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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날씨도 덥고 비가 오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기분도 꾸물꾸물 할 때가 참 많다. 방학을 한 아이들은 놀러 가자고 빛나는 눈망울로, 간절한 미소로 졸라대고 꽉 닫힌 지갑은 열릴 줄을 모르고. 그래도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주는 책이 있으니 내겐 다행이리라.
책을 읽다 보면 자잘한 고민이나 상념들은 그 자취를 감추고 책속에서, 오직 책속에서 마음의 평정과 평안을 느낄 수 있다면 너무 과장된 생각일까?
늦게 결혼해서 낳은 첫아이가 처음 입학을 했을 때 그 설렘은 아마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 보았을 것이다.그러나 그 설렘도 잠깐 왜그리 부모로서,아니 교육을 직접 담당해야 하는 엄마로서 해야 할 일은 왜 그리 많고 가르쳐야 할 것은 왜 그리도 많은지. 아마 그 열성으로 공부를 했다면 내 인생의 판도가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나아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이다.
때론 이책 저책을 찾아보며 아이와 함께 숙제도 하고 자는 아이 옆에서 날새도록 만들기도 하고 시험때면 내가 더 긴장해서 준비하고....... 그런 나를 보고 동생은 애 수능 준비하냐고 놀리고.
그래도 부모 마음이란 것이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더 뭐든지 잘했으면 하는 욕심을 가졌기에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초등학교 때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과학 100]이란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과학을 좋아하면서도 어려워 하는 울 딸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물론 학창 시절 과학을 좋아했지만 세월이 속절없이 가는 동안 느슨해진 머리 덕분에 아이의 질문에 100% 만족스런 답변을 못해 줄 때가 많았고 그런 내 자신에 대해 부끄러울 때도 많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책을 읽어 보았다. 읽으면서 아이 교과서와 연계된 부분이 나올 때마다 좀더 빨리 이 책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물론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천만 다행 이지만.
1부터 100까지 있는 질문들은 어른인 나조차도 가끔 궁금했던 내용들이었고 아이 과학책에서 보았던 아주 친근한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알기 쉽게 설명된 내용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그림이나 사진까지 있어서 내용의 이해를 돕고 기억해야 할 부분은 따로 정리되어 있어서 마치 전과를 보는 느낌이었다. 상식 보태기 란을 따로 두어 여러가지 용어며 더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 주어서 참 좋았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과와 연계되어 있다는 점도 엄마로서 참 마음에 들었다.
금상첨화란 말을 붙여 주어도 좋을 만큼 정말 괜찮은 책이었다. 과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나 부모들에게 한번쯤 읽어 보라고 권해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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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처음으로 엄마랑 함께 하는 숙제로 받은것이 여름에 보이는 동식물을 알아오라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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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2학년 때에는 슬기로운 생활을 통해 쉽고 기초적인 과학을 맛보았다면 3학년 이상 접하게 되는 과학은 점점 더 깊이 있고 어렵다. 그래서 과학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아이들은 어렵다고 쉽게 포기해 버리거나, 이내 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잃고 만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학교 다닐때 과학 공부가 왜 그리 어렵고, 지루하던지,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었다. 이제 딸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어릴적 나처럼 과학을 싫어하게 될까봐 걱정스런 마음에 이런 저런 과학책들을 접해주곤 하는데 유독 이 책이 눈에 들어온다. 초등학교 때 꼭 읽어야 할 교과서 과학100이란다. 그래서 안 읽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
책을 보니 꽤 두껍다. 나는 그렇다 치지만, 아이들 특히나 우리 딸처럼 저학년 아이들이 과연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어낼수가 있을까?걱정스런 마음에 책을 넘겼는데, 괜한 걱정을 했던것 같다. 의외로 술술 읽힌다. 아니 굳이 표현하자면, 아이가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어도 된다. 그래서 아이에게도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질듯 하다. 이 책은 동물의 세계, 식물의 세계, 우리 몸, 지구 과학, 날씨와 생활, 지구와 우주, 기체 액제 고체의 성질, 전기와 자기등 초등과학을 8가지 주제, 100가지 물음(꼭지)으로 나뉘었다. 1~2장 분량으로 각각의 물음에 대해 필요한 과학 기초 지식들을 설명하는 형식이라,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지 않고, 아이가 궁금했던 부분이나 알고 싶었던 부분부터 읽어도 상관없다. 각각의 물음도 아이가 충분한 궁금증을 느낄수 있도록 하였기에 아이가 좀더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공부할수 있도록 도와 준다.
차례를 보면 1부터 100까지의 질문 옆에 교과서와 연계하여 해당 학년과 단원을 표시하였다. 아이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한 것이 마음에 든다. 수업을 듣기 전 미리 배울 내용들을 골라 읽고 예습해 둔다면 학교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과학 공부를 하는데 자신감이 부쩍 생길것 같다. 이 책은 과학 지식이나 이론들을 딱딱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친절한 선생님이 마치 옆에서 이야기 들려주듯이 쉽게 풀어내어 친근감이 들고 과학이 쉽게 느껴진다. 또한 필요한 부분은 다양한 그림이나, 사진등을 통해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도 한다. 꽃, 잎, 줄기, 뿌리의 구조나 우리 몸의 구조, 달의 변화와 별자리등 그림과 함께 설명해야할 부분에서는 자세한 그림을 통해 설명하였고, 필요하다면 생생한 사진도 함께 하여 아이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공부가 될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집에서 해 볼수 있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과학을 접하고 흥미를 느낄수 있게 하였다. 특히나 식용소다와 설탕만으로 사이다를 만드는 실험에 아이가 큰 관심을 보였다. 사실 아이가 탄산음료를 좋아한다...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만들어볼 생각이다. 그렇게 해서 과학이 재미있고, 신기하다는걸 느낄수 있다면야 얼마든지 환영이다....ㅎㅎㅎ 상식 보태기 코너를 통해서는 몰랐던 과학 상식을 넓혀주기도 한다. 예로 가시두더지와 오리너구리등 알을 낳은 포유류에 관한 것인데, 나도 미처 몰랐던 상식을 새롭게 배울수 있어 흥미로웠다.
이 책을 통해 만난 과학은 그리 어렵고 딱딱하고 복잡하지 않았다. 쉽고 재미있으며 우리 생활과 밀접하다는걸 느낄수 잇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과학이 재미있고, 즐거운 것임을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떻게 보면 과학 참고서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과학 백과 같기도 한 알차고 유익한 과학책, 한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닌 초등학교 6년동안 과학교과서와 함께 두고두고 읽어봐야할 책이다. 책을 사도 결코 아깝지 않을, 흔히 하는 말로 본전을 뽑고 모자라, 몇번을 더 뽑고도 남을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기에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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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과학100
학창 시절 과학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은 우리 아이들은 과학을 좋아하고 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큰아이는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자로의 꿈을 지니고 그 분야 책읽기를 즐긴다. 과학에 대한 지식을 입문하는 단계에서 과학에 대해 좋은 감정을 품고 즐기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깊어질 과학지식이 버겁지 않고 꾸준히 좋아하는 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싶다. 초등학교 때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과학 100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실린 거의 모든 항목을 다루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재미있게 구성하고 기본 지식을 얻고 더 깊은 지식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을 위해 보충설명까지 알차게 싣고 있다. 동물, 식물의 세계, 우리 몸, 지구 과학, 우주, 날씨와 생활, 기체, 고체, 액체의 성질, 전기와 자기 등 생물이나 물리, 지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지식을 골고루 주제별로 담아 놓고 있는데 우선 제목이 발문형식이어서 좋았다. 먼저 제목을 읽으며 읽을 내용을 떠올리고 호기심을 가지고 주제에 접근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생태계를 설명할 때에도 생산자와 소비자, 분해자, 1차, 2차, 3차 소비자에 관한 기본 개념을 이야기해주는데 적절한 그림과 친절한 대화체 문장으로 가까이에 선생님을 모시고 듣는 기분이 들었다. 어제 읽었던 책에 우리 몸의 뼈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 있었는데 이 책에 있는 부분을 보여주었더니 아이가 설명이 참 쉽게 되어 있다고 했다. 치밀골, 해밀골과 같은 보충 설명은 심화학습을 위한 단계인데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을 알게 되는 즐거움도 있고,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호기심을 일으키는 제목 형식으로 물음으로 끝내지 않고 머리카락과 손톱은 형제처럼 흥미로운 제목으로 된 것들도 많아 아이가 제목을 보고 이리 저리 골라 읽기도 했다. 큰 주제 안의 작은 소주제들을 알려주는 설명은 길면 두어 장 정도로 길지 않아 지루한 느낌도 없고, 상식 보태기로 재미있는 글도 읽을 수 있었고, 읽고 간단히 실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 참 좋았다. 저학년의 경우에는 미리 읽어두면 나중에 배울 지식의 탄탄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으니 좋겠고, 배운 단원의 경우 찾아 읽으면 원리를 깨치는데 도움이 되겠다. 고학년의 경우에는 중학교 과정으로 넘어가기 전 초등 과학 과정의 기초를 다시 훑을 수 있으니 좋겠고. 무엇보다 초등 과학의 지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 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여길 수 있는 점이 추천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