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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월의 여섯 번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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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정말 대단한 책이었다. 침구와 옷 지어 입는 얘기도 넘 따스하고 좋았고 노비제도 얘기도 두런두런 구비구비 지나가며 보는 듯해 견문이 넓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냥 지식배틀 같지 않게 적재적소에서 풀어내고 또 응축하는 글솜씨가 정말 대단하다. 정말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을까. 그걸 다 못풀어내고 어떻게 눈을 감았을까. 너무 억울했을거 같다. 정말 재밌게 읽었고 안읽은 사람이 있다면 어서 읽어보기를 바란다. 진짜 짱짱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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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작가님의 혼불 4권 리뷰입니다. 시대적인 배경으로 보나 뭐로 보나 결국 당대에 살던 누구도 평안한 삶이 아니라는 것을 작가님의 문체로 절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비건 상민이건 양반이건 모두의 삶이 다 고달프고 그런 삶이지요. 그리고 특히 춘복이의 하는 양이 소설에서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강실이의 모습을 선연히 떠올리면서 작은아씨, 나는 작은아씨한테 양반 자식 하나 얻고, 작은아씨는 나한테 상놈 자식 하나 얻으시요 하면서 이제는 더 안 기다리련다하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앞으로 강실이의 운명이 강모 외에도 춘복이로 인해 더 박복하게 휘둘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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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 문학사의 영원한 기념비 혼불!!
소장용으로 구매했습니다. 예전부터 꼭 가지고 싶었던 책이거든요. 교과서에도 일부가 실려 있지요. 혼인 장면에서 실타래가 엉킬 때 나도 모르게 마음이 서늘해진 느낌은 저 역시도 한국인의 정서를 간직한 사람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었지만 혼불처럼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주는 책은 드물었다는 생각입니다. 제 인생의 첫 대하소설이기도 하고요. 문장 구성과 단어의 선정 등 한국인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고유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문학 작품이 외국어로 번역 되었을 때 전달의 한계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혼불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한국인의 정서를 진하게 표현한 소설임에 틀림없습니다.
소설 『혼불』은 어둡고 억눌린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꺼진 혼불을 환하게 지펴 올리는 해원(解寃)의 한마당으로 우리 한국인들이 면면이 가꾸어온 세시풍속·관혼상제·음식·노래 등 민속학·인류학적 기록들을 아름다운 모국어와 극채색으로 생생하게 복원해낸 빼어난 예술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지요. 중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께서 읽으시던 책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성인이 되어 접하게 된 혼불을 통해 민족의 얼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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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 4,5권
1. 소감 나누기-전체적인 소감, 인상적인부분-이유. ☞ 공배 이야기를 통해 삶을 조망하는 시간이 되었고 옹구네의 모사가 사람과 삶에 대한 통찰력에 대해서 감탄하였으나 그것을 옳은 일이나 선한 일에 쓰이지 않고 욕심 채우기에 활용되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젖소가 물을 먹으면 우유가 되지만 독사가 물을 먹으면 독이 된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2. 명문장(묘사가 아름답거나 표현이 잘 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낭독, 사투리 시연. ☞p188 니가 니 사람 데리다 놓고 이마빼기 비지땀 흘림서 멕에 살릴 일을 미리부터 헛배 빠지게 생각헐 거이 아니라 의지가지없는 니 처지를 돌아보아.
p189언제 머 어째 본 일도 없이 나이만 먹어 갖고 속 빈 강정맹이로 허우대만 멀쩡헌디 그 속을 니가 지은 니 정으로 채우그라 따숩게 그렇게 늘 부글부글 부아로 그뜩 채우지 말고
그러고 고생 좀 더 히여 젊응게 고생이 다 거름이여 고생을 바쳐야 니 인생이 늙어서 갠찮히여 이놈아 키워 논 자식도 있어야하고
3. 4권 (14-17) 청암부인은 종손이니 명심해야 할 것들에 이야기 합니다. 이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정자를 앉힐 자리에 소를 매 놓았더라" 이 말의 의미에 대해 나의 경험이나 주변 상황에서 알게 된 것 등 자유롭게 이야기 해봅시다.
☞만일 한 집단의 어른이나, 남을 이끄는 자리에 있는 사람,또는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 가진 사람이 그런 눈을 하고 있다면, 온 집안,
온 나라를 미욱한 어둠 속으로 캄캄하게 쳐박으면서, 온통 짐승들이 횡행하는 똥밭으로 만들고 말 것이니. 얼마나 겁나고 무서운 일이냐.
구한말 고종과 민비 대원군 IMF 김영삼, 졸속 위안부 합의 박근혜
3. 등장인물 중 춘복이와 공배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춘복이와 공배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공배와 춘복이 중 마음에 드는 인물과 그 이유는 ☞
-춘복이와 공배 둘 중 나와 더 닮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2030때는 춘배 4050때는 공배
-춘복이가 말하는 변동천하와 어울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일이었는지 ☞패스
4. 남평선생의 묵죽그림과 남평댁의 쪽염색에 대해 그리고 무당 홍술의 예술적 감각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작가는 이들의 예술 재능을 아름다운 글로 표현합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묘사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아름답다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했거나, 보고 감동했던 예술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봅시다.
☞칸트에 의하면 아름답다라는 것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과를 먹고 싶다 욕구 사과를 훔치면 안된다 당위 꽃이 아름답다라고 하는 감정은 분명한 것이다 모양,형태,음률등이 나에게 기쁨을 준다 이렇게 해석해야 되나 미란 개념이 없이 보편적 만족을 주는 것이다.
-음률에 대해 뛰어난 재능을 가진 무당아비인 홍술이 지금 태어났다면 어땠을까요
☞유명한 작곡가가 되어 명사로서 사회적 평가를 받았을 것
5. 청암부인은 내 앞에 쌓인 재물이 다 내 것이 아니라 남의 것 눈물나게 억지로 빼앗은 것도 있지 싶어서, 하늘이 내 능력을 믿고 여러 사람 쓸 것을 나한테 맡기어 심부름 시키는 것이라고 그 재물을 혼자 삼키지 않고 쓸 때 제대로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나의 경험, 주변 상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봅시다.
☞ 당연하다 모든 부와 명예는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시스템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나 혼자만 있다면 의미가 없는 것 ex) 지구상에 혼자만 살아 남았다고 생각해 보라
☞주변에서는 오히려 큰 재물보다는 작은 재물을 가진 사람들이 더 나누려 하지 큰 재물 가진 사람들이 더 인색한 편이다
-청암부인이 자신의 재물을 대하는 태도와 '가진자의 논리'<부당하게 사탕 두 개 값으로 마구 사들인 땅을 굴리고 불려 소위 부자가 된 착취자의 집구석...정당한 거래라면 어느 한쪽이 그처럼 폭리를 얻을 수는 없는 법이야. 반드시 공정치 못한 이윤의 편중이 있기에 거래를 통해서 이익을 보는 쪽이 생기는 것이다. 그 이익의 폭이 크면 클수록 손해를 보는 쪽의 폭도 그만큼 커지는 것이고> (5권 67)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변기 수리비 5만달러 이야기와 흡사하다
상대의 정보의 취약성과 곤궁함을 이용하여 또는 무지를 기회로 폭리를 취하는 것
상대의 곤궁함을 이용하여 자기 욕심을 취하는 것을 하지 말라고 논어에서 언급한다 ex)코로나19 마스크 대란 시기에 마스크로 폭리를 취했던 관련자들 그러나 날씨를 예측하여 탈곡기를 매점매석한 것과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3세계의 벽돌공장 사장의 이야기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부모 잘 만나는 것도 능력이니 잘난 부모 못 만난 너를 탓해라하는 언동
6. 5권 인연의늪 - 선화공주와 마동 이야기에서, 역사의 기술에 있어서 시각 차이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백제와 신라)
☞역사는 승리자의 입맛에 맞게 채색되는 법
7. 정월 대보름은 큰 명절로 달을 보며 자신의 소원을 비는 것을 비롯하여 다양한 음식과 놀이 문화가 있습니다. 자신의 어렸을 적 추억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쥐불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