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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터넷에서 구한 글 모음집으로 대충 읽었던 적은 있다.
근시일내에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일이 있었으며, 그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잘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나는 이 사람이 뭘 맞추고, 못 맞추고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특정나라(우리나라)에 어떤 사람이 어떤 정책을 펼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어떠한 영향이 생기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봤다... 그게 세계경제와는 또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이다.
나라에서 잡아갈 정도인 사람이니...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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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새롭고, 현재진행중이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매체이다. 그것은 무시무시한 속도로 진화해 나가면서, 우리의 생활과 문화를 바꾸고 있다. 오늘날 인터넷 없이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되었다. 그 일예로 미네르바(Minerva)는 여신의 이름으로 마르스와 함께 전쟁의 여신이기도 하며,길쌈과 공업의 여신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에선 '미네르바'라는 아이디로 인터넷 포털 '다음'의 토론게시판 '아고라'에 최근의 경제 위기와 관련된 글 100여 편을 올린 유명한 인터넷 논객인 박대성씨의 아이디로 세인들에게 더 유명해 졌다. 2008년 3월 포털 ‘다음’의 ‘아고라’에 경제 이슈를 다룬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리며 짧은 시간 안에 화제가 되었다. 특히 같은 해 8월, 세계적 투자회사 ‘리먼 브러더스’ 파산을 한 달 전에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환율과 증시의 변동,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리먼 브러더스 파산 예측과 파산 이후의 예측, 한·미·일 통화 스와프 체결 권고까지 정확하게 예측하자 가장 영향력 있는 논객으로 떠오르며 ‘경제 위기에 처한 현재의 상황에서 해박한 경제지식과 정확한 예측 등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지지와 신뢰를 얻었고, 그로 인해 '얼굴 없는 대통령', '온라인 경제 대통령’이란 호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속세무민이라는 죄명(?)으로 현행법인 전기통신기본법 위반으로 잡혀들어가 검찰조사를 받았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출감한 뒤, 그는 줄곧 그간 자신이 써 왔던 글들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2008년 6월 25일에서부터 2008년 8월 10일까지 쓴 글들이 실려 있는 그의 원고를 묶은 첫 번째 책이다.
1997년 제1차 IMF 사태사태 이후를 보면 경제 위기 이후에 찾아온 계층간계층간 소득 격차에 따른 사회 양극화 문제와 그에 따른 사회 분열 및및 혼란은 최종적으로 사회적 비용으로 귀결되었다. 박씨는 저자는 개인들이 스스로 경제 현실에 눈을 떠 최선의 합리적인 경제 행위를 통해서 개인 자산과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회의 유지 발전을 위해서는 각성한 개개인이 모여 힘을 표출해야 한다고한다고 지적하면서도 개개인의 힘이 모인 사회적인 저력을 국가가 주도하는 애국주의로 포장하는 것은것은 기만 행위라고 경계하고 있다. 세간에 원낙 유명세를 탄 사람의 글이라 읽기전부터터 매우 궁금했던 내용들이라 그 호기심을 충족해주기에 부족함이 없게 느껴진다. 기고했던 원문을 그대로 싣고 있는점도 이 책의 특징중의 하나로 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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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의 책을 읽어 보지 않았지만 이미 그의 글의 열렬한 팬임을 기억합니다. 작년9월부터 꼼꼼이 읽기 시작했던 그의 글들은 한동안 경제분야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주변에 생일이나 경제에 문외한 사람이 있다면 꼭 사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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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이슈가 되었던 '미네르바'라는 이름이 눈에 띄어 집어든 책이다. 3년전의 경제상황에 대한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올려진 그의 글들과 그에 대해 어려운 경제용어들을 풀어놓은 주석이 곁들여져 있어 이해에 큰 도움을 준다.
워낙 직설적이고 신랄한 비판으로 채워져있어 혹자들은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런 와중에도 그렇게 울부짖을 수 밖에 없었던 저자의 심정이 전해진다.
이론이 아닌 현실적인 경제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내는데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현실에 대한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비해야 할 지침들을 자세하게 전달해 주는 점, 투자나 투기 이전에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 이해와 인간에 대한 성찰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점 등이 인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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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박대성(이하 미네르바)을 보는 마음....
내가 미네르바를 처음 안 것은 2008년 11월 정도이다. 2008년 11월~12월에 오프라인에서 사람들과 말할 때나 인터넷 게시판에서 글을 쓸 때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덧붙이는 말로 쓰는 댓글에서 미네르바선생이라고 일컬으며 그에 대한 신비감과 동경심을 가졌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그의 말의 중심에는 언제나 국민을 위한다는 진정성이 보여서였다. 실물경제에 대해서는 관심을 덜 가진 편이라 당시 그가 쏟아낸 모든 글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선(先)지식을 가진 부분에 대해서는 몇번을 탐독하며 의미를 되새긴 기억이 난다.
미네르바의 실체를 알기위한 언론의 움직임은 뜨거웠다. 미네르바는 왜 이렇게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걸까? 미네르바의 글에는 정부정책에 대해 질타하는 글이 많았었고 문체는 반말투도 있고 다그치는 듯한 말투도 있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일반국민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철저히 경제공부를 배우라는 것이었다. 당시 미네르바의 글을 읽으며 열광한 사람들은 어떤 권력,부를 가진 이들보다 평범한 이들이 다수였다. 그들에게 자기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철저히 준비하고 공부하라는 메시지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축구에서 백패스가 나쁜 것임을 앎에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처럼 미네르바의 계속된 외침은 어느정도 주효해서 많은 이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고 본다. 이는 미네르바가 읽으라고 추천한 책들이 서점가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었고 서점가에선 특별코너까지 만들어 판매에 열을 올린 모습이었기에 미네르바 효과(=effect)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난 개인적으로 미네르바 박대성을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뛰어넘어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과거의 틀에 묶여있어 열패감에 사로잡힌 존재가 아닌 자기자리에서 부지런히 자료모으고 부단히 노력한 젊은이로 기억하고 싶다. 미네르바 박대성에 대한 인식은 평소 내가 가진 어린아이에게도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운다는 내 삶의 방향과 일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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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치솟는 금리와 물가 인상, 주가 폭락을 겪으며 제2의 IMF가 온다고 걱정하던 때가 엊그제 같다. 그의 글을 인터넷으로 찾아 읽어본 적은 없지만 워낙 많이 들어본터라 그의 구속이 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같아 말도 안된다며 안타까워했었는데 이제 책을 냈다니 놀랍고 반가웠다. 정부에 의해 이시대에 나와서는 안될 소크라테스가 되어 개인 언론의 자유가 침해 당하는 판결이 나올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법정 판결은 옳은 자의 손을 들어주어 석방되었고 우리의 기억속엔 이겼다는 기쁨보다는 10년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결과를 힘들게 얻어낸 씁쓸함이 남았다. 그런 덕분에 노무현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죽음은 지난 10년간 힘들게 일궈왔던 서민을 위한 정치와 경제 회복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 같아 우리에게 아쉬움과 막막함을 안겨주어 더 슬프게 느껴진 것 같다.
내가 기본 지식이 별로 없다보니 당시 상황을 얼마나 올바르게 분석해 집어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글들은 작가가 나름대로 분석한 것을 공유해서 관심은 있으나 자신보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IMF 때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정부만 믿다가 당하지 말고 사전 대비를 할 수 있게 쓴 것 같다.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에 대해 받아들이는 자가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것은 내가 알고 싶은 것에 대해 책을 읽고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인터넷은 썼던 글을 바로 읽고 피드백이 가능하며 올렸다가 지울수도 있고 쉽게 전파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책과는 다른 성질이 분명 있겠지만 이런 글을 가지고 허위 사실 유포라니 지금 생각해도 헛웃음만 나온다.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미네르바의 글은 나처럼 관심없었던 사람도 찾아서 한번 읽어보고 싶게 되었는데 한번에 모아진 책을 보니 당시 인기있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안정적이지 못한 경제에 불안한 사람들에겐 어떤 식으로든 시장을 읽고 도움을 얻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데 미네르바는 꽤 부정적이긴 하지만 일반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들을 짚어 시장 상황을 전체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딱딱한 글이 아니라 감정이 실려있어서 공감도 가고 읽기에 재밌다. 그럼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는 경제 용어들이 많은데 김지훈씨의 쌩초보 눈높이 설명으로 읽기에 편하다. 기본적인 정부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논리 정연하니 통쾌하기도 하다. SBS 다큐 '쩐의 제국'에 나온 최근 모습을 보았다. 여러 가지로 고생 많았을 미네르바, 정부에 더욱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지 않았을까? 작년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제 모두의 관심이 더 커진 시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그의 분석을 내심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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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라는 닉네임으로 세간의 이슈가 되어서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름이다. 자세한 내용은 몰라도 미네르바라는 이름은 다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자세한 내막을 모르고 뉴스를 통해 접한 내용이 전부였는데 이번 계기로 무슨 내용이 문제가 되어 사건으로 이루어졌는지 알게 되었고 미네르바인 박대성씨에 대해서도 새롭게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경제분야 공부를 이제 시작하여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는데 이책을 보면서 나는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미네르바님은 정말 박학다식하고 정보력도 뛰어 나신거 같다. '아는 게 병이고 모르는게 약'이라는 옛말도 있듯이 경제에 문외한인 나는 그냥 맘편하게 생활했는데 우리나라 경제를 비롯한 세계 경제 흐름까지도 다 파악하고 있는 미네르바님의 입장에서는 나라의 경제정책과 정치인들의 발언들이 다 옳게만은 보이지 않아서 당장 서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에 대해서는 힘들게 사는 서민들에게 정보를 주고 대책 마련을 하라는 차원에서 글들이 쓰여진 거 같다. 뉴스에서 환율이 올랐느니 내렸느니, 주식이 어쨌다, 물가가 인상되었다 이런 부분들이 단지, 나는 투자를 안하고 있기 때문에 나하고는 연관성이 없는 얘기들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요즘은 외환시장 동향이 동네 슈퍼의 빵값하고 연관되는 시대라 하니 우리도 어느 정도는 경제를 읽을 줄 알아야 이 시대를 사는데 최소한의 방패 마련은 하며 살 수 있을 거 같다. 이것저것 신경 안쓰고 그냥저냥 살다 보면 불위의 개구리가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서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그냥 있다가 삶아져서 죽는 것처럼 우리들도 어느 순간에 바닥 인생으로 전락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거 같다. 국민들이 똑똑해야 나라의 경제가 바로 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리도 어느 정도의 경제흐름에 대한 안목을 키워 나가야겠다. 미네르바님의 글이 경제 전문용어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김지훈님의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 있어서 한결 쉽게 내용을 이해 할 수 있었다. 미네르바님의 글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아닌지는 지금도 공방이 되고 있는거 같은데 나는 그것보다 미네르바님의 뛰어난 정보력과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한 관심과 애뜻함이 느껴지고 나같이 경제에 문외한인 사람도 경제에 어느 정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주신 부분에 감사함이 생겼다. 어쨌든 무죄로 판명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늦게나마 축하를 드리며 많은 상처를 받지 않으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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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해를 넘기고도 여전히 불안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이나 부동산 등 여러 분야에서 조금씩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긴 하지만, 서민 경제를 돌아보면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온 힘없는 우리 서민들이 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가? 이미 글로벌한 경제 체제에 편입되어 있는 우리 경제가 미국에서 시작된 충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기 때문에, 단지 이 하나의 이유 때문에 우리 서민들이 어쩔 수 없이 이 고난을 감내해야 하는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 현재 우리나라의 서민들이 처해있는 경제적 곤란이 단지 세계 경제 체제 내에서 일어나는 파급 영향 때문에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대답한 사람이 있다. 이로 인해 검찰에 의해 체포가 되고 구속까지 되었다. 바로 재야의 경제 대통령이라고 별명까지 붙은 ‘미네르바 박대성’이 그 사람이다. 이 책은 미네르바가 작년 6월에서 8월 사이에 인터넷 아고라에 올린 글을 모은 것이다. 미네르바는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을 예고해서 더욱 유명해졌는데, 한국의 산업은행이 리먼 브라더스를 인수하려 시도하고 있었고, 이른바 명망있는 경제 전문가나 유명 메스컴에서도 이 기회에 세계적인 투자 은행을 우리도 가져보자고 조동하기까지 했었다. 이때 껍데기만 남은 리먼 브라더스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한 사람이 바로 미네르바이다. 만약 우리가 끝내 리먼 브라더스를 인수했더라면 그 경제적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아마도 미네르바가 검찰에 체포, 구속된 것은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 때문은 아닐 것이다. 이 책에서 보게 되겠지만, 미네르바는 끊임없이 현 정권의 실책을 질타하고 있고,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경제부총리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아마도 체포와 구속의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물론 생각과 발언의 자유를 보장하는 이른바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것을 빌미로 체포, 구속할 수는 없겠지만, 한국은 ‘한국적 민주주의’가 70년대부터 확립되어 있던 터라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지난 10년 동안 ‘본질적 민주주의’가 상당히 뿌리를 내린 탓에 ‘한국적 민주주의’의 영향력이 많이 사라져 미네르바는 석방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적 민주주의’가 발호하고 있다는 현실이 참으로 암담하게 만든다. 여하튼 미네르바의 주장은 이렇다. 지난 노무현 정권 당시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전에 없이 상승하고 있었는데, 국내에서는 이 상승폭을 완화해서 소비자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달러 당 원화 환율을 900원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 들어서 수출 주도의 경제 성장 정책, 즉 대기업 프랜들리 정책을 쓰기 위해서 환율을 인위적으로 올리는데, 이것이 수입 물가 상승을 가져오고, 결국 소비자 물가 상승을 유발하여 서민들의 생활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졌고, 또한 고용의 80~9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경영난을 가져와서, 이것이 서민들의 실직으로 연결되었다고 주장한다. 물론 시간이 지난 현재에서 바라보자면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저자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오기 때문에 쌀이나 라면 등 생필품을 최소 6개월 분 이상 비축하라고 했지만, 이럴 필요가 있을 정도로 물가가 상승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저자가 얼마나 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해서 그것이 맞았는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이름 없는 서민이 스스로 공부하여 유수한 경제학자와 경제 전문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여 자신의 주장을 펼쳤고, 실제로 그 주장이 사회, 국가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에 있다. 인터넷 시대가 새로운 지식 사회, 지식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몇몇 전문가가 지식을 독점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아마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바로 2008년 미네르바와 2009년 미네르바의 책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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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미네르바의 글, 경제에 대해 문외한인 나 조차도 ’미네르바’의 존재를 들어서 알 정도로 미네르바는 그 당시 인터넷 속에서의 인기 존재, 장안의 화제였다. 인터넷에 들어가보면 사람들은 미네르바의 글에 열광했다. 마치 점쟁이를 보는 듯, 그의 예측은 신기하게 맞아 떨어졌다. 특히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예고 장면에서는 나도 정말 많이 놀랐다. 우리 나라의 경제 정책은 우왕좌왕 갈피를 잃고 있었고, 개인 경제는 무너져내려가고 있었고......!! 나도 오르는 물가에 한숨은 늘고 허리는 휘고 있었고......!! 미네르바의 말은 약간 우울하지만 현실을 반영하고 있었고......!!! 지금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마음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미네르바의 유명한 글을 약간 정도는 읽어봤지만, 사실 그의 글을 일일이 다 찾아 읽어볼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그렇게 가끔 읽어보다가, 나중으로 미루기도 하다가...... 전기통신기본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는 소식을 듣게된 정도~ 그리고 최근에는 무죄로 풀려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책에도 체포부터 무죄선고까지의 일지가 담겨있다.) 그런데 이번에 그의 이야기가 책으로 묶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뤄두었던 그의 글을 읽어볼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미네르바 박대성 씨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출감한 뒤, 그간 써왔던 글들을 정리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원고를 묶은 첫 번째 책이라고 한다. 미네르바의 글 뿐 아니라 김지훈 님이 댓글 형식으로 밑에 해석글을 올렸는데, 그 두 글을 읽으며, 분석해보고, 나 나름대로 혼잣말도 해가면서 독서를 했다. 교과서 속의 경제가 아니라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더 이해하기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처럼 그동안 미네르바의 글을 읽어보려했으나 미루기만 했던 사람들이나 2008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미네르바의 글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 간간이 읽어봤지만 한꺼번에 묶여 출간된 글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제발 우리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밝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