아이들이 지식을 습득하는 양이 정말 어마어마 하지만.. 그 지식도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니어 지식 채널에서 아이들과 함께 좋은 지식을 습득하며 그 부분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하며 공감을 형성한다면.. 아이들에게 지식적으로 더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감성이 살아있는 지식과 세상과 만날 수 있는 살아있는 과착 지식이 들어 있는 주니어 지식채널 e2 책을 통해 아이에게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을 선물하라고 말하고 싶다.
어른들이 아이들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동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아이들의 책속에서 나는 더 많은 감동을 느낀다. 때로는 감수성이 물씬 묻어나는 아이들의 그림책에서 눈물이 핑 돌 정도로의 감동을 느끼고.. 따뜻한 글속에서 목미 메일 만큼의 감동이 느껴지기도 한다. 내 아이에게 특별한 감동이 있는 책을 선물하고 싶고.. 그 감동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면.. 주니어 지식 채널과 함께 하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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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지식채널 e2 science / EBS 지식채널 2 제작팀 / 지식채널
들어가는 말에 지식채널 ⓔ 를 만든 짐진혁 프로듀서가 쓴 글을 보니 아이들을 위한 마음이 느껴진다.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이야기하며 자신은 시인이 아니라서 시가 읊어지지 않아서 대신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며 아저씨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면 책장을 넘겨보라는 글을 보니 읽기도 전에 마음이 따뜻해져온다.
느리게 노래하듯이 안단테 칸타빌레 , 보통 빠르기로 우아하게 모데라토 돌체, 아주 빠르고 힘차게 알레그로 비바체, 매우 느리고 장엄하게 아다지오 마에스토소 이야기는 4단계로 풀어내고 있으며 음악적인 요소를 적용한 것도 특색있는 책이다.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이지만 때론 느리게 노래하듯 또 때로는 아주 빠르고 힘차게 그리고 때론 매우 느리고 장엄하게 바라볼 필요도 있는 것이 아닐까....
느리게 노래하듯이 안단테 칸타빌레(andante cantabile) 중에서 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 에 동물들도 사랑을 한다 라고 시작되는 이야기를 잠시 소개해 볼까 한다.
남극의 황제펭귄의 습성과 모습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는데 그 중에서 뒷 부분을 발췌하여 소개하고 한다.
이렇게 감성적으로 시작하는 동물들의 사랑 이야기, 겸허함이 들고 가슴이 찡해지는 이야기 그리고 그런 동물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들려주고 있답니다. 시를 읊진 못했다는 프로듀서의 방송으로 풀어냈던 또 다른 이야기는 그만의 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식을 단지 지식으로 던져두고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지식채널에 물들어 갑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지식이 존재하고 알아야 할 것도 너무나 많으며 그렇기에 지식과 정보에 관련한 책도 부지시수로 많은게 사실이지요. 지식채널ⓔ는 5분의 짧은 시간동안 '지식'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며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점이 지식을 바라보는 시각에 주목하는 것이라 합니다.
책을 읽어보니 지식을 바라보는 시각이 무엇인지 지식을 알려주는 다른 프로와 뭐가 다른지 가슴이 먼저 느끼게 되더군요. 잔잔한 파문을 던져 가슴에 찌릿해지고 눈이 시큰거려지는 그리고 짧은 이야기 하나,하나를 만나면 바빴던 아이들의 일상이 잠시 멈추고 쉬어갈 수 있게 하는 그러한 이야기에 엄마인 저도 젖어들어봅니다. 그냥 알아야 하는 지식으로 인지하는게 아니라 지식을 다양하게 그리고 애정을 갖고 바라보게 해주는 이야기에 때론 안단테 칸타빌레, 모테라토 돌체,알레그로 비바체 그리고 또 때로는 아다지오 마에스토소로 그렇게 느끼고 이해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랍니다.
지식에 관한 책을 읽고 참 많은 생각을 하고 딱딱했던 심장에 아릿함을 느끼다니 참 이상하다 싶지만 이것이 ⓔ지식채널의 특별함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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