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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페이지 수가 2권보다 늘어났고 행간이 촘촘해 1, 2권에 비해 내실이 있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는 한권에 모든 이야기를 끝내기 위함이었다.
3권에서 덕만은 드라마의 덕만도 1, 2권 책속의 덕만도 아니었다. 개성도 없고 특별함도 활기도 없는 유치하고 상투적인, 전형화된 인물일 뿐이다.
유신랑도 천명공주도 마찬가지다.
마야부인도 병풍보다 못한 역할이고,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미실과 비담은 잔인하기만 한 사이코패스로만 그려져있다.
이야기는 그저 이런 일이 이런 이유로 이렇게 일어났고 그래서 지금 이렇게 되었고 앞으로 이렇게 될 것이다를 그냥 주욱 나열했을 뿐이다.
좀더 알아보고 책을 구입했어야 했는데 덜컥 구입한 내 잘못이 크다.
책값만 3만원인데. 차라리 드라마 대본을 그대로 옮기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
이 책을 구입한 상당수가 나처럼 드라마의 영향이 컸을 것이다. 다른 출판사의 책들을 제치고 이 책을 구입한 데에는 MBC프로덕션에서 출판했다는 것도 작용했다. 나중에 다른 책으로 접하더라도 이번은 드라마 내용의 선덕여왕을 보고 싶어서였는데 책내용은 후반부로 갈수록 드라마와는 동떨어졌다. 처음 대본과 실제 촬영된 내용이 달라서일거라 생각했지만 후반부로 가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버린다. 차라리 드라마를 그대로 옮기든가. 전혀 다른 에피소드와 인물들이 허접한 글로 마치 희롱당한 기분이다. 중요하고 재미있는 부분인데 드라마에서 미처 할 수 없었던 못다한 이야기들을 담았더라면 좋았을텐데. 3권으로 나온 이 책은 책값을 생각하고 출판사를 생각하면 배신감이 더 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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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영상매체로 전파된 내용들을 특히나 역사소설 위주를 읽기 좋아하는 나한테 이번에는 선덕여왕 전3권 세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남는 시간도 없이 꾸준하게 읽다보니 5일만에 완독해 버렸네요 드라마 방영된 내용과 많은점이 흡사하게 구성되어서 읽는 내내 다시 드라마 한편을 보는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아무 생각없이 즐거움에 가득찬 독서를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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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선덕여왕에 흥미가 생겼어요. 드라마를 처음부터 다 본게 아니라서 궁금하기도 했구요. 어떤 부분은 드라마랑 거의 비슷하구요, (대본같기도) 그리고 내용이 전혀 다른 부분도 있어요. 아무래도 드라마 극본작가랑 책 작가랑 다르니깐 그런것 같아요. 책을 먼저 읽고 드라마를 보았음 혼자 막 상상하면서 읽었을텐데..드라마를 먼저 보고 책을 보게 되어서, 자꾸만 드라마 인물들이 떠오르네요. ^^(상상력 방해)
1권~2권까지는 정말로 흥미진진하게 재미있게 보았어요. 티비랑 비슷하지만요. 3권은 최근에야 초판이 발행이 되어서 배송오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어요. 그런데 3권에서 선덕여왕이 치정하고 나서의 일이 조금 서두르는 듯이 허무하게 마무리가 된듯 해요. 선덕여왕이 무언가 굉장한걸 할줄 알았는데, 미실을 물리치고 나서는 비담이 정적이 되어 사사건건 방해공작을 펼치는 바람에 제대로 뜻도 펼쳐 보지 못하고.. 늙고 병들어서 유신,비담보다 먼저 죽는군요.. 책 인물소개 줄거리에는 의자왕이나 연개소문까지 나와서 엄청 거대한 역사 대 서사극이 될줄로 알았거든요. 용두사미라는 느낌이 들어서 마지막 부분이 조금 아쉬워요.
기타 다른 내용은 드라마를 보고 계신 분들이 있으실테니 더 자세히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전체적인 소감은.. 처음엔 역사극이나 역사소설이라면 역사에 거의 100%까진 아니더라도 99%정도 충실해야 한다구 생각했는데, 이 책을 봤을땐 조금 뜨아 했어요.
선덕여왕이 천명이랑 쌍둥이도 아닌데 여긴 쌍둥이로 되어 있으니까요.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티비를 보고 거의 그대로 믿게 될텐데..그런 점이 좀 염려되었지요. 하지만 뭐 역사가 선덕여왕의 일거수 일투족을 죄다 상세히 기록해 놓은건 아닐테니, 꼭 선덕여왕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역사극이 기존에 역사적 사실 단 몇줄을 가지고 작가분이 상상력을 더하여 만들어낸 이야기들일테니..조금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책 서문에도 작가분이 밝혀 놓았더라구요. 역사랑 조금 다르더라도 재미를 위해서 양해해 달라고..그래서 양해해주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순간순간 긴장감 넘치는 거는 드라마가 더 나은듯 하네요. 책은 독자가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드라마를 먼저 봐버려서 자꾸만 상상이 방해받아요^^;; 결론: 드라마보다 책을 먼저 읽어야 한닷!! 쿠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