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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신 성모 마리아,성모 마리아는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지방 나사렛에서 요아킴,안나 부부 사이에 태어났다. 자녀가
없었던 요아킴 안나 부부는 자신들에게 아기를 보내 주시면,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다고 하였으며, 자비의 성모 마리아가 두 부부
사이에 태어났다. 여기서 관음이란 관(세)음 보살의 준말이며, 불교에 등장하고 있다. 불교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사찰에서 절을
하게 될 때 세개의 불상을 보게 된다. 중앙에 있는 불상은 부처이며 양 쪽에 있는 불상은 보살이라 부른다. 보살은 중생을
구제하며, '일체 경지를 깨달은 분'을 일컫는다. 저자는 기독교의 마리아와 불교의 관음이 더해진 마리아 관음을 말하고 있는가
사뭇 궁금해진다. 여기서 저자의 의도가 엿보인다. 자비의 모성을 상징하는 마리아는 우리 토속신앙의 삼신할미가 생각나게 하며,
중국에도 삼신할미와 비슷한 송자 관음이 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삼신할미를 꺼내기 위해서 마리아르 꺼낸 것이다. 여기서 마리아
관음은 실체하지 않으며, 기록상으로만 남아있다. 책에는 우리 한반도의 토속신앙 삼신할미 신앙과 불교, 기독교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불교의 역사와 천주교의 역사가 같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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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법정스님 관련 책에서 길상사에 마리아 관음상에 대한 이야기를 보았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아 평소 종교에 대한 믿음과 관심이 부족하기에 길상사에 마리아 관음상 사진을 보고 '이게 뭐지????' 하는 당혹감이 맨 처음 들었었다. 하지만 길상사 관음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보니 종교의 화합이라는 주제 전달이 의미있게 다가왔다. 법정 스님은 살아계실 때도 천주교에 가서 강의를 하실 만큼 종교의 구분없이 두루 왕래를 하셨고 종교를 넘어서 사랑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고 한다. 단순히 그 정도의 종교 지식밖에 없었기에 <마리아 관음을 아시나요> 가 주는 이야기가 어떻게 다가올지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이 책은 1장 삼신할미께 비나이다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는데 우리의 전통 민속신인 삼신할미에 담긴 설화와 삼신할미를 지극정성으로 모셨던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얼마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도깨비'라는 드라마에서 삼신할머니가 젊고 예쁘게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독특한 이미지가 매우 재미있게 다가왔었다. 딸아이는 그 신이 무슨 신인지 잘 몰라해서 드라마를 보면서 설명해 주었던 기억이 있는데 내가 크던 시절만해도 아이를 낳았다고 대문에 금줄을 거는 일이 없었기에 나도 사극을 통해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지금과는 달리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였던지라 출산중에도, 출산 후에도 죽는 일이 허다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연세가 60대 중반인 시부모님이 장남인 남편을 낳고 바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던 이유가 예전엔 아이를 낳으면 많이들 죽어서 바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나름 충격이었는데 그런 세월을 살아오셨으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장남인 남편은 집에서 출산을 하셨고 지금 시대에도 미신을 많이 믿으시는 어른들이시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삼신할미 이야기를 듣고보니 이해가 많이 가졌던것 같다. 삼신할미 설화에 등장하는 당금애기 이야기는 성모 마리아 이야기와 비슷해서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제 2장 기독교와 성모 마리아 편에서는 천주교가 조선에 발을 들여놓게 된 역사적 배경과 신해박해,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로 이어지는 천주교 탄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천주교 선교사 9명을 비롯해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절두산, 해미읍성에서 처형되었는데 양화진을 '머리를 자른 산'이란 뜻의 절두산이라고 부를 정도였다하니 병인박해 때 천주교 탄압이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알 수 있다. 몇년 전에 해미읍성에 갔을 때 호야나무를 본 적이 있었는데 한껏 멋스러움을 자랑하던 그 나무가 예전에는 철사줄에 매달린 신자들의 고문으로 피비린내나는 아비규환의 장소였다고 생각하니 오싹함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탄압을 받던 천주교가 일제시대를 거쳐 광복 후 이승만 정부와 정치적인 결합으로 교세를 확장하게 되는데 왜곡된 인상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문제지만 간과되어선 안되는 사실은 그 당시 수많은 선교사들이 농촌계몽운동에 참여하여 무지한 농촌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제 3장 불교와 송자관음 보살편으로 개인적으로는 3장이 제일 어렵게 다가와서 몇번을 읽게 됐는데 불교 용어 자체가 어렵다고 인식이 되어 그랬던 듯하다. 평소 절에 가는걸 너무 좋아하지만 불교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던지라 어렵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장이었다.
우리나라에 크게 자리잡은 종교들의 역사 이야기가 주를 이루어 역사적인 측면과 종교적인 측면 모두 즐겁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고 오해하고 있었던 사실들과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에 대해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오해하고 있었던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시간이었고 책 표지만 보며 어려울 거란 생각을 했는데 막상 읽다보니 예상외로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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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우리나라에는 도깨비 열풍이 불었다.
한낱 드라마에 지나지 않지만 드라마 도깨비는 강렬했다
허무맹랑할 수 있는 도깨비에 저승사자에 삼신할미에 신에 도깨비신부라니...
그러나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도깨비는 TV에 빠져들어 못보면 재방이라도 몰아봐야할 정도가 되었다
거기에 빨간색 옷을 유독 좋아하는 삼신할미가 나온다
우리가 아는 삼신할미와는 다른 매혹적인 삼신할미...
그 도깨비가 간 뒤에 내게 온 책이 하나있다
마리아 관음을 아시나요?
마리아면 마리아고 관음이면 관음이지 마리아 관음은 뭐야?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불임, 난임관련 한의사인 저자의 아내를 외조하며
그녀를 위한 박물관을 만들면 좋겠다 생각하고 모성애를 상징하는 성모자상을 수집에서 시작되었다
그 후에 불교에도 관음보살이 아이를 안은 송자관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송자관음 컬렉션에 더 열을 올리다 일본의 나가사키현에 마리아 관음이라 불리는 신앙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두 종교가 결합한 형태인 마리아 관음에 대한 성찰의 길잡이가 되고자 책을 기술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책은 우리나라의 삼신할미신앙부터 시작해 우리나라의 기독교의 역사, 성모마리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한국불교에 대한 이야기와 부처, 송자관음, 그리고 더 나아가 일본의 삼신할미와 나가사키 키리시탄의 역사와 마리아 관음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설화서부터 시작하는 우리나라의 삼신할미는 너무나도 강력한 민간신앙이어서 중국의 송자관음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고 오히려 삼신할배만 있던 일본으로 건너가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한국 천주교의 수난의 역사를 역사서보다 더 자세히 기술하였고
성모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는 성서보다는 외전에 더 잘 나타난 것을
기술해주어 왜 천주교에서 마리아를 그렇게 공경의 대상으로 삼았는지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을 풀었다는~
또한 저자가 수집한 성모자상의 일부를 사진으로 올려주어 다양한 성모자상을 만날 수 있었다.
시대에 따라, 만들어진 지역에 따라 다른 다양한 성모자상을 만날
수 있었다.
불교에서 아이를 점지해주는 송자관음의 모습을 보니 정말 성모 마리아와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이렇게 기독교와 불교에서 비슷한 모자상을 수집하다 알게 된 일본의 마리아 관음의 신앙은
일본의 역사와 연관지어 설명을 해주었는데 서양에서 받아들인 카톨릭에 대한 박해를 피하기 위해 위장 변장한 과정에서 나타난 종교라는 것.
외관은 불당이지만 내부는 성당이고 관음상이지만 마리아를 의미하는 마리아 관음
그러나 마리아 관음을 실체로 만날 수는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마리아 관음을 참으로 우연하게 우리나라 길상사에서 만났다는 사실..
법정스님이 주관하고 천주교신자이신 최종태교수님이 만든 관음보살상이 그것이다.
분명 관음보살상을 만들어 달라했는데 묘하게 마리아의 모습이 담긴~
저자의 말대로 이것이 마리아 관음이 아닐런지...
세계의 삼신할미들 마리아 관음을 아시나요는 난임 불임인 사람들이 간절하게 빌어 보는 아이를 점지하는 삼신할미에 대한 이야기만을 담고 있지는 않다
모성에서 출발해 결국은 종교의 이야기로 매듭을 짓는다
즉, 종교간에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서로 벽을 허물고 화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
어찌되었든 나는 이 책을 통해 세계의 삼신할미에 대해 그리고 카톨릭과 불교에 대해 객관적으로 기술하여 다른 책에서는 알 수 없었던 것을 조금이나마 더 자세히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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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도깨비를 보면서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삼신할미라는 생명의 탄생과
성장을 주관하는 여신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어요.
사실 잉태와 육아를
주관하는 산신인 삼신할미의 존재는
임신과 육아를 하면서
처음 생각해보았었고
삼신상도 차리고 했던
그런 희미한 기억은 남아 있어도
자세한 삼신이라는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세계의 삼신할미들이라는 부제를 가진
행복에너지출판사의
신간도서 마리아 관음을 아시나요 책은
저에게 제가 몰랐던
삼신할미의 모든 것을
저에게 알려줄 특별한
도서라고 생각했기에 기대되었답니다.
도서가 도착하고 읽기
시작하면서 제가 궁금했던
삼신할미라는 존재를
넘어서 우리 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종교의 정착과 역사부터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전 세계의 종교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모성애의
조각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저에게는 흥미로웠어요.
제가 무교라서 자세한
종교의 모든 것을 전혀 알지 못했기에
무척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했는데 다양한 설화와
종교의 의미와 정보를
가득 담아서 완전히 몰입했었답니다.
우리의 삼신할미 설화를
시작으로 기독교와 성모마리아,
불교와 송자관음 보살로
모성애라는 같은 주제로
소개하면서 동시에 이
두가지 종교에서 모두 영향을 받은
일본의 나가사키 마리아
관음을 마지막에 수록하고 있어요.
무교인 저의 입장에서
본다면 오히려 중립의 위치에 있어서 그런지
종교의 화합과 소통이라는
주제가 긍정적으로 다가왔는데
특히나 모성애라는 주제로
하나로 종교가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현상이 또
어디 있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그동안 궁금했지만 무교인
제가 접하기 힘들었던 한국에 정착한
기독교와 불교의 발자취와
역사를 만날 수 있으면서
동시에 효와 공경의
의미로 어머니와 모성애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특정한 종교를 가지지
않아서 교회나 사찰에 가서 보아도
이해하지 못했던 수많은
불상과 교리의 내용들을 일반인들도 쉽게
지식으로 배울 수
있으면서도 민간신앙으로의 삼신이
어떤 존재인지 배울 수
있어서 무척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세계의 종교와 문화가
모두 다르고 개성이 넘친다고 해도
세상 모든 엄마의 마음은
똑같고 모성애라는 위대한 사랑이 존재하기에
우리 인류는 생존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모성애의
상징으로 민간신앙 삼신할미, 성모 마리아와 송자관음 보살을
이야기하면서
종교의 화합과 소통
그리고 조화를 꿈꾸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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