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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목 빠지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에요. 하나씩 올라오는 서평을 보며 책과 수저셋트까지 온단 소리에 더 기다렸죠 요새 외출이 잦아서 수저세트를 구입할까 하던 참이었거든요^^
난 밥먹기 싫어 책과 수저세트에요 책은 아이들의 책답지 않게 어둡고 약간 강한 그림이지요. 왜 그럴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게 되네요. 보통의 아이들 책과는 다른 느낌에요.
먹으면 신나는 과자, 콜라맛 막대사탕, 맛나는 과자 등등이요. 책의 제목과 어울리는 속지가 귀엽네요^^ 아이는 침대위에서도 놀면서도 항상 과자와 함께 합니다. 엄마의 밥먹으란 소리에 오늘은 절대로 안질거야!하고 생각하죠 엄마와 식탁에 마주앉은 아이는 밥먹는데 그게뭐냐는 엄마를 보고 꼭 밥통로봇같다고 생각하네요. 밥을 안먹는 다는 아이와 엄마는 야채공격 지렁이총공격을 하며 싸우고 아이가 이깁니다. 아이는 먹고싶은 것만 먹으며 행복해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몸은 점점 뚱뚱해지고 벌레의 공격을 받기도 하며 엄마에게 살려달라고 합니다. 엄마의 밥을 먹으라는 큰 소리에 아이는 꿈에서 깨어나고 밥먹기 싫은대..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아이들에게는 밥을 안먹고 좋아하는 것만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또 엄마에겐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만드는 책이네요.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며 밥을 먹으라는 엄마...제 자신의 모습도 그렇지 않았나하구요.
사실 저희 아이도 평균에서 2-3키로가 모자라고 많이 작은 아이에요. 이유식때부터 먹질 않아 남들은 안해먹이는 신기한것들도 많이 해먹여봤구요. 소아과에 갈때마다 선생님들께 우려섞인 말도 듣고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는 권유도 받을 정도루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마음도 아파오고 반성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네요. 요즘의 아이는 역시나 잘안먹기도 하고 가끔은 잘먹기도 하지만 이제 제법 커서 다른 방법들로 잘 먹여보려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요새는 아이에게 놀이처럼 음식을 같이 만들어볼 기회도 주구요 김밥을 만들던때 아이에게도 해보라고 하니 저렇게 김발에 혼자 야채들을 올리네요..^^; 그래도 엄마하는 걸 봤다고 야채끼리 붙여놓는 중이랍니다.
또 아이가 좋아하는 요리에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려 노력하구요. 내일도 밥 먹기 싫은대 책 읽고 모처럼 요리하면서 놀아줄까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