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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동생에게 선물로 줄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이 눈에 띄었다. 풍성한 사진이 시원시원하게 배열되어 있어서, 책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내 동생 취향에 이 책이 딱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당장 1,2,3권을 모두 사서 건네줬더니, 역시나... 처음부터 내용을 읽는게 아니라 그림책 보듯 사진이랑 사진 설명만 쭉 읽어보더니 맘에 든단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시 처음부터 내용을 읽기 시작한다. 평소 관심 많았던 북미-남미부터... 하도 재미있게 보길래, 나도 이 책 유럽편을 읽어보았다. 기존의 지리여행 책에 비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쓰고, 여행시 놓치기 쉬운 정보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야기의 흐름만 잘 따라가면 세계여행의 기본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 캐릭터 등의 삽화랑 '세계지리 체험 교과서'란 글만 보고 십대들만 보는 건가 하고 살짝 고심했지만, 멋진 사진들과 편집이 이십대 중반인 내가 보기에도 손색이 없을 만큼 꽤 괜찮았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게 이 책은 편안히 방에 콕 박혀서 세계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실제로 유럽여행을 하고픈 마음이 솟구쳐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