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하얀 거탑>의 작가가 쓴 첫 장편 소설, 그곳에 의사 황정을 만나러 가보자! 그는 유능하고 의사의 업을 천직으로 여기는 사람의 아픔을 먼저 보는 그런 사람이다. 그를 미워하던 의사조차도 그에게 수술을 맡기고 싶어할만큼이나, 환자는 의사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한다. 나도 황정같은 의사를 담당의로 만나고 싶어! |
|
tv 채널을 돌려보다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 한혜진이 나오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월화드라마 ‘제중원’이었다. tv볼상황도 안되고 책도 나와있다길래 구입해서 읽었더니 역시 이기원작가다! <하얀거탑> 드라마작가라 ‘제중원’책도 믿고 구입했는데, 최하층민인 백정인 최고의 의사가 되는 실존인물에 픽션을 가미해 더 흥미진진 하지않았나 싶다.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아픈 어머니를 수술시키기위해 밀도살자가 되어 쫓기고 쫓기다 ‘황정’이라는 양반신분으로 석란을 만나게 되고, 의생으로 지내게 되면서 격는 고난과 박도양의 질투로 인해 힘들어하면서도 신분의 역경을 딛고 마침내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로 성장해가는 내용이다... 주인공 황정에게는 의사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지켜야 할 가치 “휴머니즘” 이 느껴진다.. 오랜만에 맘 훈훈해지는 책을 만나 기분이 좋다~^^ |
|
'세브란스 병원'의 전신인 '제중원'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 나와서 반갑기 그지 없다. 읽는 내내 구한말, 의료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뿌린 씨앗들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가치들이 어떻게 바랑되고, 성장해 왔는지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의사로서, 또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가치는 바로 '휴머니즘'이라는 것을 이 소설은 재미와 감동으로 구현해 내고 있다. 제중원에 대한 철저한 고증 위에 작가적 상상력을 덧씌워 이처럼 보기 드문 이야기를 선사해 준 이기원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창일
저는 이 소설의 주인공 황정을 '운 좋은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운(運)'은 움직이는 자에게 주어진다고 합니다. 구한말, 백정으로 태어난 황정이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조선 최초의 의사가 된 데에는 많은 '운'이 따랐습니다. 그리고 그 운은 황정 스스로 현시에 ㄱㄹ하지 않고 치열하게 노력하고 '움직여서'만든 결과 였고요. 이 소설에는 그러한 '불가능한 꿈'을 꾸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불행'을 '행운'으로 바꾸고, '꿈'을 '현실'로 바꾸고, '과거'를 '미래'로 바꾸는 힘 말입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황정의 과거'에서 자신을 보고 '황정의 미래'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드라마 <제중원> 황정역 배우 박용우
제중원 2권의 스토리는 더 빠르게 진행된다. 제중원에 의학당이 설립되고 의생으로서 생활하던 황정이 아버지의 등장으로 다시 백정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복귀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양반집 아녀자를 살려내긴 하나 관습의 차이로 살려낸 아녀자는 자결을 하고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스승들의 도움으로 의생으로 다시 사는 삶을 얻는 반면 면천도 하게되어 백정의 신분에서 중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백도양은 이 모든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본 유학길에 올라 유능한 의사가 되어 돌아오지만 자신의 스승이 본인의 암수술을 황정에게 맞기는 것을 보고 자신에겐 '휴머니즘' 과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섬세함이 없다는걸 깨닫고 인정하게 된다. 황정은 우연한 기회에 의병대장을 살리게 되며 자신이 가야할 길을 확신하며 독립군 의병장이 되어 떠나며 책은 끝을 맺는다.
백정이라는 천한 신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가 되어 독립군 의병장까지..그의 삶은 운이 따랐다고 밖에 할수 없을것 같다. 본인도 순간순간 체념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기도 했지만 그에 따른 운이 없었다면 그의 인생은 또 어땠을까?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 마음이 가고 내 꿈을 위해 오늘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새로이하는 계기가 되어준 책이었다. |
|
제중원.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말을 책을 읽으면서 다시 알게되었다. 지금 우리는 사람의 신분에 차이가 없는 세상에 살고있다. 물론 부와 권력으로 사람을 무시하고 짓밟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이지 새로운 세상이 열린것이라고 볼 수 있다. 천민이나 천출이 없는 현재는 자신의 노력에 따라 자신의 신분을 바꿀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으니 말이다. 여기 천민 중에 천민인 백정출신의 의사가 있다. 솔직히 예전 우리내 조상들의 문화를 자세히 알지 못하고 그저 학교에서 배우고, 티비에서 보고 책에서 본게 전부인 나에게도 백정은 정말 힘들고 아픈 일이였다. 그들이 부모를 선택해 태어난 것 수 있는 것도 아니요, 그렇게 살고 싶어 살아간것도 아닌데. 그저 그들의 일을 묵묵히 할 뿐인데 그들은 사람의 대접은커녕 짐승과도 같은 대접을 받았다. 그런 백정이 의사가 되었다. 그길이 얼마나 힘들고 고단했을까? 의사는 돈보다는 사람의 생명을 우선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모든 의사가 그렇지만 않은 듯하다. 환자보다는 돈이 우선인 의사들. 그들의 모습에 상처받는 환자들은 어디에든 있으니 말이다. 황정은 죽어가는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병원으로 향하지만 돈이 없어 진료는 자꾸 미루어진다. 어렵게 돈을 구해 온 황정의 눈앞에 있는 현실은 어머니의 죽음과 어머니의 시신을 찾기 위해서는 돈을 내라는 의사. 결국 돈을 주고 어머니를 모시고와 장례를 치른다. 하지만 어머니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게 되고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된다. 우연히 살아남은 황정은 석란이라는 사람을 통해 서양의학에 대해 알게 된다. 그렇게 황정은 의사의 길을 걷게 된다. 어찌보면 황정은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 거기에 열정과 노력이 그를 의사로 만들었다.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도 의사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은 공부와 희생을 요하는데 백정인 그에게는, 그리고 서양의가 흔하지 않았던 그 시절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는 의사가 되어 돈이 아닌 사람을, 사회를 생각하는 의사가 된다. 재미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의사가 되는 황정의 모습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생각하게 되었다. 드라마로 나온다고해서 기대하고 있던 작품인데 이렇게 책으로 먼저 만나 반갑기도 했다. 이제 책을 재미있게 읽었으니 드라마를 기다려야 겠다. 주인공들도 정말 좋아하는 배우고 내용도 재미있으니 왠지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같다.
|
|
어느날 제중원에 마마에 걸린 어린소녀 꽃님이가 오빠의 등에 업혀 제중원을 찾는다. 헤론이 진찰한 결과 이미 아이는 나을 가망성이 없으니 집으로 돌려보내라 한다. 제중원에 의약품도 모자란 상황에서 가능성이 없는 아이에게 약을 처방하는 것 보다 덜 아픈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여 더 많은 환자를 살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황정은 사람을 안쓰럽게 여기는 마음이 있어 차마 아이를 돌려보내지 못하고 몰래 특실에 두고 밤새 간호한다. 석란으로부터 약을 받아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한다. 그리고 자신이 개발한 마마예방책을 꽃님이의 오빠에게 해준다. 그러나 결국 꽃님이는 죽게되고, 돌려보내라고 했던 꽃님이를 치료한 사실을 알게된 헤론은 제중원의 규율을 깬다며 나무란다. 그러던 어느날 아픈다리를 끌고 제중원을 찾아온 한 사람을 보며 놀란다.. 그는 다름아닌 황정의 아버지..오랫동안 소식을 모르고 살았던 아버지를 선뜻 아는척 하지 못하는 황정과 아들의 살아있는 모습만으로 감사한 아버지는 아들의 앞길에 방해가 되지 않기위해 서둘러 제중원을 빠져 나가려 하지만, 그 순간‘아버지’라고 불러 모든 사람들에게 황정의 과거가 드러나고 라이벌인 도양은 이를 이용해 그를 죽음의 직전에 놓이게한다. 그러나 헤론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나고 다시금 제중원에서 일을 한다. 내용이 진행될수록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작가의 흡입력이 대단하다. 11월에 드라마로 방송된다는 얘기를 듣고 또 하나의 대작 드라마가 나오겠구나 싶었다. 소의치병 (소의는 병을 고치고,) 중의치인 (중의는 사람을 고치며,) 대의치국 (대의는 나라를 고친다.) |
|
고종은 알렌이라는 선교사이자 의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조선 최초의 서양식 의료 기관인 ‘제중원’을 설립한다. 제중원은 우리나라 최초 병원이다. 여기서 말하는 최초의 병원은 수술로 사람을 살려내고 한의학이 아닌 양의학으로 사람을 고치는 병원을 의미한다. 고종이 제중원을 만들고자 한 계기는 명성황후의 친정 조카 민영익을 알렌이 수술로 살려냄에 따라 그동안 생각만 해온 병원설립을 실천한것이다.
책 제목인 제중원는 이렇게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병원을 소재로 삼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은 백정의 아들인 황정이다. (실제 이름은 박서양이다.) 백정이 무엇인가? 사람취급도 못받는 계급 어린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배정이라고 하면 짐승보다 못한 눈으로 쳐다보던 계급이 백정이다. 그런 백정의 아들이 최초의 의사 면허증을 딴 의사중에 한사람이라니 생각만 해도 뒤통수를 치는 짜림함이 있다.
이야기는 간다하다. 황정은 병든 어머니를 위해 국법으로 금지된 밀도살을 한 후 돈을 구하지만 어머니는 이미 죽고 난 후다. 그후 황정은 (황정의 영원한 라이벌인)동양의 하수인으로 부터 총격을 당하게 되고 알렌은 황정을 살린다. 그후 알렌이 제중원을 설립하자 황정은 신분을 속이고 (백정시절에는 이름이 소근개 었다.)제중원에서 의학을 공부하여 의사가 된다는 이야기다. 물론 책 2권을 걸쳐서 황정의 의학 인생만 담고 있다면 조금은 따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책 속에는 배신도 있고 복수도 있고 사랑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역사의 한페이지도 등장하다. 따라서 책을 읽는 내내 흥미를 떨어뜨리는 장면은 하나도 없다고 말해도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재미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었던 일본 의학드라마 <하얀 거탑>을 각색.집필한 작가가 쓴 책이라는 것이다. 물론 원작이 워낙 좋아서 그런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 방영한 <하얀 거탑>은 일본과는 또다는 재미와 감동을 준 작품이다. 그런 작가가 일본 원작이 아닌 의학소설을 그것도 우리 나라 최초의 병원인 <제중원>을 썼고 그와 동시에 같은 작품으로 드라마 극본도 썼다는 사실이다. 물론 드라마는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그러니 드라마를 보기 전에 책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감동과 재미를 느껴보는건 어떨까? |
|
책 <제중원>은 '흥미진진'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책 1편이 백정 신분에서 조선 최초의 의사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면, 2편은 조선 말기 일제시대에서 고민하는 의사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주인공 의사 황정의 라이벌 의사인 백도양이 이 시대를 겪으면서 갈등을 해소한다. 책의 내용 중 일부를 압축하면 이렇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조선은 사실상 일본의 손아귀에 들어갔다. 항일 결사대는 을사늑약을 주도한, 이른바 을사오적을 처단하고자 했다. 그 중에 한 명이 이근택 군부대신이다. 항일 결사대는 밤에 자고 있던 이근택 군부대신을 찔렀다. 10여군데 자상을 입고 한성병원으로 후송된 그를 백도양이 수술했다. 이름도 모른 채 조선인이라는 말만 듣고 이근택 군부대신을 살려냈다. 수술 후 자신이 살려낸 조선인이 을사오적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한다.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의사 신분과 나라를 잃은 조선인 사이에서 백도양은 갈등한다. 이 갈등은 일본인에 의해 죽임을 당할 뻔한 황정을 구하는 것으로 해소된다. 결국 조선 의사로서 조선인을 살리기로 한 것이다. 그는 일본 병원인 한성병원을 떠나 제중원으로 돌아왔다.
한편 조선 최초 황정이 독립군을 치료하기 위해 만주로 떠나면서 이 책은 마무리된다. 25년 동안 황정은 만주에서 독립군을 치료하는 의사로 살아간다.
|
|
이기원... 그가 만든 작품은 왜 유난히도 나의 감정을 자극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드라마를 보면서 처음 울었던 작품이 바로 '하얀거탑'이다. 그리고 내가 보면서 처음 눈물이 고인책 '제중원'이다.
제중원을 보면서 왜 우냐고 물어볼지도 모르겠다. 난 그저 황정의 그 인간적인 모습에 눈물을 흘렸을 뿐이다. 아버지를 향한 마음. 어머니를 향한 마음. 석란이를 향한 마음. 친구를 향한 마음. 나라를 향한 마음 그리고.. 환자를 향한 마음.
천한 백정의 신분으로 살아왔기에 속이려 하지 못하고 항상 남들을 공경하는 자세를 배워왔다.최초의 의사가 된 백정 황정의 이야기는 한편으로는 그의 인생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진정한 의사로서의 마음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인간취급도 받지 못하는 백정이 최초의 의사가 될수 있었다는것. 어쩌면 황정은 태어날때부터 의사의 운명이였을지도 모른다. 황정이 죽을수 있는 날들은 너무나 많았다. 밀도살을 하고 도망쳐 다니다가 잡혀서 총살달할뻔 하고 백정의 신분으로 수술을 하던 도중 여성의 몸을 어쩔수 없이 만지게 되었지만 환자는 수치심에 자살을 하고 그는 목이 잘려 처형당할뻔도 했다. 그의 삶은 긴장감의 연속이였지만 그때마다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다. 그렇게 '운'좋은 남자 황정은 운명적으로 의사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은 그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모두 인정해주었다. 이제 천하디 천한 백정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서 인정받게 된것이다. 그러다 훌쩍 나라의 독립을 돕기 위해 떠나버렸다.
요즈음 황정같은 의사가 몇이나 있을까 제 2의 제중원은 어디에 존재할까 궁금하다.옛날의 의사와 지금의 의사는 그 신분의 차이는 너무나 다르다. 지금의 의사는 돈을 많이 버니깐... 가장 인정받는 직업이다. 하지만 옛날의 조선은 사람의 몸을 자르고 기우는 것에 대해서얼마나 역겨워 했는가. 하지만 사람을 살리겠다는 다짐만으로 이 서양의를 깨우치고 한 일생을 바쳐 사람살리는 일을 해온 옛날의 의사들에게서 그 의미를 한번 찾아봐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이책을 끝마치면서 드디어 "찾았다!" 라고 생각했다. 내 인생에 또다른 한권의 책을 여기서 찾았다. 그냥 보자면 단순히 황정의 일생을 흥미롭게, 진정한 드라마를 만들어 놓은 그런 책이라 할수도 하지만... 황정이라는 인물에게서는 인생의 교훈을 배울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의 교훈을 배우고 우리 사회가 황정이라는 인물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곧 이 책을 내용으로 드라마가 나온다고 하니 너무나 기대가 된다.
|
|
좋은 의사란 어떤 의사를 말하는 것일까? 그에 대한 대답을 ‘제중원’에서는 의사를 세 가지로 나누어 분류하면서 우리에게 자세히 일러준다. 소의치병 : 소의는 병을 고치고, 중의치인 : 중의는 사람을 고치며, 대의치인 : 대의는 나라를 고친다. 보기에도 한 치의 의심도 있을 수 없는 기준이 아닌가? 이 책은 우리들에게 바람직한 의사는 어떤 의사인지를 생각해보는 동시에 바람직한 인간에 개한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이 책의 제목을 ‘제중원’이라 지었다. 조선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은 저자 이기원씨가 <하얀거탑>이라는 일본드라마를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각색하는 과정에서 일본과 조선이 가지고 있는 의학사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발견했고, 그렇게 조선의 기원을 찾던 중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백도양이 마마의 예방을 위한 실험대상으로 하인들을 이용하여 천연두를 접종했던 것과는 다르게 황정은 소년이 충분히 마마를 이겨낼 수 있도록 약하게 만들어서 충분히 이겨낼 수 있게끔 접종했다는 것에서 둘 사이의 차이점은 드러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린 시절의 어머니를 치료했던 와타나베가 황정을 선택하여 수술할 때 백도양이 느끼게 되는 황정과의 차이점은 바로 의학적인 손재주로도 극복하지 못하는 본질적인 것임을 자각하게 만들었다. |
|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조선 최초의 의사가 된 박서양이란 실제 인물을 픽션소설로 재탄생시킨 이기원 작가!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들의 삶이 영화 한편을 보는 것 같았다. 책 속의 장면들 하나하나가 무척 생생하게 그려져 더욱 쉽고 빠르게 읽은 책이다! 절대 어렵지 않고 이야기가 좀 늘어지는 것 같은 느깜은 한번도 받지 못했을 만큼 재미있었다. 백정이란 신분이지만 사람을 살리고 심다는 의지로 피나는 노력을 통해 그저 사람의 병을 고치는 명의가 아니라 나라의 아픈 곳 까지 고치는 대의가 된 황정의 삶이 참 뭉클하기도 했고, 여자 주인공인 석란과는 마음으로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애틋한 사랑도 요즘같이 가벼운 만남이 넘치는 때에 100% 아날로그적인 사랑은 무척 신선했다,
제중원을 속도감있는 작품으로 만들려는 욕심이 지나쳤던 탓인가? 인물들의 감정들이 잘 와닿지 않고 너무 생략된 것 같은, 급하게 전개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 있긴 했지만 여름에 재미있게 읽을 만한 소설을 찾으신다면 망설임없이 추천한다. 언니, 동생에게 추천하고 칭찬받은 책이다!!! 언니도 동생도 하루에 한 권씩 읽어버릴 만큼 재미있다는 평을 들었다. 드라마로 만들어 진다는 글을 보고 검색을 해보니 박용우와 한혜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