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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할 수 없는 사진 한장!
사진을 전달한 인물은 하이츠 라이너. 본명은 아이런트 랑로 생물학자였던 그는 '밀레니엄 리서치 2000'이라는 과학탐사팀의 일원으로 9명의 대원들과 남극에 파견되게 된다, 그리고 남극에서 발견한 사실로 인해 동료들은 모두 살해당하고 혼자 살아남아 6년이라는 세월동안 끊임없이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이 발견한 증거들을 사실로 만들어줄 인물을 찾아 나서게 되고 사이먼 다든에게 사진이 배달된 것이다.
사이언이 듣게되는 엄청난 사실들 히틀러는 자살한것이 아니라 1971년 병사한 것아라는 것 나치는 몰락하지 않고 남극에 샹글릴라라고 하는 도시를 건설했으며 지금도 도시와 나치 조직이 존재한다는 사실 그런 엄청난 사실을 어떠한 국가나 정보기관에서도 몰랐단 말인가? 어떻게 그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거기에는 두가지 가정을 가능하게 한다. 누구도 모를만큼 비밀스럽고 완벽한 작전이거나 묵인하였거나.... 헨델과 그래텔이 과자부스러기를 쫒아 집을 찾아가는 여정처럼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증거를 바탕으로 진실의 퍼즐을 맞춰나가기 시작한다. 히틀러의 죽음을 증언했던 증언자들(일명,배우들이라 불리운 독일의 국인들)의 증언을 확보하고자 그들을 찾아가지만 나치의 비밀조직인 울티마 툴레의 요원들에 의해 하나둘씩 살해당하고 사이먼의 가족까지 납치되는 위기 속에 살해의 위협은 계속된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울티마 툴레의 영향력은 막강한 것이었다.
이야기의 전개는 한편의 영화처럼 스피드한 전개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예상치 못한 결말을 보여준다. 예상치 못했던 결말이라 사실 책을 다 읽고나서..씁씁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이 이 책이 주는 재미라고 본다.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자하는 사이먼에서 던져진 마지막 경고의 내용은 의미심장하다. 역사의 진실은 우리의 일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자신의 안전을 위해 침묵하고 수긍하는 대중들에게 진실은 무의미하다'
과연 우리가 배운 그리고 보여지는 사실들이 모두 진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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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1968년 사진한장 우리의 역사를 되돌려 볼수가 있다면 어떨까? 예전부터 수많은 가상의 이야기를 소설적인 형태로 역사 뒤집기, 비틀기를 시도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었다.. 아마 대표적인것이 '타임머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과거의 역사를 바꾼다면 현재의 역사도 바뀔것이라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파생된것이라 할수 있다. 과연 이미 지나간 역사를 되돌릴수 있을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사건을 뒤집어 버림으로서 이후에 전개되는 역사는 모두 새롭게, 우리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진행될수도 있으리라..
이책 히틀러의 1968년 사진한장도 하나의 가상적인 진실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가 당연히 알고 있듯이 2차대전 종료와 함께 죽은것으로 알려진 히틀러가 1968년 생일축하케익을 앞에두고 기념사진을 찍은 사진한장이 나타난다. 영국신문 '가디언'의 기자 사이먼다즌이 사진의 원본여부를 확인하고 제보자인 하인츠라이너와 함께 수수께끼의 정체를 향해 한발짝씩 나아간다. 마찬가지로 다른곳에서 수수께끼로 접근하는 형사들 그리고 하인츠라이너와 우연히 동반하게된 바이올리니스트 엘케슐츠.. 이들을 뒤쫏는 정체를 모를 악당들... 이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첩보전같은 이야기는 한편의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의 공식을 따라가고 있다. 마지막 반전과 그리고 다끝났다고 싶었던 상황에 나타난 최후의 반전.. 이책을 처음 읽기시작해서 끝나는 순간까지 한눈도 떼지 못하고 다읽어 버렸다. 앞의 부분은 다소 느릿한 전개에 짜증도 나지만 뒤로갈수록 이야기가 스피드하게 전개가 된다.
이소설을 헐리우드 영화로 찍는다면 대박 흥행되는 블록버스트 영화가 되지 않을까? 우리들이 당연시 하고 넘어가는 그런 역사적인 사실을 뒤집어 버릴수는 없지만 이렇게 소설적인 상상을 가미해서 새롭게 재창조하는것도 참으로 흥미롭기만 하다 이미 건너버린 루비콘강은 다시 되돌릴수 없지만 소설속에서는 이렇듯 자유롭게 넘나들수 있으니... 그래서 소설을 읽는 재미가 있는것은 아닐까?
제목: 히틀러의 1968년 사진한장 저자: 홀리오 무리요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발행일: 2009년 7월 15일 초판 1쇄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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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몸이 피곤했고, 쉬고 싶었다. 9시쯤 자기 시작했는데, 젠장, 2시30분에 눈이 떠지는 것이다. 그대로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졌음을 느꼈다. 물 한 잔 마시고, 머리맡에 두었던 이 책을 들고 작은 방으로 건너갔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오며 가며 읽었는데 흥미로웠던 터였다.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이 책을 읽었다. 히틀러가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살았다는 설정에서 시작한 이 소설은 술술 읽힌다. 영화적이라는 말이 적절하지만 반전에 반전이 많아 막상 영화로 제작이 된다면 이 영화, 좀 식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장르소설로 읽는 쾌감은 충분하다. 잠 깬 새벽에 읽어도 술술 잘 읽히는 책. 한번 더 읽으면서 구조를 살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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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1968년 사진한장
과연 진짜로 히틀러는 죽었던것일까? 어딘가에서 숨어있고 세상모든사람을 속이고 살아있진않았을까? 이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분명 사실과 다른 역사도 많을 것이고, 우리가 모르는 어딘가에선 비밀리에 무슨계획이 추진되고 있을 것이다. 이런것들이 나의 흥미를 자극시키고 이 책 또한 나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나라일은 아니지만 히틀러라는 전세계적인 인물의 이야기면서 그 내용또한 죽음과 관련되어 있기때문에 제목만으로도 꼭 읽어보고싶은 책이었다. 이 책의 시작은 어느 신문기자에게 배달된 한 사진한장 때문이었다. 그 사진속은 히틀러를 비롯한 그의 측근들이 생일파티를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었다. 그 사진의 날짜는 1968년이었고 그 년도는 히틀러가 죽은 것으로 알려진 1945년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였다. 과연 어떻게 그 사진은 찍힌 것이며, 그 사진은 조작된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있었던 것인지 의문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우선 그 신문기자는 그의 인맥으로 사진의 조작여부를 따졌지만 그 사진은 실제로 1968년에 찍힌 것으로 판명이 났다. 그러고나니 더 의구심은 커졌고 그 사진을 보내온자는 누구인지 어떻게 알고있는것인지를 위해 이야기는 전개된다.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하면 영화의 스포일러같은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직접 읽어보기를 권한다. 히틀러에게 조금만 관심이 있었다면 그는 분명 지하벙커에서 권총자살을했다. 하지만 이 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무엇인가가 많다. 예전 어느 영화에서 봤듯이 중요인물(그 영화에서는 대통령)과 닮은 사람을 이용하기도 한다. 과연 그때 그 히틀러가 진짜 히틀러일지, 히틀러를 모방한 어느 한 사람일지는 모르는 일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소설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고 본다.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관심을 가지고 있을지가 궁금해졌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숨겨져있는 비밀일까 하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말하듯 이 세상에서 극비로 통하며 암묵하고있는 많은 사건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건들을 파헤쳐보고 또는 누군가가 파헤쳐서 전세계사람들 눈앞에 진실을 털어놓는다면 얼마나 통쾌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비록 책으로만 상상해본 이야기들이지만 언젠간 진실을 드러내며 이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사람이 나타나길 빌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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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4월 30일, 제3제국의 수도 베를린은 적군(赤軍, 소련군)의 맹공격 앞에 그야말로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한 때 천년제국을 꿈꾸었던 총통 아돌프 히틀러의 최후는 전쟁이 끝난 후에도 내내 미스터리였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히틀러와 에바 브라운의 유해는 공식적으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던가. 바로 이 역사적 사실을 근거해서, 에스파냐 출신의 훌리오 무리요 예르다는 <히틀러의 1968년 사진 한 장>이라는 놀라운 팩션을 구성하기에 이른다. 팩션이라는 장르가 조금은 지루하다는 나의 선입견을 이 책이 한 방에 날려 주었다. 영국 유수의 신문인 가디언 지의의 국제부 기자인 사이먼 다든에게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하인츠 라이너란 사람으로부터 한 통의 사진이 날아든다. 그 사진에는 반세기 전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희대의 독재자 히틀러와 그의 일당들의 모습이 들어 있었다. 도저히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사이먼은 친구이자 사진 전문가인 존 스튜어트에게 감정을 의뢰한다. 존 스튜어트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가들도 합성사진이 아닌 진짜 사진이라는데 동의한다. 자 이제 소설은 이 엄청난 정보를 제공한 하인츠 라이너의 자취를 따라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인츠 라이너는 노르웨이 출신의 생물학자로 본명은 아일러트 랑이다. 그는 다른 8명의 동료들과 함께 남극 대륙에 프로젝트를 위한 탐구와 관찰을 하러 갔다가 우연한 기회에 그동안 숨겨져온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그로부터 6년간의 목숨을 건 진실 폭로전이 개시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악의 축으로 등장하는 나치 비밀결사 조직 울티마 툴레는 하인츠 라이너를 처형하고, 베를린이 함락할 당시 총통 벙커의 비밀에 관련된 5명의 배우들을 차례로 제거하기 시작한다. 하인츠 라이너는 자신을 쫓는 툴레들로부터 도주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이 엄청난 사건에 끼어들게 된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 엘케 슐츠와 진실을 세상에 알리려는데 목숨을 건 사이먼 다든과 함께 ‘샹그릴라 작전’의 사실을 밝히기 위한 시각을 다투는 레이스에 뛰어들게 된다. 물론 대단원에 가서 독자들을 모두 무장 해제시켜 버린 다음, 가히 충격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작가 훌리오 무리요의 2차 세계대전 후를 다룬 연구는 가히 주목할 만하다. 솔직히 말해서, 전쟁이 끝난 다음 나치 잔당들이 아르헨티나와 라틴 아메리카 제국으로 망명을 해서 제국의 부활을 꿈꾸었다는 신비스러운 음모설은 그동안 많이 들어와서 조금은 진부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실제로 아돌프 아이히만과 조제프 멩겔레 같은 나치 전범들이 라틴 아메리카에 정착한 정황으로 볼 때, 아주 황당무계한 주장만은 아니라는데 공감이 간다. 바로 이 역사의 분절점에 착안을 해서, 훌리오 무리요는 시간과 공간을 파고든다. 사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페이퍼클립 작전>(1945)과 <하이점프 작전>(1946~47)들은 실재했던 작전으로 전자는 주로 종전 당시 획기적인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제3제국 출신 과학자들을 미국으로 망명시키는 프로그램이었고, 후자는 연인원 5,000명이나 되는 대규모 인원이 동원한 남극탐사 프로젝트였다. 특히 후자의 경우에 있어, 나치 잔당들이 남극에 기지를 세웠다는 음모설이 제기되기도 했었다고 한다. 아마 이런 역사적 배경들을 알고서, 이 책을 접한다면 새삼 작가의 상상력과 현실세계의 접점이 보다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다. 다시 소설로 돌아와, 울티마 툴레의 절대적 상징인 총통 히틀러보다도 세계질서를 무너뜨리고 다시 한 번 네 번째 제국을 꿈꾸며 새로운 압제자의 등장을 기대하는 나치의 후예인 비밀결사조직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설정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큰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 작가는 한 발짝 더 나아가, 미국 대통령이었던 부시 가문과 나치와의 연관성에도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샹그릴라>다. 영국의 저명한 작가 제임스 힐튼의 소설에 나오는 이상향을 뜻하는 “샹그릴라”는 나치 시절 레벤스보른(생명의 샘) 프로젝트로 육성된 아리안족의 후예들이 꿈꾸는 땅, 남극대륙의 노이슈바벤란트의 다른 이름이었다. 샹그릴라는 마치 이 책에서 알파와 오메가처럼 처음과 끝을 장식하고 있다. 이런 역사적 사실들과 픽션을 적절하게 배합하면서도, 극적인 재미를 더하기 위해 계속되는 음모와 쫓고 쫓기는 스파이소설의 전형적인 요소들도 잊지 않는다. 캐릭터 창조에 있어서도 공을 많이 들인 표가 났다.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일러트 랑은 냉철한 과학도의 면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나이로 목숨이 걸린 도주를 하면서도 사랑에 빠지는 열혈남아다. 비록 이혼은 했지만 전처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언론인으로서 사이먼 다든 역시 진실과 가족의 안위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식인의 단면을 잘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역시 이 소설에서 최고의 캐릭터는 바로 베를린 필하모니의 바이올리니스트 엘케 슐츠를 꼽을 수가 있겠다. 자신에게는 오로지 배우자와도 같은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밖에 없다고 하는 지독한 이기주의자의 모습을 보여 주다가도, 동료들을 위해 분노의 일격을 날리기도 하는 그야말로 놀라운 입체적 면들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작가의 천재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조피 무터와의 비교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팩션 장르에 대해 조금은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훌리오 무리요 작가는 나의 그런 생각들을 한 방에 날려 버려주었다. 현실세계에서 제기된 음모론과 관계된 잔재미로부터 시작을 해서, 마치 한 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극적인 반전의 연속으로 그야말로 눈이 다 빡빡해질 때까지 손에서 책을 뗄 수가 없었다. <히틀러의 1968년 사진 한 장>을 읽은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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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민족이 세상의 어느 인종보다 우월한 존재이며 태초의 인간으로 이 세상은 우리 민족을 중심으로 움직인다..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고 쓰레기같은 잡동사니의 세상을 깨끗하게 바꾸기 위해 우리는 전쟁을 한다!!!~~....이렇게 세계 제2차 대전은 시작된 것이 아닐까?.. 불교계에서 흔히보는 스바스티카의 역만자 형태를 하켄크로이츠라 부르며 자신들만의 상징으로 사용하며 그들만의 우월성과 존재의 가치에 대해 게르만족의 민족적 상징으로 만들어버린 나치즘!!!! 신문기자 사이먼 다든은 어느날 아침 이메일로 한장을 사진을 받게된다... 그렇다!!!!!~~..난 사실인 것 같다... 너무나도 사실감이 넘치는 내용앞에 나의 무지한 과거사의 전쟁속에 담긴 음모의 진실이 한낱 거짓이 없는 진실이 아닌가 생각한다....그렇게 믿고싶어진다... 자!!~~~ 대강 내 마음은 전했다...보시다시피 이 책 한권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고급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보셨을것이다...그러므로 이 책은 엄청 대단한 책이다...그럼 어렵나?...전혀!!~~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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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1945년 4월30일 지하벙커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의 죽음은 적어도 역사적으로는 그렇게 알려져 있다. 그의 시신은 소련 정보국 요원에 의해 화장된 후 강에 뿌려진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그 시신을 확인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오히려 그 시신은 히틀러와 닮은 '가짜 히틀러'이며 '진짜 히틀러'는 남미를 통해 남극으로 도주했다는 가설이 전해지고 있다. 남극 빙하 아래 기지를 세웠고 그곳에서 제3제국을 꿈꾼다는 것이다. 이 가설을 기반으로 쓴 책이 소설 <히틀러의 1968년 사진 한 장>이다.
2006년 어느 날 영국 신문 <가디언> 신문기자 앞으로 사진 한 장이 전해진다.
이 사진을 전달한 사람은 한 생물학자.
생물학자와 신문기자는 의기투합하여 이 사실을 뒷받침해줄 증인들을 찾아 나선다.
쫓고 쫓기는 상황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 책의 저자 훌리오 무리요 예르다는 이 책으로 ‘알폰소 10세 역사소설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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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패색이 짙어지자 권총자살을 했다고 알려져 있는 히틀러가 사실은 자살하지 않았다? 미국과 아르헨티나 등 몇몇 나라들의 암묵적인 비호에 힘입어 살아있다가 1971년에 병사했다?
이런 전제만으로도 엄청나게 충격적인 일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그런 자극적인 호기심에서였다고 할 수 있지만 책을 읽어나갈 수록 마음이 자꾸만 무거워진다. 내가 알고 있는 진실이란게 반쪽짜리 진실일수 있겠구나 싶고 힘있는 자들이 주장하는 왜곡된 사실에 현혹되어 살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져 마음이 답답해진다. 사실 그런 징후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왕왕 목격되고 있으니까.
영국 '가디언'지 기자인 사이먼 가든에게 도착한 사진 한장. 1968년이라고 새겨진 그 사진에는 1945년 자살했다고 알려진 아돌프 히틀러와 그의 아내 에바 브라운이 찍혀있다. 생일케익의 촛불을 끄려고 상체를 숙인 히틀러의 모습.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사진을 본 가든은 경악한다. 장난일거란 생각에 전문가에게 진위를 조사케하지만 사진은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 사진을 보낸 사람은 하인츠 라이너. 본명은 아일러트 랑. 생물학자였던 그는 '밀레니엄 리서치 2000'이라는 남극에서 펼쳐진 과학실험에 참가했다가 그곳에서 끔찍한 진실을 알게된다. 남극에서 죽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그 후 6년이라는 세월동안 끊임없이 죽음과 맞닥뜨려야했고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자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사람이 사이먼 가든이었다.
세계 곳곳 영향력있는 위치에 포진되어있는 나치 조직인 울티마 툴레에 맞서 아일러트와 가든은 진실을 밝히려 한다. 아일러트와 가든은 아일러트가 잠시 인질로 삼아서 뜻하지 않게 사건에 휘말리게 된 바이올리니스트 엘케와 함께 히틀러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마지막 증인들을 찾아나선다. 그들은 시시각각 좁혀오는 나치 조직의 포위망을 피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과연 그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야기는 한 편의 영화처럼 긴박하게 흘러가서 영화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팽팽함이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계속된다. 무겁지만 무겁지 않고, 가볍지만 가볍지 않게 느껴지는건 소재의 탁월함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작가의 필력에서 나온다고 생각된다. 끝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이 감탄스럽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이, 수많은 사람을 학살한 사람이 어떻게 자기 수명을 다할때까지 살 수가 있다는건지... 미국이나 몇몇 나라가 왜 히틀러를 비호해 주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독일군이 가진 과학기술과 첨단 무기들 때문에 서로를 도왔다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도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으니 히틀러의 죽음에 있어서도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히틀러의 자살을 입증할 명백한 증거도 그 어디에도 없다고 한다. 정확하게 그의 시체를 봤다는 사람도 없었고, 그 이후의 여러가지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많아 아직까지도 히틀러의 죽음은 많은 논쟁거리를 낳고 있다고 하니 이런 소설이 등장하는것도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역사는 승리한 자들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역사적 진실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이 과연 모두 진실인지는 누구도 확언할 수 없다. 알면 알수록 회의가 드는 이런 사실들에 대해 그냥 눈감고 귀막고 살아갈 것인지 진실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힘들어도 알고자 노력하며 살아갈 것인지는 온전히 내 몫의 숙제로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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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리자만을 기억할 뿐이고, 또 승리자에 의해 쓰여진다. 그래서 우리는 어쩌면 역사의 진실이 아닌, 한 단면만을 보며 그것이 사실인양 믿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린 역사적 영웅과 역사의 파괴자를 과연 바르게 알고 있는 것일까? 히틀러, 그는 우리의 역사에 과연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히틀러는 독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악명높은 독재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유태인 학살과 같은 반인륜적인 행동을 자행했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세계 2차대전을 일으켰다. 그는 패배자이며 비인간적이고 악독하며 비극적인 삶을 산 역사적 인물이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이 그에 대한 전부일까? 그가 승리자였다면 과연 역사적 기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아직도 히틀러는 우리에게 가장 많은 관심의 대상인 역사적 인물이자, 미확인 사실을 많이 남긴 인물 중 하나이다. 그 중 그의 죽음에 관련된 미스터리는 가장 많은 추측을 낳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작가는 우리의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를 하는,가장 사실과 근접할 것 같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1945년 지하벙커에서 연인과 함께 자살했지만, 시신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설을 바탕으로 작가는 가장 사실과 같고, 가장 치밀한 구성으로 히틀러의 죽음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 들고 있다. 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 이야기가 팩션이 아닌 마치 기정 사실화된 역사를 읽고 있는 것과 같이 사실적인 묘사와 치밀한 스토리에 소름이 끼칠 것이다. 이 이야기는 영국 『가디언』지 국제부장 사이먼 다든이 의문의 사진과 메일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사진은 절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담고 있었다. 바로 1968년 4월이라는 날짜가 선명이 박힌 흑백사진 위로, 독재자 히틀러가 사람들과 함께 일흔아홉 번째 생일을 자축하고 있는 광경이었다. 이 사진을 시작으로 사이먼 다든은 가족과 자신을 사지로 몰아넣는 위험한 모험을 하게 된다. '역사에 따르면, 1945년 1월 16일 돌아오지 않는 지하 벙커로의 여행을 떠난 히틀러는, 4월 29일 그를 추종했던 모든 사람들과 우정 어린 인사를 건넨 후 이튿날 짤막한 총성과 함께 삶의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또 다른 역사에 따르면 그의 시체를 직접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병사들이 모포에 싸인 시신 두 구를 빼내와 가솔린을 뿌리고 불태웠다고 하지만, 경호원도 전화교환원도, 의사도, 그 누구에게서도 실제 아돌프 히틀러와 에바 브라운의 시체를 보았다는 명확한 증언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면 히틀러는 1945년 진짜 자살한 것이 맞을까. 히틀러가 죽지 않았다면 그해 4월, 그는 어떻게 지하벙커를 탈출했으며, 그를 대신해 죽은 사람은 누구일까. 미국은 왜 그들의 탈출을 묵인했으며, 왜 나치의 과학자들을 미국으로 데려가는 이상한 군사작전을 펼쳤을까. 그리고 탈출한 히틀러와 그 배후세력들은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이 소설은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 아직도 음지에서 히틀러를 추종하고 그의 죽음을 끝까지 감추려는 툴레와 세상에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히틀러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려하는 사이먼 다든을 비롯한 아일러트 랑, 우연히 이 사건에 휘말리는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 엘케등의 이야기는 나도 모르게 이 사실 아닌 사실에 빠져들게 한다. 또 이런 치밀한 팩션에 사이먼 다든의 기자적 사명과 가족을 지켜내려는 마음간의 고뇌와 랑과 엘케의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과정등 인물들의 심리묘사도 뛰어나다. 그리고 이런 소설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마지막 반전이 있다. 그 반전에 대해서는 나도 읽으면서 결코 생각할 수 없었고, 약간의 무리가 있는 설정이었다고 생각되지만 마지막까지 독자의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흡입력이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 반전은 책에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오랜만에 아주 재미있고 박진감있는 소설, 역사적 진실과 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이었다. 이 무더운 여름날에 무서운 추리 소설도 좋지만, 이런 팩션이 더 우리를 오싹하게 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히틀러, 그는 과연 어떤 삶을 살다간 인물일까? 그에 대한 궁금증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