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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김열규표 돈 만물사전-한국인의 돈
"재미있는 김열규표 돈 만물사전-한국인의 돈" 내용보기
몇 년 전에 지방으로 여행갔다가 갔다가 그 지방 박물관 내 자그마한 카페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오전이라  내가 첫 손님이었는데, 내가 계산한 천원짜리 지폐를 받은 주인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돈보고 반갑다고 하면서 이 돈을 이마 한 가운데 붙이는 것이었다. 주인의 이런 행동에 좀 당황했지만 잠시 생각해보니,아.. 마수걸이 돈이 들어오면 주인들이 이러는 가보다하면서  웃고
"재미있는 김열규표 돈 만물사전-한국인의 돈" 내용보기

몇 년 전에 지방으로 여행갔다가 갔다가 그 지방 박물관 내 자그마한 카페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오전이라  내가 첫 손님이었는데, 내가 계산한 천원짜리 지폐를 받은 주인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돈보고 반갑다고 하면서 이 돈을 이마 한 가운데 붙이는 것이었다. 주인의 이런 행동에 좀 당황했지만 잠시 생각해보니,아.. 마수걸이 돈이 들어오면 주인들이 이러는 가보다하면서  웃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한국인의 돈'에서 이 마수걸이 돈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돈 중에서도 아침 장의 마수걸이 돈은 예사 돈이 아니라는 것이다. 온종일 운세를 가름할 원동력이고, 엄연한 '씨돈'이다 보니 개시 돈에 대한 반응이 이런게 과한 건 아니라는 논리이다. 이 내용을 보니 역시 그렇군하고 주인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한국 민속학의 거목인 김열규와 그 제자 곽진석 공저로, 돈과 관련한 만물사전이다 다름 없었다. 경제학적으로  접근했다면 아무래도 딱딱하고 학구적이일 내용을  돈의 의미나,낱말, 문학작품, 속담,타령, 이야기 등등 역사,전통, 문화 속에 나타나있는 돈과 관련한 여러 내용으로 채워져 있으니,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마냥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인간이 돈을 통제할 능력을 상실한 현실에 대해서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고 있다. 물질 만능 시대에, 돈이 무엇인지에 재정의를 내려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미덕은 이런 주제의식을 돈과 관련한 전통적인 가치를 통해서, 또 여러 분야의 다양한 내용을 섭렵해서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정색하지 않고, 날카롭지 않게 그렇지만 충분히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이다.


우리의 전통적인 화폐하면 바로 연상되는 것이,둥근 모양에 가운데 네모 구멍이 뚫린 엽전일텐데, 고려시대에는 이 사각형을 공방(孔方)이라고 했다고 한다. 고려시대 가전체 소설, 국순의 공방전에서 '공방'이 바로 돈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런데 이런 모양이 그냥 나온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천원지방(天圓地方)이라는 동양적인 우주상이 반영됐고, 그 속에는 원활하고 둥글게 둥글게 온세상을 돌고 돌되, 떳떳하고 반듯하게  제구실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경제가 빈약하던 시절이었는데도 돈의 구실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한편으로는 애초에 그렇게  안될 가능성이 높았기에 , 돈이 세상을 지배할 미래를 예측햇기에 이렇게 이상을 투영했던 건 아닐까, 비딱한 생각이 마음 한구석에서 고개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돈과 관련있는 낱말 중에서도 어원이나 어의를 제대로 알고보니 인상적인 말이 많았는데, 그 일례가 구두쇠란 말이었다. 구두쇠란 말을 분석해 보면  '굳'+'우'+'쇠'란다. 굳다의 어간 '굳'에 연결어미 '우' 그리고 마당쇠, 돌쇠 등에서 처럼 어떤 특질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인칭 접미사 '쇠' 즉 구두쇠는 굳은 사람, 재물을 굳게 지키는 사람을 뜻한다는 것이다.

'뜬금'은 그때 그때 시세나 장세에 따라 매겨지는 값이고, 발음하기도 어려운  '왁댓값'이라는 말도 있었다.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는데, 무슨 뜻인지 짐작조차 되지 않았다. 이 말은 어처구니 없고 터무니없는 돈으로 독전(毒錢)이고 악전(惡錢)이라는데 아내를 창부처럼 팔아넘기는 저질 남편이 챙기는 돈도 왁댓값이라니..아..그렇다면 김동인의 '감자'에서 복녀 남편이 '왁댓값'을 챙긴 거 였구나.


돈과 관련한 소설로 이 책에서 언급돼 있는 감자' 뿐 아니라 '운수 좋은 날'이나 '화수분'을 보면서, 아..그랬지, 돈 때문에 무너져가는 삶과 인간적 가치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었지. 잊고 있었던 그 작품 속 인물들과 그들의 운명을 하나하나씩 떠올려봤다. 이상하게 운이 좋아 돈이 잘 벌렸던 인력거꾼과 이름과는 전혀 반대로 가난에 시달렸던 화수분과 복녀, 그리고 돈을 바다에 던져버리고는 죽음을 당하는 백치 아다다..,,


그렇다. 낱말에 문학작품에, 도깨비 방망이나 흥부의 매품이야기 등등등 때로는 해학적이게,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하소연처럼 들려준 돈 이야기, 돈에 관해서 이렇게 다양하게 섭렵한 뒤, 도착할 종착지란 결국 그곳이다. 돈을 대하는 인간의 마음, 돈에 지배 당하면서 굴복하거나 혹은 이겨내는 인간의 삶, 현실로 귀결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역사와 전통 속에 비춰진 다각적인 돈의 모습, 삶을 통해 그 당시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해진 돈의 위세, 돈이 군림하는 세상, 현대의 모습을 마주보게 해준다. 그리고는 공공연하게 무전유죄 유전무죄라 하고, 돈 놓고 돈 먹는 세상이라고 말하는 세상에 대해 에둘러 경고하고 있는 듯하다. 돈은 어디까지나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고..행복해지려면 그 사실을 결코 잊지 말라고.


e****0 2013.04.30. 신고 공감 5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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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나고 돈났지, 돈나고 사람났나?
"사람나고 돈났지, 돈나고 사람났나?" 내용보기
없는 사람들의 항변이다. '돈이 아쉽고 간절할수록 돈은 사람을 등지고 돌아선다' 김열규 선생의 '욕, 그 카타르시스의 미학'에서 느꼈던 고찰, 사례, 사유 등이 맘껏 드러난 '한국인의 돈'. 한번쯤 돈에 대한 나의 가치관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책이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먼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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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사람들의 항변이다. '돈이 아쉽고 간절할수록 돈은 사람을 등지고 돌아선다'

김열규 선생의 '욕, 그 카타르시스의 미학'에서 느꼈던 고찰, 사례, 사유 등이

맘껏 드러난 '한국인의 돈'. 한번쯤 돈에 대한 나의 가치관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책이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먼저, 돈의 역사, 돈에 얽힌 사연은 돈의 기원, 금, 전, 패, 화 그리고 종이돈,

엽전, 세계의 돈, 그리고 한국의 돈에 대한 역사로 서두를 연다.

돈이란 단순히 물물교환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한 발명품일진데,

시간이 흐를수록 돈의 가치는 인간의 가치를 넘어서는 물욕의 도구로 자리잡았다.

 

'돈이 연출한 희비극'을 통해 타락의 상징이기도 하고, 축복의 상징이기도 한

돈의 다양한 어원과 뜻풀이를 재밌게 읽을 수 있고, 우리나라의 설화나 고전 속에

등장하는 '세상을 떠도는 돈 이야기'에서는 구두쇠, 매품팔이, 도깨비 이야기를

통해 돈을 대하는 시대상을 풍자적으로 이야기한다.

 

'예술 작품 속의 돈'은 특히 문학 전공인 내게 관심이 가는 챕터였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전영택의 화수분,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

김동인의 감자 등을 사례로 들며 돈을 둘러싼 인간 군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하고, 개화기가 곧 돈화기라 불렸던 이유를 소개한다.

우리나라 소설 외에도 데카메론, 카로사의 유년시절 등 해외 작품 속의

돈을 이야기하며, 우리네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의 가치가 돈의 그것보다

훨씬 상위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연극에서의 돈도 눈길을 끄는데,

'불법 침입자 콜럼부스', 몰리에르의 '수전노', 이근삼의 '원고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등에서도 돈, 물욕에 대한 부분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돈타령'을 이야기하는데, 장터와 돈, 각설이타령 등의

이야기를 통해 그래도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 '돈이 살아 숨쉬던 사회'는

다름아닌 장터였음을 이야기한다.

 

김열규 선생의 인트로를 살펴보면,

'인생은 계산이다.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 사이의 거리를 계산하는 것.

그게 희망이다. 인생은 설계다. 사랑에도 상대방과 나 사이 감정 차이를

계산하는 일이 빠질 수 없다. 여행에도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계산하여

갈 길을 가늠한다'

 

돈의 노예로 살지 말자...라고 누구나 얘길한다. 짐승처럼 벌되, 정승처럼

쓰자라고도 한다. 그 돈 저승갈 때 갖고 갈 것도 아닌데, 좀 나누자라고도

얘길한다. 누가? 나와 같은 그닥 갖지 않은 사람들이 말이다.

지금껏 살면서, 여유롭게 돈을 쓸 정도는 아니었지만, 궁핍하게 산 적도

없었다. 직장이 있었고,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도 있었고...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쓰고..가 내게 돈의 의미였다.

 

허나 결혼 후 아이가 생기고, 돈은 내게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내 딸의 더 좋은 교육을 위해, 남들에게 좀더 베풀기 위해

돈이 필요하게 되었다. 물론 재테크나 저축 같은 건 생각도 못해봤지만,

이제라도 내 미래를 셈할 수 있는, 돈을 제대로 셈해볼까 한다.

구두쇠, 수전노, 돈벌레, 돈지랄이 아닌, 욕심내지 않고, 나와 우리 가족들이

하루하루 궁핍하지 않을 정도의 돈을 벌고 싶다.

 

문득 아내와의 대화가 떠오른다. 가끔 재미로 로또를 산다. 꿈에 돼지가 나왔다는

둥 하는 이유로... 그때마다 난 1등은 바라지도 않고, 2등 정도 하면 그 돈으로

절반은 기부하고, 나머지는 서재를 꾸밀 수 있는 책장과 책을 들여놓고... 그

나머지를 주겠다...고 얘기했더니 펄쩍 뛴다. 나중에 알고보니 2등 당첨금이

내 연봉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란 걸 알았을 때, 잠깐 웃음이 났다.

아둥바둥 살 이유가 뭐가 있나?싶기도 하고...

허나 김열규 선생의 이 책을 통해, 돈의 가치, 돈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12,000원(할인되면 더 내려가겠지만)이란 돈으로 이러한 돈

이야기가 펼쳐진다면 누구나 한번쯤 책장을 열어보지 않을까?

'너 자신을 알라'하며...



t******2 2009.08.16. 신고 공감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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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웬수다.
"돈이 웬수다." 내용보기
아이에게 과자를 사주러 슈퍼에 갔다. 과자를 고르던 다른아이가 이것저것 사려고 하자 "엄마 돈 없다. 그건 나중에 사자. 돈 귀한줄 알아야지. 너 왜 욕심이 그렇게 많니"하는 엄마의 핀잔이 들렸다. 아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할까. 다 돈때문이다. 돈은 행복과 불행을, 부정과 긍정을, 기쁨과 슬픔을 가져다 준다. 그와동시에 많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점점 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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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과자를 사주러 슈퍼에 갔다. 과자를 고르던 다른아이가 이것저것 사려고 하자 "엄마 돈 없다. 그건 나중에 사자. 돈 귀한줄 알아야지. 너 왜 욕심이 그렇게 많니"하는 엄마의 핀잔이 들렸다. 아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할까. 다 돈때문이다. 돈은 행복과 불행을, 부정과 긍정을, 기쁨과 슬픔을 가져다 준다. 그와동시에 많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점점 부자는 부자가 되고 빈자는 빈자가 된다. 우리 그들에서 머리를 숙이고 기어들어가야한다. 어쩔수 없는 삶의 애환이다. 돈으로 우리의 삶을 경제를 연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너 정말 돈 니가 웬수다. 하루에도 열번도 넘게 나오는 소리다. 돈을 통해서 사람들의 이면을 보기도 한다. 길바닥에 떨어진 백원을 가지고도 좋다고 줍는사람, 별거아니라는 식으로 지나쳐 가는 사람, 나중에 다시 와서 주우려고 하는사람. 돈 너는 참 우리를 구질구질하게도 만든다. 에이 이놈! 하고 혼내주고 싶다.
언제부터 돈은 우리 곁에 왔나. 물물교환을 시작한 순간부터 물건의 버거움을 느끼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우리에게 필연적으로 왔는지 모르겠다.
순우리말로 돈 한자로는 금, 전, 화폐, 통화 영어로는 머니, 캐시, 코인이라고 한다. 흔히들 "사람나고 돈 낫지. 돈나고 사람 났나"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와 반대다. 그리고 투덜댄다.
예전에 돈들은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었을까. 조개화폐, 석화(돌돈, 바위돈), 엽전, 종이돈, 통보와 중보 참 많기도 많다. 물건도 하나의 돈의 가치를 가졌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요즘 사회를 종이돈도 거추장스러운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 네모난 카드한장이면 모든것이 만사 ok가 된다. 그전에 우리나라의 돈의 역사를 보면 건원중보, 동국통보, 동국중보, 삼한통보 등을 거쳐 조선시대에 화페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세종은조선통보 숙종은 상평통보 고종때 대원군은 당백전을 주조했다. 또 고종은 서양식 신식 은전인 대동전을 주조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널리 유통되지는 못했다고 한다.
지금의 돈은 1961년 5.15 쿠데타가 일어나 통화조치를 통해 다시 화패개혁이 실시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한다. 이러듯 돈이 생김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애환이 생기기 시작했다.
* 돈이 연출한 희비극
세상에는 별의별 돈이 다 있다. 푼돈, 쌈짓돈, 용돈, 잔돈, 큰돈, 빚돈, 눈먼돈, 생돈 왜이리 용어가 많은지. 신문에서 공무원들이 타가는 수당중에 눈먼돈이라고 호칭하는 돈이 있다. 아무런 생색도 하지 않고 증거만 남기면 그들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이다. 돈놀이라는 요즘말로 사채업자가 나타나기도 한다. 원금에 이자가 붙고 또 이자에 이자가 붙어 갚지도 못할 상황까지 오게 만드는 것이 돈이다. 또 타락의 상징으로 돈을 지칭하기도 한다. 연일 신문에 오르내리는 비리에는 돈이
숨겨져 있다. 투표자들에게 돈을 유포하고 밥을 대접하고 뭔가의 댓가로 돈을 받아서 심문대에 오르고 내린다. 이와 반대로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돈도 있다. 새해가 되면 어른들이 주시는 세뱃돈이다. "새해복많이 받아라" 하시면서 덕담과 함께 주시는 돈. 그돈이야말로 우리에게 정작 필요한것은 아닐까 한다. 돈의 지저분함을 먼저 배우고 깨끗함을 늦게 배워야 하는 이 현실이 싫지만 어쩔수 없는 삶속에서 돈을 쫒아갈수밖에 없는 현실이 비통하다.
*세상을 떠도는 돈 이야기
구두쇠와 도깨비가 등장한다. 다들 혹부리 영감을 알것이다. 혹을 떼고 더불어 돈까지 얻어오는 내용이다.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돈을 사람들은 도깨비 방망이와 도깨비에 비유한다. 그럼 구두쇠는 일명 짠돌이로 통한다. 책속에 등장한 이야기를 통해보면 지독하기 그지없다. 구린내까지 나는것 같다. 또 매를 팔아 돈을 벌다니. 조선시대에 엄연히 있었던 일이란다. 근데 왜 슬퍼지는 걸까.
매품팔이로 목숨과 바꾸고 매품팔이를 하지 못해 원통해 하는 흥부를 보면서 말이다. 돈이 웬수다라는 말이 또 저절로 나온다.  또한 우리가 보는 영화나 문학작품을 통해서도 돈을 항상 존재한다. 돈을 가지고 쫒고 쫒기는 관계가 되풀이되고 살인과 폭력을 일삼는다. 영화 나쁜녀석들은 과거에 도둑질한 보석을 현재의 경찰서 건물에 숨긴 주인공이 다시 돌아와 보석을 찾기 위한 헤프닝을 그린 영화다. 이것야말로 돈에 대한 집착이 아닐수 없다. 우리곁에 항상 존재라는 돈은 긍정보다는 부정을 더 많이 가져다주는 면이 많은것 같다. 빵빵하게 채워진 지갑을 가지고 다니다가 홀쭉해진 지갑을 보면 의기소침해지고 다음 월급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고대한다. 돌고도는 돈속에 우리는 점점 노예가 되어 가는 것이다. 겉으로는 더러운 돈 하면서 부정하지만 내심은 아이고 내돈 아이고 우리 아기 하는식으로 신처럼 모시게 되는것이 돈이다.
인간의 이면이 보이는 대목이다. 그리고 돈을 통해서 우리자신을 찾을수 있는 길이 보이기도 한다. 좋은곳에 쓴다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요. 내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돈이 있기 때문이다.
b*****8 2009.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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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돈 ( 돈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찾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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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무엇인가? 참으로 막연하고 무책임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뭐긴 뭐야 세종대왕이고 신사임당이지. 아 바다건너 어떤 나라에 가보니까 거기에는 링컨이고 벤저민 프랭클린이더라? 그래. 그것이 돈이라고? 돌아서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따위의 어처구니가 줄줄 흘러 넘쳐나는 대답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대체 그것이 돈이 아니면 무엇이 돈이란 말인가? “이런 게 돈이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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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무엇인가? 참으로 막연하고 무책임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뭐긴 뭐야 세종대왕이고 신사임당이지. 아 바다건너 어떤 나라에 가보니까 거기에는 링컨이고 벤저민 프랭클린이더라?

그래. 그것이 돈이라고? 돌아서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따위의 어처구니가 줄줄 흘러 넘쳐나는 대답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대체 그것이 돈이 아니면 무엇이 돈이란 말인가?

“이런 게 돈이고, 이따위가 돈이다. 귀하고, 천하고, 값지고, 더럽고 전지전능하고, 항쇄이며 족쇄인 것이 바로 돈이다. 이런 게 돈이다. 대충 이렇게 긴가민가한 게 돈이다.” (8쪽)

돈의 정의를 묻는 나의 물음. 그리고 그것에 대하여 엉뚱한 궤변을 늘어놓는 나의 대답에 <한국인의 돈>을 쓰신 두 분의 저자들(김열규ㆍ곽진석)은 머리글의 긴가민가한 메시지를 통해서 어쩌면 박수를 쳐주고 계신 것은 아닐까? 자못 궁금해진다. 하지만 그 돈이라는 것. 우리나라의 위인들이 미소 짓고 있는 그것들이 가진 위력은 단순히 웃음으로 넘길만한 부류의 물건은 아닌 듯싶다.

돈이란 어떤 재화가 가진 가치에 따라서 그것을 지불하는 수단이요. 그 가치가 올바르든 올바르지 않던 간에 일단 정해진 값에 대한 대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정의는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생각일 것이다. 자본주의에 있어서 돈이란 삶을 윤택하게 이끌어주는 튼튼한 동아줄과 같은 효과를 부여해주기 때문이다.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고전에서는 이 자본주의라는 개념이 개신교도들의 신앙심과 관련되어 있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개신교도들이 하느님에 대한 신앙심을 증명하기 위해서 더 많은 재산을 끌어 모으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막대한 부가 곧 그들의 신앙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었음을 막스 베버는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막대한 부를 쌓기 위해서 사람들은 더 많은 노동을 필요로 했고 그들은 기꺼이 신앙의 힘으로 그들에게 주어진 노동을 극복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행위의 반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돈이라는 것이 조금 더 독실한 신앙심이 되었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돈이 곧 노력에 대한 대가요.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한 서양의 자본주의 사상을 우리들은 광복이후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부터  받아들였고 그 이후에는 서양의 그 어떤 민족들 보다 더욱 그것이 주는 마력에 집착하였다. 그 결과 우리는 불행스럽게도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그러한 성공을 통해서 우리는 자본주의가 더욱 견고해져 버린 이 사회를 마주하고 있다. 이미 우리는 그것에 중독되어 좀 더 빨리, 좀 더 많이를 끊임없이 외치고 있다.

이 책 <한국인의 돈> 또한 우리의 성장 중독증 사회. 돈이면 무엇이든 다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회. 돈을 벌기 위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모인 사회를 바라보면서 돈이라는 것을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것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는 의미에서 제일먼저 지금 우리들의 머릿속에 박혀있는 돈의 개념을 부정한다. 그리고 태초의 기원에서 부터 다시금 밟고 올라간다. 

저자는 저 먼 옛날 우리들은 단순히 생활에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 돌멩이, 조개껍질, 물물교환을 통해서 살아갈 수 있는 정도의 물자만을 가지면서 안락하게 살아왔음을 가장 먼저 일러준다. 그 사실을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돈이라는 것이 지위가 아니요, 독실한 신앙심의 증거도 아니요, 단순히 우리의 삶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돈이 모든 것의 척도가 된 것이 사실인가? 그렇지만은 않다. 세상에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믿고, 돈과 인간이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보완적인 관계며, 돈은 인간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례를 우리는 드물게 만난다.” (81쪽)

또한 저자는 우리에게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냐?”면서 돈이 인간을 위한 도구였음을 많은 사례를 들어서 증명한다. 그 속에는 인간보다 더 값어치 없다고 생각했었던 돈에 관련된 우리들의 선조들의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다. 저자는 그것을 읽고 곱씹어보면서 스스로 우리들의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독려한다.

나는 이 책을 뱃속에 탐욕의 기름이 그득한 불특정 다수들에게 권한다. 그들은 행복의 조건이 돈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오산이다. 얼마 전 모 그룹의 ‘형제의 난’이라는 표제어로 실린 한 신문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 기사를 보면서 과연 그들은 과연 행복할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다. 돈이라는 것 때문에 형제간에 반목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전 국민이 보는 공간에 낱낱이 까발리는 것을 보면서 (그래도 그들은 저 잘났다고 계속해서 목에 힘주면서 싸우겠지 쯧쯧쯧)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안타까운 이들에게도 권한다. 돈의 노예가 되어 그릇된 것을 ?으려는 잘못된 생각으로서 한탕주의를 일삼고 자신의 몸을 담보로 하여 돈을 벌어들이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나중에 다시 되돌아볼 때 그들은 자신의 행위에 과연 만족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다.

이렇게 나는 돈의 가치관에 대해서 또 다시 깊숙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 한국인의 돈이라는 제목이 가지는 우리의 입맛에 맞는 이야깃거리가 가득 찬 이 책을 통해서……. 오래간만에 달러, 환율, 주식시장 이런 소음에서 벗어나서 호젓한 산 속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과 같은 경험이었다. 

덧붙이기. 돈에 관련된 이야기 중에서 연극과 문학 작품에 실려 있는 서양의 작품들 대신에 조금 더 우리의 이야기로 대체했으면 더 맛깔 나는 책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k*******7 2009.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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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개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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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돈 싫다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그만큼 돈은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것이 되었다. 돈이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고, 목숨까지도 좌지우지하는 황금만능 시대를 살고 있는데, 정작 돈에 관해선 그리 아는 것이 많지 않다. 물건 값을 치르는 교환 수단이거나, 일한 댓 가 로 받는 돈 정도로의 기능만 알고 있다. 돈에 관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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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돈 싫다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그만큼 돈은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것이 되었다. 돈이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고, 목숨까지도 좌지우지하는 황금만능 시대를 살고 있는데, 정작

돈에 관해선 그리 아는 것이 많지 않다. 물건 값을 치르는 교환 수단이거나, 일한 댓 가

로 받는 돈 정도로의 기능만 알고 있다. 돈에 관해 알아야 돈을 벌든 쓰든, 좋아하든 싫어

하든 하지, 모르고서야 어찌 돈에 끌려 다니지 않겠는가?


이 책은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다양한 화폐의 역사와 돈의 종류를 설명하고 우리의 삶

에 돈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돈에 대한 한국인의 생각과 철학이 고전이나 문학작

품속에 어떤 형태로 표현되었는지 살펴본다.


개인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의 경제를 움직이는 힘. 돈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들

을 만나 볼 수 있다.


돈의 역사와 철학

 

돈처럼 여러 이름을 가진 것도 드물다.

한자로 금, 전, 화폐, 통화 등은 여전히 돈을 가리키고 있고 푼돈, 목돈, 잔돈, 큰돈,

용돈, 공돈등과 이제는 사라져 버린 변돈, 끝돈, 살전, 몽전, 고린전, 뜬금 용채, 왁댓

값, 채은 등 지금은 생소한 다양한 돈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돈의 변화가 사회 변화

를 읽는 척도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조선시대 경제적 삶의 현장이었던 시

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거래와 돈의 종류를 살피면서 조선 사회가 단지 글을 숭상

하던 사대부 중심의 정체된 사회가 아니라, 서민들의 왕성한 경제활동으로 늘 살아

움직이던 역동적인 사회였음을 보여준다.

세상에 돈보다 더 모순적인 것이 있을까. 전(錢)자를 살펴보면 왼쪽 쇠금(金)에 오른


쪽의 전은  창과(戈)자 둘을 아래위로 겹쳐 창과 창이 맞붙어 겨루는 꼴이니 돈 때문

에 서로 목숨 걸고 피터지게 싸운다는 뜻이니 예나 지금이나 돈이 문제이긴 하다.

돈은 인간에게 욕망의 대상이지만, 피해야 할 함정이며,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인 동

시에 한순간 잘못 사용으로도 사람의 일생을 망치고도 남는다. 동서고금을 막논 하고

세상의 모든 현자는 돈에 대한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돈이 돈을 버는 돈의 노예로 전

락함을 우려했지만, 돈은 이제 우리의 삶의 목적이 되었고, 인간이 돈을 버는 수단이

되었다. 도대체 돈이란 무엇이 길래 돈에 웃고 울게 되었단 말인가?

옛날 돈의 모양을 살펴보면 테두리는 둥글고 가운데 구멍은 각진 엽전의 모양은 둥근

것은 하늘을 뜻하고, 각진 것은 땅을 뜻한다고 믿었던 우리 선조의 우주관을 상징한

다. 돈이 둥글둥글 세상을 고루 돌아서 빈부격차 없이 모두가 편안하고, 돈을 벌고

씀에도 도덕적 윤리의식을 생각하게 한다. 오늘날의 각진 지폐와 둥근 동전이 대를

잊기는 하지만 세상을 두루 돌며 고루고루 혜택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다.


돈이 연출한 희비극

 

설화와 문학작품 속에 종종 돈이 주제가 되거나, 구두쇠나 도깨비가 주인공으로 등장 

하는 설화나 돈과 관련된 서사,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왕조실록 등 고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돈에 관련된 일화를 통해 돈에 대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얼마나 끈질기고

무모한지를 실히 보여준다.

인간의 경제활동과 사회적 관계의 성격이 달라지면 돈의 종류도 달라진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발간된 일간지에 등장하는 돈에 관련된 기사들을 통해서 근대화하

던 전통사회의 변화를 읽고, 개화기 조선인의 돈에 대한 의식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살펴본다.



돈에 대한 우리의 태도 

 

돈은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는지도 중요하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옛

말도 있듯 돈을 벌어 폼 나게 쓰라는 말이니 치부의 수단이나 남에게 보이기 위한 졸부의

씀씀이가 아닌 보다 의미 있게 쓰라는 이야기일 게다. 신문에 한평생 노점상을 하여 모은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선 듯 내어 놓은 어느 할머니의 기사와 함께 개발제한 규제가 풀려

땅 주인이 떼 부자가 되었고, 로또 당첨자가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기사가 실린

것을 보고 씁쓸한 기분이 든 기억이 난다. 돈을 벌기위해 사회와 시장에서는 남과 경

해야 하고, 돈이 많고 적음으로 가치를 결정하는 상황에서 가진 자와 못가진자의 간극은

점점 벌어지고 있다. 돈이 돈을 벌고, 돈을 벌기위해 평생을 바치는 삶이 과연 행복한지,

돈을 버는 일이 인간이 추구하는 목표이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일일까? 돈을 위해 인간

의 가치와 존엄성을 훼손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돈의 가치는 나눌 때 빛이 나고, 가치

있는 일에 쓰일 때 비로소 돈이 제구실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k******2 2009.08.0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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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상업은 발전했다: 이자로 본 조선 상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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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농경민족은 상업에 둔감하다 유목민족은 부족한 물자를 조달하기 위해서 이런 상업에 소질을 발휘한다 그럼 우리 농경민족이기 때문이 소질이 없었다고 단정하면 곤란하다   우린 오랜시간 동안 유목민족 생활을 했었다 그래서 고조선 시대에도 상업이 대단히 발달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시 해시등도 마찬가지로 교역장소였던 것이다   이런 전통은 삼국시대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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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농경민족은 상업에 둔감하다

유목민족은 부족한 물자를 조달하기 위해서 이런 상업에 소질을 발휘한다

그럼 우리 농경민족이기 때문이 소질이 없었다고 단정하면 곤란하다

 

우린 오랜시간 동안 유목민족 생활을 했었다

그래서 고조선 시대에도 상업이 대단히 발달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시 해시등도 마찬가지로 교역장소였던 것이다

 

이런 전통은 삼국시대 특히 백제에서 두각을 나타 냈었고

고려조에서도 뺄수 없는 상업의 국가였던 것이다

그러나 조선에서 사농공상의 정책으로 상업이 후퇴하긴 했지만

 

일반적인 사실과는 다르게 많이 사용한 단어의 흔적에서

조선의 상업은 여타 왕조 못지 않은 활발하고 활기찬 상업의 역사를

맨들어 갔던 것이다

그의 흔적을 예민한 이자(利資, interest rates)란 단어에서 찾아본다

 

 

 

 

 

k*******n 2015.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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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돈, 돈을 위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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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여유로운 삶을 위해 돈을 벌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가치로 돈을 벌기보다는 돈을 위해서 직업을 골라야하고, 살아가야 하는 요즘 내 호기심을 자극한 책이었다. 돈을 목적으로한 흉악한 범죄률이 높아지는 반면,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하는 훌륭하신 분도 있는 한국에서 돈은 과연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   돈의 역사하면 그저 물물교환에서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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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여유로운 삶을 위해 돈을 벌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가치로 돈을 벌기보다는 돈을 위해서 직업을 골라야하고, 살아가야 하는 요즘 내 호기심을 자극한 책이었다. 돈을 목적으로한 흉악한 범죄률이 높아지는 반면,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하는 훌륭하신 분도 있는 한국에서 돈은 과연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

 

돈의 역사하면 그저 물물교환에서 시작되서 조개, 엽전, 지폐, 카드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밖에 몰랐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 역사가 인류와 함께 시작되어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꽤나 길었고 우리가 모르는 종류의 돈들도 많았다. 돌고 도는게 돈이라지만 부자와 부자가 아닌 이의 차이가 심해져 가고 돈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 늘어가는 세태가 지금 일일 뿐만 아니라 돈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것 같다.

 

'한국인의 돈'이라는 제목과 맞게 한국의 돈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처음엔 지루하단 생각을 조금 했으나 돈에 대한 세세한 예와 알지못했던 정보를 접하고 돈과 관련된 단어의 어원이나 의미를 알게되어 금방 흥미를 갖게 됐다. 특히 책 후반부에 돈과 관련된 소설이나 영화 얘기가 나와 지루하지 않았고 책을 금방 읽은 듯 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자급자족하던 시대와 달리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지만, 반면 돈과 행복이 비례하는 것도 아닌 아이러니를 품고 사는 우리에게 '한국인의 돈'이라는 책은 많은 예시를 들어가면서 너무 돈에 맹목적으로 매달리지 말자고 말하는 것 같다.

m******i 2009.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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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의 세계 언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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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의 세계 언어, 돈! 돈에 대해 가장 집약적이면서도 강렬하게 표현된 문구가 아닌가 싶다. 총 다섯개의 큰 제목 안에 <돈의 역사>, <돈에 얽힌 사연>, <돈이 연출한 희비극>, <세상을 떠도는 돈 이야기>,<예술작품속의 돈>,<돈타령>,그리고 책 앞머리에 <돈과 셈>, 끝머리에 <돈을 향한 인간의 꿈>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작품은 조개껍데기가 화폐의 구실을 하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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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의 세계 언어, 돈!

돈에 대해 가장 집약적이면서도 강렬하게 표현된 문구가 아닌가 싶다.

총 다섯개의 큰 제목 안에 <돈의 역사>, <돈에 얽힌 사연>, <돈이 연출한 희비극>, <세상을 떠도는 돈 이야기>,<예술작품속의 돈>,<돈타령>,그리고 책 앞머리에 <돈과 셈>, 끝머리에 <돈을 향한 인간의 꿈>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작품은 조개껍데기가 화폐의 구실을 하던 고대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돈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래서 만능의 세계 언어라 불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돈이 인간사에 어떻게 얽혀져 있는지를 샅샅이 찾아내어 보여 주고 있다.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습관이 있는 내게 법정스님의< 무소유>,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다가 함께 읽게 된 <한국인의 돈>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참으로 사람이 살면서 어떤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면서 살아야 할지, 그것이 돈 이어야 하는지, 어떤 삶이, 어떤 시간이 더 축복받을 일인지를 생각해 보게 하였다.

 

책 앞머리에서  작가는 <셈이란 말에는 생각 이란 뜻도 들어 있다. 가령 속셈은 속내와 같은 뜻이다 .마음속에 품은 생각이 곧 속셈이다. 그렇다면 돈 셈은 돈 생각인 셈이다 .이것은 인간이 셈하는 모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돈이며 생각 하는 것 중 만만찮은 것이 바로 돈임을 일러준다. 결국 모든 셈에서 가장 요긴하고 가장 큰 것이 다름 아닌 돈이란 사실을 말한다. >라고 했다.

그 어떤 미사여구를 사용해도 결국은 돈으로 귀결되는 인간사에 얽힌 돈의 얘기를 이렇게 풀어가고 있는데 어느 구절하나 가슴에 와 닿지 않는 것이 없었다.

돈의 이름이나 종류, 돈의 가치를 지녔던 물건들이 조금은 낯설었지만 귀하게 여기거나 바라는 소망을 담아 여러 낱말들이 만들어졌고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에서도 그런말들이 많은 것을 보니 우리가 바라는 행복의 최고점에도 돈이 늘 함께 하길 간절히 원한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결같은것 같다.

돈이란 축복의 상징이면서도 타락의 상징으로 예술작품 속에서도 돈의 결핍이 인간의 가치나 도덕성을 부패시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돈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시대를 초월해서 여러나라를 넘나들면서 돈은 점점 자기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었다.

작가가 언급한 돈의 성질머리에서 < 돈이 아쉽고 간절한 사람일수록 돈은 그들을 등지고 돌아선다 . 기왕에 썩어 넘치는 집에는 바글바글 개미떼처럼 몰려든다. 가난한 사람은 미워하고 부자일수록 달라붙어 아양을 떤다. 없는 집일수록 돈가뭄은 악을 쓴다 있는 집에는 불청객으로도 불쑥불쑥 찾아든다. > 절대 공감 하는 내용이다. 불편한 진실이다.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정석처럼 되어버린 현실에서 나는 빈익빈 부익부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감히 말한다.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듯이 우리네 인간사는 돈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

돈이 가진 위력 앞에 점점 인간은 초라해지고 인간의 마음도, 사랑도, 소망도 모두 돈 앞에서 무기력해 질 때 우리 모두 용기 내어 작가의 권유처럼 돈의 정의를 다시 한 번 내려 봄이 어떨까?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긴 거리는 사람의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라고..

돈을 보는 우리의 인식도 꼭 그만큼의 거리 일 것 같다.

흔히들 자식은 돈으로 안 된다고 했고 사랑도 돈으로는 살수 없다고 했으나 그것들의 불가능성을 어느 정도 돈이 메워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을 덮으며 나는 이 세상에 돈을 능가할 가치 있는 것들이 자꾸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돈으로 살수 없는 것이 많은 사회! 돈이 무서워하는 것도 있는 사회! 난 돈의 새로운 정의를 이렇게 내리고 싶다.

일상이 바쁘고 힘든 사람들이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자기의 정성과 시간을 기부하는 대안화폐가 은행통장의 잔고 이상의 가치를 지닌 그런 사회가 되기를 바래본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유행처럼 우리 곁에 늘 함께할 때 돈에 대한 정의는 좀 더 밝고 희망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돈 없는 서러움이 희석되지 않을까 싶다. 돈을 존경할 수도 있겠다 싶다. 여러분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진정한 돈의 지배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7*********e 2009.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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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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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우리네에게 요긴한 수단이 됨이 원래의 그 필요였는데 지금에 와서는 "얼마면 되겠어?" 라는 드라마의 대사가 오래오래 회자되는 것, 그리고 아이들의 꿈을 물어보면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라는 말이 쉽게도 나오는 것을 보면 돈이 얼마나 우리에게 또 우리 사회에서 교환을 용이하게 하는 도구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해 짐작하고도 남는다. 돈은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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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우리네에게 요긴한 수단이 됨이 원래의 그 필요였는데

지금에 와서는 "얼마면 되겠어?" 라는 드라마의 대사가 오래오래 회자되는 것,

그리고 아이들의 꿈을 물어보면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라는 말이 쉽게도 나오는 것을 보면

돈이 얼마나 우리에게 또 우리 사회에서 교환을 용이하게 하는

도구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해 짐작하고도 남는다.

돈은 벌써 우리 인간의 삶의 목적이 되었음을

우리는 어느새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돈의 기원에서부터 문학작품에서 돈은 어떤 의미로 그려지는가,

위인들에게 돈의 가치는 무엇이던가 등

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특히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바로 '구두쇠 열전'인데

돈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부터 너무 돈에 집착하는 지나침까지

오늘도 우리를 근심에 빠뜨리는 돈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찾아볼 수 있어서

때로는 유쾌하게, 또 때로는 슬픔에 빠져서 집중할 수 있었다. 

 

돈과 관련된 말들이 어떤 우리말 유래를 가지는가도

드문드문 잘 설명되어 있어서 우리말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일화들이 많이 등장하고 돈과 관련되어 발췌된 내용들에서

다양한 의미와 공부까지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저는 또 개인적으로 문학 속의 돈 이야기들에 관심이 가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는데, 그냥 다는 이해하지 못하고 줄거리를 따라가던

문학작품에서 바로 이 의미는 이런 뜻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는 것도

제대로 알게 되었다.

 

더불어 돈을 벌고 모아가는 것이 정말 행복인가 라는 것에 대해서

또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에 돈에 대한 진정한 정의를 내리고

행복에 대해 자기 정의를 내려보고 살아가는 삶은

다른 가치를 가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돈 이야기에 눈이 반짝했는데

책 속 내용들에서 돈의 쓰임이나 기원이 어떠했는지 알게 되고

오늘날 물질만능주의로 물질의 노예가 되어 돈이 곧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는

우리들에게 돈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s*****3 2009.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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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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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나고 돈 났지... 한국인의 돈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돈 이야기를 다룬 책일거라 생각하여 돈에 관심이 많은 지라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돈이 먼저 나고 사람이 난게 아닌데 사람이 먼저 나서 돈을 만들고 사용한것인데 우리는 현대 사회에 살면서 돈에 이끌려 가는 이상한 생활을 모두 다 당연시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왜 그런걸까? 그건 바로 돈이 있으면 귀신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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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나고 돈 났지...
한국인의 돈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돈 이야기를 다룬 책일거라 생각하여 돈에 관심이 많은 지라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돈이 먼저 나고 사람이 난게 아닌데 사람이 먼저 나서 돈을 만들고 사용한것인데 우리는 현대 사회에 살면서 돈에 이끌려 가는 이상한 생활을 모두 다 당연시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왜 그런걸까? 그건 바로 돈이 있으면 귀신도 부린다는 말이 있듯이 무엇이든 원하는것을 다 구할수도 있고 할수도 있고 몸도 마음도 편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먼 옛날에는 돈이 만들어 지지 않았기에 삼국시대 이전까지는 물물교환을 했다고 한다.
무기나 가축 ,곡물이나 직물 또는 장신구 등등 값나가는 것들을 주로 사용했는데 주로 나에게도 필요하지만 남에게도 필요한 물건들이 바로 물물교환의 대상이 된것을 알수가 있다.하지만 물물교환을 하게되면 부피도 문제고 가지고 다니기도 힘들고 부패하는 것들도 있어서 결국 발전되어 간 것이 화폐이다.
돈이란 것은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참으로 유용하고 훌륭한 역할을 해 준다고 하겠다. 하지만 나쁜 쪽으로 생각하면 그 끝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악하게 하기도 한다. '유전무죄,무전유죄'라는 말이 있다 돈만 있으면 현대 사회에서는 죄를 지어도 쉽게 폴려날수가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돈을 무서워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돈의 힘을 아무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사람나고 돈 지 돈 고 사람난게 아닌데 말이다.돈에 얽힌 일화들을 이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은 바로 '운수 좋은 날'의 인력거 꾼 이야기 이다. 몇달전에 이미 뮤지컬로 보게된 운수 좋은날
아직도 생생하게 그 인력거 꾼의 울던 모습이 생각이 난다. 돈때문에 그까짓 돈때문에 그렇게 먹고 싶어하던 설렁탕 한그릇 못 먹이고 보낸 아내를 생각하며 울부짓던 가난한 인력거꾼의 노래를 들으면서 함께 눈시울을 적셨던 나였다
누군가에게는 단돈 몇천원이 껌값이라고 하지만 가난한 자들에게는 그 돈도 충분히 한끼를 해결하고도 남을 수도 있다.

돈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이길래 우리 인간들보다 더 높은곳에서 내려다 본다는 느낌을 주는걸까?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그 버는 한도내에서 충분히 사용하고 행복하게 살면 그만인것을 
어찌하여 가진자나 없는자 모두 돈 때문에 울고 웃게 되는걸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름 생각을 참 많이 해 보게 된다. 우리가 이렇게 돈에 이끌려 살아가는 것이 과연 잘하는것인지...
한국인의 돈을 읽고 나에게 있어 돈이란 어떤 존재인지 깊이있게 생각해 보게 되었던 책이다.
s****2 2009.08.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