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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월의 첫번째
청암 마님이 죽음을 맞이한다. 그의 혼불이 하늘을 날고 점점 힘겨워지는 세상이 걱정되고 후손들이 걱정되어 차마 발을 떼지 못하는 듯. 청암마님의 장례를 통해 전통적인 장례 문화가 묘사되고 맘을 잡지 못하고 배회하는 강모의 모습과 매안 마을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거멍굴과 고리배미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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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3 최명희 저자 매안출판사 사람들은 나라가 망했다, 망했다 하지만, 내가 망하지 않는 한 결코 나라는 망하지 않는 것이다. 가령 비유하자면 나라와 백성의 관계는 콩꼬투리와 콩알 같은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비록 콩껍질이 말라서 비틀어져 시든다 해도, 그 속에 콩알이 죽지 않고 살아 있다면, 콩은 잠시 어둠 속에 떨어져 새 숨을 기르다가, 다시 싹터 무수한 열매를 조롱조롱 콩밭 가득 맺게 하나니.” 백성이 시퍼렇게 눈 뜨고 살아 있는데, 누가 감히 남의 나라를, 망하였다, 할 수 있단 말이냐 어떻게 이런 문장을 구사할수있는지 정말 경이롭다. |
| 최명희 작가님의 혼불 3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가문의 주춧돌인 청암부인이 결국 타개합니다. 작가님 답게 전통적인 장례문화를 세세히 묘사해서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안 그래도 가시밭길인데 이제 효원이의 치열한 삶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겠네요. 소설이지만, 정말 읽을수록 그 이상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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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불 3권의 후기를 짧게 남깁니다. 이번에 읽은 3권은 너무 짧게 느껴졌다. 분명 1,2권과 같은 분량일텐데 대체 왜....! 효원이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이번에는 주위의 역사적 사실과 일제강점기의 분위기를 알려주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가.. 여전히 효원이의 분량이 적게 느껴진다 흑흑 효원아 잘 버티고 있는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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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선생님의 대하소설 혼불 3권 리뷰입니다. 사실상 이씨 문중의 대들보였던 청암 부인의 죽음이 그려집니다. 마치 후손들을 걱정하는 듯이 혼불이 떠나지 않았다는 말이 가슴을 사로잡네요. 그야 말로 제목의 의미를 잘 보여주는 구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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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 문학사의 영원한 기념비 혼불!!
소장용으로 구매했습니다. 예전부터 꼭 가지고 싶었던 책이거든요. 교과서에도 일부가 실려 있지요. 혼인 장면에서 실타래가 엉킬 때 나도 모르게 마음이 서늘해진 느낌은 저 역시도 한국인의 정서를 간직한 사람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었지만 혼불처럼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주는 책은 드물었다는 생각입니다. 제 인생의 첫 대하소설이기도 하고요. 문장 구성과 단어의 선정 등 한국인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고유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문학 작품이 외국어로 번역 되었을 때 전달의 한계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혼불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한국인의 정서를 진하게 표현한 소설임에 틀림없습니다.
소설 『혼불』은 어둡고 억눌린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꺼진 혼불을 환하게 지펴 올리는 해원(解寃)의 한마당으로 우리 한국인들이 면면이 가꾸어온 세시풍속·관혼상제·음식·노래 등 민속학·인류학적 기록들을 아름다운 모국어와 극채색으로 생생하게 복원해낸 빼어난 예술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지요. 중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께서 읽으시던 책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성인이 되어 접하게 된 혼불을 통해 민족의 얼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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