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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해 준 책이다. 그것도 여행이 아니라 유학이라는 목적으로. 정말 이 책처럼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 확인해 보고 싶을 지경이었다. 이렇게 부러울 수가.
사회주의 체제가 남긴 장점 중 하나가 기회의 평등이었을 것이다. 국가에서 전 국민에게 무료로 교육을 시켜 준다는 것. 우리의 처지로서는 어림도 없는 일인데.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인정하기에는 꽤 억울한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날이 와 줄까, 사교육이 없어지고 모든 교육을 나라에서 해결해 주는 그런 날.
러시아가 엄청 후진국일 것으로만 알고 있었던 나의 편견을 확실하게 부수어버린 책이다. 이대로라면, 이 책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로의 교육 시스템이라면, 러시아는 곧 강대국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문화 강대국이 될 것이다. 음악과 미술과 무용과 체육과 문학 등, 그 모든 곳에서 꽃이 피어날 것이다. 책마저도 공공도서관이나 학교도서관보다는 사서 읽는 것이 더 편리하고 가까운 우리네 시스템으로서는 감히 기대하기도 어려운데.
많이 배웠다면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의 교육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은 교육선진국에 가거나 이런 책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우리도 이렇게 되어야 한다' 그런 생각보다는 '어떻게 해서든지 국민을 교육의 올가미에 가두어 자유로운 생각을 할 수 없도록 철저하게 통제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일까.
내 아이만 1등을 하면 되는 교육 시스템이 가장 좋은 교육 시스템이라고, 내 아이만 합격하면 가장 좋은 정책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한, 우리의 교육정책이 갈 길은 멀고 험하기만 하다. 아무리 교사의 힘이 다른 어떤 조건보다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할 때면 저절로 기운이 빠진다. 적어도 교육의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기는 해야 하지 않는가. 능력을 발휘하도혹 하는 일은 그 다음에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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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가 러시아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직접 경험한 러시아 교육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사진자료를 통해 말해주고 있어요. 주로 생후교육과 유야교육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어요. 초등교육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입장이라서요. 그러나 큰 틀에서 러시아 교육정신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그 틀안에서 생각해보면 러시아 초등교육에서 배울점들도 자연스럽게 찾아지더라구요.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5,6살의 어린 아이들의 장래를 결정해서 전문교육을 받게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초중고를 거치면서 스스로 자신의 장래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고, 성장하면서 수많은 경험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 얼마든지 미래에 대한 설계는 바뀔 수 있다고 여겼거든요. 그런데 이책을 통해서 조기 전문교육에 관한 필자의 찬성의견에 어느정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난 직후부터 1년까지의 교육과 돌봄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수준높은 유야교육이 정착되어 있는 러시아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전에 아이의 특기와 적성을 잘 파악하여 전문학교나 국립학원에 보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지더군요. 어떻게 보면 부모가 아이의 장래를 섣불리 결정한다고 여겨질수도 있지만 부모가 그만큼이나 아이를 잘 파악하고 있다면 전문가를 양성하는데에는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문학교와 일반학교 간의 연계가 가능한 점도 인상깊었고 특히나 3년간 출산휴가를 의무화하고 있고, 유치원에서 대학교까지의 교육이 기본적인 재료비만 빼고는 무상교육이라는 점이 놀라웠어요. 우리나라의 사교육 열풍과 한해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사교육비를 생각하면서 비교해보니 씁쓸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더군요. 러시아도 학원이 있기는 하지만 사립학원이라는 곳이 거의 없다싶이 하고 국립학원이 대다수라고 해요. 왜냐하면 사회주의체제 일적부터 이미 학교교육 및 학원교육을 나라에서 책임지는 제도를 정착해두었기 때문이에요. 무상으로 실시되는 학원교육 수준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따로 돈을 들여서 사립학원을 보낼 필요가 없다고 해요. 나라에서 부담해야 하는 예산이 엄청나겠지만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이런 러시아 교육제도 덕분에 수많은 예술가와 과학자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러시아 아이들 대부분이 아주 어렷을적부터 특기를 한두가지 이상 가지고 개발해 나간다고 합니다. 그 수준이 단순히 취미생활 정도가 아니라 전문가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해요. 특기로 발레를 선택해서 매진할 때 내 장래희망이 발레선수가 아니더라도 마치 발레선수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뛰어든다고 합니다. 실제로 자주 학교와 학원에서 학생공연을 열어 그 실력을 뽑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더군요. 이렇게 한두가지 이상의 예술에 매진한 아이들이 커서 다양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수준높은 안목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러시아의 뛰어난 예술가는 그들이 뛰어나서 명성을 날렸다기 보다 그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수준높은 국민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여집니다.
교육부문 뿐만아니라 러시아라는 나라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교육제도 전반에 관한 것과 우리가 배워야 할 점, 러시아가 지내고 있는 잠재력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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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교육이라 하여서 그런지 유치원 교육에 관한 내용이 지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하는 여성들에겐 꿈같은 교육 시스템을 러시아는 가진 것 같다. 교육비에 짖눌려 살고 있는 이 땅의 많은 부모들도 부러워할만한 시스템, 하지만 그들의 조기교육은 어느 나라 못지 않게 어린나이부터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부담스런면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가져보았다. 이 책 한 권을 읽었다고 러시아 기초교육의 모든 면을 알고 내가 제대로 이해했다고 보긴 힘드니까. 대전과 내전으로 인한 남성의 부족으로 여성의 사회활동을 유도해야했던 국가 입장에서 걸리는 것은 육아였다. 여성들을 육아에서 자유롭게 해줌으로 사회활동에 참여를 늘기이 위해 막대한 재정을 국가가 투자를 했다. 오늘날에도 러시아 국가는 한 아이를 양육하는 데 필요한 비용의 80%를 국가가 담당하고 있으며 그 질 또한 우수하다고 한다. 탁아반에는 영아1반(2개월~1세미만),영아2반(1세~2세미만),유아1반(2세~3세미만), 유치반에는 유아 2반(3세)~4세미만, 중급반(4세~5세미만), 상급반(5세~6세) 이렇게 이루어지며 무료이다. 지금은 급식비는 부모가 지급하는데 아이의 수에 따라서 국가에서 일부분을 지원해준다. 그리고 전액 지원해주는 예외의 범위도 넓다. 특수유치원이 있는데 가기 위해선 전문가에게 증명서를 받아야한다. 장애가 있거나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곳으로 간호에 필요한 시설과 의사까지 구비되어있다. 모든 유치원의 아이들은 언어장애교정의사에게 매년 검사를 받는다. 언어장애교정 유치원의 경우엔 소수정예요 초등학교를 준비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일반 어린이들의 부모에게도 인기가 좋으나 전문가의 진단이 있어야만 갈 수 있다. 아이가 아프면 엄마에겐 질병증서가 주어져 아이를 돌볼 수 있으며 결근한 날의 월급을 100% 지원해준다. 자신의 직업을 중히여기는 부모라면 유모를 구하거나 할머니께 부탁을 하는 것이 났다는 것으로 보아, 실질적으로 그러인한 인사고과나 기타 불이익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현실인가보다. 러시아에는 일반학교 외에 특수목적학교가 많이 설립되어 있다한다. 인문학, 화학 및 수학, 자연과학, 외국어, 체육학교 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과학고와 비슷하지만 중학교때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라한다. 러시아는 대학 입시도 치열할 뿐 아니라 졸업도 힘들다고 한다. 대신 등록금도 내지 않고 오히려 장학금으로 생활비를 받고 공부를 한다고 한다. 외국인들은 시험을 보지 않고 입학이 가능하지만 대신 등록금을 내야한다. 해년 해마다 오르는 대학등록금의 금액이 엄청나 학생들을 빚쟁이로 사회출발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란 우려를 갖고 있는 우리네의 모습이기에 부럽다. 러시아의 특화교육은 한마디로 조기교육이라 할 수 있다. 전문학교는 아이의 장래희망을 실현시켜주는 학교로 음악, 미술, 무용, 체육 등 다양한 학교가 있다. 전문학교는 학원과 구분된다. 취미가 아니라 직업으로 삼을 사람을 교육하는 학교이다. 예를 들어 음악전문학교를 졸업하지 않으면 그 상위 음악관련 학교에 갈 수가 없다. 대부분의 전문학교가 4,5,6세부터 교육을 받는다. 그들의 미래의 직업은 그렇게나 일찍 준비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학교는 정규학교 수업을 마친 후 방과후에 다니는 학교이다. 또한 국비로 운영되어 거의 무상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는 학원 또한 거의 국립학원이라한다. 전문학원과 종합학원 둘로 나눌 수 있지만 대부분 전문학원이라한다. 이 역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학원들은 전문학교들과는 달리 전문적인 직업에 대한 준비를 해 줄 순 없지만 아이의 시야를 넓혀주고 직업 선택을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한다. 여기 적은 내용이 물론 전부는 아니다. 이 책에 적혀있는 전부도 아니다. 내 눈에 띄고 기억에 남는 이야기만 풀어보았으나 결론은 교육비는 거의 무상으로 제공되며 교육의 질은 높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정말 부럽다... 유아의 나이에 진로를 결정한다는 것이 전문분야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높겠지만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는 않을 것만 같다. 아이의 꿈인지 부모의 꿈인지... 책을 읽다보니 난 우리나라의 교육체제에 대해서도 별로 아는게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어린이집, 유치원 이후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순으로 가야하는 것이라고만 알고 있지. 어떤 중학교, 어떤 고등학교, 어떤 대학교, 어떤 대학원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학원도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알아봐야할 것을 또 하나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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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러시아 지역전문가 과정으로 러시아를 가게 되었을때 관련 비디오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행 가기전에 그 나라를 알고자 보게되는 여행 비디오였는데 푸시킨의 나라답게 러시아인들은 누구나 시를 좋아하고 한 편이상의 시를 외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였습니다.
저자가 아이를 낳고 교사로 일했던 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남편이 있기에 러시아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흔히 러시아는 교육환경이 좋지 않다고들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선입견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한 여러 나라의 교육제도...그 속으로 들어가보면 배울게 많고 색다른 교육환경이 마음에 들기도 하는법이지요.
이 책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의 프로그램에서 교육활동의 진행도를 자세히 알려줍니다. 어느 지역으로 이사를 간다면 알아보는 정보지처럼 그 나라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환경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러시아는 아이들에게 예술을 느끼고 사랑하게 하는거 같아요. 어린시절부터 예술을 접하고 예의를 알게 하는 교육환경이 맘에 듭니다. 교육환경이 안좋은 나라인줄 알았는데 우수한 교육체제 중 하나인 나라였습니다.
3년간의 출산휴가와 3세부터 시작하는 유치원 과정... 어느책에선가 3세까지 엄마와 함께 지낸 아이가 머리가 좋다고 하더군요. 엄마와 정성적인 교감을 나눌수 있는 3년의 출산 휴가가 주는 의미..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정부의 통제와 지원 또한 한 몫을 하는거 같으네요. 어릴적 부터 예술적 재능을 경험하는 러시아 아이들은 4에서 9세때 여러 종류의 운동과 음악과 미술을 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의 재능을 빨리 발견하여 키워주는 의미 같아요. 우린 학업과 연결되어 미술이나 음악을 가르치는데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엄마와 책을 읽고 블럭을 가지고 놀고.... 어느 나라나 같은 모습 같지만 깊이 있는 다른 이유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러시아는 노벨 수상자도 많다고 합니다. 그것으로도 그 나라의 과학기술의 발전을 알수 있지요. 과학기술과 엄청난 지하자원을 가진나라...아동교육 전체가 거의 무상으로 실시하는 나라... 부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책을 읽으며 러시아의 매력에 빠져들어 한번쯤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책으로 이젠 해외를 여행한다면 유명한 유적지 말고 아이들의 교육시설을 둘러 보고 싶단 생각을 해봅니다.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말아야지..그런 생각으로 책을 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